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시에서 외국인이 가장 밀집돼 있는 달서구 신당동의 지역주민모임인 ‘다름이 아름다운 공동체’가 성서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다름이 아름다운 갤러리’를 만들어 오는 25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개관에 앞서 지난 18일부터 개관초대전으로 계명대 공자아카데미와 연계해 중국전통의상(명나라 황제복, 청나라 전통의상, 소수민족 전통의상 등), 세계문화유산소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다름이 아름다운 갤러리는 세계의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작품과 컨텐츠를 전시하는 작은 갤러리 역할을 하게 된다. 결혼이주여성, 외국인노동자, 유학생들에게는 고향을 느낄 수 있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를 수 있게 된다.특히 이곳에서는 전시 뿐 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세계문화리더 교육 및 그림책 교육, 지역주민 동아리 활동, 세계문화 체험프로그램,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문화가정과 지역주민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 될 예정이다.이번 다름이 아름다운 갤러리는 다름이 아름다운 공동체, 달서구청, 성서종합사회복지관 협업해 행정자치부의 ‘2016년 희망마을만들기 및 지역사회공동체활성화사업’에 선정, 조성됐다.김성수 성서종합사회복지관장은 “다름이 아름다운 갤러리는 다문화가정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존중할 수 있는 장소다며 "미술관의 이름처럼 다름이 아름다움을 느끼고 갈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