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대항면 행정복지센터는 2025년 행복이 가득한 마을학습관 운영의 일환으로 지난달 17~28일까지 진행한 ‘음악으로 마음을 나누는 뮤지컬 스푼 난타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항면 관내 26개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뮤지컬 스푼과 노래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김천시는 지난달 28일 김천시립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김천시설관리공단과 주요 관광 현안 사업에 대한 업무연찬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2024년 관광시설 위탁운영 결과 보고, 2025년 주요 현안 사업 추진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 기관은 담당별 현안 사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북 방문의 해를 맞이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회의 후에는 사명대사공원 등 현장을 살피며 관광객 편의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유휴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 등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두 기관이 김천시 관광의 종합적인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정책 목표를 공유했으며, 이를 통해 김천시와 김천시설관리공단의 사업추진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미정 관광진흥과장은 “김천시 관광자원을 재조명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 기조와 관광 트렌드를 발 빠르게 분석해 김천시민과 방문객들이 모두 만족하는 매력적인 관광 김천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구미도시공사는 지난달 25일 금오공과대학교 기계공학부 기계공학전공과 공동구 설비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 공동구는 송정동 일대의 전력, 통신, 상수도 등 지하 매설물을 공동 수용한 시설로, 도시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는 도시기반시설이다. 이번 협약은 구미시 공동구 환기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으로, 기계공학전공 대체에너지연구실과 함께 연구를 진행해 공동구 환기설비의 성능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포항시 우창동행정복지센터는 4일, 우창동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노인일자리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정명숙 우창동장의 인사 말씀을 시작으로, 안전교육, 일자리 사업 운영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봉화군 드림스타트는 지난달 28일 대구시 이월드에서 아동 및 드림스타트 문화 체험활동 호응봉사자 36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겨울방학 문화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체험활동은 아동들의 의견을 사전 수렴해 놀이공원과 얼음위에서 즐기는 스케이트 체험을 통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또래간 관계형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상주시의회는 4일 상주시의회 의장실에서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검사를 위한 결산 검사 위원을 선임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된 결산 검사 위원은 대표위원으로 상주시의회 이경옥 의원이 선임됐으며 한구홍 의원, 전창현 공인회계사, 윤영대 前 상주시의회 전문위원, 김홍경 세무사, 최영녀 前 NH농협은행 상주시청 출장소장 등 총 6명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검사는 3~4월 중 20일간 진행되며, 결산개요,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 첨부서류, 금고 결산 후 상주시에 검사의견서를 제출하게 된다.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위촉식에서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검사를 통해 예산이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상주시의 건전재정 운영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결산 검사를 진행해 주길 바란다”
포항시 신광면 새마을협의회(회장 김정환)․부녀회(회장 구미옥)는 4일 신광면 반곡지 일대에서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 클린데이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협의회 및 부녀회 회원 4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새마을 협의회 및 부녀회 회원들은 반곡지 주변의 하천과 자연경관을 고려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쓰레기와 부유물을 수거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이 "증인신문 때 모든 진실 밝히겠다"고 말했다. 4일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안경록 부장판사는 회계책임자 A(48)씨와 공모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 없이 자신의 개인 계좌에서 1억3000만원을 선거비용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윤 구청장에 대한 3차 공판을 진행했다. 그는 수사 단계에서 "A씨의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정에 선 윤 구청장은 변호사를 새로 선임한 뒤 돌연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며 "수사 과정에서 혼선을 줘 죄송하다"고 말했다. 법원은 검찰에 공소장 변경 여부를 요청했
충북 영동군 양강면 두릉마을 주민들이 지난 2월 28일, 포항시 호미곶면 강사1리 다무포하얀마을을 방문하여 마을 발전 노하우를 배우고 향후 협력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자연경관을 활용한 자율개발사업을 준비 중인 두릉마을은 다무포하얀마을의 경관 조성 과정, 축제 운영 노하우, 그리고 관광객 유치와 마을 홍보 전략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
