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티병원(원장 임경삼)은 지난 22일 포항시노인복지회관에서 은빛노인대학 3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정현 정형외과 원장의 특강 '어르신 어깨에 날개를 달다'의 주제로 노인성 어깨질환 증상과 예방 및 치료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포항시와 LH포항사업단은 22일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정호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윤광수 포항사의 회장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추진현황 현장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에는 1단계 사업에 대한 공사추진현황 설명과 분양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대책보고 ..
지난 4.13총선을 앞두고 선거구민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김 모씨와 정 모씨에 대해 검찰이 각각 징역 1년6월과 8월을 구형했다. 대구지검 포항지청 22일 포항북 선거구에 출마한 A예비후보를 위해 지난 1월초 자신이 소속된 친목단체 회원 60여명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100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A예비후보자의 측근 김 모씨에게 징역 1년6월, 정 모씨에게는 징역 8월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 발행되는 주간지에 게재된 A예비후보의 비판기사를 배포한 신 모씨와 이 모씨에대해서도 각각 벌금 200만원과 150만원을 구형했다.
지난 7월 1일부터 건설폐기물 운반차량덮개설치 의무화가 시행됐지만 일부차량은 아직도 법규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데도 시는 단속에 손을 놓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환경부는 7월1일부로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13조 1항』을 시행해 “건설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경우 건설폐기물이 흩날리거나 누출되지 않도록 상부 전체가 금속 또는 이해 준하는 재질로서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재질로 덮여 있는 차량을 이용하여야 한다” 라고 고시했다. 이 법률에 따르면 재질은 강화플라스틱 재질이나 폴리카보네이트 재질, 탄소섬유 재질, 그 밖에 금속에 준하는 재질로서 환경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재질로 명시돼 있다. 하지만, 시행 2달 가까이 지나고 있지만 지역에서는 이를 지키지 않는 차량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은 우현동, 학산동, 흥해 초곡과 성곡리, 오천 문덕리 등지에서 아파트건설 및 토지구획정리사업 등 대규모 건설사업이 시행중에 있어서 하루에도 수십 대의 덤프트럭들이 지역을 활보하고 다닌다. 20톤이 넘는 대형트럭들이 운반하고 있는 것을 살펴보면 건설현장에서 나온 토사나 폐기물, 대형 바위들이 대부분으로 덮개를 제대로 덮지 않을 경우 뒤따르는 차량에 떨어져 대형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법 시행 초기라서인지 대부분의 차량들이 기준에 맞는 덮개를 씌워 차량을 운행하고 있지만 대형바위나 폐기물을 운반하는 차량 일부는 과적을 일삼는가 하면 덮개를 제대로 덮지도 않은 채 위험천만한 운행을 이어가고 있다. 몇몇 건설현장을 살펴본 결과 10대중 1,2대는 아직도 이런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1차 적발 시 과태료 200만원 및 경고, 2차는 과태료 300만원 및 영업정지 1개월, 3차는 과태료 500만원 및 영업정지 3개월 등의 과태료와 행정처분에 처해지게 된다. 하지만, 법 시행 후 2달여가 지났지만 포항시의 단속실적은 한 건도 없다. 적은 인원이 수백대가 넘는 건설차량을 일일이 단속하기 어렵다는 상황은 이해하지만 건설현장에서 잠시만 지켜봐도 불법을 저지르는 트럭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도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이다. 이에 대해 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 담당자는 “단속실적은 한건도 없으며 업체에 홍보를 통해 덮개를 덮고 운행하도록 계도중이다. 문제가 있다면 단속을 시행해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야심차게 기획한 '뉴 사운드 오브 대구 2016'이 2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2016년 뉴 사운드 오브 대구에서는 '현재와 미래의 소리'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견 작곡가 권은실, 김유리, 이정연과 최근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곡가 김동명, 김성아, 지성민의 작품을 조명한다. 한국의 중견 지휘자 이동호의 지휘아래 대구시향 연주, 소프라노 김유미, 피아니스트 구정희, 바이올리니스트 김지혜가 협연한다. 이날 공연은 김동명의 소프라노와 앙상블을 위한 '흔들리며 피는 꽃'으로 시작한다. 불안한 미래와 음악에 대한 내적 갈등을 겪던 작곡자가 도종환 시인의 대표작 흔들리며 피는 꽃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시가 클래식 음악으로 재탄생, 소프라노 김유미의 노래와 대구시향의 연주로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 2015년 제7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공모 당선작인 김성아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청람'을 연주한다. 