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 대구 수성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가정위탁아동 23명에게 따뜻한 식탁 ‘가족愛, 한상’ 밀키트를 선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정서적 안정이 있는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밀키트는 총 23명의 위탁가정 아동에게 전달됐으며, 아동과 위탁부모가 함께 요리를 준비하고 식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가정위탁은 가족 해체, 학대, 빈곤 등의 사유로 친가정에서 보호받기 어려운 아동을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보호·양육하는 아동복지서비스로, 수성구는 현재 20세대의 위탁가정에서 총 23명의 아동을 돌보며 건전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번 사업을 지원받은 한 위탁가정은 “아이와 함께 요리를 하고 식탁에 마주 앉아 웃으며 대화하는 시간이 참 소중했다. 이런 작은 일상이 아이에게 큰 위로가 되고, 우리 가족에게도 큰 기쁨이 된다”며 “아이가 원가정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따뜻한 품이 되어주고 싶다”고 전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식사를 함께 준비하고 나누는 시간이 아이의 정서적 안정과 위탁부모와의 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정위탁 지원 사업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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