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안동대학교(총장 권태환)는 지난달 31일 안동대 총장실에서 인도네시아 반둥한인회(회장 엄정호, PT. ING INTERNATIONAL 사장)와 양 기관의 상호 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후 엄 회장은 안동대학교 어학원 시청각실에서 학생들에게 글로벌 비전 특강을 실시하여 본인의 학창시절, 취업 후 인도네시아 현지 주재원으로서 그리고 현재까지 기업을 경영하면서 경험한 고뇌와 역경을 딛고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진솔한 경험담과 조언을 전했다. 인도네시아 반둥시는 인도네시아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 인도네시아인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인 한사모(한국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 2천여 명)가 결성돼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인도네시아 반둥한인회장으로 취임한 엄정호 회장은 인도네시아 반둥지역에 대규모 의류제조회사인 PT. ING INTERNATIONAL을 2005년에 설립하여 2500여명의 직원을 가진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기업 활동 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경찰청장 공로상 수상(2012.6.13.), 미국 Ed. D.H 명예박사(Sanfrancisco Christian University. 2013.5,17),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세무청장 우수표창장 수상(2013.9.23.), 한민족 동포 대상 수상(한국신문 기자 연합회, 2014.12.5.),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 인물 대상 수상(2015.5.7.)등의 영예를 얻었다. 또한, 한인회장으로 선출된 후 반둥에서 활동하는 한사모의 지원과 정착을 위하여 한인회 산하 단체로 편입시켰으며, 이들의 활발한 활동과 대외적인 교류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엄정호 회장은 한국 전통문화에 특성화된 안동대학교가 인도네시아와의 문화교류 증진에 앞장서 줄 것을 부탁하면서 한사모와의 교류활동 지원 및 안동대학교 학생들의 해외 인턴 및 취업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안동대학교 김영훈 대외협력본부장은 “이번 반둥 한인회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와의 문화교류 뿐 만 아니라, 활발한 유학생 유치 및 해외 인턴십 파견 등을 통하여 양국의 발전에 이바지할 유능한 인재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울원전 교육장학사업, 지역 우수인재 육성 뒷받침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희선, 이하 한울원전)는 6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설비용량은 총 590만kW이다. 한울원전은 2015년에 495억kWh의 전력을 생산해 국내 총 발전량의 9.5%를 담당했고, 지역자원시설세 등 지방세 689억 원을 울진군에 납부해 지방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더욱이 원전 운영에 따라 지역에 돌아가는 혜택은 비단 지방세 납부에 그치지 않는다. 한울원전은 매년 전전년도의 발전량에 따라 결정되는 사업비로 사업자지원사업을 시행하여 지역사회가 경제, 교육, 복지 등 다방면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사업자지원사업은 교육·장학사업, 지역경제협력사업, 주변환경개선사업, 지역복지사업, 지역문화 진흥사업, 그 밖의 기타사업으로 총 6개 분야 단위사업으로 나뉜다. 한울원전은 2006년 116억 원을 시작으로 2015년 153억 원 등 사업비 누계 약 1천449억 원을 지역발전과 지역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2016년도 사업자지원사업비는 약 156억 원이다. 한울원전은 관련법령에 따라 사업자지원사업이 영리적 목적 또는 특정 수혜집단을 위해 사용되지 않도록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자지원사업 내용은 분야별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의, 지역심의위원회의 협의 및 한수원 본사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하며, 그 결과는 한수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신청기관에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또한 보다 많은 지역주민과 단체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사업자지원사업 공모 설명회’를 개최, 사업의 유형, 사업계획서 작성, 신청방법, 심사·선정기준 등을 안내하고 있다. ◇울진 명문 고등학교, 그 뒤에는 한울원전이 있다 울진 지역의 교육환경개선과 학업성적 향상의 원동력으로 한울원전의 교육장학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한울원전은 발전소 주변지역에 위치한 9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역의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사업을 지원한다. 선진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각종 기자재 지원, 영어능력 향상 지원사업(원어민 영어강사 및 영어마을 연수 지원) 및 학력향상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의 우수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한울원전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지원한 교육장학사업 예산은 약 100억 원에 이른다. 이러한 한울원전의 지원은 교육현장에서 노력하는 교사들의 열정과 함께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울진고등학교가 2016년도 대학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 대표적 사례다. 한울원전은 울진고등학교의 교육환경개선과 학력향상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수도권 주요대학에 60여 명, 지방 국립대학에 50명이 합격하는 등 지역 우수인재 육성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울진고등학교가 학력우수학교로 성장하고 있다면 죽변중·고등학교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공기소총 사격 특성학교로 발전하고 있다. 