곡의 제목 청람은 화창한 날에 아른거리는 아지랑이를 뜻한다. 작곡자는 호흡과 소음, 그리고 자연음과 미분음의 합성에서 나오는 미묘한 떨림과 잔향으로 청람의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다. 작곡가 권은실은 그의 피아노 협주곡 '야곱의 사다리'를 피아니스트 구정희 협연으로 선보인다. 이 곡은 작곡자가 '하늘을 향해 서있는 사다리에 천사가 오르고 내리는' 환상적인 야곱의 꿈을 화폭에 옮긴 화가 마르크 샤갈의 작품 '야곱의 사다리'를 보고 영감을 얻어 쓴 곡이다.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서로 주고받으면서 마치 천사들이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환상적인 모습을 표현했다. 휴식 후에는 김유리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제1악장'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지혜의 연주로 감상한다. 작곡자의 첫 협주곡인 만큼 기본에 충실한 작품으로 협주곡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올린의 현란한 기교가 돋보인다. 또 소나타 형식으로 독주협주곡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덴차를 비롯해 독주와 합주의 뚜렷한 경계를 보여준다. 이어지는 무대는 지성민의 'eoi:oei(에오이:오에이)'를 세계 초연한다. 지성민은 이 곡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던 소리를 시간상에 제작해 배치하는 것을 작곡에 관한 기본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한 수많은 시도 중 하나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무대는 이정연의 '영국 민요 롱 롱 어고(Long long ago)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연주한다. 곡을 쓴 이정연은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멜로디를 듣는다는 것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를 찾아 나서는 하나의 여정과도 같다"며 "특히 이 영국민요의 선율을 흥얼거릴 때마다 귓가에는 재즈 블루스 음계와 함께 조지 거슈윈의 음악이 맴돈다"고 말했다. '뉴 사운드 오브 대구 2016'을 총 기획한 작곡가 진규영은 공연을 앞두고 "타 시도 교향악단에서는 쉽사리 시도하지 못하고 있는 과감한 기획"이라며 "미래의 한국음악계를 위한 대구시향 단원들의 예술가적 사명감과 대구 작곡가들의 열정이 더해진 아름다운 결과라고 생각하며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TBN 경북교통방송(본부장 이병균, 주파수–포항·경주 103.5MHz, 영덕·울진 103.7MHz)은 22일 포항 학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 장애인 어르신을 위해 쌀(10Kg) 5포대 기증 및 중식 봉사활동을 가졌다. TBN 경북교통방송 직원들은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봉사는 물론 설거지 및 시설물 청소를 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경북교통방송과 공단 이미지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
포항 호미곶 일대 대규모 관광개발이 잇달아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호미곶 일대는 2년 전 덕성학원이 포항시와 MOU를 통해 추진해왔던 영일만 에코포레 관광단지 개발이 빠르면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간다. 또 인접한 부지 30만여 평에는 아쿠아리움 형태의 오션사파리와 호텔 등의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반도 동쪽 포항 호미곶 일대는 포항시가 지난해 호미곶 관광개발 용역을 통해 호미곶 일대 중장기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는 등 각종 관광개발의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특히 서울KTX노선 개통과 최근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이후 외지관광객들의 포항방문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포항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영일만대교와도 인접해 있어 호미곶 관광개발은 또 하나의 포항의 상징이될것으로 전망된다. 덕성여대 재단인 덕성학원은 지난 2014년 7월 포항시 남구 동해면 발산리와 구룡포읍 호미곶면 일원 352만2천769㎡(약107만평)에 5천500억 원을 투자키로 하고 경북도 포항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덕성재단은 이곳에 호텔, 콘도, 콜프장, 휴양문화시설 등을 2022년까지 2단계로 나눠 건립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다. 이에 따라 덕성학원은 2015년 포항시와 경북도에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그해 9월 환경영향평가(초안) 검토에서 환경부가 호미지맥 보존을 이유로 개발면적 축소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덕성학원은 환경청 의견을 반영, 당초 27홀 예정이던 골프장을 18홀로 줄이는 등 105만9천705㎡(약32만평)을 축소, 246만 3천64㎡(약75만평)로 수정해 올해 4월 포항시에 지정 및 조성계획(변경)을 재신청했다. 사업비도 4천 10억 원으로 크게 줄었다. 