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민영일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과 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팀(순직 해병 특검팀)이 18일 권성동·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강원 지역구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임에 따라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강원 강릉시 교동 소재 권 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7시간 가량 압수수색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권 의원과 `건진법사-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순직 해병 특검팀도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전 강원 동해시 소재 이 의원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동해안 친윤계`로 꼽히는 이들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에 여야 각 당의 강원도당은 일제히 논평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의원이) 금품 수수를 위한 통로가 되고, 범죄 혐의를 받는 자의 구명 로비 통로가 됐다는 의혹을 받는 현실은 153만 강원도민에게는 수치"라며 "권성동·이철규 의원이 결백하고 깨끗하다면 법망을 피해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갈 궁리하지 말고 떳떳하게 수사에 응해 결백을 증명하라"고 촉구했다.반면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특검이 권 의원과 이의원 등에 대한 무차별적 압수수색을 동시다발로 진행하면서 국회 의원회관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남발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당장 정치보복이란 `광란의 춤판`을 멈추라. 내로남불이 아니라면 국회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뿐 아니라 발부하는 사법부에서도 신중을 기하길 강력히 촉구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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