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가족센터는 온(溫)가족보듬사업의 일환으로 부모를 위한 ‘복합미술&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양육과 가사, 사회적 역할로 지친 부모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을 돌보고,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복합미술&요가’는 미술활동과 요가를 통합한 체험형 힐링 프로그램으로, 정서적 표현과 신체 이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미술치료 활동을 통해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내면의 목소리를 들여다보는 시간과, 요가를 통해 몸의 긴장을 풀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이 균형 있게 구성되어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이번 프로그램은 5월부터 10월까지 총 20회기로 운영되며, 회기별 주제를 달리해 다양한 접근으로 부모의 정서적 회복과 자아 성장, 양육 스트레스 해소를 도모하고 있다. 김천시가족센터는 부모의 정서적 건강이 곧 가족 전체의 행복과 직결된다는 인식 아래, 부모 개인에 대한 지원도 중요한 가족지원의 일환으로 보고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김천시가족센터장(우성스님)은 “바쁜 일상 속에서 부모가 자신을 돌보는 시간은 가정의 회복과도 직결된다”며, “이번 ‘복합미술&요가’ 프로그램이 부모 개인의 성장을 넘어 가족 전체가 더 따뜻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가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김천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김천시가족센터에서는 한국어교육, 국적취득대비반, 운전면허교실과 같은 이주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서포터즈 공부방, 새싹길 장난감도서관, 초등 상시 프로그램 등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이에 김천에 거주하는 다양한 가족들이 본 센터의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054-432-8280으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