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미래 먹거리로 역점 추진 중인 물산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구시는 제7차 세계물포럼 성공개최를 계기로 물산업을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정하고 국가 물산업클러스터를 차질 없이 조성중이며, 국내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우수기업을 유치하는 등 물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착실히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세계물포럼에 이어 물 분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을 오는 10월 창설함으로써 대구 물산업이 글로벌 물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하는 도약기를 맞고 있다. 달성군 구지면 일원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14만9천㎡(20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물산업클러스터는 총사업비 2천950억 원 중 올해 국비 985억 원을 확보해 4월 기본설계를 마치고, 6월 사업시행자로 ㈜태영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해 7월 공사를 착공했으며,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국가 물산업 육성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물산업진흥시설로 물융합연구동,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워터캠퍼스가 조성되고, 신기술 인ㆍ검증, 물 기업의 마케팅 및 비즈니스 지원, 물 관련 부품소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담당하게 된다. 물산업 실증화(Test-Bed)단지에는 상수, 하수, 폐수, 재이용, 관망 테스트를 위한 실제환경을 구축해 기업들이 물과 관련한 모든 신기술을 테스트하고 실증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제공하게 된다. 클러스터 내 기업의 R&D, 검ㆍ인증, 기술이전 등 기업지원 시스템을 원스톱으로 구축하기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환경공단, 물환경연구소, K_water 등 물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ㆍ집적화해 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원활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제19대 국회에서 발의됐다 폐기된 ‘물산업 진흥법’을 제20대 국회에서 다시 제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 국회의원 곽상도 의원이 공동발의한 ‘물산업 진흥법’이 조기에 제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 물산업진흥원의 설립근거를 마련하고, 우수제품 공공구매 의무화를 통해 입주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우수 물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10일 물산업 클러스터 1호 기업인 롯데케미칼과 투자협약(1만 평, 500억 원 투자예정)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6월 1차 분양기업을 포함, 14개 물기업을 유치해 전체면적(48만1천70㎡/14만5천523평)의 27%에 해당하는 12만9천801㎡(3만9천333평)를 분양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14개 입주기업의 투자액은 1천395억 원이며, 신규 고용창출은 764명에 해당한다. 대기업 롯데케미칼을 제외한 13개 중ㆍ소기업의 평균 투자액은 69억 원이며, 평균 고용인원은 50명에 이른다. 물산업클러스터가 완공되는 2018년에는 60여 개 물기업의 입주가 예상되고, 약 4천100억 원 투자유발과 3천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이 될 것이다. 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 위주로 유치해 명품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클러스터 입주기업이 수출주도형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산업진흥시설 내 물융합 연구동과 정부ㆍ기업 합동으로 물산업 기반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수준의 R&D사업을 발굴해 핵심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 물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중국 물시장 진출을 위해 2014년부터 중국 이싱시 등 주요 환경산업도시와 꾸준히 접촉한 결과,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슬러지연료화 기술보유기업인 ㈜엔바이오컨스와 대구환경공단이 중국의 필립환보공정유한회사 및 이싱환보과기원과 4억 위안(780억 원) 규모의 4자간 경영합자계약을 체결하고, 1억 위안(180억 원)의 기술이전료를 받는 성과를 올렸으며, 이를 계기로 중국 물시장 진입에 대한 교두보를 확고히 구축했다. 올해 6월에는 생태하천 복원 전문기업인 KC리버텍과 중국 강소필립유한공사 간 420만 위안(10.8억 원 정도) 규모의 제2 한ㆍ중 환경기업 합자회사 설립도 성사시켰다. 또한, (주)우진은 올해 4월 중국 소흥(샤오싱)시 수처리유한공사와 협약해 하ㆍ폐수 병합처리시설의 기술진단과 교반기 2대를 무상 시범 설치해 운영한 결과, 성능과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것으로 판명되어 교반기 수출(180대, 40억 원 정도) 협약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9월 대구시는 미국의 밀워키시와 물산업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물산업 동향 교류ㆍ양도시 물 관련 행사 교차 참가 등 교류협력을 확대했다. ‘2015 WEFTEC'에 참가해 상하수도협회와 세계물환경연맹(WEF) 간 워크플랜(Workplan)을 체결함으로써 물산업 관련 연구ㆍ기술자료 제공, 전문가 요청과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기업들의 물분야 국제전시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 기업ㆍ정부기관ㆍ전문가 등과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올해 7월 싱가포르 국제물주간 행사에서는 삼진정밀(수처리용 밸브 제조, 클러스터 입주예정)과 싱가폴 ‘ROVAC Pte Ltd’(자동화 밸브 및 계장기기 생산업체)사의 업무협약 체결로 싱가폴 정수ㆍ하수ㆍ취수장 등에 자동용 밸브를 삼진 제품으로 ROVAC에 독점공급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국내 물시장만으로는 물산업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중국ㆍ동남아ㆍ아프리카 등 신흥국의 신설 수요와 유럽ㆍ미국 등 선진국의 교체수요를 타깃으로 물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이싱시와 수처리분야 상호협력을 협약한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중국 최대 섬유도시인 샤오싱시와 수처리분야 교류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중국시장에 우리 기업을 진출시키기 위한 기반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11월에는 ‘2016 Water Expo China'에 참가해 중국의 타 도시들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물포럼의 성공개최를 계기로 국제사회의 물 이슈를 주도하고 국내 물산업 육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토부ㆍ환경부ㆍ대구시ㆍ경북도가 공동주최해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을 창설했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 행사는 2012년부터 개최해온 대구의 ‘대한민국 물산업전’과 경북도의 ‘낙동강 국제물주간’ 통합한 행사로 제1회 행사를 대구 엑스코에서 오는 10월 19~22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5월 17일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창설 킥오프 행사를 개최해 대구시를 비롯한 4개 기관이 국제물주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8월 8일에는 국제물주간 성공개최를 다짐하고 홍보대사 위촉과 성공개최를 위한 CI 선포 퍼포먼스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물 선진도시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미국 밀워키ㆍ오렌지카운티, 프랑스 몽펠리에, 이스라엘 등 세계 물 선진도시와 ‘World Water Cities Forum’을 개최했고, 아시아물위원회(AWC) 1차 총회에 참석해 106개 회원기관 중 25개 이사기관에 선출됐다. 올해 개최되는 ‘World Water Cities Forum’에는 네덜란드 레이와르덴, 싱가포르, 일본 나고야 등 더 많은 물산업 선도도시를 초청하는 등 물 관련 네트워크 구축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첫 행사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에 국토부ㆍ환경부ㆍ대구시ㆍ경북도 등 주최기관이 서로 소통과 협치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개ㆍ폐막식과 전시회(Water Expo), 월드워터 시티포럼, 국제물산업 컨퍼런스를 세계적 수준으로 개최해 세계3대 국제물주간 행사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방정부 차원의 ‘World Water Partnership’ 구축과 물 분야 정보교류와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World Water Cities Forum’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10개 국 12개 도시 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기조연설과 시장라운드미팅, 주제발표 및 패널 토론으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미국 밀워키 시와는 행사기간 중 자매결연을 체결해 물 도시 간 우호를 더욱 돈독히 할 예정이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에는 기술력이 우수하고 수출경쟁력을 갖춘 유망 물기업을 선별적으로 입주시켜 세계적인 물산업 중심지로 키워나감과 동시에, 오는 10월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물중심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진소방서 온정119안전센터는 최근 온정면 백암산 입구 등산로에서 가을철 산악긴급구조 안전대책으로 산악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여가활동, 건강관리를 위해 산을 찾는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안전사고 가능성이 높아져 이를 예방하고 안전한 등산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소방대원 5명과 여성의용소방대 20명이 참여해 백암산을 찾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홍보물 배부, 산행 안전 안내 방송 등을 시행했다. 전재호 온정119안전센터장은 ”산행중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기본적인 응급처치교육을 익혀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진군은 지역 내 임산부의 행복한 임신ㆍ출산과 건강한 양육도모에 나선다. <사진> 이를 위해 군은 지역 출산준비교실인 지역 내 임산부 40명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5회에 걸쳐 울진군보건소에서 ‘행복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유수유 교육 및 실습 △라마즈 호흡법 △영유아 건강관리 △아토피 피부염 관리법 △태교 꽃꽂이 △태교용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출산에서 육아에 이르기까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조주현 보건소장은 “임신과 출산, 신생아 돌보기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 및 육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산부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군은 출산장려금 지원사업, 영양플러스 사업, 모자건강관리사업 등 아이 낳기 좋은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울진군보건소(789-5072)로 전화하면 친절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울진=장부중 기자
울진군은 19일부터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7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진행한다. <사진> 이번 보고회에서는 2017년을 민선 6기 군정성과가 실질적으로 결실을 맺는 해가 될 수 있도록 군민과의 약속 이행사항, 역점시책, 신규업무 등을 중심으로 부서별 내년도 업무방향과 주요사업들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이뤄지게 된다. 특히, 군은 오는 2017년은 민선 5, 6기로 이어지는 군정 연속성 위에 그동안의 집약된 노력들을 가시적인 성과로 보여줘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평가되는 만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미래성장동력 사업 및 미래 먹거리 발굴 등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 추진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군정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보고회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향후 보완과 개선을 통해 주요업무계획을 다듬어 나갈 예정이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이번 보고회가 내년도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방향 설정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 직원은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추진하는 모든 사업을 울진의 백년대계를 위한 징검다리로 삼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진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진=장부중 기자
