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가 박사 5명, 석사 61명 등 총 66명의 융복합 과학기술 인력을 배출했다.DGIST는 19일 오전 11시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주한 이집트대사관 디아 하마드 공관차석, 대구은행 임환오 부행장, 해원산업 남원식 회장, 졸업생, 학부모, DGIST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사보고, 시상, 학위수여, 졸업식사 및 축사, 졸업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DGIST는 박사 5명, 석사 61명 등 총 66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학업우수자에게 주어지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은 정보통신융합공학전공 석사학위 졸업생 이경화 씨가 차지했다.이경화씨는 제벡-피에조 효과(Seebeck-Piezo Effect) 조합을 이용한 소자를 제조해 온도와 압력을 동시에 측정하고 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해 IEEE Nano 2015 학회에서 발표했으며 ‘고통을 인식하는 정신, 감각적 터치 기술’ 관련 수탁 과제에 참여해 연구를 수행했다.이경화씨는 “DGIST에서 전공뿐만 아니라 뇌인지과학, 로봇공학 분야와 함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융복합 연구를 수행해 학문의 폭을 넓힐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프랑스 그르노블대학교 미나텍 연구소에서 반도체 관련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졸업 소감을 전했다.또한, 지난 8월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태국왕립몽쿠트대학에서 후학을 양성 중인 DGIST 제1호 박사 자키드 사네툰티쿨씨는 알칼리 교환막 연료전지의 효율과 내구성 향상을 위한 차세대 촉매 소재 개발에 대한 논문으로 혜슬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DGIST가 처음으로 배출한 5명의 박사학위 졸업생 가운데 외국인 4명은 태국 왕립몽쿠트대학, 일본 야마나시대학, 이집트 국립연구센터 등에서 교육 및 연구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내국인 박사학위 졸업생 김동일씨는 국내 신약개발전문기업에서 활약할 계획이다.신성철 총장은 “세상을 향해 날개를 펼칠 DGIST 첫 박사과정 졸업생을 비롯한 석‧박사과정 졸업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DGIST의 융복합 교육을 바탕으로 학문과 기술의 경계를 허물고, 시공을 초월하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 21세기 과학기술 변화를 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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