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섬유패션산업활성화기반마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5 생활용섬유제품역량강화사업(이하 사업)'의 참여기업 워크숍을 지난 16일 호텔수성 마운틴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고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다이텍 연구원, 한국섬유마케팅센터가 참여기관으로, 수요-소재기업 연계형 시제품 제작지원 및 토탈마케팅 지원을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시제품 개발 업체는 고부가친환경 선순환 시제품 제작지원, 글로벌 특화 전략품목 시제품 제작지원의 선정 업체다. 시제품 협약을 시작으로 기획 및 기술컨설팅 지원, 지속가능 제품인증 지원, 3D Virtual 디지털전환 지원, 트렌드 응용기획교육, 프로모션물 제작등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개발된 제품은 부산패패 전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17일 대구한의대 혁신캠퍼스에서 열린 ‘대구한의대 혁신캠퍼스 개교 및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개원식’에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이날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대와 한방병원의 이전으로 대구혁신도시 의료 및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한방병원이 동구권 의료거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는 이만규 의장이 지난 15일 인천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5년 제3차 임시회에 제출한 ‘주한미군 이전 예정지역 지원을 위한 '미군공여구역법' 개정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기존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지원 특별법'이 현재 미군이 주둔 중인 기지 주변 지역만을 지원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이전 예정 지역은 지원에서 제외된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전 예정 지역까지도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장에 따르면 “도심 내 오랜 기간 주둔한 미군기지로 인해 주변 주민들이 소음, 환경오염, 재산권 침해 등 많은 고통을 감내해왔지만, 이전이 예정된 지역 역시 동일한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전 예정지역에 대한 사전적 지원은 반대 여론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이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법령으로는 이전 예정 지역의 지원이 불가능해 조속한 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의장의 판단이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번 건의안은 가까운 시
영양군 수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수비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역사회 내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지역 단위 보호망 구축 및 운영을 위한 민관협력 기구이며, 공공·민간위원장을 포함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관내 위기가구와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새롭게 위촉된 천호구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신규·기존 위원의 재정비를 시행하고, 2025년 연간 운영계획 보고, 2025년 협의체 특화사업(어버이날 나눔행사, 여름철 보양식 나눔행사 등) 추진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성금 일백만원을 기탁하기로 결정하였다. 새롭게 취임한 천호구 민간위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여 살기 좋은 수비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병기 공공위원장(수비면장)은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민관협력을 통한 수비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영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석보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통한 조속한 영농 복귀를 위해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영농지원단’과 함께 현장에 직접 투입되어 농가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산불로 인해 농작업이 중단된 농가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밭작물 정식에 필요한 농업기계 작업 지원을 목표로 영농지원단 35명, 농업기술센터 직원 12명이 5개조로 구성되어 14일부터 16일까지 45농가, 21ha의 농지에 경운, 두둑 성형, 비닐 피복 작업을 진행하였다.
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협의회는 지난 8일 산불 피해 지원 성금 600만원을 영양군에 기탁했다. 성금은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자체 모금한 성금 외에 안형욱 회장이 별도로 300만원을 기탁했다. 그동안 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협의회에서는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식사 배식 지원 및 대피소 환경정비 등 구호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영양군 산주 및 임업인을 대변하는 영양군산림조합에서 의성발 영양군 산불피해 복구 및 이재민을 돕기 위해 4월 16일 성금 1천만 원을 영양군에 기탁했다. 영양군산림조합은 지역 산림을 푸르게 가꾸고, 산주 및 임업인의 권익을 높이고 국민 모두가 숲속에서 희망과 행복을 가질 수 있도록 나무를 심고 가꾸고, 이용하는 산림순환경영의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산림에서 국민의 안전 및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임업인과 산림조합원 지도, 산지사방 및 임도 등 산림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2024년 여름, 김천시 봉산면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를 동반하며, 100년 빈도의 재해로 평가되었다. 이로 인해 농경지 침수, 도로 및 제방 유실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의 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후 정부 차원의 지원을 시작한 봉산면은 이번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 하천 제방 파손 등 다양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중앙합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김천시 봉산면을 포함한 5개 시‧군, 10개 읍‧면‧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지방자치단체의 복구비 중 일부가 국비로 지원되어 재정 부담이 완화되었으며, 피해 주민들에게는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 및 통신 요금 감면 등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되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6일과 23일 2차례로 나눠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 국토문화탐방’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올바른 역사 인식과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평소 대구교육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큰 교육공무직원의 사기 진작과 근무 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총 120명의 연수대상자를 60명씩 나눠 △1차는 4월 16일~18일까지 △2차는 4월 23일~25일까지, 각각 2박 3일의 일정으로 우리 땅 독도를 직접 방문하고 울릉도 일원의 자연환경을 둘러보며 국토 수호와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근무경력, 근무성적, 포상실적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학교 현장과 교육기관에서 교육활동 지원 공로를 인정받은 직원들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광복 80
