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상주박물관)와 (재)세종문화재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상주읍성의 역사성과 가치' 학술대회가 전공자 및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상주박물관 세미나동에서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는 상주읍성의 가치를 재조명해보고 상주읍성의 올바른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였는데, 특히 다른 지역 읍성의 보존 및 정비 활용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추후 상주읍성의 복원에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조강연에 이어 7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한국읍성의 발달과 특징'이라는 주제로 한밭대학교 심정보 교수가 발표를 했다. 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경북대학교 한기문 교수가 '상주의 역사와 상주읍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두 번째 주제발표는 세종문화재연구원 박달석 과장이 '고고학적 성과로 본 상주읍성', 상주시청 김상호 계장이 '상주읍성의 사료와 현대적 활용'으로 세 번째 발표를 했다. 네 번째로 문화재청 김철주 전문위원이 '한국 읍성의 정비와 보존사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일본의 성곽 연구자인 사가현 교육위원회의 키도 마사유키 선생이 '일본 성곽의 특징, 보존, 정비 및 활용'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 발표는 원광대학교 이경찬 교수와 청주시청 라경준 학예연구사가 각각 나주읍성과 청주읍성의 활용 사례로 본 상주읍성의 보존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마쳤다. 이러한 주제발표가 끝나고 한밭대학교 심정보 교수가 좌장으로 '상주읍성의 보존과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종합토론이 있었다. 상주읍성은 경상도지리지 및 풍영루기에 기록된 내용들을 분석해 볼 때, 1381년(우왕 7년)에 만들기 시작하여 1385년에 완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후 여러 차례 중수 및 보수가 이루어지다가 1912년 일본인들의 상업 활동 편의와 상가 요지를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철거된 것으로 보인다. 상주박물관 전옥연 관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옛 상주인들의 정체성이 담겨 있는 상주읍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고, 향후 상주읍성의 복원 방향과 활용방안을 함께 고찰해 보는 귀한 자리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상주읍성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31일 오후 2시 시민의 방에서 상주시⇔엠디엠(주)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에 참석.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는 지난 28일 오후 대학본부 세미나실에서 ‘경북 북부권 대학 연합 지역기업 탐방단’ 발대식을 했다. 발대식에는 최성해 총장,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관계자, 영주시 및 영주상공회의소 관계자, 기업 관계자, 학생 등 1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가 도내 4개 권역별로 추진하는 '경북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지원사업'의 일환이며 동양대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북부권은 동양대가 사업 거점 역할을 맡아 권역내의 안동대, 경북도립대, 문경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탐방 기업은 대구철도공사와 KT&G 영주공장 등 5개 지역 업체이며, 대학생 탐방단 250여 명은 11월초부터 연말까지 탐방에 나선다. 탐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장투어 후 리포트를 작성해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장학금을 지급하는 '리포트 콘테스트' 행사도 연다. 최성해 총장은 “우수한 지역 기업의 현장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것이 지역 기업에 대한 취업 선호도를 높이고 수도권과 대기업으로 집중되는 구직현상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업은 인력난을, 구직자는 좋은 기업을 찾지 못해 발생하는 미스매치를 해결하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들이 자신의 뜻을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 많이 선택하는 방법중에 하나는 집회시위다. 우리 헌법 제21조에는 집회ㆍ결사의 자유가 명시되어 있다. 