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대구시에서 실시한 ‘2022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세정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9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대구시 8개 구·군을 대상으로 2022년 지방세정 운영에 관한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평가 기준은 △지방세 과징실적 △체납액 정리실적 △세외수입 과징실적 등 세수실적 분야 4개 항목과 △지방세정 신뢰도 제고 △지방세 납세편의 시책 △세정홍보 운영실적 △지방세 제도개선 등 세정운영실적 분야 7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북구청은 지방세 징수실적, 세무공무원 사기앙양, 전문성 강화 등 세정운영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는 모바일 체납고지서 발송, 체납차량 번호판영치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17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제278회 북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한다.
대구 서구청은 다음달 8일까지 대구 10味 중 하나이며, 서구 우수 먹거리인 무침회를 홍보해 소비를 촉진하고 먹거리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무침회에 미(味)친 데이’ 인증샷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번 이벤트는 반고개 무침회 골목에서 무침회를 구입 후 서구청 블로그에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이다. 참여방법은 반고개 무침회 골목 내 식당에 직접 방문하거나 배달시켜서 무침회를 사 먹은 후 인증사진(영수증)을 서구청 블로그 댓글 달기를 통해 인증하면 된다. 반고개 무침회 골목 내에 무침회를 취급하는 식당은 13개소이다. 참여자에게는 선착순 200명까지 1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아직까지 무침회를 맛보지 않은 시민들이 이번 홍보 이벤트 참여를 통해 우리 구 우수 먹거리인 무침회를 맛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먹거리를 알리고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은 17일 오전 9시 구청장실에서 열리는 간부회의에 참석, 오전 11시 2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민간사회안전망 洞위원장협의회 정례회에 참석, 오후 6시 30분 삼원정자에서 열리는 서구회 월례회에 참석한다.
5년 연속 대구 건설업계 매출 1위를 지켜온 대구지역 대표 건설사 ㈜서한이 지난 2달간의 짧은 기간에 3개 사업 2880억을 수주했다. 이는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위기극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서한에 따르면 지난 3월 총공사비 1964억원 규모의 경산대임 A10BL 및 B2BL(982세대) 공공지원 민간임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지난 13일에는 경북대에서 발주한 경북대 제4차 생활관 임대형 민자사업(BTL)과 대구교육청에서 발주한 대구 동부초 외 3개교 개축 임대형 민간사업(BTL)의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됐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서한이 자체 아파트 사업이 아닌 공공임대 민간지원 리츠사업과 BTL(Build Transfer Lease) 등 공공분야에서 이루어낸 성과로, 지역 건설기업의 사업 다변화를 통한 새로운 극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역외지역의 적극적인 공략과 사업부문의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주거부문뿐만 아니라 비주거부문에 공을 들여온 ㈜서한은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도시철도, 고속도로 지하화공사 등 다양한 SOC민간투자사업과 지식산업센터와 물류센터 건립 등 다양한 건설부문의 참여를 통해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17일 오전 10시 20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43회 장애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경산시는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농협 관계자, 생산자 단체 대표 등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주산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경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부터 1일발명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발명에 대한 기초적인 교육과 주제중심 체험활동을 통해 발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잠재능력을 계발하는 데 목적을 가지고 실시되는 과정으로 경산발명교육센터에서는 매년 학반단위로 실시하는 발명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1일발명교육은 센터로 찾아와서 수업이 이뤄지는 1일발명교실과 담당교사가 학교로 방문해서 수업이 진행되는 찾아가는 발명교실로 나뉘는데 지난해까지는 코로나로 인해 1일발명교육이 출장수업 중심의 찾아가는 발명교실 중심으로 이뤄진 반면 올해부터는 발명교육센터로 학생들이 직접 찾아와서 수업을 받는 1일발명교실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경산발명교육센터는 학생들의 차량이동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차량임차예산을 특별히 편성해 학생들의 통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는 지난 14일 컴퓨터교육실에서 도교육청 소속 22개 기관의 2023년 신규사서 공무원과 도서관정보시스템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자료관리시스템 및 도서관 누리집 교육을 실시했다. 자료관리시스템 교육은 수서, 목록, 열람 등 모듈별 업무 기능 활용 교육과 실무 중심 심화 교육으로, 도서관 누리집 교육은 누리집 업무 기능 활용 교육으로 이뤄졌다. 이 교육을 통해 업무처리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향상돼 이용자 만족도가 상승하고 도서관간 상호협력과 소통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국 정보센터 관장은 “경북도교육청의 도서관들이 미래 지식 정보 시대로 들어선 시점에서 지식 정보 인프라를 다져 나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은 17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제245회 경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주재한다.
