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독도 근해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을 울릉도로 예인했다고 밝혔다.<사진>
해경에 따르면 어선 S호(29톤, 승선원 10명, 제주 성산포)는 5일 오전 8시 30분께 독도 북서방 17해리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제주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동해해경 상황실에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무선으로 선원, 선박이 안전함을 확인한 후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인 1천500t급 경비함정을 급파, 사고 선박을 이날 밤 9시께 울릉도 남양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동해해경 김언호 서장은 “해상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출항 전 반드시 선박과 장비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