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문화 관광도시 울진을 건설하고 있는 울진군은 스킨스쿠버와 연계한 사계절형 체험프로그램 개발로 인근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해양관광자원을 개발해 해양레포츠 활성화 기여를 의욕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과 해양개발팀은 날이 갈수록 수중 레저 인구 증가에 따라 아름다운 해저 풍경으로 명성이 높은 울진군 매화면 덕신리(거북초) 오산항 일원 해상에 오는 2019년까지 총 90억 원(국ㆍ도ㆍ군비)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수중 테마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오산항 앞 수중에 위치하고 있는 거북초(큐젬초)를 활용한 해중공원이 조성되면 바다 속 체험 활동을 통한 해양 스포츠의 대중화 기반 마련과 함께 어촌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더욱이 오산항 인근에는 국내의 대표적인 해양 전문 교육 기관인 울진해양레포츠센터가 위치하고 있어 보다 차별화된 상생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특히 오산항 해중공원 조성 사업은 후포 마리나 항만 개발 사업, 죽변항 이용고도화 사업 등과 함께 울진군이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해양 과학ㆍ레저 인프라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특색 있는 해양 산업은 차세대 고부가가치 미래형 산업으로써 최고의 신성장 동력으로 손꼽히고 있다. 울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해중공원 조성 기본 계획을 보면 오산항 남동쪽으로 1.8km 떨어져 있는 동해상 거북초는 수심 3~30m, 남북으로 2km 정도 길게 형성돼 있는 삼각뿔(구봉, 대코, 백짬)형태의 수중 암초이다. 이 중 수심이 가장 낮은 대코포인트 주변에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돕기 위해 등탑(燈塔)을 세우고 항로 표지 시설물인 등표(燈標)를 설치하고 부분적으로 암반을 형성하고 있는 거북초 수심 10m 이하 지역은 테마파크 공간으로 활용하고, 거북초 서쪽 오산항 방향 수심 20~30m 지역에는 스킨스쿠버의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는 것. 다이버의 호기심을 유발하면서 수중의 웅장함을 보여주기 위한 해중 시설로 수중 조각공원과 유어장을 조성하고, 스킨스쿠버 타겟시설로써 어초의 역할과 조형물 포인트를 겸할 수 있도록 어초 블록과 난파선을 가라않혀 바다 속에 배치한다. 더구나 해중공원이 조성되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시워킹(Sea Walking) 시설을 이용하여 바다 속을 직접 산책하듯이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씨워킹은 산소 헬멧을 머리에 쓰고 바다 속을 걸어 다니면서 물고기들에게 먹이도 주고 기념촬영도 할 수 있는 이색적인 수중 체험으로 이미 국내·외의 주요 바다 및 여행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씨워킹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노약자와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해중 관광을 위해 반잠수정도 도입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된 해중 관광선인 반잠수정은 펭귄 1.0, 펭귄 2.0, 펭귄 2.0 선외기 모델 3종류로 거북초 해중공원의 경우 최대 12명이 승선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른 최신 모텔인 펭귄 2.0 선외기 모델 도입이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오산항 남방파제에는 기존 마리나 시설의 분리호 안에서 직각으로 203m 길이의 부잔교(폰툰)가 설치된다. 부잔교는 오산항 내를 오가는 어선의 접근을 제한하면서 씨워킹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씨워킹 시설 내에 서식하는 어류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또한 부잔교 안의 씨워킹 체험 시설에는 산호초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거북이, 울진대게, 사람 얼굴 등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조형물로 꾸며지는 조각공원이 설치되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관광 명소가 예상되며, 타지역과 차별화된 해양 레저관광시설 개발과 체류형 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군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29일 포항문화도시 조성 준비위원과 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문화도시 조성사업 정책자문회의'를 가졌다. 시청에서 열린 이날 정책자문회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5개년 중장기 계획수립 과 2016년 신규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보고 및 정책자문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도시 플랫폼 구축 ▲원도심 문화예술창작지구 ▲동빈내항 마린아트스페이스 조성 등의 하드웨어 사업 ▲문화도시 전문인력양성 ▲포항학 인문아카데미 ▲문화산업 분야 청년창업 지원 등 휴먼웨어 사업 ▲포항 문화도시 BI 개발 ▲스틸작가 레지던시 및 스틸산업 육성 등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의 세부적인 계획을 보고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운영하는 친환경 영농지원센터 ‘포스코에코팜’이 지난 8월 20일 '정지·전정'(가지치기) 과정을 시작으로 2016년도 하반기 영농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정지·전정'과정을 비롯해 원목그네, 기능성 작물 등이 추가 신설됐다. 