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재산면 새마을 협의회, 부녀회, 내일 영농조합이 지난 13일 오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취약가구에게 떡국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해 귀감을 샀다. 이날, 내일 영농조합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계란 기부와 새마을회는 독거노인, 취약가구를 찾아 떡국을 전달하며 온정의 손길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상원 협의회장은 "설을 맞아 회원들이 준비한 떡국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는 물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께 도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신종길 면장은 "떡국 나눔 행사를 준비한 회원과 내일 영농조합 관계자들께 감사를 전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시의회는 지난 12일 증산면에 위치한 무흘구곡전시관(이하 전시관)과 증산수도계곡캠핑장(이하 캠핑장) 활성화를 위해 직접 현장에 방문했다. 이명기 의장과 소속 의원들은 먼저 전시관의 전시실과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다만, 전시관의 활용도가 예산 대비 저조한 상황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전시관과 어울리지 않는 조경, 출입문, 울타리 등과 같은 하드웨어를 개선하고 무흘구곡에 대한 스토리텔링 등을 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캠핑장을 둘러보면서 전반전인 시설의 관리상태를 꼼꼼하게 살펴 보았다. 현재 캠핑장의 규모에 비해 취수시설이 부족하고 데크 크기가 대형 텐트를 설치하기에 알맞지 않으며, 옆 데크와의 간격도 좁아 이용객들이 불만이 많은 만큼 이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2일 신음근린공원 공사 상황과 관련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하중계 추가 설치와 같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향후 예정된 안전점검의 결과와 추가 시공 예정사항을 의회에 상세히 설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김천시의회 회의실에서 공사관계자인 김천시청 담당부서, 감리단 등과 함께 신음근린공원 옹벽 공사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2월 신음근린공원 내 야구장 부지의 패널옹벽 붕괴 위험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그 동안의 보강 추진 과정과 향후계획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사관계자는 안정성과 보강방안에 대해 지난 12월 전문기관에 의뢰하였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1월 초 그라우팅 공법으로 옹벽 변곡점 유실부를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산건위 의원들은 동절기에 대량의 콘크리트를 유실부에 채우면 콘크리트 내 수분이 건조하면서 생겨나는 수축 현상 때문에 내구성 저하와 균열발생 등과 같은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봉화군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지난 11일 봉화읍 적덕리 봉화하수처리장에서 안전하고 내실 있는 하수처리 운영을 위한 ‘2023년 안전기원제’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무재해 일터 만들기를 위한 안전기원제는 봉화군과 한국환경공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상주시 화서면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지난 12일 화서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가구 등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떡국 떡(2kg)33세트와 사골곰탕을 기탁해 나눔실천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화서면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모범봉사단체다. 김인자 회장은 “화서면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꾸준한 나눔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재용 화서면 면장은 “화서면 바르게살기위원회의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안부를 챙길 수 있고,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봉화읍이 지난 12일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 내 26개 마을 이장단과 군의원, 도의원 및 기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계묘년 첫 이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1일자로 신규로 배치된 직원소개와 신임이장 임명 및 공로이장 등에 대한 표창, 군정 주요현안사안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봉화화훼작목회 회원 일동이 지난 12일 군청을 방문해 지역 내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전달해 지역사회에서 훈훈한 귀감을 사고 있다. 전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의 생계비, 의료비, 난방비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이게 된다. 권오석 회장은 “추운 날씨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박현국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후원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쓰이도록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성군 비안면 의용소방대가 지난 13일 설맞이 산불예방 집중 홍보를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없는 녹색 비안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의용소방대원·공무원 등 40여 명은 지속적인 예방사업과 단속에도 불구 근절되지 않는 불법소각 행위에 대해 대면 홍보를 통해 경각심을 고취 시켰다. 또한, 논·밭두렁, 농업부산물, 생활쓰레기 소각금지, 인화물질 소지 입산 금지 등 산불예방에 자발적참여를 유도하고 내 마을은 내가 지킨다는 주민의식을 심어 줬다. 신영수 면장은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인 산불 없는 녹색 비안 만들기 실천으로 후손들에게 푸른숲을 물려줄 수 있도록 적극 예방에 철저를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성군이 오는 3월까지 과수화상병 사전예방기간으로 설정하고 사과·배 2218ha를 대상, 겨울철궤양제거와 작업도구 소독 안내 등 홍보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다르면 과수화상병은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국가관리 세균병으로 지난해 전국 245농가에 108ha이 발생했지만 경북지역은 발생이 없었다.
의성군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폐농약용기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농민들에게 잔류농약 세척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성군이 농촌지역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따른 만성적 일손부족 대응을 위해 농식품부가 주관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기계화율, 경험 위주 농작업을 스마트농기계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한지형마늘 스마트 영농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2023년부터 3년간 245억원을 투입해 사곡면 오상뜰 일대 82ha 규모의 한지형마늘 재배단지에 지능형 스마트관수시스템 등 5G 통신망과 연계 단지를 종성한다. 군은 앞으로 3년간 생산부터 유통까지 노지 전 분야에 활용, 스마트농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 장비와 스마트 농기계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인다.
(사)포항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오성) 소속 바르미봉사단(회장 정연락) 회원 10여명은 지난 14일 북구 기계면에 위치한 현내1리부녀경로당에 설맞이 주거환경개선 도배재능봉사활동을 펼쳤다. 바르미봉사단은 월 1회 둘째 주 토요일 경로당 및 기초생활수급자가정에 도배재능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바르미봉사단 조은숙 총무는 “경로당을 따뜻하고 깨끗한 환경으로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 회원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취약계층에 방문하여 주거환경개선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중국 씨엔쥐의료기기타운(저장성, 타이저우시) 조성을 위한 핵심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본 업무협약은 산업부 지원을 받아 수행된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의 결과물이다. 씨엔쥐의료기기타운은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시에 조성되는 의료기기단지로 앞으로 국내․지역 의료기기기업이 중국 진출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이번에 협약한‘씨엔쥐란완의료기기타운 건설개발유한회사’는 중국 의료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씨엔쥐의료기기타운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핵심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국 기업의 시장진출 협력 및 교류 △양 기관 상호 홍보 △코아맥스(KOAMEX) 및 중국국제의료기기박람회 등 양국 전시회 참가협력 등을 하기로 약속하였다.
