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장애인단체협의회(회장 정광구)는 13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적장애인 목욕탕 강제노역, 폭행, 임금갈취 사건에 대한 사법기관과 포항시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지난 3월 3일 모 언론사에 보도된 58세 지적장애인 김모씨가 구룡포에 있는 돼지축사에서 장기간 강..
포항축산농협 나눔봉사단은 지난 11일 소외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포항시 송라면에 위치한 요양시설 엘림실버빌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포항축산농협 이외준 조합장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의 소외받는 노인과 이웃들을 향한 사랑 나눔이 전달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이율동..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이하 포항상의)는 오는 16일 오후 2시 1층 비즈니스종합지원센터에서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 총괄과 정운학 과장을 초청 ‘3월 공정거래 이동상담’을 실시한다. 포항상공회의소와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정거래 이동상담’은 지역 사업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공정거래관련 이동상담 및 신고접수 등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홀수 달 셋째 주 목요일에 운영된다. 올해는 3월 16일(목), 5월 18일(목), 7월 20일(목), 9월 21일(목), 11월 16일(목) 오후 2시에 포항상공회의소 1층 비즈니스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정거래 이동상담소에서는 공정거래법, 가맹사업법, 대규모 유통업 법, 대리점법,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제도 전반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신청은 포항상의 대외협력팀(054-274-2233)으로 하면 된다.
포스코ICT가 1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Smart X’ 를 추가 확보해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고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해 나아가기로 했다. 이날 회사는 ICT 기술을 기존산업에 융•복합하는 스마트 사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한 ‘Smart X’ 솔루션을 추가로 확보해나가기로 했다. ‘Smart X’는 포스코ICT가 그동안 추진해온 Smart Factory, Smart Building & City, Smart Energy에 이어 다른 산업영역에도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을 통칭하는 용어다. 회사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철강을 포함한 포스코 그룹의 주력사업에 대한 본원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산업과 IoT, Big Data, AI 등의 융•복합으로 만들어지는 ‘Smart Industry’라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스마트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포스코 권오준회장과 최두환사장이 SIEMENS, GE등 글로벌 기업을 직접 방문해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지난 ‘15년부터 포스코와 함께 Smart Solution Council(SSC)을 구성해 솔루션 확보에 주력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고, 올해부터 사업확대가 예상된다. SSC에는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가 참여, Smart Factory, Smart Building & City, Smart Energy 등 3개 분과로 구성해 활동을 해왔다. Smart Factory 분야에서는 포스코와 함께 지난 ‘15년부터 광양제철소 후판공장 생산설비에 IoT를 적용해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것을 Big Data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예측함은 물론 AI를 통한 자가 학습으로 최적의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Smart Factory를 구축했다. 이것은 세계 최초로 연속공정인 철강산업에 Smart Factory를 구축한 사례로, 그 과정을 통해 다른 산업에도 쉽게 적용 쉽게 할 수 있는 자체 Smart Industry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개발했다. 올해부터는 양 제철소 전체로 Smart Factory를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외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ICT는 이번 주총을 통해 최두환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하고, 고석범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을 비상무이사, 정덕균 Smart IT사업실장(상무)을 사내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연임 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서 그 성과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 회장은 13일, 한국을 방문 중인 제프리 이멜트 GE회장을 만나 산업계에 불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포스코형 스마트인더스트리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권 회장은 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선진기업인 독일 지멘스와 미국 GE를 방문해 각사의 추진전략과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비즈니스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데 이어 당시 만나지 못한 제프리 이멜트 GE회장을 이번에 한국에서 만나게 됐다. 