지난 7월 말 수강신청을 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접수 과정이 마감되는 등 교육생들의 수강 열의가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지난 20일 막바지 무더위 속에 처음 실시된 과수 ‘정지·전정’ 과정에선 상반기에 실시된 ‘과수원 조성’ 교육을 심화해 과수 재배의 기초가 되는 과수 생리, 번식법 등 전문 기술을 가르쳤다. 교육생들 대부분이 과수원 운영과 전원생활을 염두하고 있어 강사의 말 한 마디를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했다. '정지·전정' 과정에 참여한 김웅식 파트장(57)은 “은퇴와 전원생활을 염두해 두고 다양한 영농교육을 받았다”며 “평소 묘목과 과수 키우는데 관심이 많았는데, 전문 강사가 가지 치기부터 번식시키는 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줘서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8월 27일에는 ‘가정 원예’ 2기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가정 원예’ 과정이 진행된 강의장에는 정원 60명을 훌쩍 넘어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직원들이 참석해, '텃밭 가꾸기', '다육식물, 초화류 가꾸기‘ 화분심기 실습' 등 6시간에 걸친 전문 강사의 알찬 강의를 수강했다.
계명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을 대비해 수험생의 성적과 적성을 고려한 1:1 맞춤형 입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수시모집의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계명대는 올해 모집인원 4천987명 중 70.1%를 수시모집으로 모집한다. 수시모집의 경우 전형유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본인의 적성과 성적에 따라 맞춤형 합격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계명대는 8월 29일부터 9월 10일까지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수험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1 입시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입시상담을 통해 수시모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적성과 성적을 고려한 맞춤형 합격전략을 짜 준다는 계획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자기소개서 컨설팅도 이뤄지는데,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입학사정관들이 수험생들이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학생부와 지원학과에 적합하도록 첨삭도 해줄 예정이다. 또한, 전년도 수시모집의 전형유형별 100% 커트라인 성적을 공개하는 등 상세한 입시정보를 제공한다. 강문식 입학처장은“이번 1:1 맞춤형 입시상담을 통해 수험생이 필요로 하는 상세한 입시정보와 분석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수험생과 학부모에게는 수시모집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해결할 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백화점이 우수고객인 이른바 VIP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발혔다. 특히 대백프라자점은 다양한 VIP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편의시설을 갖추고 좀 더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쇼핑 할 수 있는 VIP라운지를 새롭게 오픈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6일 대백프라자는 기존에 9층에서 운영 중이던 APPLE 라운지와 10층에서 운영하던 DMC 라운지를 3층으로 이동해 새롭게 오픈했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VIP라운지는 약 320㎡로 기존의 라운지보다 면적은 약 99㎡가 넓어졌고, 좌석수도 30여석 이상 늘어나 방문하는 VIP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운지 근무 직원들도 10명으로 효과적으로 VIP고객들을 응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9일 대구지방검찰청 김영준 형사 제3부장, 병무청 김종호 병역자원국장 등 중요 인사를 초청해 남부권 광역수사를 전담하는 병역조사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병역조사팀은 그동안 14개 지방병무청 단위로 이뤄지던 지역단위 수사체계에서 벗어나 전국을 중부와 남부권 2개 권역으로 나누어 더욱 지능화되고 다양화하는 병역면탈 범죄를 광역단위로 수사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남부권 병역조사팀은 영남권, 호남권, 충청권과 제주지역을 관할하고, 그 외 지역은 서울지방병무청에 설치된 중부권 병역조사팀 맡게 된다. 병역조사팀은 기존 14개 지방병무청의 수사 인력을 재배치해 각 8명의 규모로 운영되며, 징병검사장에서 일어나는 현장범죄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지방병무청에서 단속하게 된다. 최철준 청장은 병역면탈 근절을 통한 병역이행의 공정성을 높이고 병역을 자랑스럽게 이행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새롭게 출범하는 광역 수사팀이 “병역을 회피하는 사람을 단호히 처벌함으로써 예외 없는 병역이행 문화가 정착되는데 파수꾼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 이하 원안위)는 8월 29일 원안위 대회의실에서 핀란드 방사선원자력안전청(STUK*) 페테리 티이파나...
