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강한 계절풍, 높은 파고 등 이상기후로 인해 어선 침몰, 전복, 화재 등 해양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동해해경이 특별경계에 들어갔다. 17일 동해해양경찰서 김환경 서장은 "각종 해양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해양안전 특별경계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기간 동안 경비함정을 사고 위험 해역에 전진 배치하고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해양 사고는 서해, 남해 해역에서 집중 발생하고 있지만 기상 변동이 극심한 동해 해역에서도 안심할 수 없어 이 같은 조치를 단행하고 해양종사자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요청했다.
김천시는 건축직류 공무원의 업무 역량 강화 및 직무 전문성 함양을 위해 건축법령 및 시공 기술 관련 연중 교육 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건축직류 공무원과 건축사 등을 대상으로 ‘건축허가 및 건축 관련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건축법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그림으로 이해하는 건축법’을 출판한 건축법 전문가 이재인 명지대 건축학부 교수를 초빙해 건축허가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법령과 해석 방법을 교육함으로써 건축업무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김천시는 건축 분야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업무 시스템 구축과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건설공사(건축시공, 안전, 품질 관리) 교육, 건축기획 교육, 공공건축물 건설공사 현장 실무 교육 등을 포함한 실속 있는 연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동국 김천시 건축디자인과 과장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건축 행정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공공건축물의 체계적인 공사감독을 수행해 부실 공사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18일 오전 11시 새마을회관에서 열리는 2025년 안동시새마을회 정기총회에 참석한다.
안동시 도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도산면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한파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긴급구호비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도산면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갑작스러운 한파로 수도관이 얼어 터지면서 약 200만원의 수리비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예상치 못한 지출로 생계가 더욱 어려워졌고, 이에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대상자를 발굴해 긴급구호비 지원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주민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신속하게 심의를 진행했으며, 긴급구호비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안동시는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한 길안면 천지지구(1321필지 / 96만3116.3㎡)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구축, 토지 경계 분쟁의 근원적 해결과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길안면 천지지구는 길안면 행정복지센터 일원으로 지난 2022년 10월 지적재조사지구로 지정․고시돼 지적재조사측량 실시 후 측량결과에 대한 의견수렴, 이의신청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경계가 확정됐다. 시는 사업 완료에 따라 지적공부상에 면적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액으로 산정된 조정금을 안동시 지적재조사위원회심의를 거쳐 지급‧징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경계 분쟁 해소와 시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대기질 개선, 교통난 해소 및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친환경이동수단인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을 2025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올해는 지난해보다 1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2000만원의 예산으로 66대의 전기자전거에 대해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안동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의 시민이며, 전기자전거를 구입하는 경우 1인당 구입비의 50% 이내, 최대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원대상인 전기자전거는 '자전거 이용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전기자전거로, 페달과 전동기의 동시 동력으로 움직여야 하며, 시속 25km 이상으로 움직이는 경우 전동기가 작동하지 않는 페달보조방식(파스, Pedal Assist System) 자전거야 하고, 전체 중량이 30kg 미만이어야 한다. 지원신청 시 유의사항은 스로틀(Throttle) 방식과 파스・스로틀 겸용 방식인 전기자전거는 법률상 ‘개인형 이동장치’로 분류돼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이다. 시는 다음달 3일부터 21일까지 안동시청 누리집(www.andong.go.kr)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도시디자인과 방문 접수를 통해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가 대상 인원(66명)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1차 대상자를 선정하고, 신청 요건 충족 여부를 검증해 4월 초 지원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기자전거 구입비 지원으로 탄소배출 저감을 통한 환경보호, 시민건강 및 여가 활동을 위해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의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과 심리 사회적 지원을 위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영유아 건강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가정을 방문해 아기와 산모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영아 발달 상담, 양육 교육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선정돼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았으며, 사업 초기 300여 건이었던 가정 방문이 임산부들의 열띤 호응 속에 지난 1년간 약 1800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9월 출산한 한 산모는 “엄마가 된 것도 처음, 모든 것이 낯설고 신체적, 심리적, 환경적 변화를 감당하기 어려웠는데, 아이의 발달 상황을 점검해 주고 육아를 하며 경험하는 어려운 점 등에 대해 보건소에서 친절하게 상담해 준 덕분에 아기를 잘 키울 수 있었고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임산부와 만 2세 미만의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라면 소득 수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해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건강증진과(054-840-5994)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권기창 시장은 “모든 출산 가정의 아동이 건강한 미래를 맞을 수 있도록
