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은 22일 열린 제18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중증장애인의 자립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안동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 조례는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에 필요한 정보제공과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함으로써 중증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자립생활을 위해 심리적ㆍ정서적 안정을 위한 일반 및 동료상담, 자립생활에 필요한 지역사회서비스 연계 및 정보 제공, 자립생활에 필요한 기초교육 및 기능습득 등 역량강화교육, 장애인가정의 출산 및 육아 지원, 장애인 차별 및 인권침해 예방교육 등을 지원한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안동시의회는 22일 제18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김호석 의원(용상)이 대표 발의한 ‘안동시 재난취약계층 지원 조례(안)’을 의결하여 재난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행복도시 안동을 만든다. 이 조례는 안동시에 거주하는 재난취약계층의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
안동시는 오래된 상수도관을 교체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태화동, 운안동 등 시가지 8개 지구에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교통량 및 수돗물 이용이 많은 시가지 공사라는 점을 감안해 주민들의 통행과 급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지역은 야간에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노후상수도관 교체사업을 6월 말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수도공사 시 사업지구별로 부득이하게 부분적인 단수조치가 이뤄질 수 있으며 단수 이후 초기 수돗물에서 다소 이물질이 나올 수 있어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수돗물에서 이물질이 나올 경우에는 잠시 동안 수돗물을 틀어놓아 이물질이 배출되도록 해 줄 것과 이 현상이 지속될 경우 안동시 상하수도과(☏840-5731)로 문의하면 방문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풍천중학교(교장 신우현)는 최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계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풍천중은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사이트 '꿈길'을 통해 프로그램을 신청, 통계진로체험을 진행했다. 이는 학생들의 통계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교육은 동북지방통계청안동사무소의 이기태 주무관이 강사로 진행됐다. 통계청 및 통계청공무원의 역할과 국가통계포털(kosis) 등을 소개했으며 통계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실습해보는 과정으로 전개됐다. 특히 실습 과정에서 학급 친구들의 혈액형을 가지고 직접 통계표를 만들어보거나 직업카드놀이를 통해 다양한 직업을 이해해보는 등의 활동은 많은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었다. 진로체험에 참가한 학생은 “오늘 체험을 하기 전에는 통계가 어렵게 느껴지고 잘 알지 못했는데 앞으로 통계청과 통계에 대해서 더 알고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국립 안동대학교는 지난 19일 신성초, 옥산중, 길원여고에서 ‘2017년 외국인초청 세계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안동 신성초에서는 오스만 고니(방글라데시), 의성 옥산중에서는 량봉비(중국), 안동 길원여고에서는 앤니 빌레니아(인도네시아)가 국제교류대사들과 팀을 이루어 자국의 문화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동대는 외국인 유학생과 국제교류대사 통역 도우미 학생이 팀을 이루어 지역 초중고교에 파견해 세계 이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20개교 총 120여 회의 세계이해 교육을 실시한다. 경상북도교육청과 안동대가 협력해 운영하는 ‘외국인 초청 세계이해교육 프로그램’은 안동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경북 북부 지역 소재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상호 문화 차이에 대한 이해 및 존중 의식을 배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안동대 대외협력과 허영희 주무관은 “참여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초중고교생의 수업 만족도가 높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기회와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를 확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24일 오후 2시 농기계임대사업소 서부분소(풍산읍 풍산태사로 948-16)에서 열리는 개소식 및 농촌지도사업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국립안동대학교 도서관(도서관장 송희헌)은 개교 70주년을 맞아 ‘도서관 소장자료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도서관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그려보자는 취지의 마련됐으며 1960년대 안동교육대학 도서관부터 현재의 송천동 도서관까지 그동안 도서관이 수집하고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자료와 관련 사진들이 전시된다. 현재 안동대학교 도서관에는 80여만 책의 자료를 보유한 경북 북부지역 최대의 도서관으로 이번 전시회에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도서관의 모습이 담긴 사진 30여 점과 도서관의 살아있는 역사를 보여주는 각종 소장자료 1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안동시는 22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을 찾아 올해 첫 노-페이퍼(no-paper) 전략회의를 가졌다. 노-페이퍼 전략회의는 간부공무원들이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해 보고서 없이 난상토론을 하고 현장을 점검하는 것으로, 최근 지역의 대표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엄마까투리'에 대해 알아보고,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은 디즈니사의 미키마우스를 예로 들며 “엄마까투리를 안동의 대표 캐릭터로 발전시켜 높은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고, 일단 캐릭터로서의 가치가 인정되는 기간에는 별도의 투자 없이도 10배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단순히 문화산업의 파생산업이 아니라 핵심산업으로 키울 것”을 당부했다.
