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의회 친선교류단이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경북도의회와 경북 지역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의회는 2011년 경북도의회와 교류협력의향서를 교환했으며, 이후 여러 분야에서 상호교류를 추진해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경북도의회가 족자카르타주의회를 친선교류한 것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족자카르타주의회 친선교류단(단장 레다 레피트라 사피트리안토 등 6명)은 배한철 의장을 비롯한 박영서 부의장, 한창화 국제친선의원연맹 회장, 배진석·노성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7월 19일 도의회를 공식방문해 환영식을 가진 후 양 기관간의 관심 분야에 대해 소통하며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경상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과 사)한국해양안전협회 경북본부는 22일 오전 10시 한국해양안전협회 경북본부 포항지회 사무실에서 상호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업무협약은 상호간 교류를 통하여 친선도모와 우호증진을 돈독히 함은 물론, 사회 문화 및 복지사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양 단체의 산학협력 강화와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사)한국해양안전협회 정의화 경북본부장은 “사)한국해양안전협회는 안전 예방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현재 구명조끼 입기 100만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사고는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설마 하다가 사고가 난다. 안전에 관해서는 무엇보다 관심이 중요하다. 관심이 없으면 사고가 난다. 교사, 학생, 학부모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안전 예방 교육을 해야 한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서로 협력하자”고 제안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주말 호우 예보에 대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가동 중이다. 경북본부는 지난 4월부터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으며, 집중호우가 이어진 지난 12일부터는 24시간 상황 관리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실시간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등 철저한 호우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영주 풍기초등학교는 최근 학교 강당에서 전교생 흡연예방 활동으로 금연왕 선발 퀴즈 대회를 실시했다. 23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퀴즈대회는 다중 원격제어 시스템의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재미있는 미래형 교육방식으로 전교생이 참여헤 환호성과 박수를 시작으로 그동안 배운 흡연과 금연에 대한 지식을 마음껏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정답을 맞출 때마다 학생들은 높은 성취감을 느꼈으며 각종 질병의 원인인 간접흡연을 포함한 모든 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를 실천하려는 다짐의 기회가 되었다.
대구광역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문화예술프리랜서협동조합과 함께 ‘줌(Zoom) in 대구’ 프로그램을 통해, 타 지역의 프리랜서 청년이 대구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줌(Zoom) in 대구’는 타 지역에서 활동하는 디자인·영상 분야 프리랜서 청년과 대구 소재 기업을 매칭해 영상 촬영, 홈페이지 제작 등 기업 프로젝트 수행 기회를 부여하고, 대구콘텐츠페어에 참여해 결
예천군은 지난 13일부터 4일간 계속된 집중호우로 피해지역 복구와 실종자 수색이 여념이 없는 가운데 폭우가 쏟아지던 날 마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온 힘을 다했던 이웃들의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물 폭탄이 지나간 15일 새벽, 효자면 명봉리 김도연 씨는 이웃 주민 김옥순 씨를 살펴 달라는 명봉리 이장의 연락을 받고 김옥순 씨를 깨워 대피하다가, 함께 급류에 휘말려 버티던 중 마을 현장을 돌고 있던 이웃 주민 2명에게 구조됐으나, 김도연 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효자면 고항리에서는 김영환 이장이 토사에 갇힌 마을 주민을 구했고, 사곡리 최통일 이장은 급류에 휩쓸린 주민을 밧줄로 구조했으며, 폭우로 고립될 것을 우려해 주민을 며칠간 설득 끝에 이장댁으로 대피시켰다.
영주경찰서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영주 지역(장수,풍기)에 대해 우선적으로 경찰관을 총동원해 복구작업 지원에 나섰다. 23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본서경찰관과 기동대 2개 중대를 지원받아 150 여 명의 경력을 투입, 피해지역에 진출해 유실물 수습, 도로 복구, 마을길 및 가옥 토사 제거, 수로 확보 등 복구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대구 상반기 수출액이 60억 달러로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대구광역시는 2023년 상반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59.9억 달러로,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예천군은 지난 13일부터 쏟아진 예측 불가능한 장대비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수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이 밀려들고 있다. 이번 폭우로 사망, 실종 등 인명피해는 물론 도로 침수․파손, 마을진입로 유실 등 공공시설 피해뿐만 아니라 주택파손, 농경지 침수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의 생활 터전이 망가졌다.
영주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축산농가 가축진료와 방역지원을 위해 가축방역관, 공수의사, 축협수의사로 구성된 동물 의료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물의료지원단은 가축의 진료, 예방주사, 질병상담, 사양관리 지도 및 소독약품 등을 지원한다. 경북도와 합동으로 운영하는 지원단은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인해 소 17두가 폐사되고, 축사 1동이 파손되는 등 호우로 피해를 입은 상망동 농가를 방문해 긴급 가축 진료를 실시했다. 지원단은 가축 피해 상황 확인 및 임상관찰 통해 가축 질병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의료지원을 하고 소독약 및 방역복을 배부해 농가에 추가적인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했다.
