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과 대구시교육청은 5일 각각 출입기자 신년 간담회를 열고 2017년 교육방향을 설명했다.먼저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2017 경북 교육’ 설명회를 통해 올해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11개교, 고교 4개교 등 총 21개교를 통폐합한다고 밝혔다.이날 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의 경우 울진삼근초교 광회분교가 본교로 통합되면서 폐교된다. 또 봉화 물야초교 북지분교와 성주 도원초교 선남동부분교도 본교와 통합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이 밖에 상주 낙동초교 용포 분교와 경주 천북초교 물천분교로 본교에 흡수된다.중학교는 의성 가음중이 폐교되면서 학생들이 금성중과 탑리여중, 경북중부중으로 분산 배치된다. 김천은 지례중과 대덕중 증 5개교가 통합해 기숙형학교인 지품천중학교로 다시 태어난다.봉화는 명호중과 법전중, 상운중, 재산중학교가 통합되면서 청량중학교로 명칭이 바뀐다. 청량중 역시 기숙현학교로 운영된다.고등학교의 경우는 학생모집미달인 의성 다인정보고와 군위정보고, 예천 풍양고, 성주 가천고가 각각 문을 닫는다. 최근 교육부가 올해 도입을 포기한 국정 역사교사에 대해서는 “여기저기서 많은 문의가 들어와 곤혹스러웠다”면서 “장관에게 직접 전화도 하면서 도입을 요청했으나 포기했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그러면서 “정부가 이러면 안된다”면서 오락가락 하는 정부의 정책을 성토했다. 보수성향인 이 교육감은 처음부터 역사교과서 국정화 도입을 찬성했었다. 이와 함께 이 교육감은 올해 추진할 특색사업으로 △배움·나눔·행복을 위한 학생활동중심 수업 정착 △1만 동아리 지속적인 육성 △능력 중심 사회를 주도할 ‘성공 취업! 프로젝트’를 제시했다.이 교육감은 “경북 교육은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 육성’이라는 지표 아래,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을 양성하는데 교육력을 집중해왔다”면서 “지난해에 많은 성과를 거둔 특색 사업은 올해에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2017년 대구교육은 지금까지 지속해오던 대구행복역량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교육방향과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보다 내실화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은 지난해와 같게 △인문소양교육을 통한 실천 중심 인성교육을 강화 △즐거운 몰입이 있는 협력학습 정착 △진심어린 자녀사랑 학부모 자녀교육 역량강화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경상매일신문=노재현·이태헌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