이날 양 회사 CEO는 GE가 보유한 설비 관련 핵심 강점과 포스코의 철강 전문지식을 결합하여 새로운 스마트솔루션을 창출하고 이를 포스코 소재, 에너지, 건설 분야 등 그룹차원의 스마트인더스트리 구축을 위한 협력기회를 모색하자는 의견을 같이했다. 권 회장은 제프리 이멜트 GE회장을 만난 직후 인도네시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인도네시아에 도착하자마자 권오준 회장은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한·인도네시아 경제발전 포럼에 참석한 데 이어 찔레곤에 위치한 크라카타우포스코를 방문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는 현장 임직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포스코가 최초로 해외에 건설한 3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로, 지난2013년 12월에 가동을 시작해 혁신적인 원가절감활동과 제품기술 개발을 통해 영업이익 적자폭을 개선시키고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해외 철강부문 영업이익은 지난 2015년 대비 6,481억원 개선된 2,182억원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고수익 제품판매 확대 및 원가절감 노력의 결과이다. 포스코는 올해 해외 철강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월드프리미엄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제품 소재의 로컬소싱 최적화로 독자 생존력을 강화해 재무구조 안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난됐던 문화재 81점이 제자리로 돌아간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북 울진군 불영사 불화 8점 등 총 81점을 회수해 원래 소장처로 돌려 보낸다고 13일 밝혔다. 울진 불영사에서 지난 1989년 10월 23일 도난당한 시왕도 7점과 사자도 1점이 회수됐다. 시왕도는 명부전이나 지장전에 봉안됐던 그림으로, 두 폭이 한 쌍..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13일부터 신광면사무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통현장’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팀이 소통현장을 방문해 기초건강측정 및 치매선별검사, 금연클리닉, 싱겁게먹기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영미 건강관리과장은 “포항시 지역주민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행태 개선과 삶의 질이 올라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보건행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사무소(읍장 허성두)는 민관군이 화합하고 협업해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구축을 위한 소통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흥해하수처리장 축구장에서 흥해읍체육회와 해병1사단 32대대 장병들이 함께하는 친선축구대회를 열었다.
대구시는 지역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행정인턴 참가자 35명을 모집한다. 대학생인턴사업 대학생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시정체험을 통한 취업 역량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인 13일 현재 대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이다. 지원자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3명 이상 다자녀가구,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선발에서 10명을 우선 선발하고 일반지원자는 추첨으로 25명을 선발한다. 이번에 근무하는 대학생인턴은 대구시 관광과, 대구도시개발공사, 엑스코 등 15개 부서․기관에서 근무하게 되며, 신청자의 전공과목, 자격증 보유 등 객관적 기준에 따라 선발‧배치된다. 최종 선발결과는 오는 31일 오후 5시에 대구시 홈페이지 및 개별문자를 통해 발표된다. 인턴으로 최종선발된 학생은 4월 10일부터 5월 19일까지 6주간 주5일 근무하며, 임금은 1일 5만7천원으로 4대 보험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금액을 지급 받게 된다.
대구시가 지난 1월 25일 전기차 민간 보급을 개시한 지 채 두달도 안돼 1천 대 보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기차 보급은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보물량 소진시 접수 마감일에 관계없이 종료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전기차의 장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기승용차 민간보급 예정 분 1천500대(민간1천379, 공공121) 중 870대 보급을 완료했다. 이는 하루평균(휴일제외) 25~30대 꼴로 신청 접수되는 것을 감안하면 다음주 중으로 전기차 보급이 1천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전기차 선도도시 구축과 보급 활성화를 위해 1천번째로 접수하는 시민에게 30만 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카드를 증정할 계획이다.
<승진의결> △기술 4급 송인홍 △행정 5급 안동국·유승훈 △공업 5급 이상중 △농업 5급 장성욱 △시설 5급 안윤근·배종태
KT&G 영주공장 공장장에 김종철(54) 씨가 부임했다. 김종철 공장장은 대전이 고향으로 1982년 대전고 졸업후 충남대 전자공학과와 2007년도 한국과학기술원 테크노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주요경력 으로는 1991년에 한국담배인삼공사에 입사 후 KT&G 공정개선부장과 영주공장 원료가공부장 및 제품부장·제조본부 해외기술사업실장을 역임후 13일 자로 영주공장공장장으로 취임했다.