안동시는 오는 24일부터 안동사랑상품권 모바일 회원가입 및 구매 가능 연령 제한을 폐지한다. 이번 조치로 기존 ‘지역상품권 chak’ 앱에 회원가입이 불가능했던 14세 미만 아동․청소년도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3월분 모바일 상품권이 발행되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는 연령 구분 없이 누구나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와 계좌만 있으면 할인된 금액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14세 이상 청소년은 안동사랑카드(체크카드) 발급도 가능해 상품권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시는 당초 두 자녀 이상 가구의
구미시는 지난해 '복지등기 우편사업'을 통해 1200가구에 복지 안내 우편을 발송했으며, 이 중 934가구가 기초수급 신청 등 공적·민간 복지 서비스 연계 성과를 거뒀다. 복지등기 우편사업은 지난 2023년 3월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해 위기 징후가 의심되는 가구에 복지 정보가 담긴 등기우편을 발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체국 집배원이 등기우편을 배달하면서 가구의 생활 실태와 주거 환경을 파악하면, 해당 정보를 토대로 읍면동 복지 담당자가 상담을 진행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대면 전달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등기우편에는 △복지사각지대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주요 복지제도 안내 △구미시 복지 신고 채널(구미희망톡) △읍면동 복지담당 연락처 등을 함께 포함해 위기 가구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구미지역 우체국 집배원 95명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주민 접점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복지등기 우편사업을 통해 위기 가구와 사회적 고립 가구를 발굴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17일 본청 주차장에서 ‘생명 사랑·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직원 40여 명이 단체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해 헌혈 인구가 지속해서 감소하면서 혈액 수급 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북교육청은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동참코자 매년 2~3회 정기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 역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혈액 수급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협력해 실시된 이번 행사는 부서별 참여 시간 간격 두기, 손 소독, 헌혈 버스 내부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이뤄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생명나눔 헌혈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보탬이 되도록 헌혈 문화를 적극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17일 2025년도에도 전문심리상담비 지원과 직무 관련 소송비용 지원, 임금인상 등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에 지속해서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경북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위해 1인당 연 4회, 1회 최대 10만원의 전문심리상담비를 지원한다. 또 직무 수행 중 피소된 직원이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사건당 최대 2천만원의 변호사 선임·소송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임금 부분에서는 지난해 12월 체결된 집단임금협약에 따라 교육공무직원의 기본급이 월 8만원 인상되며, 근속수당(근속 10년 기준)은 연 12만원, 명절휴가비는 연 15만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1인당 연간 123만원 이상의 임금인상이 이뤄진다. 특히 학생들에게 하루 2․3식을 제공하는 학교의 조리사와 조리원에게는 월 5만원의 특별근무수당이 신설된다. 이는 조리 종사자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경북교육청은 휴가와 복무에 관련한 사항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의 단체교섭을 통해 직종 간 형평성과 타 시도 사례를 검토하며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휴가 등 복무에 관한 부분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의 단체교섭을 통해 직종 간 형평성과 타 시도 상황 등을 검토하여 개선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교육공무직원이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복지증진과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17일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의 원활한 적응을 돕기 위해 ‘유‧초 이음교육 시범유치원’ 160곳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초 이음교육은 평생학습의 기초가 되는 기초역량을 길러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의 원활한 전이와 적응을 돕고,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교육이다. 주요 내용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연계 교육과정 운영 △교사 간 교원학습공동체 운영 △보호자 교육을 통한 가정과 협력 강화 △컨설팅 지원 △이음교육 운영 평가 등이다. 경북교육청은 2023년 57개 원, 2024년 159개 원을 시범유치원으로 선정해 운영했으며, 올해는 공모를 통해 160개 원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유치원에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 간의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유아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 중심 학습을 연계해 운영한다. 또 가정에서도 유아의 학습 전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부모를 위한 지원자료와 연수를 제공해 교육공동체 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3억2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대상자별 역량 강화 맞춤형 연수와 현장 컨설팅을 지원할 ‘현장지원컨설팅단’을 운영하고, 사업설명회와 성과보고회를 통해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생애 모든 단계의 전환기 과정은 중요하며,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원활한 전이와 교육공동체 협력으로 유아의 학습과 삶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이음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건설 경기 불황에 건설업 취업자 수가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제조업 일자리도 반년 넘게 감소 추세다. 구직 수요는 넘치는데, 채용 문은 좁아지면서 고용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소 올해 상반기까지 이 같은 고용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침체가 심화할 경우 고용시장 붕괴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 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월 취업자는 278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만5000명 증가했다.
