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외부기관에 의뢰해 평가한 포항시 공무원 민원친절도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45일간 민원친절도 조사용역을 ㈜에이스 리서치에 의뢰한 결과 민원인 만족도 조사는 ‘만족’으로, 공무원 전화친절도 조사는 ‘매우 만족’ 등급을 받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민원인 만족도 조사’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본청 및 구청,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민원을 처리한 경험이 있는 민원인 1천1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또한 ‘공무원 전화 친절도 조사’는 본청 및 사업소, 읍․면․동주민센터의 공무원 459명을 대상으로 전문 면접원이 고객을 가장해 전화를 하는 ‘미스터리 쇼핑 콜 (Mystery Shopping Call)’ 방식으로 첫 응대 인사성, 대화표현, 경청표현, 응대태도 등 9가지 항목으로 평가한 결과 94.61점을 받아 지난해 90.8점 보다 3.81점 향상되어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그동안 전체 공무원 대상으로 하는 친절교육 강화로 인한 대민응대 자세의 큰 변화와 발 빠른 민원처리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질 좋은 친절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높은 점수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조현국 자치행정과장은 “행정서비스에 대한 불만사항을 점검하고, 고객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사항들을 발굴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