대구시가 ‘그날의 돌봄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한다. 시는 경제적 사정으로 생리대를 구입하지 못해 학교를 결석하거나 자주 교체하지 못해 말 못할 모멸감과 수치심을 느끼는 사례가 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의 협조를 받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비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에 대한 생리대 지원을 시작한다. 신청대상자는 대구시에 주소(주민등록)를 두고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 의료, 주거 급여 가정의 생리현상이 있는 만 11~18세 여성청소년이다. 대구지역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교육급여제외)의 만 11~18세 여성청소년은 6천300여 명으로 이들에게 3개월 동안 사용할 생리대 6팩을 지원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신청기간은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 달 간이며, 구·군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자격을 확인해 휴대폰으로 대상자 선정을 통보하고, 11월부터 희망배송지로 배송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접근이 어려운 대상자는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초·중·고 여학생에게 생리대는 성인이 돼가는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용품으로, 1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업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신규임용 및 시 본청으로 최초 전입한 직원들이 선배 공무원과의 멘토링 결연을 통해 조직 및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돕고자 ‘소통How?!’ 멘토링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29일 선·후배공무원 12팀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아직은 조금 어색한 멘토와 멘티를 위해 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진행됐으며, 멘토‧멘티의 결연서약을 시작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질문지를 작성‧교환하고, 관련 영화감상을 통해 멘토링의 방향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년부터 시작된 ‘소통How?!’ 멘토링은 '소통하며 전하는 Know-How'의 줄임말로 연 2회 정기인사 후 4개월간 진행하며, 지금까지 54팀 113명이 참여했다. 이번 결연식을 통해 맺어지는 12팀 25명의 직원들도 멘토와 멘티로서 업무상의 어려움, 조직문화, 인생 고민 등을 함께 공유·해결하게 된다. 멘토링 활동은 커플별로 멘토링DAY를 자율 지정해 운영하고, 주관부서인 인사과에서 멘토와 멘티에게 더 많은 추억과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야외활동 프로그램과 즉석 이벤트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대구사격장 서바이벌 체험은 멘토와 멘티가 함께 땀 흘리며 뛰어다니는 활동을 통해 친밀감을 더욱 향상시키는 등 지금까지 참여자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시는 매회 활동이 끝나면 종료행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우수팀을 포상하고, 전 직원에게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멘토링을 통해 활기찬 조직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소통How?!’ 멘토링 제도가 우리시의 새로운 가족이 된 직원들이 낯선 조직과 업무에 빠르게 적응해 핵심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대구시가 강조하는 ‘소통’이 시민과의 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공직사회 내부로 스며들 수 있도록 멘토링 제도가 잘 정착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다가오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넉넉한 추석 연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석맞이 종합대책은 물가안정 및 유통질서 확립, 근로자 지원 대책, 특별 교통대책, 취약계층 지원, 비상응급의료체계 및 감염병 예방, 안전사고 및 재해 예방, 시민생활 불편 해소, 환경정비 및 생활쓰레기 대책, 지역 홍보 및 문화행사 개최, 공직기강 확립 등 10개 분야로 나눠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대구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9개 반, 일 210여 명이 근무하는 분야별 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생활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예기치 못한 재난 및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시는 올해 다음 분야에 대한 대책을 강화한다. 첫째,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공사 및 불법 주정차로 인해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는 동대구역 주변에 교통 안내 요원 배치를 5명에서 24명으로 늘리고, 특별 교통질서반의 계도 및 단속을 통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 둘째,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했으나 부양의무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900여 가구에게도 올해부터는 가구당 10만 원씩 총 9천만 원을 지원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생활인 등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며, 민간기업 후원을 통해서도 1천600가구에 4천 5백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셋째, 올 추석은 예년보다 10여 일 빠르며,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식중독 등 하절기 질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이에 대비해 추석 당일 비상진료 의료기관 20개소를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넷째, 성묘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묘지 주변 공터 등을 활용하여 주차공간을 전년 대비 200대 추가된 830대를 확보했고, 노후 간이 화장실 교체 및 안내 표지판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벌 쏘임, 예초기 사고 등 벌초 관련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인력보강 등을 통해 119구조․구급대의 현장 대응 능력도 강화한다. 