포항시는 관련부서 의견협의를 마쳤으며, 7월 초 경상북도에 협의의견 조치계획 수립, 재승인 요청을 해 놓은 상태다. 향후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올 12월에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이 통과돼, 빠르면 내년 초 착공이 가능해 진다. 이와 함께 덕성학원 개발부지 인근에 종합레저타운 건립을 검토 중인 업체도 있다. 지난해 이곳 일대에 휴양시설과 컨벤션, 아파트 등의 건설을 추진했던 ‘(주)오리엔시티’다. 오리엔시티는 당초 계획했던 도시개발사업 대신 아쿠아리움 형태의 오션사파리(가칭)와 호텔 등 관광진흥사업 건립계획을 수립해 조만간 포항시와 업무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등을 제외한 오션사파리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5천억 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 각종 기술용역검토 등에 들어간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포항 호미곶에서 덕성학원과 오리엔시티의 관광개발이 마무리되면 대규모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향후 포항의 미래성장동력으로도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달년 기자
전 세계인의 여름밤 축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22일 폐막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선수단은 당초 금메달을 10개 이상 획득하고 종합 메달순위 10위 이내에 드는 '10-10'을 목표로 세웠지만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메달 순위 8위를 기록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김항곤 성주군수가 국방부에 사드배치 3후보지 검토를 공식요청함에따라 사드배치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특히 국방부가 조만간 제 3후보지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이번주말이나 다음주초가 3후보지 결정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성주군의 3후보지 검토요청에도 배치장소를 재결정하기 까지 많은 진통이 불가피 한 상태다. 대안후보지와 인접한 김천지역 주민들과 김천시 기관단체 등은 이미 사드배치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일부 지역단체를 중심으로도 촛불집회에 돌입하는 등 반발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따라서 성주군의 3후보지 검토요청에 따른 김천주민의 반발은 사드배치 2라운드의 최대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도 이런 우려를 감안 한 듯 “김천 인근 지역에 사드 배치는 일부 농소ㆍ남면 및 율곡동 주민들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김천 전 시민의 생존권과 재산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 김천 인근 지역 사드 배치 철회를 위해 14만 김천 시민들은 지혜와 힘을 하나로 결집해 어려운 위기를 잘 극복하자”고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다 3후보지 검토를 결정한 비상대책위원회의 입장과는 달리 아직도 상주군민 가운데 후보지검토가 아닌 사드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강경한 입장 역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내부 갈등폭발의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는 대목이어서 정부와 지자체가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주군이 3후보지 검토를 요청하면서 지자체간의 갈등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는 상태로 내몰리고 있다. 일부 김천주민들은 성주군이 반대하는 사드를 김천과 인접한 곳으로 보내느냐며 반발하는 등 갈등의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한편 성주군이 3후보지를 공식요청하면서 현재까지 거론되고 있는 후보지 가운데 성주군 초전면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이 유력한 후보지로 관측되고 있다. 롯데골프장은 주변에 민가가 거의 없고, 해발고도는 성산포대(380m)보다 2배가량 높은 680m로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유해성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골프장까지 도로와 전기 등 기반시설도 갖춰져 있어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의 ‘성주군내 제3후보지 검토 가능’발언 이후 롯데골프장은 유력한 부지로 관측돼 왔다. 반면 롯데골프장 이전에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됐던 성주 염속봉산과 까치산은 사드 포대를 설치하려면 산을 깎고 진입로를 새로 내야하는 등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후보지에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성주=김은규 기자
경북도 여성단체들이 ‘2016 을지연습’ 첫날인 22일 오후 도청 충무시설을 찾아 훈련을 참관하고 군·경·관 합동근무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한 여성단체는 김춘희 경북도새살림봉사회 회장을 비롯해 강순옥 道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주원길 경북회 회장 및 회원 등 17명이다.