임광원 울진군수는 19일 오전 10시 체육진흥추진단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2017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에 참석해 내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경청하고 효율적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
[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의성소방서 의성군의용소방대연합회(연합회장 조양식)는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 334개와 단독경보형감지기 838개를 구매해 의용소방대원 612명에게 보급해 의용소방대원 각 가정에 설치토록 했다. 이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거 단독·다세대·연립 등 신축주택은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고, 기존 주택은 내년 2월 4일까지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의무설치 하도록 돼 있어,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설치 촉진 운동을 가속화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부터 먼저 설치하자는 취지로 의성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에서 공동구매해 보급한 것에 따른 것이다. 홍종태 의성소방서장은 “2017년 2월 4일까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아직까지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가구에 대해서는 자발적으로 설치토록 대군민 홍보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주택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의성군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조양식, 박경희 회장을 비롯해 21개대 6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안전지킴이로서 화재 및 각종 재난사고 현장출동, 소방서 추진시책 업무협조, 대군민 홍보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교희)은 지난 12일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지역 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성금과 위로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교육장은 ‘믿음의 집’을 방문해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모은 위로물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남교희 교육장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관심과 배려를 통해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의성교육지원청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교육지원청은 매년 명절 전에 소외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쌀, 과일, 생필품 등을 구입해 성금과 같이 전달하고 있다.
의성 삼성중학교(교장 권용모)는 최근 칠곡군 대교초등학교에서 열린 학교스포츠클럽 족구 부문에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경상북도 교육청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각 시·군의 대표들이 모인 만큼 치열한 경기들이 많았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삼성중학교 출전 선수들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어 나갔으나 한 번의 아쉬운 패배로 결국은 리그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삼성중학교의 성과는 평소 방과 후와 주말을 이용해 열심히 연습한 결과 이루어 낸 쾌거였다. 족구는 친구들과의 협력과 호흡이 중요한 만큼 꾸준한 연습과 서로에 대한 배려와 격려가 필요하다. 삼성중학교는 이번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준비하면서 친구들끼리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고 함께 스포츠를 즐기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날 삼성중 대표로 출전한 족구팀의 박수진 외 9명은 준우승이라는 성적에 보람과 뿌듯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체육을 즐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을 총 지휘한 정구영 교감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해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언호)는 경주 강진과 관련해 최근 안전서 회의실에서 지진해일 상황대책 회의를 열었다. 주요내용으로는 지진해일 발생 전·후 △부서별 임무와 역할△상황별 세부 대응 절차 및 조치사항 △국민행동요령 등이다. 해경은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해일로 인한 인적· 물적피해, 주요임해시설 파괴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대비대책 수립에 충실한다는 방침이다.
의성군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2014년 7월 취임 이후 잠자고 있는 의성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그동안 수많은 용역들을 수행해 왔으며, 이제 그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 첫 번째가 농산물공동브랜드인 '의성 眞'의 개발이다. 의성군은 농업으로 살아가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도시이다. 김 군수는 FTA 등 시장개방 압력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농산업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의성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공동 브랜드를 개발해 지난 연말 선을 보였다. 김 군수는 "'의성眞'은 의성에서 생산되는 진짜 좋은 농특산품을 고객에게 신뢰와 믿음으로 전달하겠다는 의성군민 모두의 의지"라며 의성眞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의성眞'은 참다운 농산물, 진정한 농산물, 거짓이 없는, 신뢰성이 있는,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의성군 단북면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회장 양희완·조태숙)는 지난 12일 어려운 이웃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가는 불우이웃 돕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안사공동체를 방문해 라면, 휴지, 과일을 전달했다. 단북면새마을회는 매년 4회씩 방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이 추석을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며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넉넉한 추석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새마을지도자들은 입을 모았다. 