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보수정권 재창출의 선봉에 섰다. 새누리 당의 혁신과 통합보수연합이 출범식을 갖고 배신과 분열의 정치를 타파하고 보수 세력의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또한 국민선동과 대중인기 영합주의적 노선을 비판하고 대통령 5년 단임제의 헌법을 고치는데도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이 모임의 대표는 김관용 경북지사와 정갑윤 의원 그리고 이인제 전 의원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혁신과 통합보수연합은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당의 강도 높은 쇄신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창립선언문을 통해 밝힌 그들의 일성은 진정한 보수 세력을 대변해 온 새누리 당은 오늘의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통렬하게 반성한다며 국민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또한 뼈를 깎는 혁신과 통합을 통해 새롭게 태어날 것을 선언한다고 덧붙였다.위기 앞에 국민과 당을 분열시키는 배신의 정치와 분열의 정치를 타파하고 새누리 당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당원이 주인이 되는 재창당 수준의 완전히 새로운 보수정당을 만들겠다며 보수간 대연합을 실현하고 보수 세력을 통한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이미 대선출마의사를 밝힌바 있는 김관용 공동대표는 국난을 극복하고 보수와 위기로 침몰하는 상황을 막아야겠다는 간절한 여망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대표직 수락배경을 설명했다.이어서 배가 난파될 때 배를 버리고 떠나는 그런 일이 다시는 새누리 당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전 현직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모임의 대변인격인 민경욱 의원은 모임 직후 브리핑을 통해 등 뒤에서 총을 쏘는 행위 등 당의 분란이 있으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다수였다고 전했다.또한 지도부가 하루빨리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당명을 바꾸고 혁신해야 한다는 지적이 중론이었다고 말했다.이날 함께한 핵심 친박 의원들은 완전히 2선으로 물러날 각오를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무한책임을 지고 앞으로 당 모임에서 절대 앞자리를 차지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곁들였다.한편 이 모임에는 현역의원 54명이 서명했으며 13명은 구두로 동참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일찌감치 대통령 감으로 지목되어 왔으나 촉박한 대선일정에 어떻게 인지도를 높여 갈지는 귀추가 주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