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본격적인 과메기 생산시기를 앞두고 포항가 과메기 생산자 및 유통업주 2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13일 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교육은 지역대표 먹거리인 과메기 생산·유통업체의 위생적인 과메기 생산을 위한 관리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릉원주..
국제로타리 3630지구 신포항로타리클럽(회장 이근형)은 13일 포항종합운동장에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경북스페셜올림필코리아 육상대회'무료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결승점을 향해 뛰여가는 장애우들과 함께 어울려 뛰며 편견없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신포항로타리클럽은 경북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3년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 2회 행사까지 후원금 지원과 함께 장애우들을 응원하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원 제한 횟수 6회를 초과한 수험생 656명이 해당 대학의 원서 접수를 취소토록 조치를 취했다. 1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9월 21일까지 실시된 '2017학년도 수시모집' 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 총 51만4천615명 중 656명이 지원 횟수를 초과했다. 이는 지난해(546명)보다 110명, 4년제 대학 수시모집 지원 횟수 제안 방안이 처음 적용된 지난 2012년(178명)보다 478명이 증가한 수치다. 수험생 1인당 최대 6회까지로 규정된 지원 횟수를 초과할 경우, 접수시간 순서에 따라 7회째 원서부턴 접수가 취소된다. 만일 위반하고 입학전형을 밟으면 합격하더라도 입학은 무효 처리된다.
종합 환경솔루션 전문기업 ㈜에어릭스(대표이사 김군호)가 지난 12일 포항종합경기장 만인당에서 열린 ‘2016 행복한가게 나눔장터’에 참여해 소외계층 돕기에 나섰다. ‘행복한가게 나눔장터’는 재활용 가능 물품을 나누고 다시 사용하는 건전한 소비생활과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장으로써 장터에서 판매하고 마련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자선바자회다. 이번 나눔장터에는 기업체와 포스코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 협회를 비롯한 47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에어릭스 임직원들은 이번 나눔장터에서 물품 기증과 함께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물품 분류, 진열 등 장터 운영과 판매를 도왔다. 행사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 나눔장터와 함께 명사 애장품 경매,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겼다. 외주파트너사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군호 에어릭스 대표는 “에어릭스가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인 만큼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행복한가게 나눔장터’와 같은 지역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 참여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13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에서 어르신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역사회로 하여금 웃어른을 존경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우리의 전통적 미풍양속인 경로효친과 효행사상을 범시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족식 행사와 효행자 ..
경북도청은 한옥형 청사로 만들어졌다. 이와 어우러지게 주변에 거대한 한옥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한옥형 호텔을 비롯한 한옥마을 조성계획이 세워졌다. 경북도는 도청 신도시산업 2단계로 2022년까지 전주한옥마을보다 규모가 큰 32만여㎡ 규모의 한옥마을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조만간 경북형 한옥을 국토교통부 표준설계 도시로 등록해 일반인도 무료로 설계도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북도는 경북형 한옥모텔 32개를 경북건축사회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한옥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옥을 새로 지으면 보조금도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에 벌써 한옥진흥조례를 만들었으며 조례에 따라 총공사비의 50% 범위 안에서 최대 4천만 원까지 보조금도 지원한다. 한옥이 건강에는 더없이 이로우나 생활하기에는 불편한 주거환경으로 불려왔다. 그러나 이제 한옥건축기술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편리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것이다. 친환경적인 기술이 날로 발전 개발되고 있으며 또한 난방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시공을 쉽게 할 수 있는 제품들도 다양해졌다. 멋스러운 집 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옥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어내고 한옥에 대한 친밀도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발을 맞춰 경북도는 경북형 한옥이라는 슬로건으로 한옥산업 육성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미 전라남도는 도내 110곳에 한옥마을을 지정하고 한옥 1천400동을 지어놓은 상태며 지난 2007년부터 한옥마을을 지정해 전체 한옥 2천여동 중 1천400여동을 신축한 것으로 올해도 13억 원을 들여 4곳의 한옥마을에 52동을 짓고 있다. 세종시도 행정중심복합도시 2만5천83㎡ 부지에 한옥마을을 조성 중에 있고 서울시 역시 북촌, 서촌, 인사동 등 기존 10개 한옥밀집지역의 한옥 개보수 외에도 은평 한옥마을 등 새로운 한옥마을 조성에 분주하게 나서고 있다.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끼고 선비문화의 발상지답게 경북형 한옥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경북도의 한옥마을 대중화는 어느 도시보다 돋보이는 부분이다.