설 연휴를 맞아 전국 전통시장 주변도로 461곳에 주차가 한시 허용된다. 전통시장의 이용을 늘리고 내수 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전통시장 주변도로 461곳에 주차 허용 구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차 허용 구간은 연중 상시 주차가 가능한 138곳과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이 도로 여건을 고려하고 시장상인회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한 323곳이다. 17개 시·도별로는 서울이 85곳으로 가장 많다. 경기 71곳, 전남 61곳, 강원 48곳, 경북 33곳, 인천 25곳, 대구 22곳, 부산 21곳, 대전 17곳, 충북 16곳, 전북 15곳, 충남 12곳, 경남 10곳, 광주 9곳, 울산 8곳, 제주 7곳, 세종 1곳이다.
포스코가 연초부터 역대 최대인 20억 달러(한화 2조5000억원) 규모의 해외 채권 발행에 성공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포스코는 국내외 70여개 투자자와 온·오프라인 미팅을 통해 포스코 청사진을 적극 설명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특히 태풍 침수 피해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복구에 나선 포스코의 위기 관리 능력도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이번 달러화 채권 발행에 글로벌 기관 1000여개 사가 몰리며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다. 포스코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채권 발행에서 3년 만기 7억 달러, 5년 만기 10억 달러, 10년 만기 3억 달러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0억 달러 규모의 3개 트렌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
정부가 제시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 4개 중 3개를 충족하게 되면서 설 연휴를 전후로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8~14일)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3665명, 일평균 523.6명이다. 직전 주(1~7일)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179명, 하루 평균 597명이었는데 두 수치 모두 전주 대비 감소했다. 사망자 수의 경우 14일 기준 주간 일평균 50명, 인구 10만명당 치명률은 0.1%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한국과 UAE는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뤄낸 경험을 공유한 최적의 협력 파트너로,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획기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 국빈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첫 일정으로 UAE 동포간담회에 참석했다.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처음 UAE를 국빈 방문하게 됐고, 그 첫 일정으로 동포 여러분과 함께 해 영광스럽고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공공기관 최초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기존의 주유소 및 LPG충전소에 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 등 친환경 발전설비를 갖춘 주유소로, 친환경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한 전기는 전기·수소차 충전에 활용한다. 한수원은 13일 SK 본사에서 SK에너지와‘에너지 슈퍼스테이션 및 수소융복합 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분산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도심 내 기존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서울 수도권 내 연료전지,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 구축 및 운영, 에너지 플랫폼과 연계한 에너지 사용 효율화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 슈퍼스테이션뿐 아니라 수소충전소 구축 및 수소와 전기의 생산‧판매, 폐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사업 개발 등 신규 사업의 추진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포항 호동쓰레기매립장 수명연장을 위한 국비 29억원이 확보되면서 호동2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국비 29억원 확보를 시작으로 도비 8억6천여만원,시비 20억원을 연이어 확보하며 총 57억원 상당을 올해 당초 예산으로 얻어내면서,매립장 정비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호동2매립장의 수명은 당초 2030년으로 예측됐으나,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이 당초 계획보다 수년 늦게 준공되면서 1일 180여톤이 매립되며 수명이 크게 단축됐다. 포항시 1일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280톤으로 이중 80~100톤이 매일 호동 쓰레기 매립장에 매립되고 있는 실정이라, 호동2매립장은 넘쳐나는 생활쓰레기로 이미 포화상태에 직면했다. 이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자칫 쓰레기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호동2매립장 순환 정비사업은 하루빨리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포항 호동2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은 408억원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2매립장에 파묻혀 있는 쓰레기를 굴착해 가연성,불연성 쓰레기로 선별한 후, 불에 타는 가연성 쓰레기는 SRF시설에 보내어 소각하고, 불에 타지 않는 불연성 쓰레기는 기존 매립장에 또다시 매립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굴착해 또다시 매립하는 양은 79만1천㎥에 달한다.
경북 경주의 한 주택 화재 현장에서 70대가 불길을 뚫고 할머니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성건동에 거주하는 손수호(70)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께 내남면 덕천리에서 주택을 수리하던 중, 인근 다른 주택에서 검은 연기와 화염이 목격돼 일손을 멈추고 달려갔다. 당시 불은 외부 창고에서 시작돼 벽을 타고 2층 주택을 집어삼킬 듯 확산하고 있었다. 주변을 살피던 손씨는 80대 집주인이 안으로 들어가려는 것을 이웃들이 위험하다며 막는 것을 보았다. 또 ‘할머니가 집 안에 있다’는 웅성거림을 들었다. 그 순간 손씨는 고민할 겨를도 없이 뒤쪽 창문을 깨고 입과 코만 가린 채 맨몸으로 집안에 뛰어들었다. 또 천장까지 번진 불길 속에서 할머니가 거실 바닥에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황급히 업고 빠져나왔다. 연기를 흡입한 할머니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팔과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은 손씨는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시는 손씨의 희생과 용기가 본보기가 되도록 의사상자 신청 절차를 진행 중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웃을 나 자신보다 먼저 생각하는 시민정신은 우리 공동체의 숭고한 가치”라며 “이를 실천한 손수호 님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