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는 지난 8일 ‘안심뉴타운 조경설계 학생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 참여형 개발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청년들의 아이디어 창출 및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구·경북 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총 14개팀 41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대구도시공사는 대구ㆍ경북지역 대학교수 등 내ㆍ외부 조경분야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6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 작품상은 경북대학교 조경학과 김충실, 박선영, 이경하 학생이 제출한 ‘Industry Renewal Park’로 돌아갔다. 수상자들에겐 대구도시공사 사장상과 함께 상금(최우수 300만 원, 우수 2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이 주어지며, 최우수 작품의 아이디어는 실제 안심뉴타운 조경 설계 시 반영될 예정이다. 이종덕 사장은 입상자들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지역대학생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청년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입상작품은 12~16일까지 대구도시공사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
‘노인 빈곤율 지속적인 증가’, ‘준비되지 않은 퇴직 후 생활’, ‘힘든 노년’ 등등 고령화사회로 진행 중인 우리나라의 주요 언론이 심심찮게 보도하는 내용이다. 지금의 노인들은 자녀에게 올인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자녀들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 금융위기와 2008년 국제금융위기 등 두 차례의 경제위기의 시기를 거치며 취업난과 저임금 노동시장의 위기속에서 허우적거렸다. 결국 낮아진 소득과 고용불안의 여파로 더 이상 부모세대를 부양하기 버거운 상태가 되었으며 더욱이 그들 자신은 노후준비의 틈이 없었다. 그 자리에 내가 부양해야 할 자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현재의 노인은 더 힘들고 암담한 경우가 다수이다. 준비가 없는 노후생활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소득 상실로 인한 경제적 궁핍이다. 만약 건강을 잃을 경우에는 자신뿐만 아니라 그 가족에게도 큰 고통을 주게 된다. 또한 사회 일선에서 물러나게 되면 고독하고 할 일 없는 전락할 수 있다. 일정한 책임과 일이 주어지지 않는 역할 상실감은 말할 것도 없다. 노후생활에서 빈곤, 질병, 무위·고독, 역할상실이란 노인 4고(苦)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지만 쉽지는 않은 것이 현실이다. 경제활동의 은퇴 후 삶이 재앙이 되지 않고 지금의 노인세대가 겪는 고통을 답습한지 않으려면 두 말이 필요없다. 오직 준비뿐이다. 이 준비는 개인의 사회의 국가의 준비 모두가 필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항임을 깨우쳐야 한다. 경제활동이 가능할 때 미리 노후대비 소득을 준비하고 현실적인 예상을 미리 계산해야 한다. 가능하면 평생 즐길 수 있는 취미도 하나쯤은 마련해 두는 것도 좋다. 준비한 시간과 실천한 시간의 양만큼 노년세대를 향한 삶의 질은 나아진다.
대구백화점은 설 선물상품을 일찍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가격을 할인하는 ‘설 선물세트 예약할인 판매‘를 13일부터 2017년 1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예약할인판매는 백화점 식품관 매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선물상품 매장이 구성되기 전에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로, 알뜰 구매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비타민 등 건강관련제품을 최고 30~50% 할인을 비롯해 와인 최고 30~70%, 굴비와 곶감 15%, 한우와 공산 제품들은 10% 등 예약할인기간을 이용해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12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되는 대구 고용노사민정협의회 2차 회의에 참석. 이어 오후 1시 30분 시청 접견실에서 개최되는 서문시장 화재피해상인 성금전달(김동구 금복주 회장), 2시 시청 접견실에서 개최되는 서문시장 화재피해상인 성금전달(장재영 신세계 사장), 3시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신규 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 및 스타기업 CEO 간담회에 참석.