지난 9일 방송인 김제동은 화성 융릉원에서 열린 정조효문화제 초청 역사토크쇼 자리에서 한 관객으로부터 영창수감 발언의 진위에 대해 질문을 받자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어물쩍 넘기면서 20여 년 전 일을 다 말하고 살 수 없지 않느냐고 했다. 김제동은 얼마 전 한 방송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군사령관의 배우자를 아주머니라고 불렀다가 13일간 영창을 갔다 왔다고 했다. 이 말이 방송을 타고 일파만파로 커지자 김제동은 웃자고 한 얘기를 죽자고 달려들면 어쩔 것이냐고 반문했다. 김제동의 이런 얘기는 처음도 아니거니와 과거에도 그런 전력이 있었다. 정치성향 연예인으로 꼽히는 그는 성주 사드반대 촛불시위 현장에서 헌법 1조부터 37조까지 필요 조문을 들면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데 촛불시위를 하느라 아스팔트 위에 앉아있게 만들었다면 위헌이 아니냐고 말했다. 또 성주 사드배치를 넘어 한반도의 사드배치를 반대해야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킬 수 있고 평화체제를 이룩하는 것처럼 선동하기도 했다. 핵을 만들어 수차례 실험하고 미사일을 수시로 쏘아대고 서울을 불바다 운운하는 북한의 김정은에게 해야 할 말들을 우리 국민들을 향해 허무개그를 퍼 나르고 있다. 여기에서 짚고 넘어가야할 것은 군기교육대인지 영창인지 분명하지 않더라도 13일짜리는 없다는 것이다. 군기교육대는 통상 2박3일이며 영창은 7일, 10일, 15일이다. 그리고 영창은 기록에 남는다. 설령 기록에 남지 않았다 해도 영창일자만큼 복무일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사실유무는 금세 알 수 있다. 국방부에 의하면 김제동은 1994년 7월에서 1996년 1월까지 정확히 18개월간 방위복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 관계로 영창을 갔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얘기로 들린다. SNS에서도 김제동은 거짓말로 경험담이 아닌 말이 에피소드처럼 방송을 타면서 젊은층 시청자가 많은 프로그램에서 유머소재로 삼아 군대를 희화화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또한 김제동은 지난 6일 성남시청 야외광장에서 열린 한 콘서트에서 국회에서 만약 나를 부르면 언제든지 갈 준비가 돼 있지만 골치 아픈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생계곤란으로 방위병으로 근무했는데 일과시간 이후 영내에 남아 일병계급장을 달고 회식자리의 사회를 맡았으니 그 자체가 군법위반이 된다며 이 얘기를 시작하면 감당할 수 있을지 잘 생각해 보길 바란다는 협박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방송인은 공인이다. 웃자고 한 허무개그라도 공인답게 해야 한다.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북이 4위를 기록하며 당초 목표를 달성했다. 반면 대구는 13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와 같은 순위로, 성적을 한 계단 끌어올리는데 실패했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아산시 일원에서 열린 올해 전국체전은 17개 시·도에서 2만4천800여명이 출전해 정식 45개, 시범 2개 총 47개 종목이 펼쳐졌다. 경북은 46개 종목에 1천801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 83, 은 75, 동 92개로 총득점 4만6천104점을 얻어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 선수단은 배드민턴, 자전거, 축구 종목 종합 1위, 검도, 세팍타크로, 우슈, 육상(트랙), 정구, 철인3종에서 종목 종합 2위, 승마, 씨름, 육상(필드), 테니스 종목 종합 3위에 입상했다. 단체종목에서는 농구 여자일반부 김천시청, 사격 여자일반부 울진군청, 체조 남자일반부 포스코건설, 하키 여자고등부 성주여고, 배구 남자고등부 구미 현일고와 여자일반부 포항시체육회가 경북의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탰다.
포항시는 13일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공공‧민간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해 시청 대회의실에서 35명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 및 간담회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은 대표위원 소개, 위촉장 수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현황 보고,민간공동위원장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공공부문 ..
13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해경전용부두에서 ‘2016년 하반기 2차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주관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해양주권 확보와 최상의 구조대응 태세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교육 및 훈련이다.
최근 3년간 폐기되는 혈액 유닛 수가 매년 증가추세에 있고 금액 또한 연평균 85억원에 이르고 있어, 헌혈 받은 혈액에 대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새누리당 김상훈 국회의원(대구 서구)이 대한적십자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폐기된 헌..
깊어가는 가을의 황금들녘인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천 생태공원에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허수아비 축제가 펼쳐진다. 축제전날인 13일 오후 포항시 남구 시립청림어린이집 원아들이 다양한 모양의 허수아비들을 구경하고 있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포항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및 영남권 지식재산센터 컨설턴트가 모여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 전략컨설팅 고도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구, 울산, 부산 및 경남 등 영남권 지식재산센터의 센터장 및 담당 컨설턴트가 참석하였고, 특허청(김기호 사무관), 한국발명진흥회(설경범 계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부산지식재산센터 정승우 특허컨설턴트는 IP 전략컨설팅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관련 노하우를 공개함으로써, 기업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컨설팅 방안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을 제공했다. 아울러 세청특허사무소 주대원 변리사는 ‘IP경영 전략 컨실팅 방법론’ 강의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실무를 중심으로 시기에 따른 기업의 IP 경영에 대한 인식, 애로사항 및 기술 사업화에 대한 동향을 소개하였다. 김기호 사무관은 “2017년부터는 IP 창출과 관련된 출원비지원사업을 대폭 축소되거나 폐지하는 반면, IP 보호 및 활용을 위한 맞춤형 IP 경영전략컨설팅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차년도 사업계획의 일부를 공개했다.
