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달 31일 독도 북방 7km 해상에서 스크류에 줄이 걸려 표류중이던 어선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게잡이 어선인 S호(19톤, 승선원 7명)는 이날 스크류에 통발줄이 감기면서 항해가 어렵게 되자, 동해해경에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독도에서 경비업무를 수행중이던 5천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특수구조대원들이 수중에 들어가 스크류에 감긴 50m의 줄을 안전하게 제거했다.
동해해경은 관계자는 "이 선박은 현재 독도에서 다시 조업 중"이라며 "바다에서 사건사고를 당하게 될 경우 당황하지 말고 신속하게 구조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