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보수정권 재창출의 선봉에 섰다. 새누리 당의 혁신과 통합보수연합이 출범식을 갖고 배신과 분열의 정치를 타파하고 보수 세력의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선동과 대중인기 영합주의적 노선을 비판하고 대통령 5년 단임제의 헌법을 고치는데도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 모임의 대표는 김관용 경북지사와 정갑윤 의원 그리고 이인제 전 의원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혁신과 통합보수연합은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당의 강도 높은 쇄신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창립선언문을 통해 밝힌 그들의 일성은 진정한 보수 세력을 대변해 온 새누리 당은 오늘의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통렬하게 반성한다며 국민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또한 뼈를 깎는 혁신과 통합을 통해 새롭게 태어날 것을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위기 앞에 국민과 당을 분열시키는 배신의 정치와 분열의 정치를 타파하고 새누리 당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당원이 주인이 되는 재창당 수준의 완전히 새로운 보수정당을 만들겠다며 보수간 대연합을 실현하고 보수 세력을 통한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미 대선출마의사를 밝힌바 있는 김관용 공동대표는 국난을 극복하고 보수와 위기로 침몰하는 상황을 막아야겠다는 간절한 여망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대표직 수락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배가 난파될 때 배를 버리고 떠나는 그런 일이 다시는 새누리 당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전 현직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모임의 대변인격인 민경욱 의원은 모임 직후 브리핑을 통해 등 뒤에서 총을 쏘는 행위 등 당의 분란이 있으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다수였다고 전했다. 또한 지도부가 하루빨리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당명을 바꾸고 혁신해야 한다는 지적이 중론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한 핵심 친박 의원들은 완전히 2선으로 물러날 각오를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무한책임을 지고 앞으로 당 모임에서 절대 앞자리를 차지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곁들였다. 한편 이 모임에는 현역의원 54명이 서명했으며 13명은 구두로 동참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일찌감치 대통령 감으로 지목되어 왔으나 촉박한 대선일정에 어떻게 인지도를 높여 갈지는 귀추가 주목되기도 한다.
국회로부터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넘겨받은 헌법재판소가 사또재판을 할 수 없지 않느냐는 의견을 내놨다. 다시 말하면 사또재판을 하라는 압박을 하지 말라는 뜻이다. 실제로 야당은 대통령 탄핵안에 세월호 7시간을 비롯한 탄핵사유 13가지를 명시했다. 이래놓고서는 이중 어느 하나라도 탄핵사유로 충분하다면 조속한 인용결정을 내리라고 압박하고 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미 대통령이 저지른 헌법위반 혐의가 중대하고 명백함이 들어난 만큼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국민의 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대통령 탄핵소추사유 선별 심리를 압박했다. 입법부가 이미 결정을 했으니 만큼 헌재는 조속히 눈을 감고 따라오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오만하기 그지없는 행태다. 헌법재판소가 사또재판을 할 수 없다고 할 만한 대목이다. 대통령 탄핵이란 국가적인 엄중한 사안으로 그 중대성을 고려하여 사유 하나하나를 따져보고 결론을 내리겠다는 헌재의 판단은 존중되어야 마땅하다. 심리기간은 의외로 길어질 수도 있다. 이는 탄핵과 조기대선만을 노리고 탄핵사유를 이것저것 끌어다 붙인 야당의 자충수임을 알아야 한다. 또한 야당은 국민의 뜻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지난 10월 29일 1차 촛불집회 이후 광장의 울림은 박대통령 하야를 부르짖었지만 그 이면에는 대한민국 사회에 눌어 붙어있는 기득권층의 온갖 부정부패와 부조리를 향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해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함이다. 지금까지 정치권력을 장악해온 이념과 진영의 논리를 집어 던지라는 것이다. 이 같은 국정시스템 개혁은 시대정신이자 국민의 지상명령인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비리로 확인된 사회전반에 대한 과감한 개혁만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 보수와 진보를 떠나 한마음으로 부조리에 저항했던 광장의 힘은 이제 새로운 정치권력을 만들어 가는데 사용되어야 할 것이다. 우와 좌, 보수와 진보의 분열을 이용해 그 구도 속에서 히죽거리며 웃음 짓던 무리들을 식별하고 그들이 다시 국민을 상대로 조석 간으로 말을 바꾸며 장난치지 못하도록 단죄해야 한다는 의미다. 최순실 같은 강남 아줌마들이 국정을 농단하고 선무당 같은 졸개들이 굿 장난에 춤을 추며 국민을 우롱하고 바지저고리 취급하지 말라는 경고임을 알아야 한다.