영양군은 ‘제18회 산나물축제’를 기념해 ‘제1회 산나물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산나물가요제'는 관광객과 군민들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영양군 주최, 영양군언론인협회 주관으로 전국 규모로 열린다. 참가 자격은 음악을 사랑하고 아끼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30일까지 영양군언론인협회를 통해 신청·접수 후 동영상을 첨부해 이메일(gwon2009@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17일 오전 8시 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간부회의'에 참석한다.
영양군은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오도창 군수, 김석현 영양군의회 의장 등 4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바위관광지 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검토’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선바위관광지 개발사업 추진 배경과 목적, 관광여건 및 현황분석, 그리고 최종 확정된 사업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석자간 의견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조성된 지 20년이 된 선바위관광지는 지금까지 변화가 없어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변신이 필요했다. 이에 용역업체는 지역사회 특성을 고려한 관광지 내의 도입시설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여러 의견을 반영해 이번 연구 용역 최종안으로 확정했다. 선바위관광지 놀이터에는 어린이 물놀이장(971㎡)을 조성해 여름에는 온가족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봄·가을·겨울에는 놀이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선바위관광지 효공원에는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높이 18m의 선바위타워를 조성한다. 이 시설에는 5층 높이의 전망대, 어드벤처 체험시설인 대형 슬라이드, 로잉머신·점프로프 등 4종의 게임을 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체험관을 설치한다. 군은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선바위관광지를 정적인 곳에서 온가족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조성해 경북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양군은 14일 영양군민회관에서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 영양분관 주관으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 19확산으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돼 더욱 의미가 깊으며, 장애인들에게도 오랜만의 행사 참여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하루가 됐다. 이 날 행사에는 지역내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장애인단체 및 기관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 영양분관의 난타공연과 초대가수 지명화의 무대, 경북행복재활원의 댄스공연으로 식전 축하공연을 했으며, 장애인 복지와 행복증진을 위해 힘쓴 분들에 대한 표창과 공로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애는 1542(중종37)년 10월1일 외가인 의성군 사촌리에서 태어났다. 자는 이현 호는 서애 이름은 성룡이다. 아버지는 황해도 관찰사를 지낸 중영이고 어머니는 안동 김씨다. 서애는 이 둘 사이에 둘째 아들이었다. 할아버지는 간성군수를 지낸 통훈대부 공작이다. 서애 가문은 6대조인 종혜 때 풍산에서 하회로 옮겨와 살았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군수와 관찰사를 지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하회의 너른 들판에서 생산된 물산이 크게 한몫했다. 