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가흥2동(동장 김영균) 주민센터는 지난 18일 설을 맞아 새마을 남·녀지도자회(정인환, 김정자) 주관으로 지역 내 다문화가족 및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2017년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의 다문화가족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해 떡국 160kg을 90가구에 전달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떡국을 전달받은 다문화 가족들은 “함께하는 명절이 될 수 있어 많이 의지되고 고맙다”고 전했다. 또한 떡국 떡을 가지고 방문한 새마을 남·녀지도자 회원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가흥2동 새마을남·녀지도자회 회원들은 다문화가족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올 한해도 김장 담그기, 연탄지원,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을 기탁해 왔다. 새마을회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면서 서로 돕는 따뜻한 가흥2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20일 오후 4시 2017년 지역순방(연두순시) 지역인 원평2동을 방문해 2017년 시정방향을 제시하고 지역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
구미시는 2017 달라진 복지제도 및 법령을 재정비하고 투명한 사회복지 시설 운영과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여성, 아동 등 취약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복지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복지행정 5관왕, 11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서 복지 최고도시 구미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집자 주>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신성순)은 지난 18일 영주지역 예비중학생 893명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중학교 무시험 입학 배정' 추첨을 실시했다. 교육청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중학교 입학배정에 관한 모든 사항을 초·중등교육 법시행령에 의거해 운영되고 있는 ‘중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이번 전산배정에서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배가하기 위해 지역 내 교원, 학부모로 구성된 ‘중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 뿐 아니라 언론인과 경찰관도 참관해 모든 과정을 함께 했다. 전산배정 추첨 결과는 20일 해당초등학교로 통보되며 영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학교 배정 후 전입자에 대한 재배정 원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하며, 재배정 결과는 오는 2월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20일 오전 10시 30분 화남면, 오후 4시 중앙동을 방문해 주민들과 지역발전 방안에 대한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
구미시는 지난 18일 오후 기업체, 기관단체와 전통시장 상인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사 1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구일엔지니어링을 비롯한 2개 기업과 구미문화원, 인동농협 등 9개 기관·단체 및 11개 전통시장이 참여해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전통시장과 협약사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의 유통판로 확대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영세상인 및 소상인의 사기진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지난 2010년부터 전통시장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결연을 맺은 11개사를 포함, 총 135개사가 자매결연에 참여해 2018년까지 150개사와의 협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 이용을 적극 홍보해 구미시 1천600여 명의 공직자들도 매년 1억 원 이상의 상품권을 구매하고 있으며, 클린5일장 육성사업, 좌판설치사업, 골목형시장육성사업, 청년몰 조성사업 등 전통시장 환경 개선 및 특성화 사업 등의 적극 추진으로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열성을 다하고 있다.
김천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물가안정관리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천시 물가모니터, 경상북도 물가모니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조사모니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재 위촉 물가모니터요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물가조사 실무교육, 관계공무원과의 대화의 순으로 진행하고 특히,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장바구니 물가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설 성수품 및 각종 물가동향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물가모니터요원들은 물가모니터 운영방향에 대해 공감하며, 물가조사 과정에서 느끼는 다양한 의견들을 교류하고 설 명절 대비 물가안정 캠페인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물가모니터요원들은 전통시장(74종), 대형마트(83종)에서 생활품목을 월2회 조사해 김천시청 홈페이지 및 경상북도 물가정보시스템에 가격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칠곡소방서는 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과 합동으로 지난 19일 동절기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경상북도 119특수구조단과 칠곡소방서 구조대원 등 50명과 소방헬기, 구조보트 등 10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수난사고 발생에 대비, 신속하고 효과적인 인명구조를 위한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훈련은 교량 위를 달리던 승용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낙동강으로 추락한 상황을 가정해서 실시됐다. 