안동시의회 손광영(태화·평화·안기) 의원은 제188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추진이 한시적으로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편에 서서 시민들이 어떻게 하면 삶이 편안하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자”고 제안했다. 손 의원은 현재 상태로 LNG도시가스 공급이 이루어질 경우 수십 년이 흘러야 안동시 전체가 LNG도시가스 사용혜택을 볼 것이므로 조기에 단독주택 등에 LNG도시가스가 확대 공급될 수 있도록 공급관 시설 투자비를 시비로 지원하는 조례 등의 방안 마련을 강도 높게 촉구했다. 또한, 안동승마공원, 안동시 승마협회동호회 등 개인이 사육하고 있는 말을 활용한 승마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하아그린파크 내 청소년수련원에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하회마을, 도산서원, 안동문화관광단지 등에 전용 관광마차를 운영할 것을 요구하였다. 아울러, 2005년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의 개원으로 우리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지만, 운영비 지원에 비해 재정자립도가 낮으므로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해 장비이용료 현실화와 검사건수 확대방안 마련, 자체 영업망 확충을 통해 장비 이용률을 극대화하여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을 주장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이재갑 의원은 18일 제188회 안동시의회(임시회) 시정질문에서“책임은 응답하다와 능력의 합성어인 응답하는 능력으로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면서 시민에게 응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근 소비 트랜드는 1·2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로 간편식 선호하는 식품 소비패턴으로 변..
안동 풍천중학교(교장 신우현)는 최근 진로탐색동아리인 ‘물도리꿈나래’ 동아리 부원들 및 희망자 30여 명과 함께 의성조문국박물관을 방문, 보존처리사 직업 체험 및 꽃자수 배씨 머리띠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2017년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장신구, 신분을 담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전에는 고문서를 활용해 유물의 성격과 보존처리 과정 등을 학습하고 실제로 유물(복제품)의 보존처리 과정을 체험했다. 오후에는 꽃자수 배씨 머리띠 만드는 과정을 체험했다. 진로체험에 참가한 학생은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직업을 알게 돼 좋았고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됐다”고 했다.
안동시 풍산읍 소재 안동수산시장 주식회사(사장 이병훈)가 안동시기초푸드뱅크를 통해 간고등어 125박스(1천 마리)를 기부했다. 지난 2016년 10월 개장한 안동수산시장은 내륙지역의 수산물 판매 기능과 더불어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고등어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유용한 생선으로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돼 수혜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병훈 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사랑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세 시장은 “가정의 달에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따뜻한 손길이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성진 안동시의회 의장은 23일 오후 2시 30분 울릉군 비치온호텔에서 열리는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에 참석해 지방자치 발전과 경북 시·군의회간 발전방안을 논의.
권영세 안동시장은 23일 오전 11시 정산1리 시장경로당 준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를 격려.