경제적으로 풍족한 일족의 살림살이는 사족으로의 진출로 이어졌다. 안동에서 사촌으로 이거한 외가 또한 지역 사회에서 경제적 기반이 튼실한 유력 가문이었다. 서애는 이러한 양쪽 가문의 든든한 경제적 지원을 등에 업고 4살 때부터 글공부를 시작하여 8세 때에 맹자를 읽었고 13살에는 대학과 중용을 공부했다. 그리고 14살에는 강원도 간성군수로 있던 할아버지 지역의 향교에 나아가 글을 읽었는데 주로 정통 성리학 중심의 공부였다. 서애가 더 높은 학문의 단계로 나아가고자 스승 퇴계를 찾아간 것은 21살 때였다. 형인 운룡과 함께 도산에 머물면서 다양한 유학 이론에 관해 깊이 탐구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성리학의 이론을 정리한 ‘근사록’에 대해 스승 퇴계에게 집중적으로 묻곤 했다. 퇴계는 이런 서애에게 “이 사람은 하늘이 내린 사람이며 큰 유학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학봉 김성일은 이 일을 두고 서애에게 말하기를 “내가 선생 밑에 오래 있었으나 한 번도 제자를 칭찬하는 것을 본 적이 없는데 그대만이 이런 칭송을 들었다.”고 했다. 서애는 22살에 동당 초시에 합격하고 그 다음해에는 생원시에 1등으로 합격했다. 그리고 24살에 성균관에 입학하고 25살에 대과에 급제했다. 그가 문과에 급제하고 받은 첫 벼슬은 승문원 권지부정자였으나 이듬해 예문관 검열겸 춘추관의 기사관이 되었다. 이때 아버지 중영은 충청도 청주의 수령으로 있었고 종숙부 경심은 호조 참판을 거쳐 병조참판으로 있었다. 서애의 벼슬길은 28세에 성균관 전적에서 공조좌랑이 되고 30세에는 병조좌랑, 32세에는 관직의 꽃인 이조좌랑에 올랐는데 파격적인 승진이었다. 하지만 이 해에 아버지 중영이 세상을 떠난 까닭에 3년간 시묘를 하고 35살에 사간원 헌납으로 돌아와 36세에는 홍문관 응교가 되었다. 그리고 38세에 홍문관 직제학이 되었을 때는 경연에 나아가 임금 앞에서 자신의 견해를 소신 있게 밝히곤 했다. 40세에 이르러 홍문관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가는 부제학이 되었으나 42세 되던 해 왕실 족친 경안령 이요가 선조 앞에서“동인의 우두머리인 유성룡· 이발· 김응남이 권력을 마음대로 행사하는 것을 억제해야 한다”고 청하자 스스로 벼슬을 그만두고 하회에 내려와 독서로 소일했다. 안동에 머무는 동안 함경도 관찰사를 비롯한 여러 벼슬이 제수되었으나 나아가지 않다가 47세에 형조판서가 되었고 그 이듬해에는 병조판서와 예조판서를 연달아 역임하는 와중에 정여립 모반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그가 속한 동인이 크게 정치적 탄압을 받아 죽거나 다쳤다. 선조는 위세를 떨치는 서인을 견제할 목적으로 동인의 우두머리인 서애를 우의정으로 임명했다가 50세에 이르자 문관의 벼슬자리를 담당하는 이조판서를 겸직하는 좌의정으로 앉혔다. 그의 나이 51세 되던 1592년(선조25) 4월에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선조는 그에게 군사관련 업무를 모두 지휘하는 병조판서까지 겸임하게 하다가 나중에는 영의정까지 맡겼다. 하지만 왜란 초기 패전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파직되었으니 이내 복귀가 이뤄졌다. 군량보급을 비롯하여 군사관련 업무 처리에 그만한 능력자가 없자 임금은 그해 6월에 서애를 풍원 부원군으로 임명하고 12월에는 평안도 도체찰사를 맡겼다. 52세에는 호서 호남 영남을 관장하는 삼도 도체찰사를 다시 더했는데 이는 실질적으로 전시 군사업무를 모두 관장하는 것이었다. 서애는 10월에 다시 영의정에 올랐는데 이때 각처에 격문을 보내 의병을 일으키고 훈련도감을 설치하여 정예병을 뽑았다. 53세에는 문경새제 방어시설을 축성하는데 공력을 다했다. 왜적의 한양 입성을 미리 방지하기 위한 방책이었다. 4월에는 군량미 확보를 위해 지방특산물을 공물로 바치던 것을 쌀로 대신하게 했는데 이것은 조선 후기 시행했던 대동법의 모태가 되었다. 겨울에는 임금에게 군국기무 10가지 방안을 올렸다. 54세에는 정여립 모반사건에 연루된 이들의 억울한 원한을 풀어주기를 선조에게 간청해 억울하게 희생된 많은 동인들을 구제했다. 12월에는 유조인이 상소를 통해 종을 뽑아 군대에 보내는 것은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하자 종도 국민이며 나라가 어려울 때는 그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55세 때는 현재 살고 있는 마을을 중심으로 군대를 편성하는 군사 훈련 규칙을 각 시도에 보내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56세인 1597년 1월 정유재란이 일어났는데 2월에 그가 경기도를 순찰하는 사이 이순신이 파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해상 병권이 원균에게 넘어가 호남이 적에게 유린되었다. 