동절기 냉수대 적응훈련, 수중탐색훈련과 수중 인명구조기법, 수난구조장비 사용법 등에 대한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소방헬기를 활용한 수상 수색활동과 구조대원 현장 투입, 호이스트 활용 요구조자 인양훈련 등 수난구조활동에 소방헬기를 조기에 투입해 적극 활용하고 수난구조 대응매뉴얼에 따라 실전 상황과 같은 훈련을 반복 실시했다. 한편, 경북소방본부는 작년 한 해 동안 도내에서 513건의 수난사고 현장에 출동해 323명의 인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수난사고는 총 1천276건 출동해 906명을 구조했으며, 이중 동절기(12월 ~ 2월)에는 144건 출동해 77명을 구조하는 등 수난사고는 계절에 관계없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나라가 최악의 고용 절벽 상태에 빠졌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연간 고용동향에서 15~29세 청년층 실업자 수는 43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2000년 통계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다. 청년실업자가 40만명을 넘어선 것은 2004년(41만2000명) 이후 12년 만이다. 청년실업률도 지난해 9.8%를 기록하며 통계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2008년 세계금융위기 당시 청년실업률(7.2%)보다 2.6%포인트 높다. 청년실업자가 늘어나면서 전체 실업자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실업자는 101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3만6000명(3.6%) 증가했다. 올해는 상황이 나아질까. 더 나빠지지만 않으면 다행이다. 대통령 탄핵정국 속에서 '경제'는 뒷전이 됐다. 관심은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특별검사팀 행보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여부에 쏠려 있다. 국회는 청문회와 대선준비에 정신이 팔려 있다. 통수권 공백 속에 외교도 사실상 실종돼 동네북 신세가 됐다. 유력 대선 후보들은 '재벌 개혁'을 공약 1호로 앞세우고 있다. 4대 재벌, 10대 재벌 등 특정 기업을 겨냥한 입법까지 내놓겠다고 말하고 있다. 성장에 대한 고민은 실종되고 분배구호만 일방적으로 난무한다. 일자리 창출 공약은 사실상 없다. 고작해야 근로시간을 줄여 일자리를 나누자는 정도다. 새 대통령을 맞이한 미국은 일자리라는 실속을 속속 챙기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트럼프 한마디에 투자와 일자리 약속을 경쟁적으로 상납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학자들은 경제원리를 벗어난 팔목 비틀기라고 비난하지만 미국인들은 싫어하는 눈치가 아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미국에서 일자리를 5년간 100만개 창출하고 미국 중소기업 제품을 중국과 아시아시아에 팔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윈 회장은 경색으로 치닫고 있는 미중관계를 부드럽게 해주는 외교적 효과도 거뒀다. 글로벌 자동차기업들도 트럼프에 속속 굴복했다. 미국 포드는 트럼프의 트위터 한마디에 16억달러 규모의 멕시코 공장 건설을 포기하고 미시간주에 공장을 짓기로 했다. 피아트크라이슬러 역시 미시간주와 오하이오주에 더 투자하고 20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미국에 공장이 있는 일본 토요타도 5년간 100억달러 투자를 약속했다. 트럼프 압박에 우리나라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삼성전자, LG전자도 미국에 가전공장을 세우는 것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멕시코 중국 동남아 대신 미국 현지 생산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트럼프의 관세부과 압박에 미국 공장 설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말았다. 일자리 창출의 근간은 투자 활성화와 국내 공장 유치, 규제완화다.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을 경험한 것도 따지고 보면 기업들의 해외 이탈에서 시작됐다. 처음은 중국이었고 그다음은 동남아, 인도 등 신흥시장으로 일본 기업들이 떠났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전철을 밟고 있다. 역내 생산 이익을 얻기위해, 보다 낮은 생산비를 얻기 위해 지금도 국내기업들은 해외로 가고 있다. 그것을 붙잡기 위해 각종 혜택을 줘서 눌러앉혀도 시원찮을 판이다. 하지만 재벌 특혜라는 이름을 갖다 붙이면 이같은 규제 완화는 거절되거나 무관심으로 방치된다. 대통령 탄핵국면속에서 노동시장 개혁은 물론이고 투자활성화, 규제완화라는 말은 정치권에서 금기어가 됐다. 기업들에게 국내에 공장을 짓도록 하기 위해 당근과 함께 채찍을 드는 강단 있는 정치인도 보기 힘들다. 대선후보들은 대기업에 집중된 경제력을 분산해 중소기업이 살아나는 경제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영화관을 금지하겠다는 입법 발의도 있었다.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을 막으면 서민경제가 잘 돌아갈 것이란 주장은 그럴싸해 보인다. 이미 해봤고 이미 실패한 정책들이다. 대기업 영화관을 막으면 중소영화관이 생길 수 있을까.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입 방지는 결국 외국 기업에게 시장을 열어준 꼴이었다. 소액주주에 대한 권한강화, 대표소송제 등을 도입하면 외국계 투기 자본에게 우리 기업들을 먹잇감으로 던져주는 셈이다. 이미 수차례 경험한 일들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주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미국에서 물건을 팔려면 미국인을 고용하고 미국에 투자하라'는 말이다. 정도가 아니어도 '일자리 창출'이란 목적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는 게 지도자의 리더십 아닐까.