한울원전은 지난 2007년 1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단위학교 중 최초로 전자표적 설비를 도입하고 35개의 사선이 갖추어진 훈련장과 숙소 및 휴게실 등 편의시설이 완비된 첨단사격장을 준공했다. 첨단사격장은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죽변고 사격부는 2014년 청소년 사격 국가대표를 배출했고, 2015년에는 대통령 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 여고부 단체전 우승, 전국체전 남고부 단체전 은메달 등 많은 성과를 올렸다. 또 국제사격연맹(ISSF)의 공인사격장으로 인증 받아 2015년 5월 제37회 충무기 전국 중·고 사격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김태우)은 문화융성 시대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운영에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31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처음으로 ‘브런치 콘서트’를 개최했다. 브런치 콘서트는 블랙퍼스트 “breakfast”(아침)와 런치 “lunch”(점심)의 합성어로 아이나 남편을 학교나 회사에 보내고 난 후 오전 11에서 12시 정도에 열리는 공연이다. 특히 문화서비스 차원에서 여는 공연이라 가격도 저렴하며 공연시작 1시간 전에 빵과 커피 또는 음료를 제공하고 난 후 공연을 시작하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공연 관람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가까이 간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남편보다는 아내에게 또는 방학동안 시간이 나는 학생들에게 어울리는 공연이라 볼 수 있다. 지난 브런치 콘서트Ⅰ에서는 '클래식 음악속의 재즈와 탱고' 로엘 콰르텟 공연을 진행해 관객의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4월 20일 두 번째 브런치 콘서트Ⅱ에는 더욱 많은 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클래식을 이른 오전에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은 시민들의 행운이 아닐 수 없다”며 “매월 한 번 열리는 브런치 콘서트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안동시립도서관에서는 ‘제52회 도서관주간 및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행운의 책을 찾아라!', '키즈매직쇼 공연-빨간 모자와 늑대', '청소년 부모교육 특강-자녀와 동행하는 부모' 등 다양한 도서관행사를 무료로 개최한다. 기간 내내 진행되는 '행운의 책을 찾아라!' 행사는 안동시 태사길에 위치한 시립도서관 도서대출자에 한해 소장도서 중 대출률이 높은 도서를 다수 선정, 비공개 목록을 작성해 이용자가 그 목록 중 도서를 대출하면 소정의 선물을 지급(행운도서 대출 권수 및 횟수 상관없이 지급)할 계획이다. 원하는 책도 읽고 깜짝 선물도 받을 수 있는 기분 좋은 행운을 누릴 수 있어 시민들의 독서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3일 오후 2시 청소년기(초중고) 자녀에 대한 이해와 부모의 자기이해를 통해 청소년기 자녀와 소통하는 법을 강의하는 '자녀와 동행하는 부모' 특강을 실시하는데 초중고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4일 오전 9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andong.go.kr)에서 선착순 50명을 접수받는다.
지난 3일 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달 31일 독도 북방 7km 해상에서 스크류에 줄이 걸려 표류중이던 어선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게잡이 어선인 S호(19톤, 승선원 7명)는 이날 스크류에 통발줄이 감기면서 항해가 어렵게 되자, 동해해경에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독도에서 경비업무를 수행중이던 5천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특수구조대원들이 수중에 들어가 스크류에 감긴 50m의 줄을 안전하게 제거했다. 동해해경은 관계자는 "이 선박은 현재 독도에서 다시 조업 중"이라며 "바다에서 사건사고를 당하게 될 경우 당황하지 말고 신속하게 구조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울진 후포동부초등학교(교장 김득기)는 최근 학부모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1학기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 및 학교교육과정 설명회를 실시했다. 교직원 소개를 시작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꿈과 끼를 가꾸는 후포동부 FINE행복 교육’의 지표를 바탕으로 한 학교 교육과정, 역점교육, 특색교육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날 교원능력개발평가, 학교폭력 및 가정폭력 예방, 생명존중 연수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설명회를 마친 뒤에는 각 학년 담임과의 대화를 통해 학부모들은 담임교사의 교육관을 듣고 자녀지도에 대해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교육과 가정교육과의 연계를 고려한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소통의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상북도립울진공공도서관(관장 최옥란)은 '제52회 도서관주간' 및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도서관의 봄, 책을 봄, 미래를 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오는 ‘도서관 주간’ 동안 12~15일에는 6~7세의 유아를 대상으로 ‘동화나라 온돌방(동화구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6일에는 ‘글씨로 마음을 전하는 감성 스탠드 꾸미기’를 오후 1시부터 초등학생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1층 평생학습실에서 운영한다. 14일에는 울진군중증장애인자활지원센터 학생과 울진군 지역아동센터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감성 텀블러 꾸미기’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세계책의 날’을 기념하여 장미꽃과 사탕을 증정하는 ‘향기가득 달콤한 세계 책의 날’을 22~23일까지 (2일간) 진행한다.
