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경북도와 공동으로 지난 25일부터 4일간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관광지 하라주쿠 일대에서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설명회, 여행업계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판촉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판촉은 오는 9월 1일 티웨이 항공의 도쿄 나리타와 대구공항 간 정기노선 취항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실시한 행사로 현지 여행업계, 언론,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25일 도쿄 케이오플라자호텔에서 현지 여행사와 언론사를 대상으로 열린 홍보설명회에서는 안동국제탈춤축제와 영주풍기인삼축제 등 경북의 대표 가을축제를 소개했다. 또한 정기노선 취항에 따른 대구와 고령, 청도의 관광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코스를 선보이고 경주의 불교문화, 안동의 유교문화, 고령의 대가야문화 등 3대 문화권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맛집, 체험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일본내에서 한국음식칼럼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경북도 홍보대사인 하타야스시(八田靖史) 씨가 한국에서 직접 체험하고 추천하는 영주, 봉화, 안동 등의 먹거리 중심의 2박3일 상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김대유 경북도관광공사 사장 일행은 26일부터 도쿄의 젊음과 쇼핑의 거리인 하라주쿠에서 펼쳐지는 도쿄 대표축제인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겐끼 마츠리’에 참가해 경북관광 페이스북 ‘좋아요’ 등 다양한 이벤트로 경북을 알렸다. 김 사장은 “일본인 관광객은 최근 외교관계 개선과 엔화가치의 상승으로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보다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일본관광객이 선호하는 매력적인 관광상품개발과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연간 200만 명 이상으로 중국과 더불어 양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작년대비 20%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요 관광시장이다. 경주=김경철 기자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총지배인 최선학)은 지난 26일 포항중앙상가상인회(회장 신성수)와 중앙상가 사후면세점거리 활성화 및 관광산업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사후면세점거리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호텔 로비에 홍보용 배너 설치와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의 외국어판 브로셔 비치와 함께 호텔 홈페이지 팝업창도 게시 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중앙상가상인회와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이 함께 이벤트와 패키지 상품도 계획중이다. 최선학 총지배인은 “외국인 투숙객에게 좋은 쇼핑 거리를 안내 할 수 있어 좋은 기회인거 같고, 현재 진행중인 유럽 및 아시아 지역 단체 유치건에도 중앙상가 사후면세점거리를 적극 홍보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은 현재 외국인 투숙율이 30%정도이며, 해외 인바운드 여행고객 유치에 신경을 쓰고 있으며, 독일, 러시아등 단체 여행객 유치를 하고 있다.
스포츠 도시 경주에서는 축구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지난 22일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 열광의 마무리에 이어 ‘2016 경주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지난 2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6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호주, 브라질, 중국, 일본, 한국 등 11개국 19개 팀 3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시민운동장, 축구공원 등 6개 경기장에서 오전, 오후로 나눠 62경기를 펼친다. 26일 경주 하이코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엄순섭 시의회 부의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노흥섭 한국유소년축구연맹 회장직무대행, 경주시축구협회 관계자, 선수·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산시는 경북도 재활병원 건립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경북도 재활병원 건립사업은 경북도, 경산시, 경북대병원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선정된 임당동 632번지를 사업대상지로 결정하고 그간 추진해 문화재청에 현상변경허가를 신청했으나 사적 제516호 임당동 고분군과 인접해 역사문화환경 저해를 이유로 불허됐다. 