경북지역 25개소 해수욕장이 22일 일제히 폐장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6월 7일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조기개장을 시작으로 77일간 문을 연 지역의 해수욕장에는 피서객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553만 명이 다녀갔다.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8%증가한 423만 명으로 가장 많은 피서객이 찾았다. 이어 경주시 10% 늘어난 65만 명, 울진군은 5% 증가한 15만 명이 피서를 즐겼다. 반면, 영덕군은 전년보다 4% 감소한 49만 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도는 피서객 유치를 위해 편의시설 정비, 해수욕장 특화개발, 안전장비 확충 등 환경개선과 안전관리에 29억 원을 투입했다. 특히,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1만8천500여 명의 안전요원과 행정요원, 공무원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피서객들의 편의에 만전을 기했다. 아울러 국제불빛축제, 락페스티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워터피아 페스티벌, 해수욕장 체험행사, 해변비치사커대회 등 다양하고 풍성한 해변축제 등을 마련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도내 해수욕장을 연중 관광객이 찾아오는 해양관광거점단지로 조성하고자 ‘해수욕장 활성화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올해 운영성과와 관계 전문가 의견 등을 포괄적으로 수렴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명품 해수욕장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고추 후기 양·수분관리가 고추 수확의 막바지에 다수확을 올릴 수 있는 필수요령이라고 22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유래 없는 고온과 가뭄으로 막바지 고추 수확기에 다수확 할 수 있도록 고추 후기 양·수분관리 요령에 대한 기술 지원에 나선다. 시설재배의 경우 고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차광, 환기, 송풍기 등을 활용해 관리하고, 노지재배 중 관수할 수 있는 밭은 고랑에 충분히 물을 주고, 관수하기 어려운 밭이나 경사지 밭은 고추 포기에 직접 물을 줘야 한다. 토양이 건조하면 석회의 흡수가 안 되기 때문에 염화칼슘 0.3%액을 7일 간격으로 2?3회 잎에 뿌려주는 것이 좋다. 점적관수가 설치돼 있는 포장에서는 물비료 관비를 하면 흡수가 빨라 시비효율을 높일 수 있다. 관비방법은 토양이 알칼리성이면 질소는 유안, 칼리는 황산칼리를 사용하고, 산성토양이면 질소는 요소, 칼리는 염화칼리를 관비하면 된다. 권오흔 영양고추시험장장은 “최근 고온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재배농가에 양·수분 관리요령 기술지원 등을 통해 고품질 고추를 다수확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근 폭염과 함께 가뭄이 극심해지자 경북도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가뭄 장기화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는 22개 시·군에 용수개발비 20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 예산은 가뭄 우려지역에 하천굴착 및 간이 양수장 설치, 저수지 양수저류, 기존 관정 정비, 급수차 용수공급, 유류대 등 지역실정에 맞는 용수확보대책에 사용된다. 또 각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최근 이상 기후에 따른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역별 용수 공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 하는 등 농업용수 부족지구의 실정에 맞는 용수공급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8월 현재까지 도내 평균 강수량은 631.8mm(평년 732.9mm), 저수율은 58.3%(평년 75.6%)로 평년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긴급예산은 포항, 경주 등 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물 부족현상이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가뭄이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한 선제적 차원에서 지원하는 자금”이라면서 “앞으로 상황에 따라 필요시 국비 지원 건의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해 가뭄 극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 ‘EEZ권익보호신법안’ 논의와 대응책을 모색하는 ‘유엔 해양법과 독도 영유권 학술포럼’이 22일 오후 1시 30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사)아시아 사회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렸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최근 일본 정부가 입법화를 서두르고 있는 ‘EEZ권익보호신법안’의 UN해양법 위배여부 등 4가지 주제로 분석한 뒤, 독도 영토주권에 미칠 가능성을 진단하고 그 대응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김채형 부경대 교수의 ‘UN해양법상 해양경계획정시 중첩수역의 국제법적 지위’ 주제발표로 문을 열었다. 