(사)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포항지회 (회장 김동순)는 지난 12일 포항 유강중학교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회교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시의회 이나겸의원이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시의회의 역할과 시의원의 활동상 등에 대해 학생들의 눈높이 맞춰 설명해 주었다. '찾아가는 의회교실'은 포항지역 초.중 학생들 대상으로 특별활동시간을 이용해 선거와 투표, 사회를 바라보는 눈높이 토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포항시의회 정례회 견학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참여와 능력을 배양하고 사회 및 정치에 비전을 심어 주는는 등 민주시민으로서의 적극적 참여의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 상대동주민센터(동장 김규만)는 13일 해도119안전센터와 통장협의회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청사 소방훈련 및 지진대피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산하 월성, 한울, 고리, 한빛 등 4개 원자력발전소에서 올 1월부터 6월말까지 6개월 간 강제개방(103만건)이나 미허가 카드사용(3만8천여 건) 등으로 출입을 통제하는 출입문 진입을 시도하다 울린 알람경보가 무려 227만85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칠곡·성주·고령)은 13일 국정감사에서 마블링 위주의 소고기 등급제를 조속히 개선해야한다고 촉구했다.이완영 의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소고기의 등급은 육질과 육량등급으로 구분되고 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등급판정을 받은 후 유통이 가능..
포스코(권오준 회장)가 솔루션마케팅 아이디어 공모로 불황 극복에 나선다. 철강사업본부는 오는 21일까지 월드프리미엄(WP) 제품 판매를 확대하거나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솔루션마케팅 아이디어 사례를 공모해 성과를 공유한다. 에너지조선, 강건재열연, 자동차, 전기전자, 선재, 스테인리스 등 6대 산업별로 개인 또는 단체가 공모할 수 있는 이번 경진대회는 11월 중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총 12개 아이디어를 선정해 상금을 수여한다. 2014년부터 본격 시작된 솔루션마케팅은 최고 성능의 강재에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술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가치를 높이고 고급강인 WP판매를 확대하는 활동을 말한다. 포스코는 솔루션 마케팅 활동을 통한 WP제품 판매에 힘입어 상반기 수익성이 개선됐다.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에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스마트에너지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포스코ICT는 지난 13일, 판교사옥에서 코스타리카 전력통신공사(ICE)와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GCC)가 참여하는 3자간의 양해각서 (MOU)를 체결하고, 코스타리카 현지에서 스마트에너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전력통신공사(ICE)는 코스타리카에서 전기와 통신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국영기업으로 전력부문에서 80% 이상의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0일부터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하고 있는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Luis Guillermo Solís)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루이스 파체코 모르간(Luis Pacheco Morgan) 전력통신공사(ICE) 전력부문 총괄사장을 비롯한 정부관계자와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 최문기 전 미래부장관 등 국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구희망원 인권유린 및 비리척결 대책위원회’는 13일 인권유린과 횡령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대구시립희망원의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요구안을 천주교 대구대교구에 전달했다. 대책위는 이날 오전 대구 중구에 위치한 천주교 대구대교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명한 진상규명과 엄정한 책임자 처벌 약속 △현직 희망원 원장 및 간부, 사건관계자에 대한 즉각적인 직무정지 △대구시에 운영권 반납을 포함한 진정한 반성 등을 요구했다. 은재식 희망원공동대책위원장은 “그동안 희망원의 실상에 대한 제보자들의 편지가 천주교 대구대교구에 전달됐으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해 사건을 눈덩이처럼 키운 것”이라며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슬기롭게 풀기 위한 단초를 마련하고자 (요구안을)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구시립희망원의 생활인 과다사망, 강제노동 착취, (성)폭행, 부정선거, 문서파쇄, 생계비(부식비) 횡령 등에 대한 천주교 대구대교구 측의 진상규명을 거듭 촉구했다. 박명래 희망원공동대책위원장은 “처음 희망원 생활인들은 천주교에 맡겨져 마음이 편안 했겠지만 결과는 이렇다. 그렇게 죽어가셨다. 배제됐다”면서 “하나님은 좀 멀리 있다 하시더라도 신부님, 수녀님은 어떻게 이렇게 방관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박영일 사무처장에게 요구안을 전달했다. 반면 대구희망원은 희망원 사태가 발생한 지 처음으로 이날 공식 사과를 했다. 대구희망원 박강수 로무알도 원장은 희망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립희망원 종사자 모두 죄송하고 송구한 마음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인권에 사회 눈높이는 올라갔지만, 우리 내부에서 인권을 바라보는 시각은 발전하는 사회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시설 모든 관계자는 잘못에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종사자 150여 명 가운데 소수(3명)지만 거주인 폭행, 종사자에 의한 거주인 금품 횡령, 시설 관리 소홀로 인한 거주인 사망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한편 대구희망원 시설장 4명, 복지ㆍ회계ㆍ시설 등 7개 분야 중간관리자 16명을 포함해 간부 24명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지난 11일 사표를 제출했다. /강병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