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5일 논평을 통해 경북도의회 금품로비 의혹과 관련해 수사의뢰를 촉구했다. 또 경북도 자체 감사에서 적발된 일부 실·국의 회계 및 업무추진비의 부적절한 사용건에 대해서도 위법 공직자 파면 등 엄중 처벌을 요구했다. 경북도당은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통과된 2017년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수당이 개인시설 종사자 수당만 전액 삭감된 것은 법인시설의 로비설과 무관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경북도의회에서는 스스로 의혹을 벗어나려면 도의회 이름으로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해 그 결과를 도민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북도의 업무 비리와 부실에 대해 경북도당은 “공무원 청렴도 평가에서 구미시가 전국 꼴찌를 기록하는 등 만성적인 공직자 청렴문제도 나타나고 있다”며 “행정기관의 자체 감사결과는 언제나 제 식구 감싸기 식으로 일벌백계의 효과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사단법인 시력지킴이eye와 아이케어(구 한독안경)는 5일 정기후원 협약을 맺고 올 한 해 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포항지역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시력검사와 안경지원 등 아이들의 눈 건강을 위한 후원에 나서기로 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풍기인삼농협과 공동으로 ‘2017년도 인삼농사달력’ 1천600부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5일 밝혔다. 풍기인삼연구소는 매년 도내 인삼 재배 농업인들에게 최신 연구결과를 신속하게 전파하고 안심하고 인삼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영농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삼농사달력을 제작해 연초에 배부하고 있다. 인삼농사달력에는 월별 인삼농사의 주요 작업내용, 병해충의 발생시기, 방제방법과 상세 사진 등이 인삼농가에서 알기 쉽게 수록됐다. 또 농약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품목폐지 농약, 미등록 농약 정보, 인삼 수확물에 농약잔류가 되지 않도록 농약 안전사용 방법, 농약안전사용 미준수 및 농약잔류 허용기준 초과에 따른 조치 결과도 실어 인삼농가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풍기인삼농협과 공동 제작해 예산을 절감했으며, 주요 인삼제품의 사진을 게재해 풍기인삼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이중 효과도 노렸다. 풍기인삼연구소 관계자는 “인삼달력은 경북주산지 인삼농가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연락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의 다른 농업기관과도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가 지난 한 해 동안 난방비 증가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실천해 주목받고 있다. ‘사랑의 땔감’은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하는 목재로 이용가치가 적은 산림부산물을 수집해 난방용 땔감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림 병해충을 예방하고 산불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운동에 2015년 775세대에 2천356㎥의 땔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도 3만8천26ha의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850세대에 2천625㎥ 의 땔감을 지원해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땔감은 연중 수시로 산물을 수집해 지원했으며, 특히, 11월~12월 동절기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집중적으로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작은 나눔의 손길이지만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숲가꾸기 산물을 수집해 더 많은 도민들에게 사랑의 땔감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대회가 전국 10개 국제경기대회로 선정됐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 지자체 개최 국비지원 대상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2017 지자체 개최 국비지원 대상 국제경기대회’ 선정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총 30여개 대회를 신청 받아 이뤄졌다.