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유력 대선 주자로 꼽혔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검찰이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받는 오 시장의 피의자 소환조사 일정을 앞당길지 관심이 모인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부터 오 시장 측 변호인이 입회한 상황에서 포렌식 선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수사팀은 지난달 20일 오 시장의 휴대전화 8대,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하고 포렌식 선별 작업을 진행해 왔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오 시장 소환 일정을 조율할 전망이다. 검찰은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미래한국연구소가 오 시장 관련 미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진행했고, 오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 씨가 여론조사 비용 3300만 원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수사팀은 지난달 사업가 김 씨를 비롯해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강 전 부시장, 박찬구 서울시 정무특보, 명 씨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 씨를 불러 조사했다. 또 보궐선거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김종인 전 위원장도 불러 조사했다. 당초 검찰 안팎에선 사건 관련자 조사는 진행하되 오 시장의 소환조사는 대선 전에 이뤄지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서울의 한 차장검사는 명태균 의혹을 두고 "여권의 유력 대선 후보자가 연루된 사건"이라며 "대선에 영향을 줄 것이란 오해를 살 수 있어 수사 진행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압수수색 이후에도 거듭 대권 도전 문제를 입에 올리며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오 시장 측은 지난 9일 오 시장의 대선 출마 선언 일정을 공개했고, 오 시장 본인은 "경기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로서 (경선) 룰을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오 시장이 지난 12일 돌연 입장을 번복하고 대선 불출마를 전격 발표해 검찰 수사를 가로막는 장애물을 치워버렸다. 앞서 오 시장이 수차례 명 씨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서 불러주면 언제든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대선 불출마 상황과 맞물려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사팀은 지난 9일 보석 석방된 명 씨를 이튿날 불러 면담 형식으로 조사하고 그다음 날에도 다시 불렀다. 검찰은 명 씨 구속기소 이후 약 20차례 소환조사하며 오 시장 여론조사비 의혹을 비롯해 정치인 의혹 사건 수사를 이어왔다. 최근 진행한 면담 형식 조사 역시 그간 파악한 사실관계를 재확인하는 시간인 것으로 전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최제민) 구룡포청소년수련원에서는 지난달 22일과 4월 12일 지역 청소년과 그 가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가족愛 봄맞이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자연 속에서 가족과 친구 간의 유대감을 증진하고 건강한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참여한 가족과 청소년들은 구룡포청소년수련원 일대를 배경으로 ▲숲 산책 및 봄나물 채집 ▲봄나물을 활용한 요리 체험(쑥국, 봄동 겉절이, 쑥떡·쑥전 만들기) ▲압화 책갈피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경북도의회는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질문, 경북도 제2회 추경예산안과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예산안과 각종 민생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처리한다. 1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4월 2일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정영길(성주) 의원이 첫 등원해 의원 선서를 하고 도민 복리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박창욱(봉화), 최덕규(경주), 박승직(경주) 3명의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박창욱 의원은 봉화 석포제련소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현실적 대안, 시외버스 노선 운행 축소에 따른 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이동권 침해 대책 마련, 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 등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등에 대해 질문하고, 최덕규 의원은 동해남부선 입실역 폐역, 솔거미술관 증축, 경북도교육청 공유재산 관리 관련에 대해서 질문한다. 박승직 의원은 APEC 준비 상황 점검, 대천과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사업, 교육청 대형재난 안전사고 예방 대책에 대해 질문한다. 또한 김학홍 부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이 2025년도 경북도,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의 필요성과 편성된 예산규모 등이 담긴 제안설명을 한다. 제2차 본회의는 오는 29일 개의해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이번 회기에 위원회에서 심사된 경북도, 경북도교육청 추경예산안을 비롯한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박성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직도 많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 어려운 시기를 경북인의 단결된 힘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조기 대선국면에서도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 편성된 추경예산인 만큼 면밀하고 세심한 예산안 심사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재원배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14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재난 발생 시에도 핵심 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구축된 재해경감활동관리체계를 평가해, 우수한 기업에 대해 행정안전부가 공식 인증·지원하는 제도다. 공단은 고객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사적 재난관리체계 구축, 유형별 대응 방안 수립, 위기 대응 매뉴얼 운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을 받았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공단의 재난 대응 역량과 안전관리 수준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근로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공공시설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차출론·무소속 출마론에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제3지대가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대다수가 '반탄파'(탄핵 반대파)로 구성되며 본선 경쟁력을 잃었다는 판단에서다. 