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국유림관리소는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인한 산사태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자연재난 대책기간인 지난 15일~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6일 영주국유림에 따르면 산사태 재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 복구 및 사전 예방을 위해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운영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기상정보, 재난상황 등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산사태 예방을 위해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사방사업(사방댐 5개소, 계류보전 2.0㎞, 산지사방 0.5ha)을 적기 완료하고 산사태취약지역 349개소(2023년5월 기준)에 대한 현장점검 실시, 주민 비상 연락망 정비 등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산사태 재난 대응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차준희 소장은 "올해는 역대급 엘니뇨(해수 온난화 현상) 현상 발생 등 기후변화로 인해 비가 예년보다 훨씬 자주, 많이 내리는 이상기후 현상이 전망되고 예측하기 어려운 태풍 발생 등으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체계적인 대비·대응 태세로 산사태 재난으로 인한 국민의 생명 및 재산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