또한 헌법 제33조에는 단결권, 단체교섭권 및 단체행동권의 노동 3권이 명시되어 있어 집회시위는 헌법상 보장되어 있는 행동이며, 당연히 보호 받아야 한다. 선진 집회시위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집회시위에 대한 현행법 규정을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는데 옥외 집회를 열고자 할 때는 주최자가 집회시위를 시작하기 720시간 전부터 48시간 전에 관할경찰서장에게 옥외집회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일부 집회시위 현장에서는 법에 정해진 소음 기준을 넘어서 확성기 소리를 높여 법을 어기고, 도로를 무단횡단하고 경찰 통제선을 훼손하는 등 이러한 위법 행위로 인해 정작 피해를 보는 사람은 집회와는 별로 상관없는 일반 국민이다. 경찰은 평화적인 집회를 위하여 폴리스 라인의 설치와 유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질서유지선은 집회 및 시위를 보호하고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폴리스 라인을 설치함으로써 긍정적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경찰관으로서 한층 성숙되어 가는 시위 문화가 반가울 따름이다. 집회 현장에서는 법질서의 상징인 질서유지선을 침범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대응을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 시켜 자발적 준수문화 조성이 필요하다. 또한 불법 집회?시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사법처리하고 인적?물적 피해 발생시에는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등 준법적인 시위문화에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상의 기본권인 집회?시위가 최근 집회시위가 지속되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선진 집회 시위 문화 조성으로 건강하고 밝은 집회시위 문화가 정착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영주경찰서는 지난 28일 시가 4억 9천만 원 상당의 가짜 홍삼농축액을 제조 유통한 식품제조 가공업체 대표를 구속하고, 이를 소비자들에게 판매한 건강기능 식품판매업체를 운영한 피의자 27명을 불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식품제조업체 대표 A 모(40) 씨는 지난 2012년 5월 부터 올해 6월까지 영주시 풍기읍에 있는 식품제조 가공공장에서 사실은 저당(물엿) 약 50%~86%에 홍삼농축액 약10~20%, 중국산 숙지황농축액 약10~15%, 중국산 영지버섯농축액 약10~15%를 혼합한 ’모홍삼농축액‘ 제품을 제조해 유통한 혐의다.
칠곡군은 지난 27~2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6 행정산업정보박람회’에 참가해 도시브랜드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군은 대구·경북의 32개 지방자치단체와 9개의 공공기관이 참여해 각 기관의 주요정책과 역점사업, 지역 특산품과 문화관광 컨텐츠를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난해 개관한 국내 최대규모의 ‘칠곡호국평화기념관’과 국내 유일 호국평화축제인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그리고, 물질과 재능 나눔으로 살기좋은 도시로 인정받고 있는 칠곡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특히, 도내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착한가게 (243개)’ 가입, 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 조성’ 사업,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재능기부단체 ‘어름사니’ 운영을 집중 부각시켜 홍보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칠곡만의 차별화 된 정책과 특화된 자원을 홍보하고 위상과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1일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컬링의 메카 의성컬링장에서 2016 경북의성아시아태평양컬링 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 남자부는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카타르, 홍콩, 카자흐스탄 9개국, 여자 8개국 25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 1, 2위에 입상한 국가는 세계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그 결과 12개국이 출전하는 동계올림픽의 출전권이 주어지는 중요한 대회이다. 의성군은 지난 2007년 국제규격을 갖춘 의성컬링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전국동계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한국컬링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31일 비안면 장춘2리에서 개최되는 고품질쌀 들녘별경영체육성사업 콤바인 시연회에 참석.