다섯째,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120 달구벌콜센터를 상시 운영해 교통정보, 응급의료기관 안내 등 시정과 관련된 민원은 물론, 연휴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문화행사 및 관광명소 등도 안내할 계획이다. 끝으로, 대구를 미래형 첨단도시로 변화시키고자 역점 추진하고 있는 물․의료․에너지․전기자동차 분야 등 지역 신성장 사업에 대해 SNS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이용하여 시민들과 귀성객들에게 집중 홍보하고, 특히 K-2․대구공항 통합이전 추진 방향과 당위성, 향후계획 등에 대해서도 시민들에게 적극 알려 시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구본근 기획조정실장은 “시민들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넉넉하고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대구 도심에서 팔공산의 정취를 느끼도록’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2020년까지 32개 사업에 총 1조 2천79억 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초미세먼지를 연평균 26㎍/㎥에서 20㎍/㎥으로, 가시거리는 17km에서 20km로 개선하는 ‘초미세먼지 20% 저감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 그동안 대구시는 2003년부터 6개분야 45개사업에 대한 대기환경개선 실천계획을 수립·시행해 작년까지 연평균 미세먼지(PM-10)는 46㎍/㎥, 초미세먼지(PM-2.5)는 26㎍/㎥로 7대 특·광역시 평균과 비슷한 수준으로 대기질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황사·스모그 등 국외 대기오염물질 유입이 증가하고 2013년이후 경유자동차의 증가 등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량이 급격히 상승해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초미세먼지 집중관리 및 저감 대책 수립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대구시는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과는 별도로 지역 실정에 맞는 ‘초미세먼지 20% 저감 종합대책’을 심도 있게 마련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먼저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제’ 도입과 ‘전기차(트럭) 보급확대’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대구 도심의 미세먼지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한다. 대도시 도심지역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2017년부터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서 시행예정인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제를 대구시와 비수도권 지역에 도입하도록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을 전격 추진(건의)한다. 우선,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안건 상정을 통해 인구 100만 명 이상 비수도권 광역시와 법령 개정을 공동 추진(대정부 건의)할 예정이며, 토론회, 공청회 등 여론수렴을 통해 제도의 효율성 및 운행제한 지역범위에 대한 검증과 협의절차도 병행해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제의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의 일환으로 경유차를 조기 폐차하는 대상자가 전기트럭을 구매할 경우 최고 2천560만 원의 특별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전기차 보급촉진을 강력 추진해 초미세먼지 발생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번 대책은 상대적으로 적은 강수량과 분지형태인 대구의 기상․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미세먼지 농도별․계절별․지역별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맞춤형으로 특화해 추진한다. 봄철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단계(150㎍/㎥이상, 주의보 단계)로 상승할 경우 신속한 대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2017년도에 대곡․시지․칠곡지역에 대기측정망 3개소를 증설(보강, 총6억 원)하며, 대기오염물질 발생원을 추적․파악할 수 있는 대기오염 집중측정망을 신설(신규, 총8억 원)한다. 또한, 황사 유입에 따라 어린이․어르신 등 시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17년부터 어린이집등 노유자시설 1천768개소 8만3천679명에게 황사마스크를 배부(신규, 5억 원/년)할 계획이다. 