따라서 그동안 추진해온 임당동 632번지는 1999년 택지개발이 완료되고 초등학교 부지로 지정된 후, 경산시에서 지난 2007년 매입해 2009년에 도시계획변경을 통해 공공업무용시설용지로 전환됐다. 현재, 임당동 632번지 일대는 원룸ㆍ다가구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개발이 완료된 상태이며, 경산시는 사업대상지를 결정키 전 문화재청을 수회 방문해 건축물 높이 18m이내에는 건립이 가능하고 문화재현상변경허가 신청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화재현상변경허가가 불허되면서 임당동 632번지에 계속 추진할 경우 사업기간 연장 및 효율적 병원 신축이 불가능해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고 대안부지를 검토하던 중 대구미래대학교에서 학교부지내에 재활병원 건립 유치의향서를 제출해 왔다. 이에 경북도, 경북대병원 등 관계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사업기간을 최소화하고 시민이 이용하기에 불편이 없는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재활병원 건립을 정상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한편 경북도 재활병원은 경북대병원을 위탁운영기관으로 국비 135억 원 지방비 135억 원 총 270억 원을 투입해 재활의학과를 포함해 내과, 치과 등 총 7개 진료과목과 건강검진센터, 수중치료실 등을 갖춘 전문적 재활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2019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경산=조영준 기자
'제16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가 오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포항시청 대잠홀과 중앙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오는 9월 1일 오후 7시 30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개막공연으로 창작집단 거기가면의 '소라별이야기'가 마련된다. 지난 2011년부터 선보였던 거리공연예술제를 접고 지난해부터 순수 연극제로 다시 자리를 잡아오고 있는 포항바다국제연극제는 올해 3개국 8개 단체 8작품이 참가하며 연극 7편, 무용 1편이 공연된다. 한국, 중국, 독일의 명문 연극대학들이 참가하는 이번 연극제는 '자유로운 상상을 위한 첫 번째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 해외대학은 유럽에서 이미 널리 알려진 피지컬 씨어터의 선두주자인 독일의 폴크방국립예술대학과 중국 유명 스타의 산실인 국립중앙희극학원이 참가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1965년에 창설된 폴크방예술대학은 독일에서 유일하게 판토마임으로부터 코믹한 연기 동작들이 개발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공연될 작품은 'Short Cuts'와 '스틱스 해변에서'다. 지난 1949년에 개교한 중국 국립중앙희극학원은 공리, 장쯔이, 유덕화, 탕웨이 등 세계적인 배우를 배출한 중국 연극예술의 최고 학부다. 이번에 출품한 작품은 '패왕별희', '옥팔지를 줍다', '여홍을 불사르다' 등으로 구성됐다. 공연 종료 후 워크샵을 열어 독일의 신체연극과 중국 경극의 움직임에 대해 관객과 함께 연극적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국내대학은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의 '명동부르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의 '외투',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의 '오이디푸스',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의 '십이야'를 공연한다. 각 대학교의 개성만큼이나 강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여느 연극축제와 달리 예술·교육적 목적을 동시에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했다. 관객들이 전 공연을 모두 다 감상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했다. 매 공연이 마칠 때마다 참가 대학 교수들이 진행하는 작품설명회와 질의응답, 그리고 연기 워크샵을 통해 관객들이 느끼는 예술적 성취와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한편 공연문의는 사)포항바다국제연극제 사무국(054-283-1152)과 포항시청 문화예술과(054-270-2872~2874, 홈페이지(www.pbitf.org)로 하면 된다.
지난 25일 강석호 새누리당최고위원(영양, 영덕, 봉화, 울진)이 지역현안과 건의사업을 청취하는 등 민생안정을 위해 영양군을 찾았다.
