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경찰서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영주 지역(장수,풍기)에 대해 우선적으로 경찰관을 총동원해 복구작업 지원에 나섰다. 23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본서경찰관과 기동대 2개 중대를 지원받아 150 여 명의 경력을 투입, 피해지역에 진출해 유실물 수습, 도로 복구, 마을길 및 가옥 토사 제거, 수로 확보 등 복구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안문기 영주경찰서장은 "지역 주민들의 일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영주서의 경찰력을 총동원해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주경찰은 지난 15일 새벽 3시 30분 경 영주시 원당로 주택에서 "집에 물이 허리까지 차서 못 나가고 있다, 살려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다리를 이용, 물이 허리까지 찬 집안 내부로 들어가 80대 노인을 안전하게 구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