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1시 포항시 남구 상도동의 한 골목 입구.이곳엔 무단 투기된 쓰레기들이 너저분하게 쌓인 데다 악취까지 발생해 지나가는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도록 만드는 것은 물론 미관까지 해치고 있었다.이 쓰레기들은 대부분 분리수거가 가능한 생활쓰레기들로, 아무렇게나 버린 탓에 봉투 밖으로 흘러나와 있는 등 시민 의식을 의심케 만들었다.아파트 주민 이모(27‧여)씨는 “여긴 쓰레기 버리는 장소가 아닌데 최근 들어서 저런 쓰레기들이 버려지기 시작했다”며 “무슨 생각으로 사람 사는 동네에 이렇게 쓰레기를 버리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