포스코가 선진국민, 모범기업으로서의 품격을 정립하기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포스코는 우리나라와 기업들이 압축 성장을 통해 짧은 기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으나 글로벌 사회에서 지속 성장하고 존경받는 국가와 기업이 되기 위해선 이에 걸맞은 품격과 모범적인 조직문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지난 5월부터 전사적인 의식 혁신에 나서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힘 있는 사람이나 기업이 약한 상대방을 겁박하는 '갑(甲)' 의식이 양극화 사회를 조장하고 선진국 안착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척결하기 위해 ‘배려하는 마음 존중받는 당신’을 슬로건으로 제정했다. 이에 마케팅, 구매, HR 등 8개 대외 접점부서와 5대 그룹사와 함께 실천방안 모색을 위한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정은식)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남구지역 14개 행정동에 대한 범죄예방 진단결과 및 취약요소 공유, 기관별 구체적 개선방안 토의 등을 위한 범죄예방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엔 생활안전과장을 비롯해 범죄예방협의체 위원인 포항시 도시재생과 박병준 디자인정책팀장, 포항남부소방서 조유현 예방안전과장, 위덕대 지홍선 교수, 성모병원 박시철 원무과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범죄예방진단팀(CPO)에선 관내 14개 행정동에 대해 범죄발생현황, 112신고건수를 통한 범죄특성과 인구밀도, 풍속업소, 외국인 비율 등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분석했다. 또 우선진단 지역을 선정해취약요소점을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범죄협의체위원들과 함께 개선점 및 맞춤형 범죄예방대책을 논의했다. 이동철 생활안전과장은 “바쁘신 가운데에 시간을 내어 범죄예방협의체 정기회의에 참석해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분석된 데이터를 통해 앞으로 포항 남부 관내 취약지를 개선하고 유지・관리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이 주최하고 영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살아 숨쉬는 향교' 세 번째 이야기가 지난 25일 밤 영양향교에서 지역내 아동 및 학부모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삐에로 아저씨의 참여형 마술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마리오네트 목각줄 인형극을 선보였다.
포항남부소방서(서장 은대기)는 지난 26일 오후 밸류플러스에서 소방서․의용소방대와 유관기관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연휴 대비 비상구 안전관리 및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연휴 대비 불특정 다수인이 운집하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사전예방활동을 통해 화재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캠페인에선 △비상구 안전관리 캠페인 및 장애물 방치, 비상구 폐쇄 등 행위에 대한 계도 △비상구 확인 안전스티커 부착 및 홍보물 배부 △범시민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 설치 홍보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포항남부소방서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들은 불특정 다수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구 안전관리에 노력하고, 화재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반드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청광장에서 개최되는 '2016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에 참석.
진심과 정상을 담은 포스코의 베트남 봉사활동이 현지 주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포스코그룹 임직원으로 구성한 글로벌 봉사단 4기 봉사단원들은 현재 베트남에서 집짓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재단은 1%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해외 사회공헌 현장을 방문, 봉사를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포스코1%나눔재단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4기 봉사단은 사내공모를 통해 최고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으며 포스코 22명, 그룹사 26명, 외주파트너사 4명, 재단 관계자 3명 등 총 5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봉사단 4기는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바리아-붕타우성 떤딴현에 위치한 포스코스틸빌리지(POSCO Steel Village) 현장을 찾아 주택건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스틸골조공사, 벽체건축, 페인트칠 등 불볕더위 속에 쉽지 않은 일을 하고 있지만 포스코의 나눔정신을 널리 전하기 위해 어려움도 잊고 모두가 집짓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는 지난 25일 포스웰(이사장 양흥렬)과 산업체 맞춤형 인재양성과 인력수급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현장실습 및 산업체 연수 정례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포스코 그룹의 복리후생을 전담하는 기업인 포스웰 관계자들은 포항대 외식호텔조리산업과, 관광호텔항공과의 관련 실습실을 돌아보고, 산업체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의 현장 여건을 확인했다. 포항대 관계자는 “관련 학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참여를 계기로 산업체가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선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일 포스웰 부이사장은 “형식적 산학협력 협약에서 탈피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교류협력 프로그램과 협력분야를 개발, 시행해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산학협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시 북구 중앙동(동장 최명환)은 25일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회(위원장 김연호)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할 교육과 특화사업(SAVE 리어카사업) 추진에 따른 지원대상자 선정 심의, 착한보듬사업 자금집행 건에 대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의․의결 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연호 민간공동위원장은“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지역의 취약계층과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복지자원을 공유해 복지사각 지대를 적극 해소하는데 신규 위원들이 함께 앞장서자”고 주문했다.