대구시에서 진행한 2016년도 주정차질서 확립 평가에서 달서구청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우수기관을 선정해 포상ㆍ격려하고, 수범사례를 발굴해 주차질서 확립과 주차정책 업무에 반영하고자, 구ㆍ군별 선진 주차질서확립 시책 우수기관 선정을 위한 추진계획을 시달하고, 2016년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ㆍ발표했다. 주된 평가 항목은 불법 주차 단속실적, 주차시설 확충, 자체 특수시책 개발 등이며, 서류 및 현장 확인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첨단 단속장비 확충, 불법 주차 단속실적, 주차민원해소 분야에 우수한 기관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종전과 달리, 이번 평가에서는 구ㆍ군별 인구수, 자동차 등록대수 등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면적, 인구수 등 규모가 작더라도 충실히 일해온 구ㆍ군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달서구는 전년도 대비 단속건수 증가율, 주차시설확충, 과태료 징수율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우수 구청인 수성구는 스마트폰 활용 단속실적, 특수시책분야에 높은 점수를 받았고, 장려상을 받은 중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단속실적분야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시는 부상으로 지급되는 포상금은 그동안 주차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예산으로 활용하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한 ‘2016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대구시는 미소친절 운동과 ‘2016 대구ㆍ경북 방문의 해’ 환대 서비스 제고 노력이 인정돼 특별부문 친절지자체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한국 관광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발굴해 격려하고자 ‘한국 관광의 별’을 2010년부터 선정해 오고 있다. 2016년에도 올 한해 두각을 나타낸 13개의 우수 관광자원과 기관을 선정했으며, 대구시는 관광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추진하는 케이 스마일(K-Smile) 운동의 우수 추진 지자체로서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2011년부터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와 관광객 증대에 따라 대구의 무뚝뚝하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미소친절 대구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숙박업, 음식업, 운수업 등 관광접점 분야에 찾아가는 서비스교육, 미소친절 대상, 시민친절의식 조사 등 일상생활 속에서 범시민적으로 친절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특히, ‘2016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 추진과 함께 관광객 환대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해 ‘당신의 미소가 최고의 관광상품입니다’라는 슬로건아래 캠페인, 관광객 환대이벤트, 응대 매뉴얼 보급, 친절실천 결의 대회 등 한 해 동안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이번에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의 첫인상이자 이미지가 될 시민들의 미소와 친절 및 세심한 배려는 국내ㆍ외 관광객을 대구로 찾게 만드는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12일 오후 3시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지역경제 성장을 주도할 2016년 신규 스타기업 15개사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과 함께, 올해 획기적으로 개편하여 육성하고 있는 80개사 스타기업 CEO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올해 초 100개의 정예유망기업을 스타기업으로 선정하고 총량제 및 일몰제를 도입하는 등 ‘스타기업 혁신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혁신계획에 발맞춰 상반기에는 38개사를 스타기업으로 지정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15개사를 신규 스타기업으로 선정해 지정서를 수여한다. 이번 선정평가에서는 혁신계획에 따라 대구 스타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기업가 정신과 기술혁신 의지 등 기업 CEO에 대한 평가항목에도 중점을 뒀다. 신규로 선정된 15개 스타기업, 상반기 선정된 38개사와 기존 스타기업 27개사를 포함해 올해부터 개편된 스타기업 운영체계에 총 80개사를 타깃기업으로 확정했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서를 수여받는 기업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 기준 평균 매출액이 239억 원으로, 매출액이 400억 원 미만인 기업이 80%를 차지하며, 평균 종업원수는 73명이다. 대구시는 육성전담기관의 우수연구원을 PM(Project Manager)으로 지정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매출 1천 500억 원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에 이어 육성 타깃기업인 스타기업 80개사 CEO와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대구 스타기업은 올 초부터 지금까지 지역의 경제지표 대부분이 좋지 않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올해 지원한 65개사의 매출과 고용이 각각 3.3%, 3.0%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대구 스타기업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지원기관과 똘똘 뭉쳐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유산인 청송백자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공예트렌드페어’에 참가해 청송백자 특별전시회를 가졌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공예트렌드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전문박람회다. 이번 공예트렌드페어는 ‘가치, 또 다른 새로움’이란 주제로 전통공예품의 현대적 가치와 새로운 활용성에 대한 폭넓은 가능성을 제시하고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국내외 우수공예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였다. 청송백자는 500년의 역사와 전통적 가치를 담은 전통반상기와 현대인의 음식문화와 리빙트렌드에 어우러질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의 생활자기 350여점을 특별 전시했다.