의성초등학교(교장 이응관)는 지난 26일 ’2016 의성 어울림 3담꾼 토론대회‘에서 금상(1위)과 은상(2위)을 각각 수상했다. 의성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각 학교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의성지역 내 16개 초등학생 팀이 참가해 열띤 논쟁을 벌였다. 논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며 상대방의 논거에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의성초 김경민(5학년), 신가연(5학년), 최수인(5학년) 학생이 금상(1위)을 수상하고 김가현(6학년), 이명서(6학년) 학생이 은상(2위)를 수상하며 좋은 결과를 거뒀다.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교희)은 최근 옥산면 전흥리 소재 과수원을 방문하여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의성교육지원청은 매년 농업 종사자의 고령화, 농촌인구 감소, 농가의 소규모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영농현장을 찾아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적극 실천해 오고 있다. 이날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에서는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일손을 거들어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남교희 교육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일손부족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섰다”며 “비록 작은 힘이지만 앞으로도 농촌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어려운 농촌과 함께하며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위군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환경을 개선하는 등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국비지원사업인 '2017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 3억 2천만 원 정도를 추가지원해 지역농민이 고품질농산물을 생산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비료생산업체의 경영혁신을 통한 원가절감이 이루어지는 비종에 한해 2016년도 비료공급가격 비해 낮은 가격으로 공급을 결정할 경우 그 차액만큼을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농가가 원하는 양만큼 계속해서 늘려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국비지원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은 비종에 따라 포당 국도비를합해 1천600~2천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실 거래가격인 유기질비료의 약 35% 정도로 군위군의 이러한 지원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국민소득 증가로 여가활동 및 레저 스포츠 참여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6년 기준 산림을 활용한 레포츠 활동인구는 32만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 종류도 산악자전거, 승마, 마라톤, 스키를 비롯해 오리엔티어링, 행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 포레스트런 등으로 다양하다. 이렇게 우리나라 전역에는 산림레포츠가 가능하고 별다른 투자 없이도 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임도와 숲길 등 인프라는 충분히 구축돼 있다. 산림청은 국민이 산림레포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산림레포츠 활성화 계획과 함께 산림레포츠시설 안전기준 등도 정해 놓았다. 또한 암벽등반과 로프체험, 레일바이크 등 산림 내에 설치할 수 있는 산림레포츠 종목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산림청장배 레포츠대회도 개최되고 있다. 지난 겨울에는 산악스키, 봄에는 숲길 달리기와 오리엔티어린, 여름에는 프레스트런, 가을에는 패러글라이딩과 산악자전거 대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산림청은 매년 공모를 통해 대회를 선정한다. 저변확대를 위한 특화전략도 추진 중이다. 국유림 26곳에 산림레포츠 숲을 지정하고 권역별로 대표레포츠 종목도 육성하고 있다. 북부 산악스키, 동부 산악승마, 남부 산악자전거, 서부 행글라이딩과 패러글라이딩, 중부 산악마라톤 등으로 특화했다. 2011년 2만5천900여명이던 레포츠 숲 인원이 2015년 24만2천여 명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레포츠 인프라나 수요가 있는 지방청과 휴양림 등으로 지정 확대하고 레포츠단체와 연계한 특화 휴양림 운영 등도 검토하고 있다. 국민들이 자유롭게 산림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테마임도를 올해 600km로 확대하는 등 장기적으로 1천km까지 늘릴 계획이다. 레포츠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방자치단체들의 관심도 높다. 경북도내에서는 주왕산을 끼고 있는 청송군이 주관하고 있는 산악자전거, 산악마라톤,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 등의 대회가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문경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레포츠 체험이 가능한 복합 산림레포츠 시설조성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임도 등이 산림경영활동에 필요한 시성이나 자칫 무분별하게 사용할 때는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접근에 한계가 있다. 필요시설 등 투자가 요구되지만 제도적인 뒷받침은 미약한 수준이다. 정부가 고시한 산림보호관련 법규에 따르면 산림실화 죄는 산림법 제53조 제4항에 의거 3년 이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산림방화죄로 타인소유 산림 또는 산림보호구역 보호수에 불을 지르게 되면 제53조 제1항에 의거 7년 이상 징역에 처하는 등 엄격하게 다루고 있다. 그렇지만 아무리 법조항이 엄격하더라도 산을 찾는 개개인이 산림법을 지키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산림자원은 개인의 것이 아니다. 우리는 산림을 기반으로 숲다운 숲을 가꾸어 나가는 본격적인 산림경영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제 온 산이 고운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산을 찾게 될 것이다. 따라서 산불 또한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한사람의 조그마한 실수로 인해 우리 모두의 자산인 산림이 하루아침에 소실된다면 이는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산림보호는 국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할 공동의 과제이다. 아름답게 가꾸고 풍성하게 살찌운 산림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의무인 동시에 위대한 유산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개인이기주의와 집단이기주의로 인한 무분별한 산림개발과 불법 형질변경 등으로 우리 산림이 엄청나게 파괴되어 산림으로서의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 우리 모두가 산림에 대한 경각심을 한층 높여가야 할 시점이다.