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는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미국 등 12개국 100여 명의 참가규모로 국가별 출전 쿼터(부문별 8명)에 포함된 선수 또는 지난 시즌 세계 랭킹 8위 이내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경기는 남녀부 리드(lead), 스피드(speed) 등 4개 종목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실력을 선보이며 각축전을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대회’는 국제산악연맹이 개최하는 아시아 유일의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다. 대회는 지난 2011년부터 청송군 부동면 내룡리 얼음골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1월 13일부터 1월 15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다. 특히 청송 월드컵대회는 유럽중심의 아이스클라이밍대회를 아시아로 확대하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했고, 아이스클라밍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면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세계적인 대회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며 “개최지인 청송군도 겨울 빙벽 스포츠 메카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선수들과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최근 문화재위원회 민속분과 제4차 회의를 열어 ‘구미 무을농악’과 ‘경산 보인농악’을 道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기로 결정하고 5일 도보에 고시했다. 이번 도 무형문화재 농악종목 지정은 우리 민족의 대표 유희인 농악이 농촌지역의 산업화와 고령화로 전승기반이 약화됨에 따라, 무형문화재 선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전승기반을 구축하고 마을공동체의 복원과 정체성을 부여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년간 도내 농악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국악 및 민속분야 전공자의 1차 서면심사, 시연과 관계자 인터뷰를 중심으로 하는 2차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최종 선정은 도문화재위원회에서는 역사성·예술성·학술성·지역성 및 환경 등 문화재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이번에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구미 무을농악’은 전승의 계보가 뚜렷하고, 특히 상쇠의 계보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북을 치는 방법에 있어 양손을 모두 사용하고 손동작도 경북의 다른 지역에 비해 화려하고 빠르게 휘몰아치는 장단이 많아 씩씩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역주민의 참여 및 전승의욕이 강해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경산 보인농악’은 경북 남부지방에 보이는 전형적인 모의농사굿 형식이면서도 다른 지역과 달리 글자놀이가 발달한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덩덕궁 가락의 섬세함과 삼채가락이 조화를 이루고 특유의 별다드래기장단과 덧뵈기장단이 가락의 주를 이뤄 화려하고 웅장한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으로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인정됐다. 한편, 도는 ‘문경 사기장’과 ‘예천 청단놀음’을 道 무형문화재로지정예고 하고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차기 문화재 위원회에서 지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경북도가 최근 5년 동안 사업체와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 도는 21만9천개의 사업체에 106만6천 명이 종사해 279조 9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국 4위의 매출규모다. 경제총조사는 1인 이상 전체 사업체의 경제활동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하는 전수조사다. 도는 2010년에 비해 1인 이상 사업체는 5년 동안 3만2천개, 종사자는 13만9천 명이 증가했고, 매출액은 25조 원 늘어났다. 이와 같은 경북경제의 성장은 도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한 미래먹거리 산업인 신성장 동력산업의 발굴과 육성 등 ‘일자리와 기업이 늘어나는 경제경북’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분야별로는 도·소매업사업체가 5만5천개로 전체사업체의 2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숙박·음식점 4만7천개(21.4%), 제조업 2만6천개(12.1%), 협회·수리·개인서비스 2만5천 개로 11.4%를 차지하는 등 이들 4개 산업이 전체 경북산업의 70%의 비중을 보였다. 조직형태별로는 22만개 사업체 중 개인사업체가 17만9천개로 81.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회사법인 2만2천개(10.2%), 회사이외법인 1만개(4.6%)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하면 개인사업체는 소폭(14.0%) 증가한 반면, 회사법인은 55.1%로 증가폭이 컸다.