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은 한옥형 청사로 만들어졌다. 이와 어우러지게 주변에 거대한 한옥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한옥형 호텔을 비롯한 한옥마을 조성계획이 세워졌다.경북도는 도청 신도시산업 2단계로 2022년까지 전주한옥마을보다 규모가 큰 32만여㎡ 규모의 한옥마을을 만든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경북도는 조만간 경북형 한옥을 국토교통부 표준설계 도시로 등록해 일반인도 무료로 설계도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경북도는 경북형 한옥모텔 32개를 경북건축사회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한옥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옥을 새로 지으면 보조금도 지원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12월에 벌써 한옥진흥조례를 만들었으며 조례에 따라 총공사비의 50% 범위 안에서 최대 4천만 원까지 보조금도 지원한다. 한옥이 건강에는 더없이 이로우나 생활하기에는 불편한 주거환경으로 불려왔다. 그러나 이제 한옥건축기술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편리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것이다.친환경적인 기술이 날로 발전 개발되고 있으며 또한 난방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시공을 쉽게 할 수 있는 제품들도 다양해졌다.멋스러운 집 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옥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어내고 한옥에 대한 친밀도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발을 맞춰 경북도는 경북형 한옥이라는 슬로건으로 한옥산업 육성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이미 전라남도는 도내 110곳에 한옥마을을 지정하고 한옥 1천400동을 지어놓은 상태며 지난 2007년부터 한옥마을을 지정해 전체 한옥 2천여동 중 1천400여동을 신축한 것으로 올해도 13억 원을 들여 4곳의 한옥마을에 52동을 짓고 있다.세종시도 행정중심복합도시 2만5천83㎡ 부지에 한옥마을을 조성 중에 있고 서울시 역시 북촌, 서촌, 인사동 등 기존 10개 한옥밀집지역의 한옥 개보수 외에도 은평 한옥마을 등 새로운 한옥마을 조성에 분주하게 나서고 있다.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끼고 선비문화의 발상지답게 경북형 한옥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경북도의 한옥마을 대중화는 어느 도시보다 돋보이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