18일 포항국민체육센터에서 '경북 청소년 드론 파이터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참석해 열띤 경기를 펼치며 즐거워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화보에 담았다.
최근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 다섯 가지의 전시가 무료로 진행 중이다. 먼저 2016 경주작가릴레이전 기증작품전으로 오는 25일까지 갤러리1(B1)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참여참가들이 경주예술의전당에 기증한 작품 13점으로 구성된 이 전시는 작품마다 참여작가들의 특성을 잘 반영해 볼거리가 풍성하다. 다음은 제3회 예당사진동우회전으로 내년 1월 15일까지 갤러리2에서 펼쳐지고 있다. 경주예술의전당의 재능기부강좌인 사진작가양성교실의 수강생들로 구성된 예당사진동우회가 경주문화재단과 함께 준비한 이 전시는 예비사진작가들의 프로급 사진 솜씨를 엿볼 수 있다. 또한 경주예술의전당 1층 로비전이 내년 2월 27일까지 전시홀에서 이뤄진다. 이 전시는 '그 남자 그 여자'라는 주제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우수작품들을 임대해 구성됐다. 4층 대전시실에서는 경주작가 36명, 익산작가 13명이 참여한 지역 간 순회전, 경주-익산작가교류전을 오는 26일까지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체험전 '빨주노초파남보' 전시가 내년 9월 24일까지 4층 소전시실에서 열린다. 12월 말까지 임시 개방을 거쳐 내년 1월 17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며 임시개방 기간 동안 무료다.
울진군은 지난 16일 울진군노인복지관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 및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울진군 할매할배의 날 배움발표회인 '할매할배와 동행' 어울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참여해 온 평생교육 프로그램 13개 강좌에 대한 나눔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이고 건전한 여가 활동을 통한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가 일상이 되는데 목적을 뒀다.
세계 최고의 오페라스타들이 대구를 찾는다.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는 20일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각각 세계 오페라극장에서 활약중인 최고 성악가들과의 특별한 하루를 준비했다. 유명성악가의 알찬 개인강습 - 마스터클래스 먼저 유명성악가들이 일대일 코칭을 실시하는 마스터클래스는 20일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4시 등 3개 반으로 나눠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성악전공자의 경우는 재학생이거나 졸업생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그밖에 성악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신청해서 청강하거나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감동적인 공연 - 토크콘서트 이날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 성악가들은 장소를 롯데백화점 대구점 문화홀(400석 규모)로 옮겨 토크콘서트를 함께 한다. 박명기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이 사회를 맡아 2회에 걸쳐 이뤄지는 토크콘서트는 오후 5시 소프라노 서선영, 소프라노 홍혜란, 테너 김건우, 바리톤 한명원이 출연한다. 이후 오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테너 정호윤, 바리톤 고성현, 바리톤 양태중, 그리고 베이스 심인성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토크와 콘서트를 선사한다.
울진소방서(서장 김용태)는 차량 화재 발생 시 운전자의 안전과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 홍보를 추진 중이다. 현행법(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57조)상 승차정원 7인 이상의 승용차와 승합차 등에 대해서만 소화기 비치 의무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일반 승용차의 경우 강제규정이 없어 차량화재에 무방비 상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캠페인을 통해 차량용 소화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울진군 자동차검사소 6개소에 대해 홍보 플래카드 부착 및 부착용 스티커를 배부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차량용소화기를 비치하도록 힘쓰고 있다. 예방안전과 김상호 예방홍보담당은 "차량화재는 2차 사고로 이어져 대형 인명피해까지 번질 수 있어 반드시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어느날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P씨가 찾아왔다. 본인은 모든 수입과 지출내용을 장부에 기록하고 소득세도 신고하고 있다. 내년 5월달 소득세 신고를 준비하며 장부를 정리하던 중, 비품을 구입하면서 세금계산서를 받고 부담한 부가가치세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궁금하여 찾아왔다. 일반적으로 부가가치세는 비용으로 인정받지 않는다고 알고 있지만, 자신은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라서 매입세액을 공제 받지도 못하는데 비용으로도 인정되지 않는다면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부가가치세가 비용으로 인정되는지 알아보자. 원칙적으로 부가가치세 매입세액은 매출세액에서 차감하는 것이므로 비용으로 인정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다음의 경우와 같이 최종소비자가 부담하는 부가가치세 및 위 사례와 같은 공제 받지 못한 매입세액은 비용으로 인정된다. 비용으로 인정되는 부가가치세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면세사업자가 세금계산서를 받고 부담하는 매입세액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가 세금계산서를 받고 부담하는 매입세액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 자동차의 유지에 관한 매입세액 ·영수증을 발급받은 거래분에 포함된 매입세액으로서 공제대상이 아닌 금액 ·접대비와 관련된 매입세액 ·부동산 임차인이 부담한 전세금 및 임차보증금의 간주임대료에 대한 매입세액 그러므로 위와 같은 매입세액이 있는 경우에는 빠뜨리지 않고 비용 처리하는 것이 절세의 한 방법이다. 미리 전문가와 상담하여 억울한 세금을 내는 일이 없기 바란다.