일각에선 중도 보수를 표방하는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보수 빅텐트(초당파 연합)를 꾸릴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13일 세계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전국 성인남녀 102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삼자대결을 할 것으로 가정하고 조사한 결과 이준석 후보가 14%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45%, 김문수 장관은 29%였다. 이 후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와의 삼자 대결에서도 11%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지지율을 넘겼다.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선대위 1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예상대로 여론이 움직여주고 있어서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희망을 잃고 무기력해 있는 TK(대구·경북)에서부터 민심이 반응할 것이라고 봤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에서 제대로 된 개혁과 혁신 없이 과거의 영광에만 기대서 가지고 있던 보수 기득권이 상실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이 후보의 약진 위기감에 더해 보수 진영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강성 지지층과 깊게 결속될 경우 중도층을 잡기 어려울 것이란 시선이 지배적이다. 실제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제대로 거리를 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으며 불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이 등장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2일 "보수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민심을 반영하지 못하는 룰이 부당하다며 '경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런 위기의식이 거듭 부각되며 대미 통상 능력이나 행정력을 인정받은 한 권한대행으로 중도보수까지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는 대안론도 힘을 받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 후보 등록이 15일까지라 한 권한대행의 경선 참여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신 대선 출마 의사를 완전히 닫아두진 않은 유 전 의원과 한 권한대행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중도 보수' 후보 연대로 빅텐트를 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빅텐트가 완성될 경우 보수 진영을 흔들 수 있어, 한 대행 출마론을 의식한 발언도 속속 나오는 중이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시일이 짧긴 하지만 반 이재명 전선의 빅텐트는 아마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당 경선에서 승리하신 분이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빅텐트를 만들어야지 이재명 정권을 막을 수 있다"면서도 "대선을 중립적으로 관리하실 분(한덕수 대행)을 출마시킨다는 건 상식에 반한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국민의힘 한 초선 의원은 "사실 제3지대란 인식이 박혀버리는 것은 매우 위험하지만, 보수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차원에서 유의미한 지점일 수 있다"며 "반이재명 정서가 크게 작동하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수행대학 선정을 위해 14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제3차 대구라이즈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 10개 대학, 총 76건의 단위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형 라이즈 사업은 △대구형 지산학 연계 대학교육 혁신 △5대 미래산업 혁신인재 양성 △취·창업 연계 대학-지역기업 협력 △정주 여건 조성 및 지역사회 혁신 등 4대 프로젝트와 17개 단위과제를 중심으로 이뤄져 있으며, 1차년도 사업비로 76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봉화군보건소는 지역주민의 비만을 예방하고, 규칙적인 건강 생활 실천과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를 위해 '2025년 맨발걷기, 힘차게 건강달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부터 시작한 건강달리기는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공설운동장에서 3개월간 전문 육상지도자가 직접 단계별로 지도해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일부터 시작된 ‘다같이 맨발로 걷기’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봉화은어송이테마공원에 조성된 황톳길에서 8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농협자두전국협의회는 지난 11일 새의성농협을 방문해 경북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자두농가를 돕기위한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농협자두전국협의회는 자두품목의 생산 유통개선과 자두산업 발전을 위해 19개 자두주산지 농협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8일 2025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최형준 군위농협 조합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산불피해지역 자두농가를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자두전국협의회 최형준 회장, 변범석 부회장을 비롯해 새의성농협 조합장과 임직원, 농협 경북본부 강호웅 단장이 참석했다. 이재섭 새의성농협 조합장은 “산불피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두농가에 큰 도움을 주신 자두전국협의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형준 신임회장은 “자두전국협의회를 대표해 산불피해를 입은 농가에 위로
(재)현풍현암장학회는 지난 12일 현풍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제17회 현풍현암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현풍현암장학회는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올해 선정된 장학생은 서울대 재학생 엄동건 군을 포함해 총 8명으로, 모두 학업 성적이 우수한 지역 출신 대학생이다. 지난 12일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장학금 수여식이 개최됐으며, 수여식에는 장학생과 학부모, 지역 사회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생들에게는 각 500만원씩, 총 4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유판호 (재)현풍현암장학회 이사는 장학회를 대표해 장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재)현풍읍장학회에서 전달한 장학금이 꿈을 향해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양래 현풍읍장은 “장학생들은 지역의 미래를 밝혀줄 수 있는 소중한 존재다. 