경북과학대학교는 2017학년도 정시 1차 원서접수 마감 결과 2개 계열 17개 학과에서 43명 모집에 442명이 지원하여 경쟁률 9.8:1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형별로는 간호학과가 일반전형에서 44.2:1로 지난해 13.3:1에 비해 지원율이 크게 높았으며, 병원의료경영과 14:1, 유아교육과(야) 13:1, 안경광학과 11:1 순으로 나타났다. 정경희 입학취업처장은 “경기침체와 청년 실업문제가 사회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수험생 및 학부모들은 상대적으로 취업이 안정적인 간호보건 분야를 선호한 결과”라고 했다. 한편, 2017학년도 정시 2차 원서접수는 내달 10일부터 시작된다.
칠곡군은 설을 대비해 19일부터 지역 내에 시공 중인 건설공사 현장 주변의 안전 저해요소를 차단하고 부실공사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부군수를 총괄반장으로 4개반 24명으로 점검반을 구성, 도로·교통 시설물, 교량 및 하천 시설물, 건설 공사장에 대하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으로 통해 주민과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주민 불편사항을 수렴하고 현장 안전 저해 요인을 사전 점검하여 현장 시정 조치 또는 관리부서에 통보할 예정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명절을 앞두고 각종 공공시설물의 노후·파손으로 인한 군민의 안전을 예방하고 불편사항을 개선하여 칠곡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칠곡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19일 오후 4시 2017년 첫 기획전 '봄과 제전'과 '2016 신소장품전' 오픈식을 가졌다. 두 전시는 오는 4월 9일까지 열린다. ◇ 영남청년작가전, 봄의 제전 지역청년작가 초대전인 '봄의 제전'은 미술관 1,3,4 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영남지역 출생이거나 영남지역을 기반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는 김성윤, 김창수, 노기훈, 박정기, 서재민, 윤동희, 이종길, 정지현 8명의 청년작가를 초대해 동시대 미술의 보편성 안에서 각자의 개성있는 창작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장을 마련했다. 제1전시실에는 청년작가 노기훈, 서재민, 정지현이 일상적 삶의 진실을 역설적으로 들춰낸다. 노기훈은 철도 1호선을 따라 인천역에서 노량진역까지 걸어 다니며 포착한 기록 사진을 통해 도시 변방의 소외되고 연약한 인간 존재의 단면을 그려낸다. 이종길은 도시민의 고독감과 공허함을 안개에 휩싸인 듯 한 몽환적 도시 풍경을 담아낸다. 서재민은 꿈에서 목격한 미혹한 장면을 화폭에 담아내면서 인간 본성의 이중성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시각화하고 정지현은 반복적인 산책을 통해 발견한 소소한 풍경에 정치적 사회적 환경적 관심을 응축시킨다. 제3전시실에는 비둘기를 레디메이드로 치환해 사회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윤동희의 작품이 소개된다. 또한 감정을 표출하는 매체로서의 얼굴과 태도를 통해 사회적 장치와 관계의 표피 속에 가려져 굴절돼 버린 인간의 솔직한 감정을 상기시키는 김창수의 작품이 자리한다. 제4전시실에는 창조적 인위성이 우리를 아이러니하게 맞이하는 김성윤과 박정기의 작품이 기다리고 있다. ◇ 2016년 신소장품전 2016 신소장품전은 미술관 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포항시립미술관 운영위원회의 소장품 수집계획에 따라 새로 수집한 미술관 소장품 전시로, 수집한 작품을 소개하고 그 예술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 구입 소장품 중 비상(飛翔)은 한국 조각계에 철용접 조각을 처음으로 알린 여류조각가 김정숙(1917-1991)의 작품으로, 한국근대조각사에서 대표적인 철조작품으로 손꼽힌다. 이 작품은 엄격한 균형과 비례를 통해 순수조형미를 구현하고 있으며 '모든 것을 훌훌 털고 날아오르고 싶은' 작가의 염원을 새의 비상에 비유했다. 