이재갑 의원(와룡ㆍ길안ㆍ임동ㆍ예안ㆍ도산ㆍ녹전)은 지난달 26일 제183회 안동시의회(임시회)에서 행정은 농사를 짓는 농업인의 심정으로 현장에 임해 달라는 당부로 시정질문을 이어갔다. 먼저, “농업은 안동시에서 가장 큰 업종이지만 식생활 변화, 수입농산물 증대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품은 지역에서 모두 소비하는 로컬푸드를 확대 하고, 농업 예산도 내용이 이제는 생산에서 유통ㆍ가공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운영은 시민주식회사가 하고 재원은 광역수계 사업비, 댐주변 지역지원 사업비 등으로 조성된 농축산물 전시판매장(1층 로컬푸드점, 2층 농산물 판매점, 3층 공예품점, 4층 미술품점)을 마련해 안동을 찾는 관광객의 필수코스로 지정하고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이용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안동시는 올해부터 귀농ㆍ귀촌 스쿨을 운영하고 있고 성과도 일부 거두고 있지만, 귀농ㆍ귀촌인들이 정착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확실한 예산지원과 별도 전문인력 운영을 촉구했다. 특히, 올 여름은 전기요금 누진세로 뜨거웠다며 기후변화와 대안에너지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서울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미니 햇빛발전소 사업과 에너지 수퍼마켓 등을 적극 벤치마킹하여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강력 주장했다. 안동=박동수 기자
포항시가 외부기관에 의뢰해 평가한 포항시 공무원 민원친절도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45일간 민원친절도 조사용역을 ㈜에이스 리서치에 의뢰한 결과 민원인 만족도 조사는 ‘만족’으로, 공무원 전화친절도 조사는 ‘매우 만족’ 등급을 받..
해오름동맹인 포항시-울산시-경주시는 27일 포스텍 체육관에서 대학과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제2회 Univer+City 포럼과 지역 중소․벤처기업 Tech Fair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포스텍, 한동대, 울산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동국대(경주), 위덕대 등 학계 관계자와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창조경제혁신센..
포항시는 2009년, 1억 원의 예산으로 형산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설계용역을 발주하여 그해 8월 결과보고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용역과 관련하여 설명회는 물론, 추진계획보고 조차 없이 용역결과를 덮어 버렸습니다. 용역 보고서는 앞뒤가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염원에 대한 방향제시도 못했고 생태하천에 대한 비전도 없이 예산만 날린, 졸속 용역이었습니다. 그래서 본의원은 2009년 9월 158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엉터리 용역을 질타한바 있고 형산강 수질의 문제점과 준설의 필요성, 그리고 생태하천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바 있습니다.
국제로타리3630지구 2지역(대표 김용철)은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아프리카 말라위 수도인 륄롱게 음콤베 마을을 방문해 지하수 개발 및 국제봉사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김용철 대표를 비롯한 포항일월, 동포항, 포항흥해, 포항강남, 포항영포, 포항해송 등 6개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정수물 부족으로 인해 여러가지 풍토병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위해 2천200만원의 사업비로 20여개 마을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태양열 전기펌프시설을 갖춘 상수도를 음콤베 마을에 설치하고 현지인들과 함께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각 부락 추장 20여 명과 주민, 어린이 등 총 700여명을 초청해 고기와 옥수수 영양죽으로 축하 잔치도 마련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또한 20개 마을을 대표하는 추장에게 미화 2천5백불을 전달해 각 부락별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 쓰도록 했다. 이 밖에도 마을 어린이들에게는 크레파스, 스케치북 등 600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전달했고 현지에 건설중인 조애병원에 의료기기도 기증했다. 특히 이들은 말라위에 머물면서 하루하루 끼니를 걱정하며 살고있는 현지인들을 보고 즉석에서 회원들이 성금 500만원을 모금해 옥수수가루를 구입, 어려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나머지는 마을추장들을 통해 각 가정에 1포씩(보통 7~8명인 현지 1가정이 1개월간 섭취 가능한 양) 나눠줬다. 김용철 대표는 “앞으로 우리 지역이 현지 주민들을 위해 2개의 상수도 공사와 병원 의료기구 지원, 학교지원이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아프리카 현지인들의 생활고를 제대로 알고 봉사의 중요성도 새삼 깨우치는 봉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로타리 3630지구 2지역은 말라위 브와이라클럽과 우호증진 및 봉사활동을 위해 협조하기로 하고 자매 결연식을 맺고 꾸준히 국제봉사를 이어갈것을 다짐했다.
