성주경찰서(서장 김종구)는 여름을 맞아 노인들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보행자를 비롯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용품을 제작 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성주지역은 지난해 65세이상 노인 교통사고가 전체 교통사망사고의 53% 차지할 만큼 노인 교통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과 야간 보행자에게 맞춤형 홍보용품이 필요한 시기에 성주경찰서 교통관리계에서는 특단의 대책으로 맞춤형 아이디어 교통 홍보물 LED 야광지팡이를 개발해 배부함으로써 기존 특허제품에 비해 가격이 경제적이고, 효율성이 높아 지역 주민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김종구 경찰서장은 “보행자 및 어르신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성주경찰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과학대학교(총장 장재현)은 최근 고용노동부 칠곡 고용복지플러스센터(소장 신욱철)와 왜관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황천석)과 공동으로 청년취업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대학 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최인 이 대학 취·창업지원센터(센터장 제경성)는 상호정보 및 협력활동을 강화를 통해 우리지역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취·창업 역량강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칠곡군 왜관초등학교(교장 조미연)는 지난 27일 세아산업(주) 이만갑 회장에게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공로패 전달은 세아산업(주)의 이만갑(31회 졸업) 회장이 그동안 학교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다. 이만갑 회장은 그 동안 왜관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맞아, ‘세계를 향하여’란 주제로 어린이 동상을 건립해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또한 학교방송실이 낡아서 방송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고, 방송실의 음향시설 개선과 관련해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방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등 학교 교육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만갑 회장은 감사패를 전달받으며 “그동안 많은 공로패를 받아 왔지만 모교에서 받는 공로패가 가장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작은 힘이나마 학교 교육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칠곡군 송정자연휴양림 내 야외 물놀이장이 내달 1일 개장한다. 군은 송정자연휴양림 내 야외물놀이장 2곳을 단장, 오는 7월 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야영데크 73개소, 피크닉장, 샤워실, 취사장 등을 정비했으며, 안전·주차관리 인원 15명을 채용해 방문객 편의도모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배치한다. 또 숲 해설사를 배치해 ‘숲해설 프로그램’을 1일 2회(10:00, 13:30) 운영,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인터넷과 전화로 신청이 가능해 참여하면 된다. 이 외에도 물놀이장 개장 기간중 ‘작은도서관’, ‘지역농산물 판매부스’를 운영하고, 대구예술대학교 재학생 재능기부를 통해 페이스페이팅, 캐리커쳐, 사진촬영(인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경상북도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회장 김병만)는 최근 세스코 터치센터에서 방역전문업체인 (주)세스코와 위생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식품위생 및 해충 등의 위생적인 관리가 어려운 농촌체험마을의 환경적인 불편함을 해소하고 도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방역전문업체인 세스코와 손을 잡았다. 이어 경북도내 53개소 체험마을 대상으로 체험관, 식당, 숙박시설 등에 전문살균서비스, 해충방역서비스, 식품안전위생진단 등 체계적인 방역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체험마을에서는 여름 휴가 손님을 맞아 마을길 조성과 청소, 위험요소 제거 등 마을환경 정비 사업을 병행해 도시민들이 체험마을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병만 회장은 “농촌체험휴양마을들이 손님 맞이 마을환경정비, 방역작업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도시민께서는 경북의 체험마을로 오셔서 행복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자연보호중앙연맹은 28~30일 까지 울릉도와 독도에서 외국인유학생을 대상으로 ‘독도ㆍ울릉도 자연생태탐방’을 실시한다. 연맹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아시아ㆍ유럽ㆍ아프리카 등 32개국의 외국인유학생 8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독도를 직접 탐방하고 독도가 한국 고유 영토임을 체험한다. 또 울릉도의 천연원시림 등을 방문해 자연환경도 둘러본다. 이재윤 총재는 “유학생들이 우리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자연보호의 중요성도 일깨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릉=조영삼 기자
김항곤 성주군수는 29일 오전 11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열리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지역현안 사업협의'에 참석.