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는 ‘종사자 1~4명 사업체’가 18만3천개(83.5%), ‘종사자 5~9명 사업체’가 2만개(9.1%)로 대부분 소규모 분포를 이뤘다. 사업체 종사자수는 106만6천 명으로 2010년 92만7천 명에 비해 13만9천 명이 늘어나 15.0%의 증가율을 보였다. 2015년 현재 경북 사업체중 종사자가 가장 많은 산업은 제조업으로 32만2천명(39.9%)이다. 그 뒤를 도․소매업 12만9천명(33.8%)와 숙박․음식업 10만9천명(24.7%), 교육서비스업 8만명(7.5%), 보건·사회복지 7만8천명(7.3%)가 이었다. 2015년 현재 여성종사자가 많은 산업은 제조업(8만4천명), 숙박·음식점(7만3천명), 도·소매업(6만2천명), 보건·사회복지(6만2천명), 교육서비스(4만7천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교육청과 대구시교육청은 5일 각각 출입기자 신년 간담회를 열고 2017년 교육방향을 설명했다. 먼저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2017 경북 교육’ 설명회를 통해 올해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11개교, 고교 4개교 등 총 21개교를 통폐합한다고 밝혔다. 이날 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의 경우 울진삼근초교 광회분교가 본교로 통합되면서 폐교된다. 또 봉화 물야초교 북지분교와 성주 도원초교 선남동부분교도 본교와 통합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 밖에 상주 낙동초교 용포 분교와 경주 천북초교 물천분교로 본교에 흡수된다. 중학교는 의성 가음중이 폐교되면서 학생들이 금성중과 탑리여중, 경북중부중으로 분산 배치된다. 김천은 지례중과 대덕중 증 5개교가 통합해 기숙형학교인 지품천중학교로 다시 태어난다. 봉화는 명호중과 법전중, 상운중, 재산중학교가 통합되면서 청량중학교로 명칭이 바뀐다. 청량중 역시 기숙현학교로 운영된다. 고등학교의 경우는 학생모집미달인 의성 다인정보고와 군위정보고, 예천 풍양고, 성주 가천고가 각각 문을 닫는다. 최근 교육부가 올해 도입을 포기한 국정 역사교사에 대해서는 “여기저기서 많은 문의가 들어와 곤혹스러웠다”면서 “장관에게 직접 전화도 하면서 도입을 요청했으나 포기했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이러면 안된다”면서 오락가락 하는 정부의 정책을 성토했다. 보수성향인 이 교육감은 처음부터 역사교과서 국정화 도입을 찬성했었다. 이와 함께 이 교육감은 올해 추진할 특색사업으로 △배움·나눔·행복을 위한 학생활동중심 수업 정착 △1만 동아리 지속적인 육성 △능력 중심 사회를 주도할 ‘성공 취업!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이 교육감은 “경북 교육은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 육성’이라는 지표 아래,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을 양성하는데 교육력을 집중해왔다”면서 “지난해에 많은 성과를 거둔 특색 사업은 올해에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2017년 대구교육은 지금까지 지속해오던 대구행복역량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방향과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보다 내실화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은 지난해와 같게 △인문소양교육을 통한 실천 중심 인성교육을 강화 △즐거운 몰입이 있는 협력학습 정착 △진심어린 자녀사랑 학부모 자녀교육 역량강화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5일 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독도 근해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을 울릉도로 예인했다고 밝혔다.<사진> 해경에 따르면 어선 S호(29톤, 승선원 10명, 제주 성산포)는 5일 오전 8시 30분께 독도 북서방 17해리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제주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동해해경 상황실에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무선으로 선원, 선박이 안전함을 확인한 후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인 1천500t급 경비함정을 급파, 사고 선박을 이날 밤 9시께 울릉도 남양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2016년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모두 7건으로 전년 6건 대비 1건 증가 했으나 부주의 사고는 전년 4건(1490L)에서 2건(2L)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행위별 오염사고는 해난 3건·부주의 2건·고의 1건·파손 1건으로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는 전년 대비 감소..
5일 오후 1시 포항시 남구 상도동의 한 골목 입구. 이곳엔 무단 투기된 쓰레기들이 너저분하게 쌓인 데다 악취까지 발생해 지나가는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도록 만드는 것은 물론 미관까지 해치고 있었다. 이 쓰레기들은 대부분 분리수거가 가능한 생활쓰레기들로, 아무렇게나 버린 탓에 봉투 밖으로 흘러나와 있는 등 시민 의식을 의심케 만들었다.
