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안동시의회 의장은 22일 오전 11시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안동시체육회 이사회에 참석. 이어 오후 2시 낙동강둔치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에 참석.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경북대는지난 19일 경북대 대강당에서 ‘2015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박사 167명, 석사 987명, 학사 3천721명 등 총 4천875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경북대는 이번 학위수여식까지 학사 17만195명, 석사 4만2천220명, 박사 7천907명 등 총 22만322명을 배출했다.
달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에 고발했다. 달성군선관위에 따르면 예비후보자 A씨는 지난 1월 27일 자신의 입후보예정 선거구내에 있는 음식점에서 B봉사단 임시모임 행사에 참석한 봉사단원 5명에게 선거운동을 하고 참석자의 식사비 7만5천 원을 현금으로 지급한 혐의가 있으며, 2015년 5월에도 선거구내의 B노인회 경로잔치 관광 행사에 참석해 찬조금 5만 원을 지급한 혐의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는 19일 지역본부 세미나실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확대를 위한 의료공급자단체,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공단 직원으로 구성된 사회적협의체 간담회를 가졌다.사회적협의체는 고령화에 따른 진료비 급증, 저출산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 낮은 건강..
DGIST가 박사 5명, 석사 61명 등 총 66명의 융복합 과학기술 인력을 배출했다. DGIST는 19일 오전 11시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주한 이집트대사관 디아 하마드 공관차석, 대구은행 임환오 부행장, 해원산업 남원식 회장, 졸업생, 학부모, DGIST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사보고, 시상, 학위수여, 졸업식사 및 축사, 졸업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DGIST는 박사 5명, 석사 61명 등 총 66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학업우수자에게 주어지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은 정보통신융합공학전공 석사학위 졸업생 이경화 씨가 차지했다. 이경화씨는 제벡-피에조 효과(Seebeck-Piezo Effect) 조합을 이용한 소자를 제조해 온도와 압력을 동시에 측정하고 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해 IEEE Nano 2015 학회에서 발표했으며 ‘고통을 인식하는 정신, 감각적 터치 기술’ 관련 수탁 과제에 참여해 연구를 수행했다. 이경화씨는 “DGIST에서 전공뿐만 아니라 뇌인지과학, 로봇공학 분야와 함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융복합 연구를 수행해 학문의 폭을 넓힐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프랑스 그르노블대학교 미나텍 연구소에서 반도체 관련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졸업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난 8월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태국왕립몽쿠트대학에서 후학을 양성 중인 DGIST 제1호 박사 자키드 사네툰티쿨씨는 알칼리 교환막 연료전지의 효율과 내구성 향상을 위한 차세대 촉매 소재 개발에 대한 논문으로 혜슬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DGIST가 처음으로 배출한 5명의 박사학위 졸업생 가운데 외국인 4명은 태국 왕립몽쿠트대학, 일본 야마나시대학, 이집트 국립연구센터 등에서 교육 및 연구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내국인 박사학위 졸업생 김동일씨는 국내 신약개발전문기업에서 활약할 계획이다. 신성철 총장은 “세상을 향해 날개를 펼칠 DGIST 첫 박사과정 졸업생을 비롯한 석‧박사과정 졸업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DGIST의 융복합 교육을 바탕으로 학문과 기술의 경계를 허물고, 시공을 초월하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 21세기 과학기술 변화를 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2호선 4개역(계명대역, 두류역, 수성구청역, 신매역)을 선정해 화장실 칸마다 있는 휴지통을 없앤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시범운영한다. 이번 휴지통 없는 화장실 시범운영은 그동안 화장실 휴지통의 오물이 묻은 휴지가 악취의 주요원인이 되고 또한 방화, 흡연 등으로 인한 화재위험이 있는 만큼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철도 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화장실 홍보스티커, 승강장 행선안내게시기 표출, 역사 자동안내 방송 등 지속적인 홍보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부산교통공사의 경우 여성․장애인 화장실에 여성 위생용품 수거를 위해 위생용품 수거함을 비치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도 여성․장애인 화장실에는 여성 위생용품 수거를 위한 ‘위생용기’를 비치하고, 화장실 입구에는 일반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휴지통을 비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범 운영 후에는 변기 막힘 등 데이터 분석과 시민 의견을 수렴해 도시철도 전 역에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협조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철도 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3월부터 기간제 보건교사 61명을 추가로 채용해 보건교사 등 보건인력을 전체 452개 학교에 배치한다. 