현재 전국에 20만명을 훌쩍 넘어선 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정부정책은 단속과 추방 이외에는 없을 것이다. 그동안 정부는 불법체류자들을 강경하게 단속해왔고, 최근 경제위기가 악화할 것을 대비해 관련 정책을 더욱 강경하게 밀어붙이다 보니 이들이 더욱 음습한 곳으로 숨어들면서 범죄에 얽힐 가능성이 커졌다. 불황의 그늘이 깊어지면 중소 영세업체들이 가장 먼저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 영세업체들의 휴폐업과 도산이 늘면 외국인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정이 심화할 것이고, 그 중 수많은 불법체류자는 갈 곳을 아예 잃을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부는 경영악화로 실직한 허가된 외국인 노동자에게는 신속히 새 직장을 구해주고, 불법체류자는 철저히 단속하되 이들의 단속으로 구인난에 빠진 기업에는 국내 노동자를 우선 알선해 노동시장의 안정을 꾀한다는 단순한 해법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노동관련 부처의 정부정책이라지만 안일한 행정편의주의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면할 길이 없다. 무엇보다 이미 노동시장이 극도로 분절된 상태에서 외국인 노동자에 의존해왔던 저임 노동력 시장을 내국인으로 대체해보겠다는 발상이 먹혀들어갈지 의문이다. 외국인 고용정책은 단기순환방식을 고집하고 있지만 이미 불법 여부를 떠나 장기체류하는 수십만 노동자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 사회의 그릇으로는 해결할 수 없기에 외국인들을 받아들였던 것이고 그들도 어렵게 적응해 온 현실을 손바닥으로 가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떠나려 해도 떠날 수 없는 이주노동자들에 대해 정주민 정책으로의 전환은 모색하지 않은 채 폐쇄적인 배제 정책만 되풀이해서는 사회 한 구석에 범죄의 온상만 키울 뿐이다. 외국인 불법체류자를 고용하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가운데 방치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 관련 범죄가 급속히 늘고, 수법도 날로 지능화되고 있다. 주로 불법체류 상태의 미등록 외국인들 사이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피해규모나 양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와관련, 성주군 초전면 소재 k지엔씨 자동차부품(해드라이트) 조립 생산업체에서 외국인 불법체류를 고용, 운영하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약 60여 명 종업원 가운데 정규직 직원 20명과 외국인 불법체류자 인도네시아 20명, 베트남 5명, 캄보디아 5명, 태국 3명 등을 고용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회사에서 마련한 북삼의 원룸에서 통근버스로 출퇴근 하고 있으며 대다수가 야간전담 업무를 하고 있다. 더 큰문제는 k지엔씨 대표이사와 간부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불법체류자를 고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출입국 관리 사무소와 사법기관
경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이철우, 울릉군의회의장) 제245차 월례회가 지난 27일 문경시의회(의장 이응천) 주관으로 도내 21개 시군의회의장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관광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의장협의회장의 개회사와 이응천 문경시의회의장의 환영사, 고윤환 문경시장의 축사, 본회의 및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경북시군의회 의장들은 진행된 회의에서 의정활동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며 친밀감을 높였으며 그동안 추진한 각종 현안들을 제7대 후반기 의장협의회로의 철저한 인계와 계속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응천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7대 의회 전반기의 마지막 월례회를 문경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그동안 쌓아온 의정경험과 정보공유를 통해 지역의 현안사항을 함께 해결하고 경북시군의 상생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역량을 한데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길)이 최근 전남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귀남)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교육 교류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봉화, 장흥지역 내 학교장 47명을 포함, 교육관계자 65명이 참석해 양 교육 기관간 화합과 영호남 교류 사업이 안착되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업무협약 후 관계자들은 소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전교생이 참가하는 SC4오케스트라 연주와 1인 3악기를 다루는 벽지학교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종길 봉화교육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봉화-장흥을 넘어 영호남 교류의 시금석이 될 수 있도록 양기관, 교육가족들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정귀남 장흥교육장은 답사를 통해 "사람향기 나는 정향인 육성이라는 봉화교육지표에 많은 감동과 교육적 발전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교육지원청은 유치원 16개원, 초등학교 15개교, 중 9개교, 고등학교 4개교로 봉화와 같은 규모지만 학생 수는 3천947명으로 장흥이 1천300명 정도 많다.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임경) Wee센터는 지난 25일 지역 내 중학생 3학년 32명을 대상으로 ‘꿈을 키우는 뮤지컬’ 문화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뮤지컬 문화체험은 뮤지컬문화에 소외된 울진지역 학생들에게 뮤지컬관람 기회를 제공해 상상력과 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 날 학생들은 음유시인 김광석의 노래와 삶을 그려낸 ‘김광석의 다시그리기 길’을 방문해 80년대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또한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개막작으로 초청된 금발이 너무해를 관람한 후 이번 캠프에 대해 자유롭게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울진경찰서(서장 김수룡) 여성청소년계는 지난 24일 지역 내 명예경찰소년단 및 인솔교사, 학교전담경찰관 등 30여 명이 경찰안보체험활동으로 청와대, 경복궁, 경찰박물관 등의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경찰안보체험활동은 상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대한 격려와 명예경찰로서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된 행사를 통해 올바른 또래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명예경찰소년단은 앞으로 학교폭력 ‘또래지킴이’로서 학교폭력예방활동 및 신고를 도맡아 활동할 예정이다.