박종배(1935-)의 작품 '춤추는 영혼'은 직선과 곡선, 원과 사각, 구와 기둥이 맞물린 형태가 원형과 사각형의 구조적 대비를 고조시켜 팽팽한 긴장감을 부여해 물질적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작가의 정신세계를 음미하게 만드는 추상조각품이다. 이외에도 조성묵(1940-2016)의 의자형태의 작품 '메신저', 김영욱(1944-)의 '변형 (Metamorphose)', 김영원(1947-)의 '중력, 무중력, 침실', 최태훈(1965-)의 '철의 흔적 2', 송진수(1975-)의 '스포티지', 박주현(1975-)의 '소년의 꿈' 등이 철조 소장품 전시작품이다. 회화작품으로는 컴퓨터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동양 고전 산수화를 재해석한 황인기(1951-)의 '오래된 바람 1102(창해도)', 포항지역작가 소장품으로는 목가적인 시골풍경을 담은 포항작가 신백균(1945-)의 '추조(秋朝)'와 1980년대 포항 동빈내항에 선박을 수리하는 야드장과 배경으로 죽도시장을 그린 최재영의 '조선소', 그리고 2015년 초헌 장두건상 수상작가 최지훈(1974-)의 '자화상'이 전시된다.
경북도는 대가족사회의 장점을 살린 조부모 중심의 가족공동체 회복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2014년 10월 할매할배의 날을 제정했다. 경북도는 효경사상 고취를 위해 제정한 할매할배의 날의 전국적인 확산에 한층 박차를 가할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전국 동참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쳐 전국단위 조직을 가진 민간단체와 파트너십 구축과 함께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한 중앙정부와의 협의 등 할매할배의 날을 전국적인 생활실천운동으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할매할배의 날은 매월 마지막 토요일 부모가 자녀와 함께 조부모를 찾아가 세대간 소통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며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이루는 날이다. 경북도는 지난 2년간 홍보, 교육, 소통매체 개발이라는 세 가지 주요정책 방향을 가지고 전 세대가 공감하는 할매할배의 날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해 왔다. 홍보사업으로는 할매할배의 날 의미와 필요성 전달을 목표로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힘을 쏟았다. 교육 사업은 손주와 조부모 격대간 전통교육인 무릎 교육의 현대적인 모델 개발을 목표로 교육대상자의 인식변화를 이끌 수 있는 동력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경북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가족형태에 따른 역할과 조손문화 사례 등을 제시하며 격대교육의 우수성을 알려준 인성교육으로 실제 3세대 가족간 식사를 하면서 밥상머리 교육을 시작으로 교육대상의 다양화와 방법의 다각화를 통해 할매할배의 날이 내포하고 있는 교육적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로 인해 교육부도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에 3대가 함께하는 공감활동 사례로 반영되는 등 각계각층에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사회전체의 화합으로 해결해 나가자는 인식변화에 따라 할매할배의 날이 이제 경북을 넘어서 전국으로 나아갈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에 이르렀다. 얼마 전 전국 15개 광역시도의 청소년과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할매할배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의 필요성과 용어 수용성에 대한 국민의식조사결과 할매할배의 날 생활실천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필요성에 61%가 공감했으며 국가기념일 지정에는 50.5%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대구경북 8개 기관단체장이 할매할배의 날 공동추진을 위해 모였고 대한노인회 등 민간단체에서도 합심해 전국적으로 지지하고 나서기 시작했다. 할매할배의 날 국가기념일 멀지 않아 보인다.