지난해 말 기준 대구의 보건교사 배치율은 85.6%로 전국평균 63.9%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었으나 작년 메르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거나 학교 내 응급상황 발생 시 비상대응력을 높이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등 학생정신건강 관리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서 전문보건인력을 전체학교에 확대 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성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등 학교보건 교육도 보다 내실있게 추진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교육부로부터 학교 수 만큼의 보건교사 정원이 배정되지 않아 일부학교에 배치해 오던 보건강사를 기간제 보건교사로 확대 배치해 교원에 준하는 임금과 처우를 보장해 질 높은 학교보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은 감사시스템을 강화하는 ‘2016년도 감사계획’을 발표했다.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종합감사와 회계 운영 중심의 재무감사 위주에서 벗어나 관행적·고질적 비리 척결을 위한 특별감사를 강화하고, 사이버감사시스템을 이용한 상시감사체제를 구축해 자체감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나이스(neis)를 기반으로 한 사이버감사시스템을 통해 시교육청과 4개 교육지원청 감사담당자들은 관할 기관의 복무, 급여, 회계 분야를 실시간 상시 모니터링하고 취약분야에 대한 사이버 감사를 연중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위탁급식, 방과후 학교 등 비리개연성이 많은 분야에 대한 특별감사를 강화해 관행적 비리를 척결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비리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주요업무 추진에 앞서 사업의 적법성·타당성을 점검하는 사전감사에 해당하는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강화해 각종 주요정책 및 사업 추진 시 예산낭비요인을 없애고, 공사 취약시기에 사전 예고 없이 방문해 부실공사 여부와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는 현장기동감사를 확대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일반국민들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1등급을 받는 등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도 청렴도 최상위권 유지를 목표로 모든 감사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8일 루가관 7층 대강당에서 ‘제 20회 졸업생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서식에는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 및 의과대학장 박관규 교수를 비롯해 여러 내빈과 가족,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위기 전달과 히포크라테스 선서, 상장 수여식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6년간의 의과대학 생활을 마친 졸업생들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통해 앞으로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 하며 환자가 알려준 모든 내정의 비밀을 지킬것과 인간의 생명을 그 수태된 때로부터 지상의 것으로 존중히 여길것 등 자신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치겠다고 엄숙히 서약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복무중인 사회복무요원도 이러닝시스템(원격강의)을 통해 학점 취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전국 131개 참여대학에 소속된 군입대 휴학자로서 현재 복무중인 사회복무요원도 학기당 6학점, 1년에 최대 12학점까지 취득이 가능하다. 수강신청 기간은 3월 6일까지이며 복무관리포털(sbm.mma.go.kr), 나라사랑포털(www.narasarang.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학사일정은 나라사랑포털 공지사항이나 복무관리포털을 참조하면 된다. 최철준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이러닝시스템을 통한 학점취득은 군복무 중 자기계발과 자긍심 고취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많은 사회복무요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계성고가 준공 완료 후 시공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이전이 불투명했으나 2월 18일 법인 이사회의 결정과 교육청의 협조로 예정대로 이전이 확정됐다. 계성고는 2010년 자율형 사립고 전환과 더불어 현 대신동캠퍼스에서 상리동으로 이전을 계획했으나 시공업체의 잇따른 부도로 공사가 지지부진했다. 그 후 2014년 현재의 시공업체의 팔공건설과 재계약을 통해 2015년 10월말에 공사를 완료했으나 대금정산문제로 준공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이전이 불투명하게 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월 18일 법인 이사회에서 긴급의제로 이 문제를 상정하고 시공사와의 문제를 해결했으며, 교육청에서도 모든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협조와 지원을 해 예정대로 3월 2일 이전이 가능하게 됐다. 이전하는 신축교사는 600억에 가까운 공사비를 투입해 고등학교 규모로는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췄으며, 남·녀 기숙사도 완비했다.