신봉기(57)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한국지방자치법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월 1일부터 1년간이다. 한국지방자치법학회는 지방자치 법제 및 판례 연구와 국제적 학문교류를 위해 2001년에 설립된 학술단체다. 연 4회 발간하는 ‘지방자치법연구’를 통해 5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70여 차례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구경북녹색연합과 대구시약사회는 5일 대구시약사회관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그동안 방치되거나 쓰레기통에 함부로 버려졌던 가정 내 폐의약품의 안전한 수거와 적정처리 방안을 모색하고, 불용의약품과 폐의약품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환경오염과 약물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폐의약품 수거사업은 가정 내 방치된 의약품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기한이 지나거나 변질되어 사용할 수 없는 폐의약품에 대하여 효율적인 회수, 처리 체계를 마련하여 국민 보건 증진과 환경보호를 도모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2010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하지만 국민 대다수가 폐의약품 수거사업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가정 내 폐의약품을 약국이나 보건소에 가져다주는 대신 쓰레기통이나 화장실, 싱크대 등에 버려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고 항생제에 내성이 강한 슈퍼박테리아를 발생시키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우리나라 하천에서도 위궤양·십이지장궤양 등의 치료에 쓰이는 시메티딘이 외국보다 5배 높게 검출됐다. 아스피린으로 불리는 아세틸살리실산과 진통해열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그리고 소염진통제로 쓰이는 나프록센, 디클로페낙이 높은 농도로 검출되어 이미 심각성이 확인되고 있다. 대구경북녹색연합은 약국과 보건소 외에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에서 폐의약품 안전 수거 모델을 만들기 위해 ㈜서한과 협력해 2016년 12월에 혁신도시 서한이다음 1차(637세대), 금호신도시 서한이다음(479세대), 테크노폴리스 서한이다음(977세대) 등에 약 2천100세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
지난달 22일 취임한 박병익 포항세무서장이 5일 본사를 방문해 임원진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 서장은 이 자리에서 “전 서장이 그랬던 것처럼 경상매일신문사와 함께 지역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인연을 이어갔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지역경기가 어려운 만큼 납세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배달원 대표이사는 “신문사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한다. 양 기관이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방향을 모색해 보자”고 답변했다. 박병인 포항세무서장은 안동출신으로 경일고등학교와 국립세무대학을 졸업하고 경주세무서 운영지원과장, 대구지방국세청 감사관을 거쳐 지난달 22일 포항세무서장으로 취임했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6일 오후 3시 30분 본청 홍익관에서 열리는 교육부 주관 시·도 정책협의회에 참석.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5일 오윤용 신임 포항해양경비안전서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윤용 신임서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능동적으로 귀 기울이고 계획을 세워 실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는 한 해가 되자”고 말했다 특히, “각종 해양재난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모두가 제대로 된 지식과 경험을 키우고 전문성을 강화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온전히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 시립예술단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무용단과 극단의 상임단원(예능단원) 및 예능·사무분야의 인턴단원을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지방공무원법 제31조 규정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는 자,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한 자 또는 면제된 자, 국·공립단체에서 징계로 해촉된 경우에는 해촉된 날로부터 공고일 기준 3년이 경과한 자로 예능단원의 경우 실기전형과 면접전형을, 사무 인턴단원의 경우 서류심사와 면접전형을 실시한다.