울진경찰서(서장 김수룡)여성청소년계는 지난달 31일 울진경찰서 2층 연호마루에서 울진경찰서, 울진교육지원청, 울진군청, 주민대표 등이 한자리에 모여 아동 청소년 안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아동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각 기관별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아동 청소년 안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취약 아동에 대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 및 아동학대 사례에 대한 예방책, 유관기관 역할, 향후 추진사항 등에 대해 토론을 하면서 지역 아동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포항다문화협회(회장 김달선)는 봄을 맞아 다문화가족 힐링을 위해 오는 16일(토요일) 감성치유 풍선아트 강좌 및 난타공연을 개최한다. 이 풍선아트 강좌는 15세대 다문화가족을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난타공연은 접수가 끝나 더 이상 받지 않는다. 풍산강좌는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우수 동아리로 선정됐으며 경상북도 양성평등 단체 선정 기념 난타공연도 있다. 강좌 및 공연 장소는 포항시청 다문화가족지원샌터 강의실이다. 문의 및 접수는 김달선 회장 휴대폰(010-2521-2125)으로 하면된다. 한편 포항다문화협회는 2회차 강좌 및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첫 주말을 앞둔 후보들은 기선 잡기에 총력을 펼칠 전망이다.31일 4.13 총선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각 후보들이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13일간의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2일과 3일 첫 주말과 휴일을 맞게 됐다.후보들은 이번 주말과 휴일기간을 통해 선거전 초반기선..
포항북부경찰서는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피의자 안 모(24)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피의자 안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생활고를 비관해 함께 지내온 이 모(27․ 여)씨를 살해하고, 이 씨의 친구인 김 모(27 ․ 여)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르면 1일 구속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내다봤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석홍)은 31일 포항시청 회의실에서 이재춘 포항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와 해양수산 행정협의회를 가졌다.협의회는 국제여객부두 및 항만배후단지 개발 등 영일만항 추진사업, 대보․양포 국가어항 보수보강 등 해양수산관련 현안사항 해결과 원활한 해양수산 사업추진 및 정..
포항시 북구 송라면사무소(면장 한창식)는 지난 30일 “송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열고 10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2년간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발굴 하고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녹색 환경도시를 선도 할 수 있는 환경인재 양성을 위해 4월부터 2016년도 포항환경학교 운영을 진행한다.교육프로그램은 △학교교과 과정에 맞춘 수준별 교육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 운영 △형산 생태유수지, 하수처리장, 환여 화석단지 등 주변 환경시설 연계 교육 등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위주로 운영..
포항시는 봄 이사철을 맞아 관내 공사장 건설폐기물과 사업장폐기물 등이 시 매립장에 반입되는 사례가 없도록 반입대상 폐기물에 대해 4월 한 달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현재 시의 생활폐기물 처리는 전량 매립에 의존하고 있으며, 사용 중인 호동매립장 매립률이 70%에 육박함에 따라 호동매립장 반..