대구시가 수술시장을 중국을 넘어 세계무대로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대구시는 14일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수출 유관기관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최근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고 지역 수출업계의 피해도 점차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통상압력 피해 현황과 사드의 파고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회의에는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KOTRA와 한국무역보험공사, 대구테크노파크 등 수출 지원기관과 대구상공회의소,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등의 유관기관이 대거 참석할 계획이다. 회의는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섬유, 기계, 화장품분야 기업 대표도 함께 자리해 사드보복으로 인한 중국 수출현장의 어려움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듣는 시간도 가진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월 수출은 메모리 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반도체, 석유제품, 평판디스플레이 등의 호조에 힘입어 11.2%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대구지역 수출은 주력품목인 섬유(△8.0%), 자동차부품(△2.4%)% 등의 수출 부진으로 5.0% 줄어들었다. 또 1위 수출국인 대중국 수출도 자동차부품(△15.5%), 전자전기제품(△20.9%), 섬유류(△20.5%) 등의 감소로 인해 3.0% 하락해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수출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논의된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또한, 이렇게 어려운 때일수록 현실에 대한 냉철한 이해와 기술 경쟁력 확보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아울러 제 3국을 통한 우회 수출루트 확보와 수출시장 다변화로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기반을 기업 스스로 다질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가 한약 현대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시는 한약진흥재단(NIKOM)와 14일 공공 한약제제 우수 제조시설(GMP)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한약제제는 한방진료에서 사용하는 한약이나 한약을 병증에 맞도록 복합시켜 만든 처방제다. 협약서에는 한약제제 우수제조시설 구축과 더불어 △임상시험용 한약제제 위약 개발 및 공급 △건강보험용 한약제제 원료의약품 생산‧공급 △수출전략형 유망 한약제제(가정상비약)의 해외시장 진출 △한약제제 산업화와 기술 고도화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 등의 내용이 담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9년까지 115억 원(국비 95억 원, 시비 20억 원)을 투입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內 부지(3천306㎡)에 지상2층(3천㎡)규모로 GMP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 시설이 완료되면 한약제제의 규격화·표준화 기반 마련과 민간투자 유인 촉진을 통한 사업화 및 시장 확대 등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약제제 산업 육성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한약진흥재단에서도 연구개발과 한약제제 산업의 기반구축 및 관련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약제제가 국내·외 의약품 시장에서 의약품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을 통한 안전성·유효성 확보와 제형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한약제제 산업은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제약사의 생산 기피는 물론 품질에 대한 낮은 신뢰로 수요자(한방병의원)의 사용도도 저조한 실정이다. 설령 고품질의 한약제제(정제, 연소엑스제, 환제 등)를 개발해도 제약사의 수익창출 및 투자비 회수가 어려워 신제품 출시가 전무한 것이 현실이다. 일례로 국내 한약제제 연간 총생산액은 2천866억 원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한약제제 회사인 쯔므라의 연간 매출규모 1조 원의 20%에 불과한 실정이다 게다가 전통의학 기반의 우수한 가정상비약(고약, 정로환, 기응환, 자운고, 용각산, 청심환 등)들이 질환패턴의 변화와 수요 감소로 생산이 점차 위축되는 등 단종위기를 맞고 있다. 반면에 중국은 중성약 세계화 전략과 중성약 자원관리 정책을 통해 전통의학이 가지고 있는 산업적 가치창출과 함께 중앙 또는 지방정부의 정책적·재정적 지원 하에 세계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또 일본의 한방제제 제약회사(쯔므라, 크라시에 등)는 원료에서부터 철저한 품질관리와 이를 기반으로 한 고품질 제품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 및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속에 국내 한의약의 과학화와 기술혁신이 이뤄져야하며 제약회사의 적극적인 시장참여와 이를 위한 투자유인책이 이뤄져야 한다. 이에 대구시가 한약진흥재단(원장 신흥묵)과 손을 잡고 한약의 안전성·유효성 검증 및 한약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공공인프라 구축방안 마련과 첩약 중심에서 한약 제제 중심산업으로의 변환을 적극 꾀하고 있는 것이다.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윤광수 회장(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14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열리는 ‘임환수 국세청장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한다