영주시 보건소는 의료지원과 방역 활동으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23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비탈면 토사붕괴 및 침수 위험지역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 91개소를 방문해 주민 461명의 건강검사,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마스크, 소독제, 체온계 등 방역물품도 배부했다.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안동지역 농업인과 지역민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난 21일 안동시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안동농협은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필요 할 것으로 판단해 햇반, 라면, 김, 참치, 즉석식품 등으로 구성된 약 2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긴급 지원에 나섰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최근 온라인 시정 브리핑을 통해 '폭우로 인한 수해 피해 현황 및 조치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23일 영주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누적 강우량이 920㎜를 기록하는 등 기록적인 폭우로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특히,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누적 강우량은 270㎜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5명, 부상 2명이 발생했다. 재산 피해로는 주택 43채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축사가 무너지면서 3만에 달하는 가축이 폐사하고, 농경지 370ha가 침수됐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영주시 단산면 단곡2리 주택침수 현장을 방문해 피해현장을 확인하고 박남서 영주시장을 만나 피해복구 대책 등 현안을 논의했다. 23일 영주시에 따르면 박남서 시장은 추경호 총리에게 지역의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이 시급하다"며 신속한 지원을 건의했다.
안동농협 직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을 잇따라 예방하고 있다. 지난 18일 안동에 거주하는 A씨는 안동농협 용상지점(지점장 박현희)을 내방해 예금 2천여 만원을 현금으로 인출 요청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창구 직원이 사유를 물으니 “손녀에게 줄려고 한다”고 반드시 현금으로 인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화내용을 듣고 있던 지점장과 임양남 과장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인 것을 직감하고 인출을 지연시키는 동시에 용상파출소에 즉시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들과 함께 보이스피싱임을 최종 확인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9일 지역 일자리 창출 및 물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KWC) 입주기업과 청년희망 ‘꿀JOB드림(Dream)’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꿀JOB드림(Dream)’ 간담회는 KWC 입주기업 채용담당자들을 초청해 프로그램 소개, 기업 구인 고충사항 및 지원사업 개선의견 청취 등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KWC 집적단지 입주기업 13개 사가 참석해 기업별 구인현황 및 애로사항 공유 등의 시간을 가졌다. 또 채용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시해, 기업이 희망하는 지원 방향을 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대구광역시는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 회의록 공개 의무화, 관리비 비교 대상 고지 등 공동주택 관리 투명성 강화를 담은 ‘대구광역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을 지난 21일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준칙은 공동주택관리법령 개정사항 및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사항, 지난 1년여간 시민 의견 등을 반영한 22건의 개정 사항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기존 주택관리업자와 재계약하려는 경우 전체 입주자 등의 과반수 동의 절차 신설 △관리비 부과 적정성 확인을 위한 비교 대상 고지 △외부회계감사 보고서에 감사인 및 감사 투입시간 기재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다음 달 초부터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한차례 더 완화돼 완전해제되는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상황이 된다. 확진자 감시체계가 전수감시에서 양성자 중심의 표본감시로 전환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도 전면 해제된다. 23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 초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를 실시한다. 2단계 조정의 핵심은 2급인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독감(인플루엔자)과 같은 수준인 4급으로 낮추는 것이다. 코로나19는 결핵, 홍역, 콜레라, 장티푸스, A형간염, 한센병 등과 함께 '전파 가능성을 고려하여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하여야 하고,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을 뜻하는 2급 감염병에 속해 있다. 이를 '유행 여부를 조사하기 위하여 표본감시 활동이 필요한 감염병'인 4급 감염병으로 낮추는 것이다. 4급 감염병은 인플루엔자, 급성호흡기감염증, 수족구병 등이다.
대구광역시가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난 20일 최종 선정됐다. 산업부는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존 5개분야(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탄소소재, 정밀기계)와 미래차, 바이오 분야를 추가해 지난 3월부터 공모와 4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지난 20일 열린 소부장 경쟁력위원회에서 자동차분야(대구, 광주), 바이오분야(충북 오송), 반도체분야(부산, 경기 안성)에 특화단지로 최종 지정했다.
물폭탄이 쏟아진데다 정전까지 발생, 온 동네가 암흑천지로 변한 지난 15일 새벽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이 마을 이장 박우락씨와 전 이장 이재선씨는 집집마다 뛰어다니면서 "모두 집에서 나와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라"고 소리쳤다. 40가구, 60여명이 모여 사는 이 작은 동네는 산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주민 2명은 안타깝게 탈출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 이씨는 23일 "폭우로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몸이 잠길 정도였는데 전기까지 끊겨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말했다. 그는 "모두 대피시켰다고 생각했는데, 어르신 2명이 실종돼 너무 안타깝다"고 했다. 감천면과 가까운 효자면에서도 주민들을 구한 의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