대구 남구는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해 지역 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신부 출산준비교실’은 다문화가정 임신부를 포함한 임신부를 대상으로 3~4월, 6~7월, 10~11월 총 3기로 남구보건소 5층 대강당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태교법 및 임산부의 모든 것 △산전요가와 싱잉볼 명상 △산전 모유수유 클리닉 △태교 만들기 1(기수별 상이) △신생아 목욕법과 케어(실습병행)를 진행하고 마지막 회차에는 대구남구가족센터에서 준비한 △태교 만들기 2(아기손싸개) 강의로 총 6회 과정의 실습 위주 강의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대구남구가족센터와 협력해 다문화가정 임신부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 홍보 및 모집 중이며, 임신부뿐만 아니라 배우자의 동반 참석이 가능하도록 운영해 부부가 함께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매년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임신부 출산준비교실'은 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1기 과정이 운영되며, 2~3기 과정 문의는 카카오톡 ‘대구남구보건소 남구맘채널’ 1:1 채팅 또는 남구보건소 모자보건팀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예비 부모들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출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다양한 태교프로그램을 통해 임신부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선 경북도의원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른 특화단지 신청을 앞두고 경북도가 치밀한 전략과 추진계획으로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용선 도의원은 4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은 지금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수도권 집중은 지방을 소멸 위기로 몰아넣고 있으며, 불합리한 전력 공급 구조는 지방의 경제를 마비시키고 있다”면서 “분산에너지 활성화는 단순한 에너지 정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생존 전략이며, 지역 경제의 붕괴를 막을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도의원은 “전력 생산은 경북이 하고, 혜택은 수도권이 가져가는 불공정한 구조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경북도는 국내 가동 원전 26기 중 13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전력 생산량은 94.6TWh로 전국 최대 수준이다. 하지만 정작 경북 내 소비량은 43.8TWh에 불과해, 절반 이상의 전력이 수도권으로 송전되고 있다. 박 도의원은 이 같은 불합리한 구조에 대해 “경북이 생산한 전력으로 수도권은 값싼 전기를 공급받고 있지만, 정작 경북 지역 기업들은 수도권과 같은 높은 전기요금을 부담하며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포항 철강산업을 비롯한 경북의 주요 산업들은 중국의 저가공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 전력 요금 부담까지 겹치면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면서 “수도권 대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받으며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안, 지방 기업들은 도태되는 이 불합리한 현실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용선 도의원은 현재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전력 도매가격 격차는 평균 19~34원/kWh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방의 산업단지들은 수도권과 같은 전기요금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을 지적했다. 또한 “전력 소비가 많은 수도권은 더 높은 요금을 내고, 전력 생산지인 지방은 저렴한 전기요금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산업용 전기요금 결정 권한을 중앙정부가 아닌 광역자치단체에 넘겨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박 도의원은 “대한민국의 에너지 정책이 더 이상 수도권 중심 논리에 의해 좌우돼서는 안 된다”라면서 “지방에서 생산한 전기를 기반으로 지방은 지역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용선 도의원은 이와 함께 이 같은 불합리한 구조를 타파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경북이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으로 지정되고, 산업용 전기요금을 광역지자체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용선 도의원은 “지방이 수도권의 결정을 기다리는 시대는 끝났다. 모든 혜택은 수도권으로 가고, 피해는 지방이 떠안는 불공정한 구조를 끝내야 한다”라면서 “분산에너지를 통해 수도권 집중을 분산시키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것이 대한민국이 살길인 만큼, 전력 정책의 대전환을 이루지 않으면, 지방의 미래는 없다”라며 경북이 반드시 전력 정책의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대구 동부경찰서는 4일 차량에 마약을 소지한 채 운전한 A(60대)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4일 새벽 1시 30분쯤 대구 동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에 마약을 싣고 운전한 혐의다.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횡설수설하자 차량을 수색하다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마약을 발견했다.
대구 도심 속 겨울 야경 명소로 자리 잡은 ‘2024 앞산 겨울정원’이 지난달 28일 90일간의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회째 개장한 2024‘앞산 겨울정원’은 겨울철 특화 관광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며, 개장 첫해인 2023년 12월부터 45일간 15만 명이 방문한 데 이어, 2024년 12월부터 90일 동안 5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대구의 대표적인 겨울철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앞산빨래터공원에 한정됐던 빛 조형물을 대폭 확대해, 앞산 카페거리에서 앞산빨래터공원까지 약 1000m 구간을 황금빛 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와 함께 다양하고 개성 있는 포토존을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겨울 정원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해 12월 21일~22일 양일간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앞산 크리스마스 상생마켓’을 운영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판로를 제공함과 동시에, 질 좋은 지역 상품과 먹거리를 전국에서 방문한 관광객들에 소개하는 쇼룸으로써의 역할도 수행했다. 한편, 대구 남구청은 2025년 겨울시즌을 앞두고 더욱 풍성한 체험 행사와 소상공인 연계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 해외 주요 여행사와 협력해 단체 관광 연계 상품을 개발하는 등 대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5 앞산 겨울정원’은 오는 12월 1일, 더욱 화려하게 시민들 곁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산 겨울정원’은 이제 겨울이라면 꼭 한 번 가봐야 하는 특별한 명소로 자리 잡았다” 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 올 겨울에도 더욱 많은 방문객이 대구의 아름다운 겨울밤 야경을 대구의 보물, 앞산에서 만끽