청렴은 소신에서부터 나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다양한 매체에서 공직자의 비리 관련 소식, 뇌물 수수 소식을 자주 접하고 있고 이러한 ‘청렴’하지 못한 행위들을 자주 접하는 일반 시민들은 쉽게 ‘청렴’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익숙해진다. 그리고 이 익숙해짐은 현재 사회에서나 미래 우리가 살아갈 사회에서 많은 위험성을 품고 있다. 어떠한 위험성이 있는 지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 째, ‘청렴’과 멀어질수록 우리나라, 우리사회를 유지하는 법과 질서의 기반을 흔들리게 한. 뇌물을 주고 정해진 절차를 무시하는 행동, 학연 혹은 혈연에 기반을 둔 일처리 방식은 사회가 가진 ‘공정성’을 퇴색시키고 시민들에게 도덕적 혼란을 야기하여 자신이 지켜야 할 법과 질서에 대한 존중과 존경을 약화시킨다. 둘 째, 지속적인 ‘청렴’하지 못한 공직자의 소식을 접하게 되면 시민들 스스로가 청렴한 삶을 사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된다. 선거 날 자신이 선택한 정치인이 부패로 조사를 받는 것을 전해 듣고, 자신이 사는 지역의 단체장이 부정을 저질렀다고 할 때 시민들이 받는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 배신감은 분노로 전환하기 쉽고 그 감정은 ‘청렴’하지 못한 삶에 대한 죄의식을 감소하게 하여 ‘나도 이익을 위해 부정, 부패를 할 수 있다.’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다. 소방서 뿐만 아니라 많은 공직 조직에서 청렴은 필수 덕목으로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명제이기에 주의하지 않으면 간과하기도 한다. 아직도 종종 언론에서 보도되는 일부 공직자들의 비위행동은 청렴한 조직을 구현하려는 모든 공직자들의 그간의 노력을 수포로 만든다.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공직자 한사람의 개인 비리는 곧 공직사회 전체의 불신으로 여겨지기 마련이므로 청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무엇이든 꾸준하게 실천하는 것이 힘들 듯, 청렴을 위한 작은 실천 역시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투명하게 열린 청렴 교육을 통해 깨끗한 공직 문화를 조성함은 물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직자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포스텍 연구팀이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의 트랜지스터를 잉크젯프린터로 찍어낼 기술을 발표했다.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 박사과정 권지민 씨ㆍ정성준 교수, 화학공학과 조길원 교수 연구팀은 유기박막 트랜지스터의 회로를 인쇄공정을 통해 3차원으로 쌓고 이를 이용해 컴퓨터의 기본 연산단위 회로를 제작하는데 성공,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유기 박막 트랜지스터는 기판의 부드러운 유연성 때문에 스마트기기의 발달과 함께 끊임없이 연구되어온 분야로, 인쇄방식을 이용해 저온에서도 제작할 수 있는 이 트랜지스터 개발에 대한 경쟁도 치열했다.