서애는 영의정 사직 상소를 여러 번 계속해서 올렸다. 드디어 57세에 이르러 북인들이 일본과 화친을 주장했다는 구실을 앞세워 서애를 탄핵했다. 이해 10월 벼슬을 버리고 고향 하회로 돌아와 옥연서당에 머물며 저작에 몰두했다. 현재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징비록’은 임란의 주요 사실을 기록한 것이고 ‘난후잡록’은 임란이후의 일들을 기록한 것이다. 59세는 풍수지리에 관한 ‘신종록’과 의학 관련 서적이 ‘침구요결’을 지었고 그 다음해에는 임금에게 올린 글을 모은 ‘근폭집’과 예에 관련된 것들을 모은 ‘상례고증’을 지었다. 고향 안동에 내려온 지 9년만인 1607년 5월7일 66세의 일기로 영면했다. 풍산 수동리에 묘소가 있다. 학문과 사상 서애는 퇴계의 애제자답게 성리학의 본류를 지키고자 하는 스승의 뜻을 충실하게 따랐는데 이는 후에 그가 퇴계 학맥은 물론 성리학의 바른 계통을 이어받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아래의 일화에서도 충분하게 감지할 수 있다. 서애가 선조 즉위 초 성절사 서장관으로 명나라에 갔을 때의 일이다.“이 나라 유학자 가운데 으뜸가는 스승이 누구인가?”서애의 물음에 중국의 유생들이 왕양명과 진백사라고 대답했다.이에 서애는 “진백사는 학문이 정밀하지 못하고 왕양명의 학설은 오로지 불교의 선종에서 나왔으니 설문청의 학설이 순수하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고백도 서애의 정통 유학으로의 나아가려는 지향 같은 것이다. “내가 홍문관 수찬으로 있을 때 일시적으로 육상산의 유학이론을 좋아했다. 그러나 금계의 산속에서 어떤 늙은 중이 불경과 대혜 종고 어록인 서장을 가져와 주기에 한가한 틈에 읽어보았더니 내용이 육상산의 사상과 비슷하였다. 특히 육상산이 대혜의 글들을 고쳐 유교 학설을 만든 것을 알고 난 이후에는 오로지 주자의 학설만 돈실하게 믿었다.” 서애는 성리학 본류의 사서삼경 말고도 예학에도 관심이 많았다. 의례와 예의범절에 관한 학설을 주의 깊게 들여다봤는데 이것 또한 정통 유학과 깊은 연관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서애는 이외에도 당시 유학자들이 거의 무관심했던 군사학· 의학· 국학, 지리학, 농업, 어염업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의 병법이론은 기강확립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다. 군법을 엄격하게 적용하여 군대 안의 질서를 바로 잡도록 노력했다. 그리고 유능한 장수를 뽑아 전략과 전술을 제대로 세우고 무기와 군량 보급에 최선의 시스템을 만들어 낼 때 강군이 될 수 있다고 설파했다. 농업에 있어서는 황무지 개간과 둔전 설치를 강력하게 주장했는데 이 같은 상황은 임란이라는 전시에서 군량 공급과 백성 구제라는 절박한 사정 때문에 그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었다. 특히 피난민의 노동력을 활용한 농장경영은 전시 식량보급에 큰 활로가 되었다. 서애는 소금을 만드는 일에도 관심이 많았다. 당시 소금은 식량 못지않은 중요한 생필품이었는데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제시했다. 서애의 의학에 대한 관심은 자신의 병약한 몸을 돌보고 나아가 질병으로부터 고통 받는 이들을 구제하기 위함이었다. 그가 의학 입문서를 오랫동안 탐구하며 침과 뜸을 연구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 이러한 가풍은 누이의 아들인 국창 이찬이 임금의 병을 여러 번 고치고 백성에게 인술을 크게 펼치는데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서애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지리 문학에 관심이 컸다. 그는 나라를 바로 세우고 잘 다스리기 위해서도 국사를 편찬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춘추관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의 이러한 생각은 제자들에게 그 지역의 역사서를 편찬하게 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지리와 지도제작에 애착을 가지고 공국지도를 제작했는데 이것은 국방은 물론 행정에도 크게 기여하는 결과를 낳았다.. 글 : 최성달 작가. 사진 : 박동수