양희완·조태숙 회장은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앞으로 좀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2월 11일까지 조문국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흙에 묻힌 역사-의성을깨우다'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의성조문국박물관의 개관 3주년과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기관 지정을 기념하기 위함이며, 최근 3년간 의성지역에서 발굴된 유적 중에서 의성의 역사와 고대사를 규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리리 45호분, 신라본 유적, 후평리 1호분, 윤암리 고분군의 출토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서는 그동안 많은 관심이 집중됐던 신라본역사지움 유적의 금동관모, 관장식 같은 위세품과 장신구가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대리리 45호분에서 출토된 세환이식도 함께 전시해 5~6세기 동안 금성산고분군(탑리,대리리,학미리고분군)에서 절정의 독창적 문화에 꽃을 피운 의성의 고대사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후평리 1호분과 윤암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도 함께 전시해 의성지역 내 지배계급 간의 문화적 다양성을 비교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군내 성인 일반을 대상으로 '2016년도 의성조문국박물관대학 4기 - 문화유산으로 본 의성의 역사'를 운영한다. 이 강좌는 지난 13일 특강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2일까지 격주 화요일에 교육이 이뤄지며, 총 4번의 실내 강의와 2번의 실외 현장답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의성조문국박물관대학은 특별기획전 '흙에 묻힌 역사-의성을 깨우다'와 연계해 운영됨에 따라 더욱 의미가 있다. 교육프로그램의 강사진을 특별기획전에 전시된 유물을 직접 발굴 조사한 연구자로 초빙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특별기획전에 전시된 신라본역사지움 유적, 대리리 45호분, 후평리 1호분, 윤암리 고분군의 발굴이야기와 출토 유물에 중요성과 그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위 부계중학교(교장 이장석)는 2016 자유학기제를 맞아 최근 1학년을 대상으로 군위군진로체험센터에서 실시하는 진로직업체험활동에 참가했다. 군위군진로체험센터는 소규모 학교가 많은 군위군 실정을 반영해 부계중 외 지역 내 3개 중학교(효령중, 우보중, 의흥중) 연합으로 군위 청소년문화집에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직업체험을 실시했다. 직업체험 프로그램의 하나인 ‘LED플라워 디자인’은 LED조명과 플라워 디자인의 만남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주름종이를 이용한 장미꽃을 직접 디자인한 후 LED조명과 결합하는 과정을 익히며 하나의 아름다운 작품을 완성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어렵고 재미도 없고 여러 학교가 합쳐져 힘들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었다. 또 다른 학교 친구들이 낯설다고 주눅 들어 있기보다 진로탐색으로 인해 마음도 열고 조금씩 적응해 나가는 것을 배워 뿌뜻하다”고 말했다. 이장석 교장은 “앞으로도 본교 학생들의 관심 분야를 고려한 체험학습이 다양하게 계획돼 있다. 이를 통해 부계중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탐색하고 나아가 미래지향적 역량을 함양하며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군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렬)은 지난 12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인 SMS그린힐군위요양원을 방문해 관계자 및 입소자들을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성렬 교육장은 “군위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마련한 후원물품을 전달하게 돼 뜻있게 생각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뜻깊은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시설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유태)은 최근 폭우 피해를 입은 울릉 주민들을 위해 ‘울릉군 수해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보증대상은 신용보증신청 접수일 현재 사업자 등록 후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울릉군청ㆍ동사무소 등 행정관청에서 ‘재해중소기업확인서’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고 7천만 원(제조업은 1억 원)까지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2.3% 고정금리(5년 이내, 거치기간 2년 포함)로, 보증료도 기존 연 1%에서 0.5%로 인하했다. 자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울릉군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지점 및 울릉출장소(농협 울릉군지부 내)에 문의하면 된다. 울릉=조영삼 기자
우리나라 기상관측사상이래 최고인 진도 5.8규모의 대형지진이 발생했다. 12일 오후 8시 44분쯤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점에서 발생한 5.1규모 지진이 일어났고 1시간도 지나지 않아 경주시 남남서쪽 8km지점에서 1978년 기상관측이래 최고인 5.8규모인 지진이 10-15초 정도 이어지면서 진앙지 인근뿐 아니라 전국 대부분의 국민들이 지진을 느낄 정도였다. 이번 지진으로 경주 건천의 한 아파트에서 TV가 떨어지면서 할머니가 부상을 입었고 울산 LNG복합화력4호기가 가동중지 됐으며 가동중지 포항 우현동 탑마트의 물탱크 터지고 영일대 해수욕장 누각 입구가 갈라지는 피해를 입었다. 또한, 강력한 지진이 이어지면서 건물이 흔들리자 진앙지인 경주와 포항, 울산 인근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집 밖으로 뛰쳐 나왔고 경주 동국대병원과 KTX 포항역 천장일부가 무너졌으며 야간 자율학습 중이던 학생들은 대부분 귀가 조치됐다. 이외에도 일부건물은 외벽 타일이 떨어지고 담벼락이 무너졌으며 수돗물에서 흙탕물이 나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은 것을 물론 어지럼증과 구토를 호소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이와 함께 저녁 식사중이던 손님들이 놀라 밖으로 대피했고거리에 세워진 전봇대와 전선이 흔들렸으며 아스팔트 도로가 흔들리면서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사람들이 차 밖으로 뛰어나왔다. 휴대폰과 인터넷 등이 불통되는 피해도 발생했다. 지진이 일어나자 주민들의 휴대폰 사용이 폭주하면서 연결이 되지 않았고 인터넷도 연결이 끊기면서 카카오톡 등 소식을 전할 수 있는 SNS 등 각종 통신수단이 막히기도 했다. 주민들은 휴대폰과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으면서 가족들의 피해상황을 물어보려 해도 알수 없어 발을 동동 굴렀고 통신사와 인터넷회사에는 불만 전화가 폭주했다.