포항시 북구 용흥동주민센터(동장 이상석)는 26일 노인사회활동지원(노인일자리) 참가자 35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용흥동주민센터는 8월 혹서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회활동 지원사업 활동시간을 기존 일일 3시간에서 2시간으로 탄력 운영하였으며, 9월부터는 일일 3시간으로 당초대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상석 동장은 “무더운 여름철에도 청결한 용흥동 환경정비에 애써주신 노인사회 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남은 기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념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ㆍ경북지역 새누리당 초선 국회의원 11명 전원이 사드 배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드 전자파의 유해성 논란을 해소하는 전문가 토론회를 대구에서 개최하는 등 새누리당의 사드 배치 홍보전이 가열되고 있다. 초선 의원들은 지난 26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북한의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시험발사는 유엔결의안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로 동북아 평화안정은 물론 한반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으로 이와 유사한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사드 배치에 대해서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과 SLBM 등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인 사드배치와 관련하여 군통수권자와 군의 판단은 존중되어야 한다”며 정부 입장을 적극 지지했다. 이어 “정치권은 사드 배치로 인한 레이더 전자파와 소음에 지나친 우려는 과장됐다는 것이 밝혀진 만큼 국민 생명 보호와 사드 배치 당위성에 소모적 논쟁을 중단하고 사회적 합의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대구ㆍ경북 초선 국회의원 11명 중 이전부터 정부의 사드배치에 찬성입장인 백승주ㆍ추경호 의원을 제외한 9명은 지난달 13일 성주 성산포대가 사드 배치지역으로 검토되자 선정 기준을 밝히라며 사드 배치 재검토를 촉구한 바 있다. 해당 의원들은 곽대훈 곽상도 김석기 김정재 이만희 장석춘 정종섭 정태옥 최교일 의원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청와대로 이들 초선 의원 11명을 초청해 사드 배치 협조를 요청한게 9명의 입장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사드 전자파와 관련된 오해를 풀기위해 29일 오후 대구에서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드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사드 전자파의 피해가 일절 없다는 내용을 골자로 전문가를 초빙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강병서 기자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의 산실인 제10대 의회 후반기 정책연구위원회가 출범했다. 28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경상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임시총회’를 열어 위원장에 정영길(성주) 의원, 부위원장에 조주홍(비례) 의원을 선출하고 13명의 도의원을 ‘제6기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는 체계적인 정책연구와 입법기능 확대를 통해 의회 차원의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의원연구단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정책연구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15명의 도의원과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21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곽경호 의원(교육위원회), 김위한 의원(기획경제위원회), 김지식 의원(교육위원회), 남진복 의원(행정보건복지위원회), 남천희 의원(건설소방위원회), 오세혁 의원(건설소방위원회), 윤종도 의원(농수산위원회), 이상구 의원(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이수경 의원(농수산위원회), 이영식 의원(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이홍희 의원(기획경제위원회), 장용훈 의원(문화환경위원회), 정상구 의원(기획경제위원회), 정영길 의원(문화환경위원회), 조주홍 의원(문화환경위원회) 등이다. 정영길 신임 위원장은 “정책연구위원회가 경북도에 필요한 새로운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입법정책 조사 및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일성을 밝혔다. 조주홍 부위원장도 “정책연구위원회가 원만히 연구 활동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우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북도의회 김응규 의장은 “향후 의원들의 입법 및 정책대안 개발 관련 연구활동을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10대 경북도의회가 도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정책개발과 대안제시 등의 연구활동을 한층 더 활발히 펼쳐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미래 먹거리의 블루오션으로 부각되고 있는 ‘청색기술산업’육성을 위한 페달을 힘차게 밟았다. 경북도는 지난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관련 전문가와 연구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색기술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청색 융합산업 기술은 현존하는 공학기술을 개선하고 나아가 자연생태계에서 창조적인 기술을 새롭게 개발하기 위해 자연에서 지속가능한 문제해결방법을 모색하는 미래융합 나노기술이다. 이는 기존의 자연을 이용하고 소비하는데 중점을 둔 기술로써 인류가 직면하게 된 에너지 고갈, 환경오염, 물 부족, 기아 등의 문제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도는 지속가능한 자연 생태계의 원리를 개발하고 응용하는 청색기술의 산업화가 추진되면 청색경제의 새로운 특화산업으로 국가와 지역 산업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처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청색기술을 도내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청색기술이라는 용어를 국내에서 창안한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을 비롯해 청색기술연구회원, 관련분야 교수, 연구원, 공무원 등으로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지난 3월부터 정책협의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왔다. 