경북교육청은 17일 학교 급식소에서 발생하는 끼임·절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개발한 ‘말림방지장갑’을 올해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급식소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급식소에서는 야채분쇄기, 야채절단기,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등 회전체 기계를 다루다 발생하는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무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손이 기계에 말려들어 가는 사고가 발생해 심각한 부상을 초래하는 사례도 보고됐다. 절단 사고는 재활과 치료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기능 상실과 기형으로 인한 정신적․정서적 피해까지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산업안전보건법’과 ‘학교 급식 위생관리 지침’의 안전과 위생 규정이 상충하면서 적절한 보호구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학교 급식소용 말림방지장갑 개발’에 착수해 최근 적절한 안전 보호구로서의 ‘말림방지장갑’ 개발을 완료했다. 개발된 장갑은 ‘속 장갑’과 ‘겉 장갑’의 이중 구조로 설계돼 끼임과 절단 사고를 예방한다. 속 장갑은 회전체 작업 중 끼임 사고 발생 시 손가락 절취부가 순간적으로 분리되어 손이 더 이상 기계에 딸려 들어가지 않도록 설계됐고, 겉 장갑은 실리콘 소재로 제작해 땀과 수분으로 인한 유착을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손이 말려들어 가지 않도록 해 신속히 손을 보호할 수 있는 구조로 개발됐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상반기까지 도내 754개 조리교(기관)에 총 8074벌의 ‘말림방지장갑’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급식종사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의식을 높여, 학교 급식소에 혁신적 안전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말림방지장갑은 단순한 보호구를 넘어 급식종사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혁신적 도구”라며 “전국 시도 교육청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해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립모전도서관은 방학을 맞아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겨울방학특강’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어린이들이 재미있고, 유익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위저드 융합과학 티키타카 보드게임 소근육 쑥쑥 토탈공예 그림책 마인드셋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학실험, 소통하고 연대하는 전략게임, 창의적인 공예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햇으며, 책과 연계한 독후활동을 통해 문제해결 및 사고를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원식 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방학특강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도 읽고, 체험활동을 하면서 의미있는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책과 함께 다양하고 유익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문경시지회는 지난 15일 한국자유총연맹 문경시지회 2층 대회의실에서 월례회를 가진 뒤 윷놀이를 즐겼다. 이날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 문경시지회 김선식 회장과 신선아 여성회장 및 회원 등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회원들은 신명나는 윷놀이를 통해 그동안의 회포를 풀고 상호 간의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신선아 여성회장은 “모처럼 회원들이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윷놀이를 즐기면서 화합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에도 자유총연맹 여성회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문경시지회는 시민들의 국가 안보의식을 고취해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지역민의 행복과 공동체 의식 고취를 위해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경북도는 더 피부에 와 닿는 저출생 극복 정책을 마련하고 150대 실행 과제의 현장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17일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 도민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책 수요자인 도민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36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저출생 사업을 도민의 시선에서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도민 모니터링단은 △저출생 극복 150대 과제에 대한 정책 인식 조사 △현장 모니터링을 통한 정책 평가 △신규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한다. 신청 자격은 경북도 저출생 정책에 관심이 있는 청년, 신혼부부, 유‧무자녀 부부, 다문화 가정 등 20~30대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1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다.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경북도는 도민 모니터링단 이외에도 △저출생 정책평가센터 △전문가 연구그룹 등 데이터 중심의 정책 분석을 통해 내년도 신규 사업 마련, 예산 집중 투입 분야 선정, 불필요한 사업 축소 및 폐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저출생 정책의 실수요자인 20~30대의 생생한 의견을 들어 현장에서 체감되는 저출생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며 “이를 계기로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인 정책 평가,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정책 수립,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전략 마련 등 민관 협력 정책 수립‧평가‧환류 체계를 구축해 경북에서 행정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17일 도지사와 22개 시군의 시장·군수가 공동 참여하는 최고 정책협의체인 ‘경북도 지방정부 협력회의’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출범은 올해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균형발전 등의 정책은 지방정부의 주도적 역할과 책임하에 추진돼야 한다는 경북도와 시장군수협의회의 인식과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뤄졌다. 현재 운영되는 지방자치관련 협의체는 지방자치법상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의 의장이 참가하는 4대 협의체(시도지사협의회,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시군 및 자치구의회 의장 협의회)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의체인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있다. 경북도는 기존 운영 협의체와는 별도로 새로운 지방자치와 분권 협력 기구로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참가하는 상설협의체를 만들어 정례화할 방침이다.
울릉장학회 제8대 이사장에 최근 김병수 전 울릉군수가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민선 7기 군수, 군의회 의장, 로터리클럽 회장 등 지역 각종 기관단체에서 적극 활동하는 등 지역 사회 공헌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 한림원 원장과 흥해향교 전교를 지낸 일관당 정동휘 선생의 유고집 ‘일관당시집’이 출간되었다. 이번 출간은 일관당 정동휘 선생의 장녀 정인숙 여사가 소장한 부친의 육필원고를 포항문화원 부설 포항문화연구소 권용호 연구위원에게 번역 의뢰하면서 이루어졌다. ‘일관당시집’에는 일관당 선생이 평생에 지은 시 399수와 문 8편을 비롯하여 축시 6수와 묘갈명 등이 수록되었다. 일관당 선생은 후학 양성과 지역 문화 창달에 힘쓴 지역의 보기 드문 참 선비로 전국에서 열린 한시백일장에서 수차례 입상하여 문명(文名)을 떨쳤다. 일관당 선생의 시는 산수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것 외에도 도덕이 무너지는 세태를 걱정하고 유도(儒道)의 부흥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진한 아쉬움이 배어있어 읽는 이의 마음을 숙연하게 만든다. 시를 통해 일관당의 선비로서의 고뇌와 고귀한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