대구경북연구원이 내놓은 올해 대구경북 경제전망에서 대구의 성장전망치를 2.4% 경북은 0.8%로 예상했다. 수출 감소와 소비부진, 금융 불안정 등 대내외 환경이 단시간에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암울한 수치다. 이런 가운데 우리경제의 중요한 축을 맡고 있는 자영업자들조차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때이다. 계속된 불황과 탄핵정국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물가급등, 부정청탁금지법, 조류 인플루엔자 등 악재가 무더기로 겹치면서 한숨이 깊어만 가고 있다. 이뿐인가 최악의 실업난으로 개인 사업에 뛰어드는 중·장년층과 청년층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자영업계 생존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위기의 자영업자를 구하려면 내수확대 등 경제를 살리는 것이 근본 처방이지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먼저 자영업자 스스로 사전에 창업 관련 지식을 철저히 습득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만이 실패확률을 줄일 수 있다. 정부도 자영업자들을 임금 노동자처럼 관심을 두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경쟁에서 밀려난 자영업자가 업종 변경이나 임금노동자로 새 출발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화해야 한다. 자영업자의 빚이 가계부채의 또 다른 뇌관이 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내수활성화를 위해 김영란법 개정도 공론화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전체 자영업자는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무려 570여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영업 종사자 비율이 25%를 차지하고 있어 OECD 평균보다 배 이상 많다. 그만큼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는 증거다. 2015년 기준으로 하루 평균 3천여 명이 자영업을 선택하지만 반면 매일 2천여 명은 사업을 접고 길바닥으로 내몰리는 실정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자영업자의 소득정체는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월 수입액이 100만 원에도 못 미치는 자영업자가 21%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영업자들의 근심이 깊어지면서 빚도 크게 늘어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현재 자영업자 대출액은 464조5천여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한다. 사업자금 명목 외에 생계자금 마련 등을 위해 빌린 가계대출만 162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자영업자의 상당수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어 대출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버스킹 로드가 조성됐다. 포항시는 최근 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건전한 거리 문화의 활성화와 버스킹 인재 발굴을 통해 시민의 생활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영일대 해수욕장 해안길을 따라 버스킹 무대를 마련했다. 여객선 터미널에서 바다시청 사이에 조성된 기존 3개의 무대에 조명 및 음향 시스템을 보강하고 영일대 정자 부근에 2개의 신규 무대를 추가로 조성했다. 기존 평면무대에 가로등 형태의 조명과 음향을 보강해 바다를 조망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자연친화적이고 간결한 무대 형태로 제작했으며, 무대 뒤 난간을 설치해 평소에는 조망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를 계기로 21일 저녁 7시 영일대해수욕장 버스킹 로드에서 '포항의 버스커를 찾아라'는 타이틀로 콘테스트를 연다. 이번 콘테스트는 지역의 버스커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1차 서류 심사를 거친 10여 개 팀이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외에도 포항시는 버스킹 로드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pbusking.com)를 통한 사전 신청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생활문화동아리 상시 공연 프로그램과 연계해 버스킹 문화확산을 통한 시민의 생활문화 향상 및 문화접근성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울진경찰서 △청문감사관 경감 김해중 △경무과장 경감 장문봉 △정보보안과장 경감 홍순동 △수사과장 경감 김종원 △경감 장문영 △경감 신현성 △경감 임상일 △경감 류철민 △경감 권기창 △경감 이상운
울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완식)는 최근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 20여 명을 대상으로 '즐거운 학교생활, 행복한 수업' 이라는 주제로 예비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성초등학교 박종식 교사를 초청해 예비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바른 인성과 학습 습관 지도, 입학 후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부모역할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 참가자 팜티찐(28, 베트남) 씨는 “첫 아이라 어떻게 입학 준비를 해야 하는 건지, 올바른 학습 습관은 어떻게 길러 주어야 하는지 궁금한 것들이 많았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궁금증이 다소 해결된 것 같다며 초보 엄마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설 명절을 열흘 앞둔 18일 포항죽도시장 어시장에는 명절준비를 위해 방문한 시민 및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포항시는 18일 오천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냉천주변지역 종합발전계획 기본구상용역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3월 청림동, 6월 제철동에 이어 3번째로 열려 냉천 주변지역의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향상, 지역특성에 적합한 종합발전계획 기본구상(안) 수립의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청림, 제철, 오천 등 냉천 주변지역은 POSCO와 인근공단의 공해 등 열악한 주거환경과 인구감소 문제해결을 위해 용역비 1억1400만원으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향상을 위해 추진 중이다. 송영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해당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종합발전계획 기본구상(안)에 반영하겠다.”면서 “빠른 시일 내 냉천주변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사업 착공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은 전통시장 25만3천 원, 대형유통업체 34만 원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이하 aT)는 지난 17일 전국 19개 지역, 45곳의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차례상 관련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각각 0.5%, 0.2% 하락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