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LH포항사업단은 22일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정호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윤광수 포항사의 회장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추진현황 현장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에는 1단계 사업에 대한 공사추진현황 설명과 분양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대책보고 후 주요 현장답사가 진행됐다.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9월 1단계 산업시설용지 최초 분양을 앞두고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는 총 사업면적 611만8천㎡으로 LH가 사업비 7천400억원을 투자하여, 1단계 사업 295만2천297㎡을 2014년 10월 착공 현재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며, 지난 해 10월 183필지의 단독주택 용지와 7필지의 주차장 부지 분양을 완료했다. 현재 부지 조성률이 40%에 이른 1단계 사업은 18년 6월 사업 준공될 예정으로 폐수종말처리시설, K-water의 정수장,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단독주택, 초등학교와 중학교, 공공지원시설, 후생복지시설 등과 같은 주거지역도 포함돼 있다. 시는 오는 9월 하순에는 적극적인 업체 유치활동을 전개한 후 수요를 감안하여 1단계 산업시설용지 전체에 대해 최초로 분양 공고를 진행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1단계 산업시설용지는 전체 면적 1,373,588㎡에 기계부품 178,033㎡, 철강부품 831,890㎡, 자동차부품 89,411㎡, 에너지/IT 224,221㎡, 연구시설용지 50,033㎡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6월 울산∼포항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동남권 지역과 인적 물적 교류가 급격하게 확대되는 추세에 있으며, 블루밸리국가산단은 인근도시와 광역적 산업밸트를 형성하는 또 다른 산업동맹의 신호탄”이라며 “최근 포스코가 주축이 된 타이타늄 산업집적화단지 등 신성장산업의 본격적인 유치를 통하여 블루밸리국가산단이 지역산업 다변화를 주도하는 4차 산업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분양가는 69만4천원/3.3㎡으로 하루 2만8천617㎥ 용수공급 및 1만1천835㎥의 오ㆍ폐수처리와 연간 269만6천731MWh 전기공급이 가능한 포항시 최대 규모 산업단지로 거대한 규모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수도권과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한 포항 KTX 신역사와는 25분, 대구·경북 유일의 국제물류항만인 영일만항과는 30분 거리로 물류운송이 용이하며, 포항~울산 고속도로를 따라 30분 만에 울산까지 도착할 수 있어 자동차 부품업체 유치에 있어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한, 산업단지 입주 시 취득세가 50%, 재산세가 5년간 75% 감면되는 세제혜택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상시고용인원 30인 이상의 수도권 기업이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로 이전 시 입지투자금액의 30%내, 설비투자금액의 14%내의 국가 재정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포항시는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총생산액 22조원, 부가가치유발 5조원, 8만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산업용지 부족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김달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