여름철 오존생성 원인물질인 NOX, VOCS를 저감하기 위해 2020년까지 전기차(확대, 5만대, 총9천992억 원), CNG하이브리드버스(신규, 330대, 총198억 원)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과 경유자동차 저공해화사업(확대, 매연저감장치부착 등 7천739대, 총222억 원)을 대폭 확대한다. 2017년부터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제도(신규, 연2천700대, 44억 원/년)를 도입해 2005년이전 제작된 경유차(대구, 7만7천344대)를 폐차할 경우 차량가액의 85%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겨울철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하고, 도로먼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급사업(신규, 2018년부터 연 1천대, 2억 원/년)과 산업체의 저녹스버너 보급 사업(확대, 2016년 106대, 9억 원)을 추진한다. 2017년부터는 이동하면서 도로먼지를 실시간 측정 가능한 도로먼지이동 측정시스템(신규, 총2억8천만 원)을 도입해 도로의 먼지를 집중관리하고, 2020년까지 진공청소차등 도로먼지 제거 장비를 대폭 확충(49대 ⇒ 70대)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산업단지별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대구염색산업단지등 7개 도심산단 공해해결방안 연구용역(신규, 총7억6천만)을 실시해 2018년 3월까지 마무리한다. 미세먼지 감축과 함께, 서구지역 악취문제해결을 위해 올해까지 염색산단에 악취물질 실시간 감시시스템(신규, 총7억3천만 원, 측정센서·감시카메라 등 20개소)을 구축하고, 2020년까지 염색산단 15개 니트․코팅업소의 악취 배출량을 40% 저감하는 등 악취자율저감목표제도 병행 추진한다. 아울러, 대구시의 대기분야 조직보강을 위해 대기전문관 등을 영입(신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영남권 대기환경청(가칭) 설치’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1조 2천7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이 2020년까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대기질 개선효과를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대구를 맑고 푸른 건강한 생태도시로 가꿔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내 콜레라 환자 발생으로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콜레라대책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24시간 설사환자 신고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29일 남구보건소는 현관입구에 콜레라 예방수칙 홍보 및 의심 시 지체없이 보건소에 신고 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POSCO the Great' 재건은 철강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제 임기를 6개월 정도 앞둔 포스코 권오준 회장의 취임 당시 일성이다. 그는 국내외적으로 철강업계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금도 국내 철강업계는 내수 침체와 수출 감소, 글로벌 공급과잉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 업계 1위인 포스코도 예외는 아니다.
울진군청 사격실업팀(단장 임광원)이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치러진 2016 실업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8.27 ~ 8. 31 한국실업사격연맹 주최)에서 여자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금빛 우승 및 대회신기록 수립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28일 공기소총(10m) 여자일반부 단체전에 노보미⋅편아해⋅김수경⋅서수완 선수가 출전해 1245.7점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종전 1244.9점) IBK기업은행(1244.3점)과 울산시청(1243.4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울진군 사격실업팀은 지난 제15회 미추홀기, 46회 봉황기, 제13회 동해무릉기, 2016 한화회장배 이어 5개 대회에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울진군청 사격실업팀 이효철 감독은 “남은 대회 제25회 경찰청장기 대회, 제32회 대한사격연맹회장기, 제97회 전국체전에서도 금빛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9월 13일까지 우수제품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특별할인판매전’을 대구 범어동 홍보·전시판매장과 실라리안 인터넷쇼핑몰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이번 특별 판매전에서는 인견류, 유기수저, 양말, 화장품, 미용타월, 화장지, 물티슈, 홍삼액, 국수, 감와인, 장류, 낫또, 죽, 매실액상차, 대추가공식품, 우엉차 등 실속 있는 추석 선물용 상품을 최대 40%까지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매고객을 위한 무료 시식회를 비롯해 사은품 증정, 경품 추첨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실라리안 홍보·전시판매장과 도청 행사장에서 실라리안 제품 3만원 이상 구입 시 우엉차 또는 감말랭이를 사은품으로 지급한다. 특히 오는 9월 9일 경북도청 가온마당 뒤편에서는‘실라리안과 경상북도 우수농특산품 사이소’가 함께 참여해 실라리안 제품을 비롯한 한과, 버섯, 반건시, 꿀, 과일 등 다양한 추석 선물용 상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유수호 기업노사지원과장은 “이번 특별판매전이 기업에게는 매출증대로 명절 전 기업경영자금을 확보하고, 구매자들에게는 실속 있는 추석선물을 마련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실라리안은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체 브랜드가 없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도가 인증하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브랜드다. 