본인만의 목표를 좇아 학업의 길을 씩씩하고 당차게 걸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재)현풍현암장학회는 장학기금 13억 원으로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16일 1층 비즈니스종합지원센터에서 이종규 경영지도사와 황정석 공인노무사를 초빙해 창업/기술/생산, 인사노무, 분야에 대해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실’을 운영한다.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은 경영/기술지도사, 노무사, 관세사, 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인력 Pool을 구성해, 창업/벤처, 인사노무, 세무, 생산관리, 마케팅, 경영전략 등 기업경영 관련 전반에 대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무료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군위군 효령면 조은인연 봉사단은 지난 12일 지역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가구를 방문하여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홀로 생활하는 주민의 비위생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조은인연 봉사회 회원 1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오랜 시간 청소가 이뤄지지 않아 위생 상태가 심각했던 가정 내부를 정리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대상자의 일상 회복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조용철 단장은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기본적인 복지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지역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경원 효령면장은 “조은인연 봉사단의 꾸준한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를 보듬고 돕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위군과 군위전통시장 상인회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배달도우미 서비스 운영, 신활력플러스사업과 연계한 상인공동 마케팅 그리고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한 성금 기탁 등 다방면에서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배달도우미 서비스는 군위전통시장의 대표적인 고객 친화 서비스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기 어려운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을 시장 내 주차장이나 버스정류장까지 무료로 직접 배달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운영돼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통시장만의 따뜻한 정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한 상인회는 신활력플러스사업과 연계해 공동마케팅 일환으로 단체 조끼를 제작·배포해 상인들의 소속감과 전문성을 높였다. 통일된 복장으로 시장 이미지를 개선하고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상인들 역시 “하나 된 느낌이 들어 일하는 데 더 힘이 난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군위전통시장 상인회는 지난 10일,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도 실천했다. 이번 성금 기탁은 단순한 상업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려는 상인회의 진심 어린 마음이 담겨 있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오상경 군위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우리 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이웃과 정을 나누고 함께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인들과 함께 힘을 모아, 더 따뜻하고 활기찬 시장으로 만들어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14일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경북도에 신용보증서 발급재원으로 출연금 35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출연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생계에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의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해 경북도와 협력해여 이뤄진 신속한 조치로, 향후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총 525억원(35억원의 15배수)의 실질적인 자금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이번 특별출연을 통해 경북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산불 피해지역 소재 소상공인 과 중소기업에게 최대 3억원을 2년간 무이자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 ‘풀꽃’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나태주 시인이 지난 12일 군위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삼국유사군위도서관에서 열린 ‘나태주 시인 초청 문학토크’에 참여하기 위한 것으로, 도서관의 날(4월 12일) 및 도서관 주간(4월 12~18일)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 행사였다. 행사 당일 삼국유사군위도서관 시청각실에는 나태주 시인의 문학을 사랑하는 군민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전 접수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조기 마감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문학토크에는 나태주 시인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김진열 군위군수가 참석해 “나태주 시인의 ‘풀꽃3’을 평소 젊은 직원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로 자주 소개하고 있다”며, “기죽지 말고 자신의 삶을 피워내라는 따뜻한 응원의 시처럼, 모두가 각자의 꽃을 피우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나태주 시인은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대숲 아래서’로 등단한 이후 50여 년간 왕성한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풀꽃’, ‘내가 너를’ 등의 간결하면서도 서정적인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이하 범대본, 의장 모성은)는 1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진피해 위자료청구 소송과 관련해 ‘시민권익 찾기 지역사회 대동단결’을 호소했다. 범대본은 이날 지역의 각계 각층에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촉발지진 발생 후 7년 5개월 동안의 시민운동 과정을 설명하고, 지진소송 항소심 선고판결를 앞둔 상황에서 피해자의 눈높이에서 정의로운 판결을 탄원하는 서명운동에 솔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 50만 시민이 직접 영향을 받는 지진소송 재판도 그에 못지않게 중대하다면서 사회 지도자층의 관심을 촉구했다. 아울러 범대본은 정치지도자, 마을지도자, 종교지도자, 변호사, 일반시민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각자의 협력방안을 제안하고, 시민권익을 위한 지역사회 대동단결에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다.