국기는 그 나라의 상징이자 정신이다.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전국을 뒤덮은 태극기 물결은 우리 국민의 단결된 힘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한국을 더욱 알리는 국위선양도 했다고 본다. 예고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출정식 태극기 앞에서 초연하게 사진을 찍은 독립운동가 윤봉길, 이봉창의 모습은 볼 때마다 시리고 멍한 충격과 함께 그들의 애국혼에 다시금 머리를 숙이게도 한다. 기자의 집 문에는 연중 조그만 태극기가 걸려 있다. 집으로 돌아오다가 태극기를 보고 가끔 미소 지을 때도 있다. 그냥 반가울 때도 있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달기 시작한 이유는 별다른 애국도 못 하는데 깃발이라도 달아 놓고 가끔이라도 나라를 기려보자는 생각이지만 만약 전쟁이라도 난다면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는 접어 두고 주저 없이 전선으로 나가겠다. 총이 모자란다면 병사 옆에서 탄창이라도 수북하게 들도록 허락해다오. 물론 그런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나서는 절대 안 되도록 이 나라를 이끄는 정부와 정치인들이 항상 유비무환의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가끔 불안할 때도 있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사회복지시설 무료수질검사’ 사업을 본격적인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무료수질검사’는 2006년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수질검사를 계기로 2012년 관련예산을 확보하면서 본격화됐다. 사업은 지난 5년간 노인·장애인요양과 아동보육 등 사회복지시설 900여 개소에 대해 검사수수료 감면혜택을 제공했다. 수질검사비용(지하수 27만 원 상당)절감효과와 더불어 시설의 정기수질검사 의무를 대체하고 직접 의뢰하는 불편함도 덜어주는 등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는 시·군의 추천을 받은 도내 220여개 시설 400여 지점에 대해 무료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 검사대상은 수용인원과 사용하는 수원(水源) 등을 참고해 선정했다. 김준근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무료수질검사는 우리기관 대표 재능기부의 하나이며 공공기관으로서 봉사행정을 실천하고 도민복지에 참여하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면서 “더욱 다양한 사업으로 도민 가까이에서 봉사하는 기관이 되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제20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후보자를 오는 24일까지 접수한다.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은 1997년에 제정돼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선진 노사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노사협력 증진으로 산업평화정착에 기여한 근로자와 사용자 228명(근로자 116명, 사용자 112명)을 발굴·시상한 바 있다. 자격요건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기업체에 3년 이상 계속 근무한 근로자와 사용자로 시장·군수, 한국노총 경북본부, 민주노총 경북본부, 경북경영자총협회, 경북동부경영자협회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한다.
경북도가 헌법재판소 탄핵결정으로 인해 불거지고 있는 이념, 세대, 지역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탄핵결정에 따른 지역사회 통합과 민생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민생안정 및 지역사회 통합대책단’을 운영한다. 통합대책단은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총괄단장으로 민생경제추진팀, 지역사회 통합대책팀, 현안업무추진팀 등 3개의 팀과 23개 시·군에 설치되는 시·군대책팀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민생안정 및 지역사회 통합대책단’은 △전 공무원 비상근무태세 구축 △지역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민생을 빈틈없이 챙기기 △지역여건에 맞는 지역통합 시책 추진 등 민생안정, 지역안정, 지역사회 통합대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지역사회 분위기 쇄신,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 민생안정대책 추진체계 확립, 주요 국·도정 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 등 분야별 지역·민생안정대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또 중앙, 시·군, 경찰, 소방관서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가동해 각종 사건·사고, 화재 등 재난에 대한 신속 대응함으로써 도민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대통령 탄핵결정 직후에 김관용 도지사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고 비상도정체제 돌입을 선언한 후 지역·민생안정 특별대책 관련 긴급 시․군부단체장 영상회의 개최, 주말 간부공무원 비상근무 실시, 청사 방호인력 확대 운영 등 안정적인 도정추진을 위한 각종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이상욱 경주부시장은 14일 오전 11시 중부동 소재 노인회사무실 3층 강당에서 열리는 ‘제35기 노인대학 입학식’에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