대구 남구청은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목재를 활용한 ‘목공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후 위기 속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해 ‘남구 다:행(다같이 행복한)마을학교 친환경 목공 교실’이 새롭게 운영된다. 수업은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스타트업 기업 ‘앞산 목공방’과 협업으로 진행되며, 친환경 목재를 활용한 창의적 융합 목공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론 수업을 통해 환경보호와 친환경 자재에 대한 이해를 높인 뒤, 학년별 수준에 맞춘 친환경 목공 교구를 활용한 실습이 이어진다. 지난 16일에는 대명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서 첫 수업이 열렸다. 수업에 참여한 대명초 학생들은 “액막이 명태를 만드는 게 재미있었고 나쁜 기운을 못 오게 하는 것이 좋았다”, “오늘 한 개만 만들어서 조금 아쉽다”, “할머니가 좋아하실 것 같아서 행복하고 다음에 또 하고 싶어요” 등의 소감을 전하며 적극적인 태도로 수업에 참여했다. 교사들 또한 “아이들에게 생소한 개념이었지만 목공 체험 활동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져 의미 있는 수업이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친환경 목공 교실 프로그램은 4월 대명초를 시작으로, 4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역 내 기업과 협력해 운영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과 외 체험 수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소롭티미스트 대구팔공클럽이 지난 16일 대구 남구 소재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에 입소 중인 여성 청소년의 자립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입소자는 진로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으며, 이번 후원금은 입소자의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과정 등록 및 학습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라틴어 Soror와 Optima의 합성어로 ‘최상의 여성’을 뜻하는 소롭티미스트(Soroptimist)는 현재 120개국에서 6만6000여 회원이 활동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여성 봉사단체로, 여성과 소녀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국제적인 단체다.
포항시가 고독과 고립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청하면에 개소한 ‘숨은이웃 행복센터’를 홍보하고,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16일 청하면 일대에서 창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대규모 복지 캠페인을 열고, ‘숨은이웃 행복센터’를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홍보 활동은 물론, 시민들에게 따뜻한 핸드드립 커피를 나누는 ‘시니어 바리스타 봉사대’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와 연계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주민 참여 조직인 ‘행복기동대’ 신규 모집도 진행됐다. 행복기동대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게이트키퍼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정기적인 안부 확인 등 생활밀착형 돌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시는 연초 인기리에 방영된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촬영지를 대상으로 한 SNS 인증 이벤트를 오는 4월 17일부터 30일까지, 총 14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드라마 촬영지를 중심으로 포항의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리고, 봄철을 맞아 드라마 같은 도시 포항으로의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는 포항을 방문한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18일 구청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에 참석한다.
포항시가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적 민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6일 서울 용평리조트 사무실에서 임학운 ㈜코스타밸리모나용평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과 면담을 갖고,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이하 코스타밸리)’ 조성을 위한 개발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코스타밸리’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일원 165만㎡ 부지에 조성되는 고급 관광복합단지로, ㈜모나용평과 ㈜중원이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코스타밸리모나용평이 사업을 주관한다.
포항시가 ‘2025 국가산업대상’에서 인공지능산업 선도 도시로 선정되며, 첨단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는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5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산업브랜드 부문 인공지능산업 선도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국가산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동아일보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브랜드 시상식이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 바이오, 에너지 등 미래 핵심 첨단 산업 분야에서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했던 가운데, 포항은 인공지능 기반 산업의 지속적인 혁신 성과를 높이 평가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달서구는 금등어 달서구 직영점으로 부터 개업식 화환 대신 받은 백미 600kg과 고등어 100마리(총 200만원상당)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해달라며 기탁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임민경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며 금등어 개업을 기념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지속적인 사랑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정성 어린 후원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준 금등어 달서구 직영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백미와 고등어는 노인복지시설 어르신 등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경북도의회 서석영 의원(포항, 사진)은 지난 16일 열린 농수산위원회 소관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포항아열대작물연구소 설립의 조속 추진을 촉구했다. 