이어 서인원 아시아사회과학연구원 연구위원이 일본의 ‘EEZ권익보호법안 제정 동기 및 법안 분석’과 김동욱 한반도국제법연구소장의 ‘일본의 EEZ권익보호법안의 UN해양법 위반개연성 검토’를 각각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나선 이장희 원장은 ‘일본의 EEZ권익보호법안과 독도영유권 훼손 개연성검토 및 대응정책’을 발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에 권영길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최근 일본은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를 일본 영토로 규정하고 교과서에서도 영유권을 계속해서 주장하는 등 우리의 영토주권 훼손을 획책하고 있다”며 “독도를 관리ㆍ관할하는 경상북도는 일본의 영토주권 침해 행위에 적극 대처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영토주권과 문화주권 강화에 앞장서 가겠다”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22일 오전 신도청 충무시설 종합보고장에서 김관용 도지사 주재로 80여 명의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첫째 날 비상대책 간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안보동영상을 시청한 후 을지 2종사태 선포 따른 최초상황보고에 이어 실ㆍ국별 전시임무수행 계획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을지연습 첫날은 정부차원의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 군에서는 전투준비태세 완료단계, 도는 평시행정에서 전시행정으로 전환되는 시점이다. 그런 만큼 전시대비와 효율적인 군사작전지원 판단의 가장 중요한 날이다. 이날 최초상황보고에서는 연습을 위한 SDM(상황조성전문), 정부 주요 조치사항, 도의 조치사항 및 향후 도정 운용방법이 제시됐다. 실ㆍ국간 전시임무수행 계획보고에서는 충무계획에 제시된 내용의 실제 운용 가능여부를 집중 토의했다. 한편, 김관용 지사는 지난 6월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시행에 따라 테러·안전전문가 양성 및 초동 대처를 위한 물자·장비 확보, 신청사 방호력 대폭 증강, 민?관?군?경 테러 협력체계를 구축 등테러전담대응능력 강화를 지시한 바 있다. 김관용 지사는 “현재 북한의 생ㆍ화학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ㆍ군별 생화학 테러대비 실제훈련을 반영한 것은 적절하다”면서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가장 호전적인 나라인 북한과 대치하고 있다. 현재 북한에 의한 테러발생 위험이 높은 수준으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23일 오후 3시 30분 도청 충무시설을 방문해 을지연습 실시부서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
23일 열리는 경북도의회 제287회 임시회에서 김창규 의원(칠곡)을 비롯해 이홍희 의원(구미), 홍진규 의원(군위), 나기보(김천)이 5분 발언을 통해 도정현안에 대한 질문과 대안마련을 촉구한다. 김창규 의원은 칠곡 석적 지역의 중학교 설립지연으로 인해 어린 학생들이 타 지역 중학교 입학을 위해 생활 근거지를 옮기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마련을 요구한다. 김 의원은 “칠곡 석적지역 택지개발로 인한 인구유입과 학생 수 증가는 교육여건 부족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며 “이로인해 과밀학급․과대학교의 열악한 환경과 불평등한 조건에서 학생들이 공부하지 않도록 신규 중학교 신축의 근본적 해결책 마련을 교육감에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홍희 의원은 급변하는 대내외적 기업환경 변화에 시급하게 대처하고, 미래신성장산업 육성 등 전반적인 경북경제의 체질 개선과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경북도에 주문한다. 이 의원은 “LG·삼성 등 국내 대기업은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노력과 희생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었으나, 수도권과 해외로의 생산기지 이전으로 경북경제는 수출 감소, 중소기업의 부도 등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거래 및 산업화 지원센터 설치, 구미5산업단지 조기 안착, 구미연구개발특구 지정, 포항신항 활성화 등 당면 현안의 조속한 해결과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경북경제 체질의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진규 의원은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K2․대구공항 