대구시에서 외국인이 가장 밀집돼 있는 달서구 신당동의 지역주민모임인 ‘다름이 아름다운 공동체’가 성서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다름이 아름다운 갤러리’를 만들어 오는 25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개관에 앞서 지난 18일부터 개관초대전으로 계명대 공자아카데미와 연계해 중국전통의상(명나라 황제복, 청나라 전통의상, 소수민족 전통의상 등), 세계문화유산소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다름이 아름다운 갤러리는 세계의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작품과 컨텐츠를 전시하는 작은 갤러리 역할을 하게 된다. 결혼이주여성, 외국인노동자, 유학생들에게는 고향을 느낄 수 있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를 수 있게 된다. 특히 이곳에서는 전시 뿐 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세계문화리더 교육 및 그림책 교육, 지역주민 동아리 활동, 세계문화 체험프로그램,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문화가정과 지역주민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 될 예정이다. 이번 다름이 아름다운 갤러리는 다름이 아름다운 공동체, 달서구청, 성서종합사회복지관 협업해 행정자치부의 ‘2016년 희망마을만들기 및 지역사회공동체활성화사업’에 선정, 조성됐다. 김성수 성서종합사회복지관장은 “다름이 아름다운 갤러리는 다문화가정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존중할 수 있는 장소다며 "미술관의 이름처럼 다름이 아름다움을 느끼고 갈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22일 오전 11시 한국은행대경본부에서 개최되는 제109주년 국채보상운동 기념식에 참석. 이어 오후 6시 30분 대구은행본점에서 개최되는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동구 신암동 파티마삼거리 부근 고장 밸브 교체공사로 급수구역 조정이 되는 동구, 북구 3개동의 일부 지역에 22일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대구지방경찰청은 19일 대구지방경찰청 7층 회의실에서 구급대원 폭행 등 소방업무 관련 범죄에 강력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장 활동을 하는 소방공무원을 폭행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구급차량에 CCTV를 설치하는 등 폭행사고 대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방 관련 범죄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소방업무 관련 범죄에 대해 소방기관이 주체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경찰이 도움을 주는 체제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대구소방안전본부 특별사법경찰관은 소방의 직무범위에 속하는 형사사건을 대구지방경찰청으로부터 이첩 받아 직접 수사하게 되며, 피의자를 직접 체포해 유치장 입감이 필요할 때에는 대구지방경찰청 유치장을 사용할 수 있고, 수사실무에 있어서도 대구지방경찰청의 교육과 자문을 지원 받게 됐다. 이창섭 소방안전본부장은 “현장 활동을 하는 소방공무원을 폭행하면 도움이 필요한 다른 사람을 돕는데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소방기본법’에 따르면 ‘소방공무원에 대한 폭행 및 소방활동 방해죄’는 ‘형법’상 ‘공무집행방해죄’ 보다 처벌이 강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적용된다.
대구시는 건전 청소년 육성을 위해 매년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공모를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자유학기제에 적극 대응하고,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 청소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테마가 있는 ‘즐거운 주말’이라는 주제를 더해 재미있고 알찬 변화를 꾀한다. 대구시는 ‘2016년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공모’를 ‘즐거운 주말’이라는 주제 하에 진로·직업, 문화·예술·체육, 가족친화․인성, 대구알기등 4개 분야로 나누어 26일까지 진행한다. 청소년 수요조사 결과 선호도가 높은 ‘진로․직업’, ‘문화·예술·체육’ 분야와 더불어 건전한 청소년의 인성함양을 위한 ‘가족친화․인성’분야, 지역형 인재양성을 위한 ‘대구알기’ 분야로 프로그램을 선정해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특히, 이번 공모는 상대적으로 공교육과 가정교육 사이의 공백이 큰 저소득취약계층 가정의 청소년을 주요 수요층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체험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주말 활동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진로와 직업 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진로․직업 분야의 공모 비율을 높게 책정했으며, 지역 대학탐방과 직업체험, 진로적성 검사 등 다양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주도 경제자주권 회복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의 구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내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염원하기 위해 제109주년 기념식과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국채보상운동은 1907년 일본에 진 빚 1천300만 원을 갚기 위해 빈부귀천, 남녀노소, 도시농촌, 종교사상을 뛰어넘어 전 국민이 참여한 우리나라 최초의 기부문화운동이자 여성운동·학생운동·언론캠페인운동이다. 