현재 침장, 공예, 생활잡화, 가구, 식품 등 5개 업종에 22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실라리안에 참여하는 기업은 대형유통매장 입점 지원 및 특판행사 지원, TV홈쇼핑 방송 지원, 해외 수출상담회, 국내전시회․박람회 참가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각종 매체를 통한 판로개척 홍보를 비롯해 지속적인 기술력 향상을 위한 디자인 개발지원, 기업의 경영활동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흥식)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25일 발표된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에서 학교 밖 청소년 46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1대 1 학습 멘토를 연결해 개인별 취약 과목을 집중적으로 지도하는 스마트 교실 프로그램 운영으로 17명이, 검정고시 교재지원과 학원 및 인터넷 강의 등의 지원으로 29명이 합격했다. 고졸 검정고시를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수능대비반에서 대학입시를 준비하며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꿈드림은 학업지원뿐 아니라 자기계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 24일부터 ITQ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 운영하는 가운데 관심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은 054-280-9481로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는 29일 구미 모바일 융합기술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해외이동통신사업자 지원을 위한 인증랩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서 유럽 최대 이동 통신 사업자 Acaltel-Rucent의 장 크리스토퍼 이사가 참석해 유럽지역 이동통신 인증 및 IoT(사물인터넷) 기술 활성화 전략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국내 모바일기업들은 해외통신망사업자가 지정한 해외 현지 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인증 및 체류비용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게다가 해외 현지에서 인증을 받다보니 대기로 인한 개발 기간의 지연은 물론 디자인 유출 위험까지 안고 있어 국가적으로 막대한 손실이 우려되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국내 최초로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이 구축됨에 따라 이러한 문제들이 말끔하게 해결됐다. 따라서 해외유출 인증비용이 연간 약 350억 이상 절감과 기업비용도 약210억원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제품 개발기간이 약 5~10주 가량 단축되면서 해외 경쟁사 대비 제품 조기 출시가 가능해지고 디자인이나 단말기의 내부설계 등 기술 유출 우려가 해소돼 세계 모바일 시장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파급 효과가 상당할 전망이다. 강병일 ICT융합산업과장은 “세계 모바일융합산업의 흐름을 볼 때 대기업 중심의 스마트폰에서 사물인터넷, 웨어러블디바이스 등 중소기업 특화 제품인 차세대디바이스기기의 확산이 전망된다”면서“우리나라에서도 정부 부처를 중심으로 사물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모바일융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어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도는 이번에 개소한 ‘해외통신사업자 인증랩’을 통해 유럽지역, 중국 및 북미지역의 이동통신 환경을 테스트해 국내 모바일 기기 수출지원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국내 최초로 해외통신사업자 인증랩 구축사업을 구미에서 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해외통신사업자 인증 사업이 해외시장 개척의 좋은 사례로 경북도의 성장 동력을 이끌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생태계 파괴 주범인 ‘덩굴류’ 뿌리 뽑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9월을 ‛덩굴류 집중제거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도로변과 산림에 급속히 번지면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덩굴류 제거를 위해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집중 투입한다. 덩굴류는 다른 나무를 감고 올라가 나무의 성장을 방해하고 나무를 고사시켜 숲을 망가뜨리는 생태계 파괴 주범이다. 칡, 환삼덩굴 등과 함께 외래종인 가시박 등이 대표적이다. 도는 그동안 인공조림지를 중심으로 조림목의 성장을 방해하는 덩굴류를 제거했으나, 최근에는 햇빛에 노출된 주요도로변으로 변지면서 산림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우선적으로 제거작업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조림지, 도로변 등에 서식하는 약 300ha의 덩굴류를 제거한 바 있다. 한명구 산림자원과장은 “아름답고 건강한 숲을 가꾸기 위해 산림 생태계를 파괴하는 생명력이 강한 덩굴류를 완전히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29일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성묘를 나섰다가 벌에 쏘이거나 유해동물에 의한 피해가 늘고 있어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순까지 벌에 쏘여 119구급차를 이용한 환자는 443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영양과 안동에서 2명이 벌에 쏘여 사망하는 등 벌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 벌집제거 출동횟수는 9천294건으로 지난해 4천304건보다 115%나 크게 늘어났다. 