구미의 한 실내놀이터 건물에 불이 나 어린이 등 4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구미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29분께 구미시 구평동의 5층짜리 건물 1층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00만원의 피해를 내고 40여분 만에 꺼졌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어린이놀이터가 있는 건물 5층부터 수색에 나서 어린이와 부모 42명을 옥상으로 무사히 대피시켰으며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
지난 17일 오후 8시19분께 울진군 북면 나곡리 폐목재 야적장에서 난 불이 이틀째 꺼지지 않고 있다.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1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폐목재 2천t 중 400t이 타 소방서 추산 1천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끝나는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상..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6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강사, 결혼이민여성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사회적응교육 종강식‘을 가졌다. 이날 종강식에는 집합한국어 수강생 49명에게 이수증 수여, 성적우수상과 개근상 시상에 이어 수강생들의 반별 장기자랑이 열려 다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국제여성총연맹 포항시지부와 연계하여 ‘우리말 웅변대회’도 진행해 5명의 결혼이민여성 수강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종강식에 참여한 마리아 과달루빼(멕시코)씨는 “승급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는데, 이수증을 받게 되어서 기쁘고, 멕시코 전통 춤도 친구들 앞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뜻 깊고 보람찬 경험이 됐다”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내년도 사회적응교육은 2017년 3월 초에 개강할 예정이며, 한국어 수준별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해 기초적인 언어문제를 해결하고 한국문화생활을 이해하는 교육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270-5535)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일제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는 정부의 가축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에 따라 이행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가, 축분비료, 사료 공장 등에 문자, 전화를 통해 해당사항을 전파하고 있으며 농장별 GPS 확인 또한 실시하고 있다. 또 이달 말과 내년 초 평택지역에서 병아리 입식계획을 갖고 있었던 흥해, 기계 등 2개 농장에 대해 병아리 입식을 중단하는 조치도 취했다. 지난 9일부터는 연일 학전리 70-1 부근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및 운영해 축산관련차량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규모 토종닭 약 200호에 대한 소독을 주 3회로 강화하고 가금사육농가에 긴급 소독약품, 발판소독조를 배부하여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유관기관, 단체 등과 조류인플루엔자(AI) 심각단계에 따른 대책회의를 가진바 있다. 박의식 부시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철새 주요경로인 서해안 지방에서 시작됐지만 전국 각지에서 의심신고가 계속 되고 있는 상황이니 우리지역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각 농장에서는 사육하는 가금류가 야생조류와의 접촉을 피할 수 있도록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자체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 관내에는 240농가에서 산란용 닭을 중심으로 70여만수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폐사, 산란율감소 등 AI 의심축사례는 없다. 야생조류, 농가 사육 닭 오리 등의 분변검사를 실시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경북 청소년 드론 파이터 대회'가 18일 포항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 열린 이 대회는 67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레이싱, 장애물, 배틀게임 3종목으로 구성됐다. 이날 대회는 선수등록 및 번호표 부여를 시작으로 경기 규칙 설명, 레이싱 및 장애물, 이벤트게임, 패자부활전 등이 진행됐다. 대회 결과, 레이싱 종목에서 임성민(이동중 1)학생이 우승했다. 이어 2위는 이지훈(대흥초 3)학생, 3위에는 기수완(사동초 3)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장애물 종목에서는 송형규(영주서부초 5)학생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이지훈(대흥초 3)학생이 준우승, 조대인(대도초 6)학생이 3위를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3인 1조로 구성된 배틀게임에서 이재하·박채연·최지욱(지곡초 4)팀이 우승, 박수빈(송림초2)·기수완(사동초3)·김민교(경산여중1)팀이 준우승, 박형건·이형민·양신영(제철동초5)학생이 3위를 각각 거뒀다.
포항시가 국토교통부 주관하는 2016년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5천만 원도 수상했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전국 인구 10만 이상 7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주차 수요관리를 위한 노력과 교통 약자를 위한 정책적 노력, 교통안전 개선 등 교통 환경, 사회, 경제적 부문의 12개 항목 32개 지표에 대해 실시됐다. 포항시는 지금까지 교통약자 및 교통환경 개선에 힘써왔으며 특히 이번 평가에는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 유도를 위한 차로 유도선 설치△관광지 및 상가 밀집지역 주차장 설치△치매․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반납 컨설팅 추진△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어린이 교통랜드 안전 교육 실시△고원식 횡단보도 설치△횡단보도 LED 안전등 설치 ‣교통 약자를 위한 보행자 개선지구 사업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택가 공한지 이용 주차장 설치 △벽지거주 노인들을 위한 행복택시 운영 등 연계 교통망 구축 노력에 힘입어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무장 교통지원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시설물을 점검하고 실천해 나감으로서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선진 교통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도 포항시 예산 1조 5천여억원이 예산 심의에 들어간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의 24시간은 부족하다. 이재진 위원장과 백강훈 부위원장을 비롯한 11명의 예결특위 위원들은 지난 16일부터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1조5천736억 원의 예산안 조금의 낭비도 없이 조정하기 위해 본격적인 고강도 심사를 펼치고 있다. 이로인해 예결특위 위원들은 심사장 옆 사무실에서 짜장면으로 저녁을 때우며 휴일도 없이 초과근무 중이다. 이재진 예결특위 위원장은 “1조5천여 억 원의 방대한 예산안을 심사하느라 하루 24시간이 모자란다“고 말했다. 예결특위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해 시민들의 입장에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사·축제성 경비는 과감히 줄이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예산은 늘려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을 불러오는 예산심사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예결특위에서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 심사된 예산안을 바탕으로 현장방문과 집행부의 보충적인 업무보고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21일 제3차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최종결정하게 된다. 이재진 예결특위원장은 “소관 상임위원회로부터 예비 심사된 자료와 검토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최종적으로 예결특위에서 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중지를 모아 시민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심도 있는 심사를 할 것이다”고 덧 붙였다.