특히, 이 운동은 지역적으로는 대구에서 점화해 전국으로 확산된 최초의 시민운동이라는 점과 국가적으로는 1997년 IMF 경제난 당시 전 국민이 참여한 ‘나라살리기 금 모으기 운동’으로 승화돼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높다. 이에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을 국내․외에 전파시키고, 그 정신을 발전․계승시키고자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제109주년 국채보상운동기념식은 경제계, 여성, 학생 등 각계․각층의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2일 오전 11시,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기념식에서 행사 참석자들은 국채보상운동 취지문 낭독을 통해 국가를 대신하여 나라 빚을 갚고자한 우리 선열들의 책임정신을 되새기고, 내년 하반기로 다가온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기록물 등재를 위한 결의를 다진다. 특히, 이날 식전공연으로는 전문예술인이 아닌 생화예술동아리의 해금 연주 및 중창이 재능기부 형태로 이뤄질 예정으로, 과거 시민이 주축이 됐었던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이 다시 한 번 현장에서 재현될 전망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23~28일까지 6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국채보상운동 기념전시회를 개최한다. 국채보상운동 취지문·영수증, 당시 신문광고 등 사진 자료 50여 점을 전시해 시민들이 1907년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안동시의회 무소속 A 의원이 지역구 주민숙원사업을 가로채 측근에게 챙겨 주는 것도 모자라 지역 농기계 보조사업 청탁 의혹까지 불러 일으켜 자질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해 A의원이 녹전면 등 지역구 면장을 상대로 ‘묵시적 압력’을 행사해 면장 재량사업비 투입공사를 가로채 측근에게 줬다는 게 공무원들의 전언이다. 이와 관련, 녹전면장은 “우리 면에서는 과거부터 지역구 의원들의 청탁을 거절할 수가 없어 체면치레로 챙겨 주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라고 말했다. 안동시는 매년 2억 원의 예산으로 주민숙원의 읍면장 재량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런 재량사업은 어느 업체와도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읍면지역업체 위주로 발주를 원칙으로 하는 관례지만 일부 의원은 제식구 챙기기에 급급, 면장을 상대로 무언의 압력을 행사하는 먹잇감(?)이 되는 경우가 간혹 있다. 뿐만 아니라 FTA지원사업인 농기계 지원사업에도 관여, 실무부서를 상대로 자료를 요청하는 등의 불이익을 행사하고 있다는 지적도 따르고 있다.
독도와 관련한 국제사회 논문의 대다수가 한국이 일본보다 법적 영유 근거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박배근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는 지난 19일 경산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에서 열린 ‘제3기 다케시마 문제연구회 최종보고서 비판 학술대회’ 주제 강연에서 이렇게 밝혔다. 박 교수는 이날 ‘독도 문제에 관한 제3국 학자의 연구 동향’이란 발표에서 “국제사회 여론 형성에 학자 연구가 중요하기 때문에 독도 영유권의 법적 문제를 다룬 제3국인 저술 가운데 영어로 쓴 논문 9건을 검토·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대상 논문은 한·중·일을 제외한 제3국의 학자나 실무가 등이 쓴 것으로, 지난 1990년 이후 발표된 논문이다. 이 결과 7명이 쓴 9개 논문 가운데 1개를 뺀 나머지 8개가 독도에 관해 한국이 일본보다 우월한 법적 영유근거를 지닌다고 결론을 내렸다. 논문들에 따르면 한국이 역사적으로 오래전부터 독도에 대해 지리적 인식을 해온 점과 독도에 대한 주권을 지속적으로 발현해온 점을 주된 근거로 꼽았다. 또 독도가 한국에 인접한 점 등도 이유로 들었다. 다만, 한국 손을 들어준 8개 논문은 한국이 일본의 독도 문제 제소 주장을 받아들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우리 정부의 '제소 불가' 독도정책과는 상반되고 있다. 나머지 1개는 독도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 주장을 소개하는 데 그치고 영유권 귀속에 대한 판단은 내리지 않았다. 박 교수는 “영어로 저술한 제3국 학자 논문 대부분이 독도를 한국 땅으로 본다면, 실제 법정에 가지 않고도 독도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며 “독도에 대한 한국의 영유 근거가 우월하다는 여론이 확산하면 독도 문제를 제3자 기관에 맡겨 해결하도록 요구하는 압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국 학자가 독도 영유권과 관련해 자국에 유리한 주장을 영어로 잘 다듬어서 내놓더라도 제3자가 보기에 합리적이지 못하고 설득력이 없다면 한국 주장에 동조하는 논문이 나오기 어렵다”며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독도 문제에 누구라도 납득할 만한 한국 영유 논리를 정연하게 세우고 다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