울진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후포항 왕돌초광장 일원에서 개최한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는 동해선 철도 개통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기상악화에 따른 일정 단축에도 불구하고 약 6만여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참맛을 즐겼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기상 악화로 인해 축제 마지막 날인 3일 일정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축제 기간 중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예보되면서 주최 측은 방문객과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축제 직전인 2월 중순에 방영된 ‘KBS 2TV 1박 2일 울진편’ 예능 프로그램과 대게축제 숏폼 컨텐츠 영상이 울진군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 중 역대 최대인 180만 뷰 기록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린 이번 축제는 지역민 화합을 위한 지역 통기타 동호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가수 공연, 읍·면 대항 게 줄 당기기, 어린이 관객들에게 인기만점인 버블 매직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울진대게 플래시몹 공연과 인기가수 이찬원, 풍금의 축하 공연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며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케이건설(주)은 4일 영양군을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성금 333만4천원을 기부했다. 고종환 케이건설(주) 대표는 2024년 결혼 33주년을 맞아 배우자와 함께 의미 있는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자 성금 333만원을 기부했고, 올해에도 역시 333만4천원을 기부하며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봉화군은 3월부터 지역 내 결식우려아동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류식 부식권에서 아동급식 전자카드 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동급식 전자카드는 BC카드 가맹점은 어디서든 사용가능하며, 미성년자 판매금지 품목(주류, 담배 등)과 유흥업소, 카페 등 급식목적 외 품목은 자동 차단된다. 급식 전자카드(경북참사랑카드)는 일반체크카드 디자인을 적용한 IC카드로 아동의 심리적인 위축감해소와 행정적 급식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경숙 과장은 “앞으로도 결식우려 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통해
달서구는 초저출생 인구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민ㆍ관이 협업해결혼이 주는 행복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청년들의 결혼을 응원하기 위해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결혼 문화 정착과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전파하는 ‘결혼 전령사’ 역할을 수행하며, 인구절벽이라는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범시민적 움직임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은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를 직접 방문해 결혼과 가족의 가치에 대한 강의와 홍보활동을 진행하며, 중매 활동 및 결혼 장려 캠페인을 민간이 주도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또 희망 기관에 교육용 홍보 자료를 배포해 자체 교육이 가능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결혼 장려 활동이 민간 주도의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한편, 지난달 26일 달서가족문화센터에서 달서구 23개 동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안내단의 결혼 장려 사업을 홍보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보다 내실있는 사업운영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결혼 장려 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라며, 인구절벽이라는 국가적 위기 극복의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며 “결혼과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
지난 2018년 첫 조사 이후, 우리 사회의 갈등이 점점 더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24 사회통합 실태조사’에서 우리 사회의 갈등 지수는 4점 만점에 3.04점을 기록했다. 이는 첫 조사 이후 줄곧 2점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3점대로 상승한 것이다. 사회 갈등 지수는 낮을수록 더 좋은 것이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완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심각한 갈등 요인은 보수와 진보 간의 대립이며, 이 갈등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정부 신뢰도’ 조사에서는 사법부(43.65%)가 행정부(39.07%)와 입법부(24.59%)보다 높은 신뢰도를 기록했다. 법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절대적이어야 한다. 사법부가 공정한 재판을 하지 못하고 신뢰를 잃는다면, 재판 결과에 대한 불복이 늘어나고 사회적 혼란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가기관은 헌법재판소다. 헌법재판소의 판결만으로도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 직에서 물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 사회는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반탄(탄핵 반대)’ 측과 이를 찬성하는 ‘찬탄(탄핵 찬성)’ 측으로 나뉘어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이러한 갈등은 대학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반탄을 주장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보수나 진보에 치우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도, 대통령 탄핵 전후의 정국 상황을 고려했을 때 탄핵 반대를 외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들은 △비상계엄 선포의 빌미가 된 각종 부정선거 의혹 △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친인척 채용 비리 △대통령 체포 과정에서 공수처의 공수처법 및 형사소송법 위반 △폭력 사태가 벌어진 서울서부지법의 불법 영장 발부 △더불어민주당의 간첩법 개정 반대에 따른 중국 간첩들의 영향력 확대 △헌법재판소의 헌재법 위반 및 편파적 재판 진행 등을 지적하며, 이러한 불공정과 불법 행태에 분노를 표출했다. 