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장 김응규)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제287회 임시회를 개최한다.제10대 후반기 원구성 후 첫 번째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로 지역현안과 특정한 안건을 심사하기 위한 각종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또 상임위별 당면 현안사항 보고와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의원발의 민생관련 제정 조례안 등 총12건의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 제정조례안은 임시회 마지막 날인 9월 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하게 된다.특히, 이번 회기부터는 그동안 전자회의시스템과 병행해 운영해오던 종이유인물을 배부하지 않고 전자회의시스템 만으로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예산절감 뿐만 아니라 의원들의 회의 진행 편의성을 높이고 신속․정확한 회의운영이 기대된다.김응규 의장은 “안동․예천 신청사에서 당선된 첫 번째 의장으로서 300만 도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정성을 다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상 정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집행부도 도청신도시 조기 활성화와 한반도 허리경제권 구축,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따른 최적 입지선정, 미래 신산업 발굴 육성, 사드문제 등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