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보건소는 결핵 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지난 24~25일, 결핵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대한결핵협회‧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등 여러 기관과 함께 콘텐츠 부스를 운영하고, 이동형 검진 차량을 이용해 무료 흉부 엑스레이 검진을 했다. 또, 동대구역에서 결핵의 정의, 증상, 치료 등에 관한 이젤을 전시하고, 주민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결핵 ○×퀴즈도 진행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매년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다양한 주제의 캠페인을 운영하여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결핵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 동구청은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아동 사례 관리사, 담당 공무원 등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12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아동의 안정적 보호, 아동 인권 이해, 올바른 훈육 인식개선 등으로 진행됐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과 보호아동과의 소통 기술을 익혀,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이 됐기를 기대하며,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예천군이 26일 오후 2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된 제18회 암 예방의 날(3월 21일) 기념식에서 경북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예천군은 국가암검진 수검률 경북 1위(2024년 10월 말 기준) 및 약점 암종에 집중한 암 예방관리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으로 선정됐으며, 전문인력을 활용한 암 검진 독려 전화, 지역행사와 연계한 암 검진 홍보, 검진 시기별 집중 안내 등 다양한 방안으로 암 예방 활동을 추진한 결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회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안남기 예천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대상자 맞춤별 암 검진 홍보를 통해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발견과 동시에 조기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케리스)과 영남대학교 학부모정책연구소(이하 영남대 학부모정책연구소)는 지난 20일, 학부모의 디지털 교육 정책 공감대 확산 및 인식 제고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케리스와 영남대 학부모정책연구소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학부모 정책 발전과 인식 확산을 위한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학부모 대상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 공동 발굴과 확산 △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학부모의 디지털 교육 공감대 및 인식 확산을 위한 세미나ㆍ포럼 공동 개최 등이다. 영남대 학부모정책연구소는 지난해 9월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학부모 정책 진단과 개선 방안 모색, 교육 주체로서의 학부모 역할 정립을 위한 정책 연구 등을 단계별로 수행하게 된다. 디지털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케리스는 1999년 창립 이후, 유아교육, 초‧중등교육, 고등교육은 물론 학술, 정보보호, 교육행ㆍ재정, 데이터 기반 행정 지원에 이르는 교육의 주요 분야에서, 기술 발달에 따른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디지털 교육 관련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정제영 케리스 원장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서 디지털 교육 관련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실현되고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교육 주체로서 학부모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영남대 학부모정책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학부모들과의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학부모들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도내 과수 농가에게 개화기에 발생하는 이상저온과 서리로 인한 냉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사전 대비 관리 대책으로 첫째, 과수 기상재해(저온) 조기경보를 위한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www.agmet.kr)서비스를 활용한다. 해당 서비스는 사과, 배, 복숭아, 자두, 포도 등을 대상으로 현재 경북의 경우 17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제외) 개별 농가(농장 단위 30×30m)에 대한 맞춤형 기상위험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하면 문자나 스마트폰 알림톡을 받을 수 있다. 둘째, 사과와 배 과원에서는 요소 0.3%(1.5kg/500L)와 붕산 0.1%(0.5kg/500L)을 엽면시비한다. 지난해 수확 후 낙엽기 무렵 영양제를 살포하지 않은 과원을 대상으로 사과는 발아기~녹색기, 배는 발아기~전엽기 사이인 3월 하순~4월 상순경에 엽면살포하거나 화상병 1차 방제 시기에 방제 약제와 혼용해 살포한다. 요소와 붕산은 개화기 저온 피해경감과 착과량 증진에 도움을 주지만 고농도 살포시 꽃눈 등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권장 농도를 지켜 살포한다. 셋째, 저온·서리 피해 경감시설을 사전 점검한다. 