대구고용노동청은 16일 기업의 구인애로 해소와 취업 취약계층의 신속한 취업을 위해 대구시, 대학일자리센터 등과 공동으로 ‘일자리 수요데이’를 개최한다. ‘일자리 수요데이’(매월 2, 4주)는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역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적기에 채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현장면접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현직 기업 인사담당자가 최근 채용트렌드를 설명하는 취업전략특강, 직무토크쇼 등 취업드림콘서트가 함께 진행된다. 취업전략특강은 수시‧경력직 채용에 따른 이‧전직 가속화, 데이터 기반 채용, AI면접 등 채용트렌드 변화에 맞춰 성공적 취업을 위해 구직자 역량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방법, 면접전략 등을 제공한다.
배진태 봉화부군수는 지난 11일 명호면 산불진화대를 방문해 산불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에서 근무 중인 진화대원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지난달 25일 물야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한 진화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헌신적인 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최근 지속된 건조한 날씨와 본격 영농철 돌입으로 대형 산불 발생 우려가 커진 가운데, 산불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산불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과 감시, 계도 활동을 강화해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배진태 부군수는 "산불발생진화시 진화대원들의 안전한 작업을 통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안전과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대구고용노동청은 근로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산재 사망사고 근절을 다짐하기 위해 ‘대구·경북 사망사고 STOP 결의대회’를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구고용노동청, 대구광역시, 안전보건공단, 기업체 및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참여 기관 등 170명이 넘는 안전관계인이 참여해 결의문을 낭독하고 기관별 사망사고 감축 추진계획 발표와 슬로건 퍼포먼스까지 이어졌다. 이번 퍼포먼스에서는 핵심 안전메시지로 '당신의 안전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안전한 일터, 행복한 대구·경북', '사업장 화재예방, 재해·재난 ZERO' 등을 제시하고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도경찰서는 지난 11일 화양파출소에서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자율방범대, 이장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평소 지역민과 접촉이 높은 주민을 대상으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전화금융사기, 양귀비 구별법 등 다양한 범죄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범죄예방교실도 병행했다. 청도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동체 지역관서를 주민과 소통의 장소로 적극 활용, 지역민이 안심하고 평온한 일상생활을 하는데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1월 3일 오전 9시부터 2025학년도 1학기 학자금대출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3월 말 기준 학자금대출 지원액은 총 1조6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1억 원(5.8%↑) 증가한 수치로 최근 10년 내 가장 빠르게 1조 원을 달성한 것이다. 또한, 등록금 대출액은 학부생 178억원(4.7%↑), 대학원생 229억원(7.9%↑) 증가했고, 생활비 대출액은 학부생 118억원(4.4%↑), 대학원생 56억원(8.3%↑) 증가했다. 1인당 평균 대출액이 학부생 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