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9일 대구지방검찰청 김영준 형사 제3부장, 병무청 김종호 병역자원국장 등 중요 인사를 초청해 남부권 광역수사를 전담하는 병역조사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이번에 신설되는 병역조사팀은 그동안 14개 지방병무청 단위로 이뤄지던 지역단위 수사체계에서 벗어나 전국을 중부와 남부권 2개 권역으로 나누어 더욱 지능화되고 다양화하는 병역면탈 범죄를 광역단위로 수사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남부권 병역조사팀은 영남권, 호남권, 충청권과 제주지역을 관할하고, 그 외 지역은 서울지방병무청에 설치된 중부권 병역조사팀 맡게 된다. 병역조사팀은 기존 14개 지방병무청의 수사 인력을 재배치해 각 8명의 규모로 운영되며, 징병검사장에서 일어나는 현장범죄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지방병무청에서 단속하게 된다.최철준 청장은 병역면탈 근절을 통한 병역이행의 공정성을 높이고 병역을 자랑스럽게 이행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새롭게 출범하는 광역 수사팀이 “병역을 회피하는 사람을 단호히 처벌함으로써 예외 없는 병역이행 문화가 정착되는데 파수꾼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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