전국 시·도 중 최초로 추진하는 포항아열대작물연구소는 지난 2월 10일 경북도가 포항시를 설립 대상지로 최종 선정 발표함에 따라 금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연구소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해안지역에 처음으로 설립되는 농업연구기관으로, 지역의 농업 발전, 아열대 작물 연구개발·보급,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지역 아열대 식물원의 역할도 기대되는 연구소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철강 산업의 위기 속에서 포항 시민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됐다. 서석영 의원은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에게 초대형 산불피해에 따른 농업분야 피해복구 지원 TF팀 구성도 촉구했다. 산불발생으로 인해 농작물 2천ha와 농기계 1만4천여 대가 피해를 입어 농업분야 피해가 매우 심각함을 강조하고, 각 시·도에 농기계 지원을 요청하는 등 곧 시작될 농번기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석영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피해는 이미 현실이 되고 있어, 지금 당장 아열대작물연구소를 개소해도 결코 빠르지 않다"라고 조속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어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6·3 장미대선 경선의 막이 올랐지만 양당 모두 시작부터 '김 빠진 사이다'라는 평가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한덕수 차출론'이 당내 주자들을 덮어버린 형국이고 더불어민주당은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 구도에 경선다운 경쟁 자체가 무색해졌다. 긴장감이나 기대감보다는 맥이 풀린 분위기다. 조기 대선을 47일 남겨둔 17일 양당 모두 경선 흥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국민의힘은 20명 가까이 됐던 후보군이 8명으로 압축됐지만 이재명 후보와 맞설 '한 방'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 등 이른바 존재감 있는 '찬탄'(탄핵 찬성) 인사들이 불출마하면서 경선 확장성과 흥행 가능성이 한층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현재 '빅3'로 꼽히는 김문수(반탄)·홍준표(반탄)·한동훈(찬탄) 후보 등 반탄 우위 구도로 정리되면서 '그들만의 리그'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합리적 보수층, 범보수 유권자들이 선택할 마땅한 대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에 모든 후보들 지지율이 한 자릿수 '도토리 키재기' 수준에 머물면서 "이대로면 결국 어대명"이라는 회의론이 나온다. 현역 의원들의 움직임도 미미한 상황이다. 각 캠프가 현역 의원 '구인난'을 겪을 정도로 분위기가 침체해 있다는 전언이다. 2022년 대선 경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 국민의힘 의원 중 절반가량이 몰렸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당초 '컨벤션 효과'를 노린다는 경선 전략도 사실상 무력화됐다. '한 권한대행 대망론'이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면서, 주자들이 설 무대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내에선 "이번 경선은 망했다"는 자조까지 흘러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대로 가면 최종 후보가 누구든 결국 한 권한대행과 단일화하는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모두가 한 권한대행만 바라보는 상황에서는 어떤 주자도 부각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주자들의 반발도 거세다. 한동훈 후보는 KBS 라디오에서 "부전승으로 기다린다면 누가 그걸 공정하다고 생각하겠나"고 직격했고 홍준표 후보도 KBS 라디오에서 "(차출론은) 우리 당 내부를 흔들려고 하는 어마어마한 술책"이라고 비판했다. 정작 한 권한대행은 대선 출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최근 일부 의원들에게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는 말도 있지만 정치권 안팎에선 공직자 사퇴 시한인 다음 달 4일까지 출마를 저울질하며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이런 가운데 한 권한대행은 15~16일 이틀 연속 호남과 영남의 산업 현장을 찾았다. 미국발(發) 통상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자리였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지만 출마를 염두에 둔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한편 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의 효력을 정지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전날(16일) 나오면서 대망론 역시 일정 부분 흠집이 났다는 풀이도 나온다. 민주당 경선은 시작부터 '이재명 추대식'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뚜렷한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의 일반 국민 여론조사 득표율과 권리당원 투표율만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후보의 중도 확장성을, 권리당원 투표율은 당내 결집력과 경선 열기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과 일반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국민선거인단 규모에 따라 당원투표 반영 비율이 달라졌지만, 이번에는 권리당원 비중을 고정하고 국민의힘 지지자 등에 의한 '역선택'을 방지하는 방향으로 룰을 바꿨다. 이에 대해 비명(비이재명)계는 "(당세가 강한)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한 방식"이라며 반발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재명 후보가 될 게 뻔한데 왜 굳이 투표에 참여해야 하느냐는 분위기"라며 "절박해야 결집하고, 재미있어야 참여하는데 지금 경선엔 절박함도 재미도 없다"고 지적했다. 야권 일각에서는 김경수·김동연 후보의 성적이 차기 당권 경쟁이나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결과를 가볍게 볼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2등 싸움'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한편에선 "2~3% 얻는 2위 경쟁이 지금 상황에서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회의적인 반응이 여전하다. 공고한 이재명 체제 속 김동연 후보는 이 전 대표와 지속적으로 각을 세우면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전략을 택한 모습이다. 반면 김경수 후보는 '착한 2등 전략'으로 몸을 낮춰 '이재명 대세론'에 힘을
대구 달서구가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건강클럽(소모임)을 운영한다. 건강클럽은 고령 어르신들의 신체·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구성된 소모임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청춘! 한걸음교실’ △‘세대공감 워킹·토킹교실’ △‘뇌튼튼 행복 교실’ △‘힘찬 100세 교실’ 등 다양한 테마로 운영되며, 4월 중 AI·IoT 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참여 희망자를 신규 모집 중이다. 달서구는 2022년 대구시 최초로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총 8개 팀 75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건강놀이터 교육 이수자(건강플래너)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문해력 향상, 인지기능 강화, 안전보행 교육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대구시 주관 우수사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 건강클럽이 단순한 운동을 넘어, 소통과 배움, 이웃과의 관계 형성을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