의성군은 안계면 용기리 500-21번지 일대 297필지, 9만5905㎡에 대해 경북도 지적재조사원회로부터 2023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선정을 위해 지난해 10월 계획하고 11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 개최·동의서 징구절차를 거쳐 지정·고시됐다. 이번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국가정책 사업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완료시 토지의 경계가 분명해져 이웃 간 경계분쟁 해소와 토지 정형화 등에 따라 토지 가치 향상은 물론 군민들의 많은 불편 사항을 해소하게 된다.
의성군이 오는 30일까지 중소벤처기 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2023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참여를 하게될 지역내 농식품 제조가공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특화 작물인 마늘과 대구 수성구 식품외식산업과 스마트 푸드테크 플랫폼과 생태계를 조성 양질의 신규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사업공고일 현재 본점 및 사업장 소재지가 경북도 의성군인 중소기업을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기업당 연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의성군은 지난 14일 군수, 군의장, 도의원, 기관단체장, 문화예술단체장, 도내 문화원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문화원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민과 문화예술인의 염원인 의성문화원 신축은 2020년부터 총사업비 약 89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4612㎡에 연면적 ,456㎡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준공됐다. 신축된 문화원은 북카페, 연습실, 교육실, 회의실, 다목적 강당, 사회단체 및 문화예술단체의 공유사무실 등으로 조성돼 군민 누구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수 있다.
봉화군 춘양면이 지난 13일 지역내 서벽4리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어르신 주민등록증 무료 재발급 및 지적민원 현장을 방문한 상담 서비스가 호평을 받고 있다. 면에 따르면 어르신 주민등록증 재발급은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자연 훼손, 위변조 방지기술 미적용 소지자 중 재발급 희망시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서비스다. 또한, 지적민원 현장 방문 상담은 군청 지적팀과 함께 토지 합병 및 분할 등 지적관련 궁금증 해결 상담서비스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만족도가 높다. 김모(80·서벽)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면사무소에 직접 방문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주민등록증을 바꿔주니 너무나 편리하다"며 고마워 했다. 금동욱 면장은 "교통이 불편한 마을과 거동이 어려우신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지속추진 등 군민을위한 민원행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보건소가 지난 13일~다음달 18일까지 교촌경로당을 비롯한 5곳의 경로당을 방문해 고령의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요리실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건강 식단 만들기는 실생활에서 쉽게 조리할 재료로 직접 음식을 만드는 요리 재미와 스스로 식사준비를 할 수 있는 자립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건강식단 만들기를 통해 고혈압·당뇨병 예방식단과 영양 교육을 실시해 노년기 영양결핍 예방은 물론 건강한 식습관을 유도한다. 요리심리상담사와 함께 오감을 자극하는 요리활동을 통해 집중력과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긍정적, 희망적으로 변하게 하는 심리상담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