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용흥동은 지난 19일 지속되는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주민대피에 총력을 기울였다. 용흥동은 지난 4월 경북지역 산불 발생시 자생단체별 역할 및 마을별 취약계층을 파악하여 대피지원단을 구성하였다. 이를 토대로 관내 3개 경로당에 대피소를 마련하고 담당직원을 파견하였으며, 침수 및 산사태 우려지역의 거동 불편자를 대피시켰다. 비상근무1단계가 실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 10명이 비상대기하며 가가호호 방문하여 60여가구의 대피상황을 파악하고 수차례 설득하여 대피를 이끌어냈다. 특히 산비탈 지역에 거주중이며, 고관절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고령(83세) 어르신은 이은주 동장과 통장의 거듭된 설득과 소방인력의 들것으로 도로까지 내려와 통장님(박길서통장) 차량으로 자녀집까지 이동했다. 이은주 용흥동장은 “용흥동은 재난대비책으로 대피지원단과 직원별 임무가 미리 주어져 있어 일사분란하게 대응할수 있었다.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용흥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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