경감시설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상층부의 공기를 아래로 내려보내는 방상팬 △물이 얼 때 발생하는 잠열을 이용해 꽃눈을 보호하는 수관 상부 미세살수 △보일러를 이용해 미온수 증기로 과원 내 온도를 높이는 수관 하부 미온수 살수 시스템 등이 있다. 넷째, 저온 피해가 우려되는 과원에서는 냉기가 정체되지 않도록 방풍망 등 공기 흐름을 방해하는 망을 1m 정도 말아 올려주고 특히 저온 발생 1~2일 전 토양 내 30cm까지 충분한 관수, 로터리 작업, 수관 하부 예초(풀 깍기), 피복물 제거 등을 통해 낮 동안 태양열을 토양 내에 흡수시키고 밤사이 방열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그 밖에도 개화기 동안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화분매개벌(꿀벌, 뒤영벌)을 활용하는데, 개화기 저온 경보가 발령되거나 비 예보가 있으면 인공수분 작업을 서두르고 열매솎기(적과) 일정을 늦춰 착과량을 최대한 확보한다. 사과의 경우 개화기 저온이 우려되면 중심화뿐만 아니라 측화에도 인공수분을 하는데, 꿀벌 등 꽃가루 운반 곤충은 인공수분 실시 7~10일 전 과수원에 투입하고, 지면의 민들레 등 다른 꽃은 제거해 원활한 수분 활동을 돕는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예측한 올해 경북 과수 만개기는 사과(영주 4월 21일~23일, 청송 4월 28일~30일), 배(상주 4월 13일~16일), 복숭아(청도 4월 11일~13일)이다. 고대환 기술보급과장은 “도내 많은 과수 농가에서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이용하고, 사전 대비책을 꼭 실천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농업기술원에서는 상습 피해지역 중심의 저온피해 현장기술지원과 관련 연구, 신기술 보급 사업을 통해 농가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영주시 풍기봉사회는 최근 풍기읍 남원천 둔치에서 새봄맞이 '쓰담걷기 캠페인'과 산불방지 홍보 활동을 함께 실시했다. 26일 영주시에 따르면 '쓰담걷기'는 걷기 운동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실천 캠페인으로, 일상 속 작은 행동을 통해 지역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영주시 풍기봉사회를 중심으로 영주시 적십자봉사회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풍기 남원천 둔치와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대를 돌며 생활 쓰레기를 수거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26일 안동지역 산불확산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했다. 권 시장은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3월 24일 안동시 길안면으로 확산했으며 25일 오후 돌풍으로 인해 6개 면으로 확대됐다”며 “예측을 뛰어넘는 양상으로 산불이 전개돼 산불 조기 진화에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안동시는 재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사전대피를 실시했으며 현재 시민 4천여 명이 안동체육관 등에 대피해 있으며 물품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 시장은 “추가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인력과 장비 등을 동원하고 있으며, 산불 진화와 시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일어나기 쉬운 계절인 만큼 산불 예방 행동요령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주시는 '2025년 어린이 안전 종합시행계획'에따라, 지역 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식품안전, 이용시설안전, 안전교육 등 4개 분야에 걸쳐 전방위적 안전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행정안전부의 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2022~2026) 및 경상북도의 2025년 시행계획에 발맞춰 수립된 것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실천방안이자, 아동친화도시 영주시의 정책 방향을 구체화한 실행 전략이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12개교에 교통안전지킴이 32명을 배치한다. 이들은 △횡단보도 동행 지도 △교통신호 및 규정속도 준수 계도 △비보호 우회전 차량으로부터 아동 보호 활동 등을 통해 어린이 보행 안전 확보에 나선다. 식품안전 분야에서는 '푸드 레인보우' 프로그램을 통해 △편식예방 뮤지컬 교육 △부모-아이 요리 체험 △산지 견학 등 다양한 식습관 개선 활동을 진행한다. 총 5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며, 건강한 식생활 형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설안전 분야에서는 어린이활동공간 6개소를 대상으로 환경안전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에게는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등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을 실시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안전교육 분야는 아동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된다. 유아 대상 '아동범죄 예방 뮤지컬 공연'과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어린이 안전골든벨 퀴즈대회'는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은 단순한 계도가 아닌,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실질적인 교육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영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전통 선비정신의 현대적 가치를 확산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감동과 공감을 전하기 위해 실시한 '2025년 선비글판 문안 공모'에서 최종 수상작 3편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2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선비정신 실천과 확산'이라는 주제 아래 25자 이내의 순수 창작 문안을 모집했다. 