대구시가 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달구벌친절택시 사업에 많은 시민들의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는 택시기사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과 봉사의식 제고를 통해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향상을 유도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평소 시민이 택시를 이용하며 느끼는 불편사례를 분석해 가장 개선이 필요한 10가지 항목을 선정했다. 시민들은 택시 내 담배냄새, 반말사용, 운전 중 DMB 사용, 복장상태 등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이에 대구시는 이러한 개선항목을 담은 달구벌 친절택시 가이드를 모든 택시기사에게 배포해 택시기사 스스로 서비스 태도를 점검해보도록 했으며, 또한, 법인 및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교통연수원 등 관련기관과도 협력해 달구벌 친절택시 선정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달구벌 친절택시 선정을 위한 평가방법으로는 시민추천, 전문 조사원평가, 조합 및 기사 간 상호 추천이 있다. 특히, 대구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달구벌 친절택시 모니터단의 설문조사 활동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민추천은 지난해 12월 5일부터 올해 3월 12일까지 진행되며, 5일 현재 약 1천여 건의 추천이 접수됐다. 택시 이용 승객 누구나 친절기사 추천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으로 택시 앞·뒷문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서 설문조사에 응모하면 된다. 시민추천을 적극 권장하기 위해 참여 시 무작위로 즉석 경품을 제공하며, 추천기간 종료 후에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친절기사의 선행이나 친절사연 등을 우편이나 e메일로도 접수 할 수 있으며, 공모 채택 시 경품을 제공한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지난 한 달 간 1천여 명의 많은 시민들이 친철택시 추천에 참여해 주셔서 이번 사업이 잘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남은 기간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혹한의 추위를 알몸으로 이겨내는 열정의 마라토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제10회 전국새해알몸마라톤대회가 오는 8일 오전 9시30분부터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새해 소망을 담아 한해를 힘차게 열자는 의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9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하며, 이날 오전 9시 30분 두류 야구장에서 개회식을 가지고 두류공원 주변 구간을 달릴 예정이다. 대구육상연맹의 주최·주관, 대구광역시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2008년에 창설되어 올해 제10회를 맞이하게 됐다. 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하는 동호인들이 늘어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5km, 10km 코스를 청년부, 장년부로 구분해 진행하며, 여자는 자유복장, 남자는 상의를 반드시 벗고 참가해야 한다. 대회 구간은 두류야구장을 출발해 2.28기념탑을 지나 두류공원 네거리~문화예술회관 입구~두리봉 삼거리~대성사 삼거리~두류테니스장 입구~구.아리랑호텔 네거리를 거쳐 2.28기념탑으로 돌아오는 5km 구간을 2바퀴 순환하는 코스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 및 메달, 기록증이 제공되고, 참가 부문별로 1위 30만 원, 2위 20만 원, 3위 1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추위를 녹일 수 있도록 떡국과 막걸리, 김치찌개 등 먹거리를 제공하고, 추첨에 따라 경품을 지급하는 등 훈훈한 뒤풀이 마당도 펼쳐진다. 아울러 대구시는 올해 3월 19~25일까지 7일간 전 세계 60개국 4천여 명의 마스터즈 육상인들이 참가하는 '2017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WMACi)'홍보를 위해 참가신청 현장접수 및 기념품 배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정유년 새해를 힘차게 여는 알몸 마라톤을 시민들 모두 즐기시기 바라며, 대회 당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두류공원 주변도로에 차량 통행이 일부 제한돼 불편이 예상되니 시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7일 오후 4시 시청별관 대강당(북구 산격동)에서 제1호 ‘사회적경제 웨딩잔치’가 열린다. 최근 점점 커져가는 결혼 비용과 소비 중심적 결혼문화에 대한 반성이 각계각층에서 일어나고 있다. ‘사회적경제 웨딩잔치’는 형식적인 예식문화를 바꾸고 결혼비용의 거품을 없애기 위해 대구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만든 결혼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정형화된 공간과 시간, 정해진 가격기준 등 규격화 된 ‘형식'이 아니라 평생 기쁨과 추억으로 남을 결혼식이 될 수 있도록 ‘잔치’의 형태로 결혼식을 마련했다. 먼저 결혼식의 두 주인공이 만남에서 결혼에 이르는 스토리를 함께 구성해 공간과 시간을 결정하고, 신랑신부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결혼식 진행을 구성했다. 신부 김수경 씨는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모두가 즐겁고 가치 있는 결혼식을 꿈꾸었는데,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하면서 실현된 것 같아 기쁘다”며 “우리의 결혼이 지역 공동체 경제를 살리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니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권영진 시장은 “사회적경제 기업이 주도하는 사회적경제 착한 결혼식 ‘웨딩잔치’를 통해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혼인율을 높여나갈 것이다”면서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젊고 역동적인 대구가 되도록 결혼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좋은 의도와 훌륭한 가치가 확대 재생산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