김상원의원 ‘라’ 선거구(중앙․죽도․두호동) 우리 포항은 경북 제일의 도시로 세계적인 철강도시의 메카로 영일만의 기적을 일궈냈으며, “하면 된다” 라는 민족중흥의 새마을 정신이 뿌리내린 근대화와 산업화의 원동력이 된 도시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현실은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특히 철강경..
한국농어촌공사 신임 사장에 정승(58) 前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임명됐다. 신임 정승 사장은 제23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1979년부터 농식품부, 국무총리실 등에 재직하면서 농촌개발국장, 농촌정책국장, 농식품부 제2차관 등을 거쳤으며 농림수산기술기획평가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을 역임했다. 농식품부 재직시 농어촌 지역개발 및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한 바 있으며 농지은행 사업기반 구축, 농어촌정비법 개정에 주도적 역할을 맡았다. 2009년 농림수산기술기획평가원 초대 원장으로 농식품 분야 연구 개발사업이 정착되는데 기여했으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식약처장으로 재임하며 식·의약품의 위생안전성 제고 및 해외 수출증대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사장은 전남 완도 출신으로 동신고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에서 행정학 석사, 강원대학교에서 농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능력 강화와 복합영농기반 마련 등 변화된 시대에 맞게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 유관기관, 농어업인과 협업을 강화해 농어촌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정 사장은 28일 전남 나주시 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임직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진다.
한동대 아쿠아젠팀이 ‘제3회 대학생 물환경 정책ㆍ기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21일 아쿠아젠팀이 대구 EXCO에서 열린 ‘제3회 대학생 물환경 정책ㆍ기술 공모전'’에 참가해 대상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물 환경 정책과 기술에 도움이 되는 젊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환경부가 주최했다. 한동대 아쿠아젠팀은 토목학회로, 회원인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4학년 김다영 학생과 3학년 노동민ㆍ임소진 학생은 이 대회에 ‘효율적인 녹조 수확을 위한 추진 분리기 제안’이라는 주제로 참가했다. 학생들은 평소 ‘환경생태공학’ 수업을 들으며 녹조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를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 공모전에 참가했다. 이들은 지도교수인 안경모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로부터 “녹조 자체로는 안 좋은 것이 아니며, 자원화 할 수 있다”는 조언을 듣고, ‘녹조가 발생한 현장에서 바로 녹조를 수확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깨끗한 녹조 수확을 위해 친환경적으로 녹조를 분리하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원심력을 통한 물리적인 분리를 발견하고, 녹조 수확선의 추진력을 얻을 방법에 대해선 학부의 캡스턴 과제 주제인 ‘테슬라 터빈을 이용한 추진기’ 방안을 활용해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접목한 기술을 개발했다. 덕분에 아쿠아젠팀은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물환경 선진시설 해외 탐방 기회도 주어졌다. 또 환경기술원과 한국환경공단 인턴 지원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노동민 학생은 “최종 발표에서 정보의 신뢰성과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아이디어의 타당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했고 체계적인 정리와 시각 자료를 활용한 전달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수질 환경에 비전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우고 기초를 쌓아,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최 측은 지난 5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73개 팀에서 1차 심사를 거쳐 10개 팀을 선정했다. 이 팀들은 소정의 연구비 지원과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인큐베이션 캠프를 참여해 과제를 발전시켜 연구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최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