총 598편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참신성과 감동을 겸비한 작품 중 '선비글판 문안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주제 적합성, 창의성, 전달력,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엄정하게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영주시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되고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되자, 지난 25일 오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대응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영주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상황판단회의에서 산불 위기경보가 여전히 '심각' 단계이고, 오후 3시 강풍주의보 발효 상황을 고려해, 즉시 '보강단계(초기대응)' 비상체계를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시청 안전재난과와 산림과를 중심으로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각 읍면동에는 야간 산불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강풍에 따른 각종 피해 상황 접수와 보고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읍면동장은 이통장과 하루 2회 이상 직접 통화해 비상연락망을 점검하고, 주민 대상 순찰과 안내를 강화하라"고 지시하면서 "농업시설물 피해 예방과 함께 마을별 대피장소도 사전에 점검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시는 향후 산불 진행 상황에 따라 재대본 비상단계 조정을 검토하고, 필요 시 응급복구 및 피해 조사를 신속히 실시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기상 상황이 급변하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외출을 자제하고, 산불 및 강풍에 따른 안전 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시는 초기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27일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와 합동으로 추진할 예정이었던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매년 식목일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나무심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영주시는 시민들이 손쉽게 나무를 심고 가꾸며 녹색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종의 묘목을 무료로 배부해 왔으며, 이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그러나 최근 도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등으로 인해 산림청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 상태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사를 잠정적으로 연기 결정을 내리게 됐다. 금두섭 영주시 산림과장은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나무심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최근 이어지고 있는 산불 상황이 조속히 소강상태에 접어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불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지난 25일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부석사 인근까지 확산됨에 따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 내 주요 문화유산에 대한 긴급 이송 조치를 단행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긴급 이송된 유산은 보물로 지정된 '부석사 고려목판' 및 '영주 부석사 오불회 괘불탱'과 경북도 유형문화유산인 '부석사 조사당 목조의상대사좌상', 그리고 비지정 유산 일부다. 시는 산불로 인해 천년 고찰 고운사가 전소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문화재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이송을 결정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27일 오전 11시 30분 ‘2025년 공중보건의사 복무만료식’에 참석한 후 오후 3시 제291회 영주시의회 임시회 의원간담회에 참석한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3월부터 사회복지시설 150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수질 검사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검사를 희망하는 사회복지시설을 선정해 직접 찾아가 시료를 채취하고, 검사한 결과도 알려주기 때문에 수질 검사 비용이 절감되고, 직접 의뢰하는 불편함도 덜어줘 매년 시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검사 대상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와 정수기 통과수이며, 검사 항목은 지하수의 경우 질산성질소를 포함한 46개 항목, 정수기 통과수는 탁도와 총대장균군을 검사한다. 