또 지난 2월에는 청색기술 산업화를 위한 기본구상을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관련 중앙부처에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청색기술 융합산업화 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완료 후 국가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색기술융합산업을 미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포항과 경산의 우수한 과학기술역량을 바탕으로 광역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경산지역에 청색기술융합산업 지원센터를 건립해 청색기술 관련 신물질 R&D사업, 창업지원, 빅데이터 센터구축, 기업지원, 산업화단지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술개발 분야로 자연의 생체모방 기반 표면처리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코팅재료, 태양광패널, 나노접착제, 방수 화장품은 물론 경북의 주력 산업인 전기전자부품, 자동차부품, 물, 섬유, 의료 및 의료기기 등의 분야에도 차세대 청색기술융합제품 기술 개발을 지원해 청색기술 생태계 조성은 물론 산업화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청색기술은 미래 새로운 먹거리산업으로 청색기술 개발과 산업화거점화를 위해 선도적인 연구용역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연구 용역을 통해 자연계의 식물, 동물, 생태계의 영감과 원리를 연구해 자연에서 지속가능한 문제해결 방법을 찾는 것은 물론 새로운 세계적인 신기술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청색기술산업은 현재 세계시장의 10%대 태동기 산업으로 미국의 컨설팅기관인 FBEI에 따르면 2025년에는 세계시장규모가 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선진국인 미국, 일본, 독일 등에서는 청색기술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핵심 산업이었던 조선, 철강, 전기전자산업이 한계에 부딪혀 신산업 창출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현재 청색기술 개발이 일부 정부부처 및 연구기관 등에서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해양기술 강국을 구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구축하고 있는 ‘해양기술 시험평가 시스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6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전문가, 포항시 관계자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해역 해양기술 시험평가 시스템 구축 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국비 260억원을 투입해 포항시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에 건축면적 1천㎡의 기술시험원을 건립하고 3천 톤급 시험평가선을 건조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의 목적은 해양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시험·평가(Test-bed)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소 해양기술기업 육성, 해양전문인력·장비·시설 공동활용, 해양신기술·장비 인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또 해양기술 시험평가 및 현장적용실적(Track Records)을 확보하기 위해 수중모니터링, 장비제어, 방수테스트, 주행성능 등 해양로봇의 수중실험장과 수중글라이더, 스캔소나, 음향 탐지장비 등 각종 실해역 실증·시험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수중건설로봇의 작업성능시험을 위해 건설되는 ‘복합실증수조동’과 연계 활용을 통해 육상에서 심해 실해역까지 One-Stop 운용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보고회에 따르면 사업 경제성 분석결과 편익/비용(B/C)은 1.28, 순현재가치(NPV)는 188억7천700만 원, 내부수익률(IRR)은 11.9%, 생산유발효과는 553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92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336명에 이른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해양산업 특화기술 사업화, 해양기술거래 촉진, 해양기술 인증제도로 해양산업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가 R&D 신규과제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실해역 Test-bed 조성을 통한 해양산업육성, 외국의 시험선박임차 탈피, 불황의 조선업계에 심해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개발 등 관련 해양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세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주택재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임대주택 의무건설 비율을 하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재개발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을 25일 개정 고시했다. 개정고시에 따르면 주택재개발사업 추진시 임대주택을 일정 세대 이상을 지어야 하는 의무건설 비율이 당초 8.5%이상에서 5%로 완화된다. 또 사업구역 내 세입자의 입주희망 수요는 도지사가 정한 비율보다 높을 경우 5% 범위 내에서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 이는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의 재개발사업 결정고시에 따른 조치다. 국토부 결정고시에 따르면 재개발사업 전체 세대 중 17%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건설하도록 한 의무 비율을 15% 이하로 낮추고, 수도권 외의 지역은 시?도지사가 12% 이하로 자율적으로 고시할 수 있다. 최대진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이번 임대주택 건설비율의 완화로 장기간 침체됐던 주택재개발사업 추진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면서“재개발사업은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