겨울철 별미 과메기가 전국적인 사랑의 받고 있는 가운데 생산업체에 대한 실태조사와 지도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포항시는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5일간 대구식품의약품안전청, 경상북도와 합동으로 생산업체 287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287개 업소 중에 130개소가 휴·폐업 상태였으며 영업 중인 157개소 중 부적합은 9개소로, 영업 중인 업체의 94%이상이 위생상태 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의 경우 과메기 건조기 등 위생 상태 불량이 이유로 이들 업소에는 과태료 처분조치 된다. 점검사항은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원료의 관리, 가공 과정 등 전반적인 위생 상태 등이었으며, 무작위 제품수거검사도 병행해서 실시됐다. 무작위 제품 수거검사는 냉장제품 6개, 냉동제품 11개 총 17개 제품을 수거해 실시했으며, 부적합 1건이 확인됐다. 세균과 대장균군의 기준치를 초과한 업체 1개소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냉장제품의 경우 △살모넬라 △리스테리아모노사이토제네스 △장염비브리오균 △황색포도상구균 4개 항목, 냉동제품의 경우 냉장제품 검사항목에 세균수와 대장균군을 더해 총 6개 항목에 대해 검사가 이뤄졌다. 노언정 환경식품위생과장은 “포항구룡포과메기가 전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도에 철저를 기 할 것”이라며, “과메기생산업체에서도 개인위생철저와 위생적으로 취급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과메기의 주 생산시기인 2월까지 생산업체에 대한 수시 지도점검과 유통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민선6기 반환점을 맞아 공약사업과 주요 투자사업,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100% 완료를 다짐했다. 시는 지난 16일 대회의실에서 80여명의 관련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대비 공약‧주요 투자사업‧현안사업 성공다짐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 내용에 따르면 민선6기 공약 총 100건 중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과 경북도 제2청사(환동해발전본부) 유치를 비롯한 단기사업 및 2017년 마무리 예산확보 사업 등 17개 사업이 완료됐다. 또 방범용 CCTV 설치 확대 및 통합관제센터 운영, 구도심 재생사업, 출생에서 육아까지 맞춤형복지 강화사업 등 연도별 지속사업을 포함한 56개 사업은 민선6기 기간대비 60%이상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박의식 부시장은 “우리지역의 공약사업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미래성장동력이 될 R&D분야 사업이 상당이 많다”며 “단기보다는 장기적 과제들은 시민이 체감에 시차가 있어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하고 경쟁력 있는 기술이 지역 기업을 만나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생태계 기반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으로 시정의 최우선과제로 선정해 계획대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당부서장은 사업이 100% 완료될 때까지 적극성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시는 4대 분야 100개 공약사항을 추진하며 지난 2015년과 2016년 한국매니페스토 실천 본부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약이행분야 최우수상에 이어 도시재생 분야 우수상을 받아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내실 있게 공약을 실천하고 있음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보고회의 공약사항과 추진과정은 이달내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동대 전채리 학생이 가상훈련시스템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4일 전채리(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2학년) 학생이 ‘가상현실(VR)을 이용한 훈련·학습·체험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해 대상을 받았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 전자부품연구원, 가상훈련시스템산업포럼이 공동주관한 이 대회는 가상환경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적용할 수 있는 가상훈련산업 분야의 미래지향적이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공모를 통해 참가자들이 가상훈련기술 활용 분야와 가능성에 대해 탐구해볼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전채리 학생은 이 대회에 박해연(국민대학교 전자공학과 2학년) 학생과 한 팀을 이뤄 참여했다. 이 팀은 VR 시뮬레이션을 체험하는 사람들의 감정변화를 분석해 이를 축적한 빅데이터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 이 제안은 지금까지 연구 분야, 훈련분야 등 일반인에게는 조금 낯설었던 VR 시장의 대중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채리 학생은 “사실은 큰 기대 없이 참가에 목적을 뒀는데,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VR의 가능성과 활용도에 대해 스스로 많이 배우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과 상패 및 상장이 수여됐으며, 수상자는 가상현실 전문기업 인크루트에 적극적으로 추천된다. 또 수상작은 정부의 신규 기술개발과제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