최근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녹슬지 않는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장 민감한 물과 관련해 환경친화적인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인식이 올라가면서 스테인리스 제품을 사용하는 곳이 늘어가고 있다. STS 물탱크가 그 중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친환경 기술인 스테인리스 라이닝이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테인리스 라이닝은 정수장의 착수정, 침전지, 여과지, 정수지, 배수지를 비롯한 일반 건축물의 콘크리트 저수조에 대해 물과 직접적으로 맞닿는 콘크리트 구조물 내벽을 성형된 스테인리스 패널로 라이닝 처리하는 기술이다.
규모 5.8의 국내 역대 최강 규모의 지진이 12일 경주에서 발생, 경북 동해안을 비롯한 전국민이 화들짝 놀랐다. ▶관련기사 4면 지진은 이날 오후 7시 44분 32초 경주시 남서쪽 9㎞ 지점에서 진도 규모 5.1의 1차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8시 32분에는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점에서 역대최대 규모인 5.8의 2번째의 지진이 발생해 대구ㆍ경북주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기상청은 2번째 지진이 본진이며, 앞서 발생한 1차 지진은 본진에 앞선 전진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진으로 경북동해안은 물론 서울, 경주, 울산, 대전, 부산 등 전국 모든지역에서 강한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에서 가까운 포항을 비롯 울산 부산지역의 고층 아파트들이 심하게 흔들렸다. 특히 지진이 발생한 경주지역의 건물들은 20~30초간 심하게 흔들려 주민들이 극심한 불안에 떨었다. 이로 인해 아파트 주민들이 밖으로 쏟아져 나왔으며, 놀란 주민들은 비명을 지르며 집 밖으로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을 벌였다. 지진이 발생한 직후 카카오톡 등 메신저가 불통됐으며, 시청 등 관공서에는 수 백통의 문의 전화가 쏟아 졌다. 또한 안부를 묻는 전화가 집중되면서 휴대전화가 일부 불통되는 등 큰 혼란을 겪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오후 8시 10분 기준으로 지진 관련 119 신고는 1만2천995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진이 발생하자 경주시와 포항시는 긴급재난상황실을 설치하고 공무원들을 비상소집하는 등 지진피해에 대비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할머니 1명이 다치고 건물 지붕이 떨어지는 등 피해신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8시 8분께 경주시 건천읍 한 아파트에서 방안의 TV가 떨어져 할머니가 가슴을 다쳤다. 경주시 황성동 한 아파트에서는 물탱크가 파손됐다. 경주동국대학교 병원 천장이 일부 무너져 환자들이 긴급 대피했다. 경주시 성동동 아파트 상가 건물의 기와가 떨어졌고 동천동 상가 건물 엘리베이터에는 누수가 발생했다. 경주 추령터널 입구 일부에서는 낙석이 발생했다. 또 상가건물 지붕과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경주에서는 지진에 따른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에서는 LNG복합화력발전소 4호기가 가동 중단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포항에서는 북구 우현동 대동우방 아파트 인접 탑마트 옥상의 물탱크가 터져 건물내로 쏟아져 소방차가 출동하기도 했다. 한편, 원자력 발전소나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방폐장)에는 현재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관계자는 12일 “원전, 방폐장 모두 이상 없이 정상가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현재 발전소 현장에서 이상 가능성을 계속 확인 중”이라며 “아직까지 이상 상황이 발생한 건 없다”고 말했다. 경주에 위치한 월성ㆍ신월성 원전은 원자로에서 수직으로 지하 10km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각각 진도 6.5, 7까지 견디도록 설계돼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진 발생지점이 원자로에서 멀리 떨어진 지점이라서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사회1ㆍ2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