월별로는 1~4월까지 86건에 불과했지만, 5월 들어 177건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7월 3천12건, 8월 현재 5천554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경북소방관계자는 “벌쏘임 사고가 잇따르는 이유는 올해 6월부터 이어진 무더위로 말벌 발육이 빨라져 개체수가 급증한 했고, 7~9월 번식기까지 겹쳐 말벌의 공격성이 강해져 천적이 없고 폭염으로 생육환경이 좋아진 것이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추석절 벌초 시 벌떼 관련 피해예방을 위해 도민들에게 각별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우선 성묘·벌초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으로 제초작업을 할 때 미리 막대기 등으로 벌초할 공간과 주변공간을 두드려 벌의 유무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또 벌 쏘임 방지를 위해 모자와 긴 옷을 입고, 벌이 움직이는 물체와 냄새에 민감하므로 짙은 향수 등을 삼가 하고, 벌집주위에서 뛰거나 빠르게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벌집을 건드렸을 때 말벌은 집단 공격성이 있어 벌집 주변 10m 이상을 신속히 벗어나야 한다. 벌에 쏘일 경우 아프고 붓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만약 벌독 알러지가 있는 경우 쇼크에 빠져 위험할 경우가 있으므로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찬물 찜질을 해주고 연고를 발라 통증과 부기를 줄이는 것이 좋다. 특히 벌독 알러지 반응을 경험한 사람은 사전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비상약을 준비해야 하며, 계속 통증이 심하면 병원을 찾아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벌떼 출현이 급증함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를 할 때 벌쏘임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며 “벌에 쏘였을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해 응급처지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29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현장소통 토론회’를 열고 저출산 해법 찾기에 나섰다. 이날 토론회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신·출산·육아 현장에 있는 엄마·아빠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이들의 고충을 덜어줄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특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 보건복지부 분석평가과장, 경북도 저출산극복 네트워크 위원들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에 중앙과 지방정부, 종교계·경제계·사회단체 등 다양한 사회주체들이 같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 앞서 도의 비혼·만혼의 원인인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청년취업 Cheer up! 일·취·월·장 프로젝트’와 2011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행복한 삶과 가족 교양과목 개설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주)세영기업이 가족친화경영을 통한 일·가정양립 실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세영기업은 육아휴직 및 유연근무제 시행, 작은 결혼식 지원, 난임시술비 지원, 출산장려금 지원 등을 추진해‘아시아 일하기 좋은 60대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계속해서 진행된 임신·출산·육아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에서는 임신·출산·육아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대안들이 제시됐다. 난임을 경험한 전업맘 A씨는 “난임시술 병·의원이 없는 농촌지역에서 원거리 난임치료의 어려움과 함께 직장에 눈치가 보여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다”면서 “눈치 보지 않고 난임치료를 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과 난임치료비 지원이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또 13명의 자녀를 출산한 다자녀맘 B씨는 “아이를 키우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주는 행복이 더 크다”며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인식개선 교육이 필요하다”고 자신의 경험을 말했다. 이 밖에 참석자들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 확충, 아이돌보미 지원 대상 확대, 경제적 지원(양육비, 출산장려금, 고등학교·대학교 교육비) 강화, 농촌지역 소아전문 병·의원 확충 등 임신·출산·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저출산은 다양한 사회구조적 문제의 종합적 결과로 나타난 현상으로 단기간에 이를 해결하기는 어렵겠지만, 정부와 다양한 사회주체 그리고 국민들이 다함께 뜻을 같이하고 실천해 나간다면 극복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육아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중앙정부·다양한 사회주체들과의 협력강화를 통해 현장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