헌법재판소의 불공정한 운영에 반발하는 국민들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헌재는 ‘9명 완전체’(재판관 정원)를 만들기 위해 마은혁 재판장 임명을 서두르고 있으며, 단심제로 진행되는 대통령 탄핵 심판을 법정 기한(6개월)을 무시한 채 3개월 이내에 속전속결로 종결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헌재는 법원의 ‘선입선출’ 원칙을 무시한 채 각종 탄핵 심판을 지연시키고 있으며, ‘가처분’을 신청할 정도로 국가 운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 사안을 미뤄왔다. 게다가 스스로 가족회사라며 불법 직원 채용을 자행한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헌법상 독립기관이므로 감사원의 감사 대상이 아니다”라는 결정을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1절,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백만명의 국민이 광화문·여의도·대학로 등에서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쳤다. 반면, 탄핵 찬성 측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직접 나서 집회를 독려했으나, 참여 인원은 1만 명 안팎에 그쳤다. 3월 3일에는 전국의 중·고등학생 수백여 명이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 모여 탄핵 사태에 대한 시국선언을 했다. 이들은 “불법과 탈법, 거짓이 판치는 세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한 번의 불법은 이를 숨기기 위해 또 다른 불법을 낳고, 결국 더 큰 불법을 막기 위해 더욱 심각한 위법 행위가 자행될 수밖에 없다. 사법부는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서, 억울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명확한 법리와 논거를 바탕으로 갈등 당사자들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해결책을 찾아야 할 사명이 있다. 그러나 사법부가 이 같은 사명을 망각하고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는 역할을 한다면, 이는 국가 분열을 촉진하는 또 다른 반국가세력이 될 수밖에 없다. 사법부는 사회적 갈등과 분쟁을 잠재우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2일 실시하는 재ㆍ보궐선거, 경북에서는 3개의 선거(김천시장재선거, 경북도의회의원(성주군)재선거, 고령군의회의원(고령군나)보궐선거)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재ㆍ보궐선거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당선무효, 사망 등으로 선거 실시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다. 후보자등록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일간이며, 선거운동은 오는 20일부터 가능하다. 사전투표는 오는 28~2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실시한다. 사전투표소는 재ㆍ보궐선거 실시 지역의 읍ㆍ면ㆍ동마다 1개소씩 설치되며, 선거인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재ㆍ보궐선거 실시 지역의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특히 선거일에는 반드시 지정된 본인의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한편 재ㆍ보궐선거일정, (예비)후보자정보, 선거일 투·개표자료 등 각종 선거정보는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달성군이 지난 2016~2024년까지 9년 연속 전국 군(郡) 단위 지역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다. 저출생으로 고심하는 국내 상황과 대조되는 희소식이다. 지난달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달성군의 출생아 수는 1700명으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역시 1.05명으로, 전국 평균인 0.75명을 크게 웃돈다. 이 같은 통계는 달성군의 우수한 정주여건과 적극적인 출산‧양육 지원 정책 및 교육사업이 뒷받침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달성군은 1~2호선 도시철도 등 교통망이 잘 갖춰진 것은 물론, 도심보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많은 신혼부부가 거주하고 있으며, 대구국가산단 등 8개의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 및 기관이 자리하고 있어 일자리 역시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서대구역에서 달성 2차산업단지까지 연결되는 대구 산업선(4월 착공 예정) 개통 시 대구 도심지와 유가, 현풍, 구지 사이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풍부한 일자리가 창출돼 인구유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 달성군은 전 생애주기에 걸친 맞춤형 복지 정책을 통해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우선 임신을 준비하는 가정을 위해 임신 전 검사(신혼부부 예비검진)와 맘편한 임신 원스톱서비스(임신 후 받을 수 있는 각종 임신지원 서비스를 한 번에 안내받고 통합 신청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임신이 확인되면 임산부 등록 건강관리, 산전 검사, 임산부 건강관리 교실, 힐링태교방 운영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 대구시 최초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전액 무상지원‧권역별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 운영, 전국 최초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 사업 등이 그 예다. 또 달성군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추후 사교육을 이유로 이사하는 등 인구가 유출되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 사업을 운영 중이다. 달성교육재단 설립,장학금 지원 확대, 필리핀‧미국 등 해외 영어캠프 등이 그 예다. 다자녀 가정 기준도 확대했다. 기존에 세 자녀 이상 가정만 혜택을 보던 ‘다둥이 가족 캠핑카라반 이용요금 지원 사업’과 ‘예쁜 이름 지어주기(무료작명)’ 등을 이제는 두 자녀 이상 가정도 이용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출생률 감소가 전국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달성군이 지속적으로 많은 출생아 수를 기록하는 것은 의미 있는 성과다”며 “앞으로도 신혼부부와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