청송군의회(의장 이성우) 의원들이 지난 8일 부산지역에서 청송사과와 청송꽃돌 등 지역 농·특산물 홍보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성우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재부산청송향우회(회장 최기락) 회원 등 20여 명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부산시청 로비에서 열린 (사)청송화문석연합회 주관의 제9회 청송꽃돌 홍보전시회에 참가해 홍보용 사과를 배부하는 등 청송 알리기에 나섰다. 청송꽃돌은 영원히 지지 않는 신비의 꽃을 자랑하며 화려한 색상과 다양한 문향으로 수석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희귀석이며 지질자원으로 청송군만이 갖고 있는 지역 특산품이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인 청송사과는 해발 250m 이상의 산간지형과 일교차가 심하고 일조량이 풍부한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일등 농산물로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으며 육질이 단단하고 신선도가 아주 높아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한편 청송군은 지금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이뤄지던 청송사과 홍보활동을 앞으로는 부산과 광주 등 영호남지역에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청송군 청송읍소재지에서 닭요리전문점을 운영하는 웰빙하우스 고미영 대표가 지난 6일 당일 매출액 전액과 개인 기부금 등 20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9일 청송군에 기탁했다. 웰빙하우스 고미영 대표는 지난해에도 1일 매출액 등 208만 원을 청송군에 전달했으며 매월 매출액 중 3만 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가게에도 가입해 지속적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바람, 바람, 바람, 한반도 전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바람의 방향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거센 바람 속에 일엽편주로 떠가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무서운 바람과 먹구름이 몰려와도 우리는 희망의 망태기는 버리지 말아야 한다. 비가 개인 뒤에는 바람이 부는 것이고 거센 바람이 지난간 뒤에는 순풍을 맞을 수 있는 것이 삶의 이치다. 한국정치사는 시대와 국민이 추구하는 바람을 향해 거대한 변화의 바람 속에서 그 길을 찾아 나선 저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북한이 이를 기회로 삼아 한반도를 혼돈과 불안정으로 몰고자 한다면 평화의 촛불은 북한당국을 향해 북진할 수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 북한당국은 지난 70여년간 단 한번도 변화의 바람을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에 바람의 저력을 알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이제 이 거센 바람과 함께 하나 된 마음으로 통일의 마중물로 삼는 지혜와 슬기로 승화시켜 나아가자.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곁으로 온 북한이탈 주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이 바로 통일의 시작이 아니겠는가? 먼 훗날 언젠가 다가올 기다리는 통일이 아니라 지금 나로부터 시작하는 통일이 필요하다. 사회통합형 실질적 효과는 바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식변화에서부터 비롯될 것이다. 너 나 할 것 없이 이제 우리 서로 자기 스스로의 마음부터 통일시켜 나가자. 그리고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은 향후 통일시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북한이탈 주민들의 남한생활 중 가장 힘들어하는 요인 중의 하나는 그들을 향한 우리사회의 차별적 시선이다. 북한이탈 주민, 새터민, 자유민 등 남한으로 이주해 온 그들을 부르는 용어는 너무나 다양하다. 특정 사람을 구별 짖는 이러한 용어야말로 어쩌면 그들의 정체성 혼란과 정착의 어려움을 잘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남한에 입국해 주민등록증을 부여받은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호칭에 의해 우리와는 다른 사람들로 구별되고 있다. 이제 북한이탈 주민에 대한 우리의 인식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다. 통일은 거대담론이 아니라 우리 곁에 와 있는 북한출신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북한에 두고 온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겨워하지만 정작 그들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사회적 인식은 미약하다. 북한이탈 주민에 대한 지원은 제도가 아닌 그들을 이해하는 마음이 더욱 중요하다. 통일 통일 하면서 정녕 우리는 왜 통일을 이뤄야 하는지, 통일이 되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논리를 찾는다. 우리에게 통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북한 주민들도 우리와 같은 민족이요 겨레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온 미래 통일의 마중물이라고 불리는 북한이탈 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통일의 비전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우리사회의 시선을 먼저 바꿀 필요가 있다. 통일은 혼자의 힘으로 혼자 가는 길이 아닌 여럿이 함께,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만들어가는 종합예술이다. 북한이탈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교육과 취업 등 정착지원이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과 우리 모두의 마음의 통일이다. 그러므로 현재 우리가 맞고 있는 탄핵의 태풍 또한 더 나은 미래와 안정을 위한 변화의 바람으로 북한에까지 불어 들어가 통일의 순풍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12일 영상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
의성소방서(서장 홍종태)가 지난 8일 기존에 사용하던 구형 물탱크차를 신형 소방차량으로 교체해 소방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에 제작된 신형물탱크차는 안계·군위·의흥 119안전센터에 배치됐으며 구입예산은 전액 도비로 7억2천400여만 원(대당 2억4천여만 원)이다. 의성소방서는 연말까지 노후 화학차, 중형펌프차도 신규 소방차로 교체하여 봉양119안전센터 및 금성지역대에 배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군위군은 연말을 맞아 지난 8일 군위 5일장에서 '희망2017 이웃돕기 성금모금'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올해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손을 내밀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자는 취지로 내년 1월 31일까지 연말연시 집중모금 활동을 군민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무엇보다 이날 군위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원들의 활발한 홍보활동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으며 특히 군위 한밤부동산 홍창표 사장의 재능기부(오르간 연주)까지 더해져 캠페인을 풍성하게 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으로 함께해 준 모든 봉사자분들과 이웃돕기 성금을 후원해주신 모든 군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뜨거운 희망의 온기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위군은 지난 8일 충북 충주시청 중앙탑 회의실에 열린 전국 댐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2016년도 정기총회에 신순식 부군수가 대신 참석해 충주시를 비롯한 19개 시군구 회원도시간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국제행사 및 시민축제 상호참여,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및 농산물 팔아주기 참여, 농촌일손돕기 및 수해복구 참여, 시민 및 소속공무원의 선진시설 교류방문 등이다