울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광원)는 지난 24일 울진군종합복지회관에서 80여 명의 위원들을 대상으로 기부와 나눔 등을 통한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복지와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한 ‘읍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마인드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교육은 비영리컨설팅 웰펌 김미경 대표가 ‘민관협력의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읍ㆍ면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역할과 지역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방법, 주민들의 복지욕구 변화에 따른 자원개발 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읍면 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ㆍ관이 함께 해야 할 역할들에 대해 확실히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복지예산과 사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도 복지사각지대는 지속적으로 발생을 하고 있어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지역 내 촘촘한 인적망을 구성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모두가 행복한 울진건설에 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 주최하는 ‘제2회 포항 주부 가요 대제전’이 7월 2일 영일대해상누각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 희망 넘치는 시민생활의 문화마당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 행사는 경북도내 거주하는 주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대상에는 지난해보다 높은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 증정과 함께 입상자에 한해 소정의 상금 및 상품을 지원하고 이외에도 일반 시민들의 장기자랑 자리가 마련돼 경북 23개 시군 특산품도 나눠줄 계획이다. 유명가수가 함께하는 주부가요 대제전의 부대행사 또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한 마당이 꾸며질 예정이다. 일 시 : 2016년 7월 2일 (토) 오후7시 장 소 :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앞 광장 문 의 : 054-253-7744
이강덕 포항시장이 민선6기 후반기를 이끌어 나갈 간부공무원 다면평가에 직접 참관하는 등 29일로 예정된 포항시 인사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27일 포항시청에서 치러진 4․5급 간부공무원의 다면평가에 이강덕 시장이 직접 참관 했다. 최고 인사권자인 시장이 직접 참관한 것은 자치단체장으로서는 처음이..
이재춘 포항시 부시장이 1년간의 포항시 근무를 마치고, 29일자로 경북도로 복귀한다. 이 부시장은 포항시 부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산업구조 다변화 △첨단 로봇산업 메카 조성 △도심재생 프로젝트 추진 △포항공항 활성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 △포항문화재단 설립 추진 등 창조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전략사업추진단(프로젝트9) 운영과 형산강 프로젝트 등 현장 중심의 협업과 소통을 통해 포항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강소기업 육성 및 국․도비 확보에 큰 성과를 나타내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천여 공직자와 동고동락하며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뿐만 아니라 포항 폐철도부지 공원화 사업과 관련, 시가 국토부 소유 폐철도부지를 무상사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며, 그 결과 국토부가 시행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제안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토지 보상비 200여억원을 절감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 부시장은 1957년생으로 1981년 공채 7급으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지난 1995년 시군통합 시 포항시 북구청 건축과장을 역임하고, 경상북도 민방위재난관리과장, 건축지적과장, 지역균형건설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5년 7월 이사관으로 승진하여 포항시 부시장으로 발령받아 현재까지 재임하여 왔다. 이재춘 부시장은 “포항에 부시장으로 발령받아 근무하는 동안 도와주신 시면 여러분, 여러 직원들, 시의원 및 언론종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포항과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고, 포항시와 후배들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재춘 부시장의 이임식은 28일 오후 4시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포항지역 내 일부 인도 보도블록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을 뿐만 아니라 부상까지 입고 있다. 따라서 보도블록 점검, 유지보수 공사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5일 오전 7시 10분께 북구 죽도시장으로 향하던 주부 이모(65‧여)씨는 튀어나온 보도블록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씨는 “코와 팔, 다리를 다친 것은 물론 치아가 4개나 상해서 계속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며 “나처럼 나이 든 사람들에게 이런 보도블록은 아무리 조심해도 다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이씨가 넘어진 곳은 죽도시장4길 인도로, 보도블록의 높이가 들쭉날쭉해 표면이 고르지 못한 상태였다. 