지난해 4월 2일 개통된 포항 KTX는 서울까지의 이동시간을 4~5시간에서 평균 2시간 32분으로 대폭 단축,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지역에 교통 혁명을 불러일으켰다. 개통전 교통량 조사에서는 1일 이용객 1천 명 (연간 37만 명)으로 예측했으나 현재 하루 평균 5천 명 (연간 180만 명)이 KTX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KTX가 주요교통수단으로 인기를 끌자, 지난해 8월부터 20회로 증편했으며, 올해는 수서발 KTX 개통에 맞춰 2회 이상 증편을 검토하고 있다. 하루 평균 300만 원에 불과했던 열차 수익도 1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국 66개 단위역 중 17위에 해당하는 실적으로, 코레일 흑자 경영에 큰 영향을 끼쳤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지난달 3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한울원전 방호위원회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임광원 울진군수를 비롯해 김수룡 울진경찰서장,임경 교육장 등 국가중요시설인 한울원전 방호위원회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항 학천초등학교(교장 김진수)는 지난 30일 350여명의 교육가족이 모인 가운데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함께 만들기 위해 ‘ 행복학교 만들기, 교육가족 소통마당’을 열었다. '행복학교 만들기, 교육가족 소통마당'은 학부모와 함께 하는 수업나누기 마당, 2016학년도 학교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토론마당, 담임과 함께하는 상담마당으로 나눠 진행됐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수업마당'은 자녀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방법을 방문한 학부모들에게 자세히 안내한 후 자기 자녀를 중심으로 수업을 관찰하게 함으로써 평소 수업시간에 자녀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 관찰할 수 있는 수업이다. 학부모들은 이날 담임과 함께하는 상담마당에서 1주일간 학부모들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학교에서 일대일 면담으로 이뤄지는 학기초 아이들을 이해하는 유익한 자료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고 이번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지부장 김종기)는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16년 FTA활용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4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미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 영위기업)이며, 현장평가와 해외진출타당성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2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FTA활용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은 역량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FTA체결국 진출성공 가능성을 먼저 진단․평가하여 현지시장에 부합하는 기업을 선정한다. 이후 진단·평가 결과에 따라 ‘글로벌 공동브랜드 사업화’ 또는 ‘글로벌 기술사업화’로 구분해 진행한다.
포스텍 연구팀이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구조 가진 ‘이산화탄소 흡착제’ 합성에 성공했다. 포스텍(총장 김도연)은 최근 환경공학부 홍석봉 교수, 신지호 박사, 연구원 서승완 · 민정기 · 조중연씨 팀은 촉매나 분리제로 널리 활용되는 제올라이트를 이론적으로 예측하고, 합리적으로 설계해 지금까지 알려진 제올라이트 구조 중 가장 복잡한 구조를 가진 제올라이트를 합성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화학분야의 세계적 권위지 안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지를 통해 발표된 이 성과는 상위 5% 이내의 중요도를 갖는 ‘주요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칼슘 이온과 마그네슘 이온을 다량으로 포함한 센물(硬水)을 단물(軟水)로 만드는 역할을 하던 다공성 물질 제올라이트는 촉매나 분리제로 널리 활용된다. 특히 최근에는 이산화탄소를 흡착하는데 월등한 성능을 갖고 있지만, 수백번 흡착을 반복해도 기능이 줄지 않아 그 활용가능성에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 제올라이트의 구조는 거의 밝혀지지 않아 필요에 따라 구조를 바꿔 합성하는 일은 어려운 일로 알려져 왔다. 촉매나 이온교환제 등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제올라이트는 300만 종 이상의 서로 다른 구조가 존재다. 그 중에서도 고작 200여 종만 구조가 밝혀진 상태로 이 제올라이트의 기하학적 구조나 조성에 따른 특성을 활용하기는 어려웠다. 활용을 위해 특정 구조로 이뤄진 제올라이트를 만드는 일 역시 쉽지 않았다. 200여 종의 구조 역시 처음부터 설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어쩌다 보니 만들어진 ‘시행착오접근(Trial and error)’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홍 교수팀은 일정한 규칙성을 가지고 구조확장을하는 RHO 제올라이트 군을 바탕으로 컴퓨터 모델링을 이용해 더욱 확장된 가상의 구조들을 예측하고 설계했다. 그리고, 이 제올라이트를 합성하기 위해 구조유도물질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한편, 실리카와 알루미나, 물 함량을 조절하는 합성방법을 이용해 새로운 제올라이트 2종 합성에 성공했다. 연구를 주도한 홍석봉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기존에 단순히 우연으로만 이뤄지던 제올라이트 합성방식에서 벗어나, 특정구조를 예측하고 설계를 통해 원하는 구조의 제올라이트 합성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사실을 성공적으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