문경시와 문경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2016 문경새재아리랑제가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아리랑 기록되다! 그리고 변화하다'를 주제로 총 2부로 나뉘어져 이스탄불에서 공연했던 문경새재아리랑 랩소디, 박애리의 아리랑, 아리랑 콜라보 연주 등 다양한 아리랑 공연과 함께 특별 공모전인 송영철 옹의 ‘숨은소리 찾기’ 결선과 시상식, 아리랑 민화 공모전 및 청소년 아리랑 만화 공모전의 시상식 등 다채로운 아리랑 종합 페스티벌로 펼쳐진다. 그와 더불어 수상작 전시도 진행할 예정이다.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이수성)와 경북우정청 울진우체국(국장 이정옥)은 지난 8일 소광리 금강소나무생태관리센터 회의실에서 ‘금강소나무숲길 느린우체통 설치·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날 양 기관은 느린우체통을 통해 손글씨 편지의 감성과 금강소나무숲길에서의 추억을 되새김은 물론 산불 등 산림재해로부터 산림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금강소나무숲길을 찾는 탐방객이나 숲체험 청소년들은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금강소나무군락지 초소에 설치된 느린 우체통에 자신이나 사랑하는 이에게 감사의 마음, 미안한 마음 등 평소 전하지 못한 사연들을 엽서에 적어 투입하면 1년 후 수취인에게 배달된다.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임경)은 지난 7일 울진남부초등학교 해울관에서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학년도 울진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 1년간 영재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전 과정에 성실히 참여해 수료증을 받게 된 초·중학생 71명을 대상으로 수료증과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함께 자리한 학부모와 지도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따뜻한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울진영재교육원은 영재교육 전문 강사 29명이 초·중등 수학, 과학, 발명의 5개 과정에서 매주 토요일 주말수업과 방학 중 집중 수업, 영재캠프, 인성 및 글로벌리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영재교육을 추진했다. 임경 교육장은 “지난 1년간 열심히 영재교육 활동에 참여한 여러분들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진군 북면 북면여성자원봉사회(회장 김은자)는 지난 7일 지역 내 불우이웃 30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이날 시행된 김장김치 전달행사는 한수원(주)한울원자력본부에서 김장재료를 지원했으며, 북면여성자원봉사회 회원들은 정성껏 김장김치를 만들고 박스로 포장하여 북면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불우이웃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했다. 북면 여성자원봉사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재료를 지원해준 한수원(주)한울원자력본부와 차량 및 인력지원으로 도움을 준 북면사무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은자 회장은 “김장철이 찾아와도 청장년 1인가구, 한부모가족이나 독거노인 등 김장을 준비하지 못하는 이웃들이 많이 있어 봉사자들끼리 뜻을 모아 매년마다 김치를 전달하다보니 벌써 10년째가 됐다”며 “관공서와 지역기업, 자원봉사자들이 서로 뜻을 모아 함께하는 봉사활동이 늘 즐거우며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주위의 이웃들을 위해 언제나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올 한해도 얼마 남지 않은 중요한 시기에 국정과 정치권의 혼란상황이 지속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럴 때일수록 지방부터 중심을 잡아 민생을 지켜야 한다는 민생 최우선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내 전 공직자들을 향해 국정상황에 흔들리지 말고 지역발전과 민생안전에 가일층 노력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서 김 지사는 동절기 민생현안에 대한 대책회의와 겨울철 도민 생활안정을 위해 공직자가 앞서 솔선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는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엄중한 국정상황이 도민생활에 악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강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저소득층 에너지 바우처 확대와 사회복지시설 동절기 안전대책 강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도와 시군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과 위험시설물 특별관리 및 전통시장 화재예방, 산불예방, 수도시설 동파예방, 폭설과 한파대비 도로 안전장비 확보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서문시장 화재를 계기로 전통시장 화재 안전대책을 대폭 강화한다는 것이다. 도는 내년부터 3년간 75억 원을 투입해 전기배선 등 화재원인이 될 만한 요소들을 일제히 정비하는 한편 개별점포의 화재안전시설 개보수에 따른 자부담을 대폭 경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경북을 제외한 7개 시도에서 발생한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해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격상하고 전 가금류 농가의 매일 전화예찰을 비롯한 철새 도래지와 소하천 등의 소독, 농장 출입차량의 소독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축산관련 모임 및 행사 자제요청과 거점 소독시설 운영, 순환 수렵장 야생조류 포획중단, 가금류 농장 내 분뇨의 외부 반출금지. 농가 자체소독과 차단방역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는 민생경제 비상대책본부 가동을 강화해 분야별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세심하게 점검하는 한편 시군과의 공조를 더욱 긴밀하게 하여 대책과 실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김 지사는 연말연시를 기해 공직자들은 기강을 더욱 확고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