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군내 성인 일반을 대상으로 `2016년도 의성조문국박물관대학 4기 - 문화유산으로 본 의성의 역사`를 운영한다.이 강좌는 지난 13일 특강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2일까지 격주 화요일에 교육이 이뤄지며, 총 4번의 실내 강의와 2번의 실외 현장답사로 진행될 예정이다.올해 의성조문국박물관대학은 특별기획전 `흙에 묻힌 역사-의성을 깨우다`와 연계해 운영됨에 따라 더욱 의미가 있다. 교육프로그램의 강사진을 특별기획전에 전시된 유물을 직접 발굴 조사한 연구자로 초빙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특별기획전에 전시된 신라본역사지움 유적, 대리리 45호분, 후평리 1호분, 윤암리 고분군의 발굴이야기와 출토 유물에 중요성과 그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박물관 관계자는 "올해로 4년을 맞는 이 프로그램은 매년 40~50명의 수료생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에서도 참여 문의가 쏟아질 정도로 경북 북부지역의 손꼽히는 인문학 강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개설해 의성군민의 삶에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의성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