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감사시스템을 강화하는 ‘2016년도 감사계획’을 발표했다.기관 운영 전반에 대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종합감사와 회계 운영 중심의 재무감사 위주에서 벗어나 관행적·고질적 비리 척결을 위한 특별감사를 강화하고, 사이버감사시스템을 이용한 상시감사체제를 구축해 자체감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나이스(neis)를 기반으로 한 사이버감사시스템을 통해 시교육청과 4개 교육지원청 감사담당자들은 관할 기관의 복무, 급여, 회계 분야를 실시간 상시 모니터링하고 취약분야에 대한 사이버 감사를 연중 실시하게 된다.아울러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위탁급식, 방과후 학교 등 비리개연성이 많은 분야에 대한 특별감사를 강화해 관행적 비리를 척결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비리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주요업무 추진에 앞서 사업의 적법성·타당성을 점검하는 사전감사에 해당하는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강화해 각종 주요정책 및 사업 추진 시 예산낭비요인을 없애고, 공사 취약시기에 사전 예고 없이 방문해 부실공사 여부와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는 현장기동감사를 확대한다.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일반국민들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1등급을 받는 등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도 청렴도 최상위권 유지를 목표로 모든 감사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