무료 수질 검사는 지난 2006년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수질 검사를 계기로 시작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사회복지시설 134곳을 대상으로 정수기 통과 수 313건과 지하수 45건을 검사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직접 찾아가는 무료 수질 검사를 통해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주민복지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북협회 포항시지회가 주관한 '포항시 장애인단체 및 복지관 슐런대회'가 26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포항시청 노인장애인복지과 한도예 팀장, 포항시 장애인 체육회 김성태 사무국장, (사)포항지역발전협의회 공원식 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대회에는 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슐런대회는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북협회 포항시지회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됐으며, 포항 지역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체력을 단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경기를 진행하면서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됐다. 공지웅 포항시지회장은 대회 시작에 앞서 "이번 대회를 통해 포항시 장애인단체 간 화합을 도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기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참가자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되기를 바라며, 포항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리 잡아가도록 힘써주시는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포항시 장애인 및 비장애인 간의 교류와 화합을 더욱 돈독하게 했으며, 장애인 스포츠의 활성화와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의 천년 고찰 고운사가 지난 25일 화마에 휩싸이며 전소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고운사는 천년을 이어온 역사와 문화의 상징이었으나 거센 불길 앞에 끝내 무너지며 그 찬란했던 모습을 잃고 말았다. 하지만, 사찰이 불길에 휩싸인 순간에도 이를 지켜내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사투를 벌인 경산소방서 재난대응과장 이종혁 대원을 포함한 11명의 소방관이 있었다. 불길은 빠르게 번졌고, 강한 바람까지 겹쳐 진압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방대원들은 사찰의 문화재를 보호하고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사찰의 한 가운데에서 마지막까지 버티며 불길을 잡으려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을 사수했다. 사투를 벌인 경산소방서 한 대원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유산이 눈 앞에서 불타는 모습을 보니 주어진 위험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들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사찰은 끝내 불길을 이기지 못했지만, 이들이 없었다면 사찰 주변 상황은 훨씬 더 심각했을 것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열한 명의 대원들은 자신의 안전을 뒤로한 채 끝까지 사찰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다. 그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산불 진화 작업을 완료해 더 이상의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6일 낮 12시 영양군 석보면 답곡2리. 메케한 냄새가 코를 찔렀고, 답곡2리 주민들은 새까맣게 탄 집을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었다. 답곡2리는 지역 내에서 집이 모두 소실돼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곳이다. 의성에서 시작된 불은 지난 25일 오후 5시쯤 태풍급 바람을 타고 직선거리 50여㎞를 달려 영양까지 도달했다. '지난 1월 대구에서 영양으로 귀농했다'던 남상호(71)씨는 "영양에서 나고 자랐다"며 "어릴 적 추억이 그리워 귀농해서 배추와 고추 농사를 지으려고 왔는데 몇개월 만에 꿈이 날아가 버렸다"고 토로했다.
칠곡군은 ‘캐롤타운 상점가’를 칠곡군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지난 25일 석전2리 어울마당에서 지정서를 전달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캐롤타운 상점가’는 석전리 미군부대 후문에 위치한 맛집 및 상점이 밀집된 지역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임에도 전통시장과 상점가로 등록되지 않아 그간 온누리상품권 결제 등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지정으로 골목형상점가 67개 점포(면적 6415㎡)가 혜택을 받게 됐다.
고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6일 군청 내 협의체 사무실에서 소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요업무보고를 비롯해 '함께모아 행복금고' 1분기 사업 보고, '소원 우체통' 대상자 선정,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선정 심의를 함께 진행했다.
“헌혈 한 번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지요” 지난 25일 아침, 칠곡군청 민원실 앞에 하나둘씩 공무원들이 모였다. 누군가는 소매를 걷어 올렸고, 누군가는 살짝 긴장된 얼굴로 헌혈버스에 올라탔다. 올해 처음 실시된‘사랑의 헌혈운동’ 현장이었다. 칠곡군보건소가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과 함께 마련한 이번 헌혈 행사는 단순한 행사 그 이상이었다. 반복되는 혈액 수급난, 그리고 저출산・고령화로 줄어드는 헌혈 인구. 생명이 위협받는 이 시대에,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겐 유일한 희망이 되기 때문이다. 총 35명의 공직자들이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평소 바쁜 일정 속에서도 기꺼이 팔을 내밀었다. 그들에게는 특별한 보상이 없었다. 오직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는 마음 하나뿐이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혈액 보유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직원들이 앞장서 생명 나눔에 참여해줘서 고맙다”며“공직사회가 모범이 되어 군민들의 헌혈 참여도 함께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