인근 상인은 “이곳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엉망인 보도블록에 발이 걸려 넘어지기 일쑤”라며 “멀쩡한 곳은 잘만 보수공사 하면서 정작 필요한 곳은 내버려 두는 시의 태도를 이해할 수가 없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롯데백화점 맞은편 인도의 보도블록도 마치 과속방지턱처럼 곳곳이 볼록 솟아 있는데다 보도블록용 벽돌 대신 다른 벽돌이 끼워져 있는 등 유지보수가 시급한 상태였다. 또 양학사거리와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등의 인도도 뒤틀리고 훼손된 채로 방치 돼 있어 안전사고 우려뿐만 아니라 미관까지 해치고 있다. 이에 대해 북구청 관계자는 “가로수의 뿌리가 성장하면서 보도블록 들림 현상이 발생해 들쭉날쭉한 것도 있고, 차량 진입으로 훼손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도블록에 관한 민원이 접수되면 보수원들이 즉시 현장출동 해 보수하고 있고, 가로수 뿌리는 담당인 과에 정비를 요청하고 있다”며 “시민이 다치는 일이 또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다. 29일 '6월의 문화가 있는 날'에 전국에서 2천149개의 크고 작은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이번 달에는 평범한 사람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이밖에도 전시,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할인된 가격 또는 무료로 접할 수 있다. ◇ 경북타악기앙상블 & 비보브라스 29일 저녁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경북타악기앙상블 & 비보브라스' 공연이 무료로 진행된다. 경북타악기앙상블은 현 포항시립교향악단 타악 수석이며 국립안동대학교 음악과 겸임교수인 강맹기의 지휘와 첼리스트 김새로미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이날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 타악으로 표현 가능한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구성돼 판타스틱한 음색의 무대를 펼친다. 비보브라스는 김승언 등 6명의 젊은 관악연주단으로 리베르 탱고 클래식에서 재즈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티켓은 공연 1시간 전 저녁 6시 30분부터 배부할 계획으로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 정여울 작가와의 만남 29일 오전 10시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정여울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도서는 정 작가의 최신작인 '공부할 권리'로 품위있는 삶을 위해 현대와 고전, 동서양을 넘나드는 책을 매개로 진정한 공부의 의미를 전한다. 정 작가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상처를 차곡차곡 쌓아올리는 일이지만, 책을 읽고 글을 쓴다는 것은 내 상처를 꿰매는 치유의 시간"이라며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서 내 상처를 꼭 끌어안은 채 공부 삼매경에 빠져 있는 시간이 가장 행복해 이런 기쁨을 더 많은 사람과 은밀하게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인해 꽃게 어획량이 급감하는 등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어업인들에 대한 보상과 지원 방안이 요구되는 가운데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과정에서 징수된 담보금이 피해어민들의 보상에 쓰이지 않고 전액 국고로 귀속,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수협중앙회( 회장 김임권)와 (사)한국수산회(회장 김영규)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으로 우리 어민들의 피해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담보금은 국고로 전액 귀속되고 있다며, 이 돈들이 피해 어업인들의 구제와 지원에 사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6년~2015년까지 징수된 중국불법어업 담보금은 총 1천313억 원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담보금이 2배로 늘어난 지난해부터는 오히려 중국어선의 불법행위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현재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은 2015년 기준으로 하루평균 최소 740척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이들 중국어선들이 어선 감척, 수산종묘 방류사업 등을 통해 조성한 우리의 수산자원을 약탈해 가고 있다는 것. 한국수산회 주장은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으로 인해 국내 수산부문에서 발생하는 총 피해규모가 연간 약 1조3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정부도 지난해 2월 중국어선 불법행위 담보금 한도를 2억 원까지 상향조정했지만, 2014년 341척에서 2015년 568척으로 오히려 증가하는 등 실효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현재 무허가 조업, 금지해역조업 등의 불법행위 시 △100톤 이상 선박은 1억5천만~2억 원 △100톤~50톤은 1억3천만~2억 원 △50톤 미만은 1억~2억 원 범위 내에서 담보금을 받고 중국 어선을 풀어 주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수산회 관계자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선 정부가 불법조업어선의 몰수와 폐선 등 더욱 강력한 처벌과 함께 담보금 상향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어선 불법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무허가 조업시 18억 원 이하 벌금 또는 6년 이하 무거운 징역형을 선고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항시가 27일 2016년 지방세정 경북도종합평가에서 ‘최우수’를 차지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700만원을 받았다. 포항시는 지난해 장기적인 세계금융위기와 국내 경기침체가 계속 이어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방세수 확보에 노력한 결과, 지방세 6천424억원을 부과해 징수실적은 6천101억원으로 95%의 징수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