통합이전과 관련, 경북도의 부적절한 대응을 엄중히 비판하고, 300만 도민의 재산권과 안정된 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도지사의 입장과 강경한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홍 의원은 “K2이전과 관련해 경북도를 배제한 이전 후보지가 논의되고 있다”면서 “대구시민 이용의 편리성만 강조해 대구에서 30분이내의 거리로 이전할 경우 대구시로의 인구유출 가능성과 김해신공항으로 항공수요가 쏠려 대구공항 통합이전 이후 적자를 핑계로 민간공항은 폐쇄되고 군사공항만 남을 것”이락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재협의를 통해 이전 후보지의 소음공해와 개발제한으로 인한 충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4가지 우려 및 쟁점사안에 대한 대안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기보 의원(김천)은 지역 내 현안사항인 사드배치와 관련 5분발언을 할 계획이다.
포스코가 2018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포스코 50년사 편찬을 위해 다양한 자료 수집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는 발간 준비 중인 ‘포스코 50년史’ 중 포스코인의 도전, 열정, 성공, 감동 스토리를 다룰 예정인 ‘별책 단행본’에 실을 이야기를 공모하고 있다. 포스코 전현직 임직원들로서는 △건설, 조업과정에서의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휴먼스토리 △기술개발, 혁신활동 등 도전적인 업무에서의 성공스토리 △신수요 개발, 신시장 개척 등 글로벌 업무추진 과정에서의 감동스토리 △기타 일상업무에서 후배세대에 교훈이 될 만한 성공 또는 실패사례 등 직접 경험했던 값진 경험들에 대해 사내외에 공유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50년사 편찬TF를 구성해 관련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수집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업세대 재임기간을 비롯해 사료가 많지 않은 최근 20년간의 자료를 중점적으로 수집한 바 있다. 이렇게 수집한 사료들은 분류를 거쳐 역사관에 전시 또는 보관된다. 이 때 포항제철소 한 직원은 개인적으로 소장해오던 90여 장의 사진을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직원은 “신입사원 시절에 제철소 부지 조성부터 종합준공까지의 공사현장을 기록으로 남긴 사진이 폐기될 뻔 한 것을 보고 26년째 보관해오다 기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2년 후인 2018년에 지역주민을 비롯한 많은 이해 관계자들의 축하 속에서 기쁜 마음으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기술개발, 품질개선, 생산현장 조업, 설비정비, 안전활동, 동반성장 등 각자가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지역사회에서의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경북도의회(의장 김응규)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제287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제10대 후반기 원구성 후 첫 번째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로 지역현안과 특정한 안건을 심사하기 위한 각종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상임위별 당면 현안사항 보고와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의원발의 민생관련 제정 조례안 등 총12건의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 제정조례안은 임시회 마지막 날인 9월 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하게 된다. 특히, 이번 회기부터는 그동안 전자회의시스템과 병행해 운영해오던 종이유인물을 배부하지 않고 전자회의시스템 만으로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예산절감 뿐만 아니라 의원들의 회의 진행 편의성을 높이고 신속․정확한 회의운영이 기대된다. 김응규 의장은 “안동․예천 신청사에서 당선된 첫 번째 의장으로서 300만 도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정성을 다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상 정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집행부도 도청신도시 조기 활성화와 한반도 허리경제권 구축,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따른 최적 입지선정, 미래 신산업 발굴 육성, 사드문제 등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23일 오전 9시 20분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용인)에서 열리는 ‘명지대 초청 울릉도 중학생 공감두드림 진로캠프’ 개회식에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