17일 제188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권기탁 의원(풍산·풍천·일직·남후)은 ‘시민들을 위해 지역 현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행정을 하자’고 제안했다. 권 의원은 2008년 도청 이전지 결정으로 안동은 역사적인 날이었고, 지난해 3월 경북도청 신청사 개청으로 장밋빛 청사진이 그려졌지만, 접근성과 성장성 미비로 인구 유입과 도청 산하 유관기관 이전 저조, 오염 총량제 등으로 인한 도시개발 지연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제는 현실을 직시하고 도청이전이 안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선제적 대처를 촉구했다. 현재 안동시에는 8만930여대의 자동차가 있고 매년 2천500여 대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도청이전으로 자동차 등록 증가에 따른 업무량 증가와 우리 지역과 비슷한 타 지역에도 자동차 등록사업소가 있으므로 조기에 자동차등록사업소를 설치하여 시민불편 해소와 세수 증대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동시는 경상북도 신도청 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경북의 새로운 중심 도시로서 명품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해온 ‘목표연도 2030년 도시기본계획’을 지난 18일 경상북도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 도시기본계획은 도시미래상과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법정단위 최상위 계획으로 2030년 도시기본계획은 도내에서 안동이 최초로 승인 받게 됐다. 이번에 확정된 계획에 따르면 목표연도 계획인구는 도청신도시 계획인구 10만 명(안동시 4만5천 명, 예천군 5만5천 명)과 사회적 증가인구 약 1만7천 명을 포함해 28만 명으로 설정했다. 목표연도 시가화용지는 도청신도시 1단계 사업완료에 따른 변경 사항을 반영해 22.798㎢로, 장래 도시확장에 대비한 시가화예정용지 물량은 22.841㎢로 축소 조정해 인구 저성장과 고령화 시대의 도시환경 변화에 대비했다.
안동시와 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김명옥)이 주최하고 안동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안동시민의 화합과 단결의 장 ‘제57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이 지난 20일 안동시민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지난해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로 인해 1년의 공백 뒤에 치르는 이번 안동시민체육대축전은 '비상하는 안동의 힘! 신명나는 화화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에선 처음으로 종합체전으로 개편해 열렸다. 이번 대회는 기존 56회까지 펼쳐진 ‘안동시민체육대회(시민체전)’에 축구,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종목 6개 종목과 수상오토바이, 패러글라이딩 등 이벤트 종목을 도입, 총 29개 종목으로 개최되는 사실상의 종합체전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가산 국사봉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의 성화채화로 대회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채화된 성화는 시내 전역을 차량으로 봉송했다. 대회장에는 식전행사로 앨리스 팀의 댄스공연과 제2작전사령부 의장대의 의장시연을 시작으로 육군 학생군사학교 군악대를 선두로 읍면동 선수단의 참여와 함께 각 읍면동의 특성과 자랑거리를 다채롭게 표현하는 입장식이 진행된 후 개회를 선언하고 시민체전을 화려하게 밝혀줄 성화가 점화됐다. 한편, 이번 체전에는 서울, 대구, 부산, 울산, 안산, 도청 등 전국 각지의 안동향우회가 참가해 펀치볼 릴레이 경기를 펼쳐, 17만 안동시민은 물론 50만 안동인의 대화합을 통한 '더 큰 안동, 더 넓은 미래'를 향한 도청소재지 안동의 꿈을 밝혔다. 개막식 후 행사로는 읍면동의 대동단결된 모습을 보여줄 농악한마당이 신명나게 펼쳐지고, 이어서 대북공연팀 참넋과 앨리스 댄스팀의 합동공연이 펼쳐졌다. 본경기로는 직장대항, 읍면동대항 경기가 진행됐으며 기관단체장, 향우회원, 어르신, 장애단체 등이 참여 하는 번외경기도 함께 진행되는 한편, 강변시민축구장, 안동볼링장, 게이트볼장, 용정교 아래 그라운드골프장 등지에서는 용상족구전용구장에서는 각 종목의 생활체육대회가 펼쳐졌다. 선수와 관중이 하나 돼 겨루는 각종 필드, 트랙경기 등 경기 마무리 후 읍면동 장기자랑과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각종 시상과 성화소화,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대회의 막을 내렸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올해 안동시민체육대축전은 시군구 단위로는 전국 처음 종합체전으로 열리는 의미 있는 대회인 만큼 시민 모두가 즐기고 화합하는 자리였다”라고 전했다.
김은한 의원(옥동)은 지난 17일 제188회 안동시의회(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서민경제의 팍팍한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이럴 때 일수록 재정운영의 내실화를 통해 민생안정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현재 투입대비 수익률이 낮은 하아그린파크와 단호센드파크, 관람료는 적고 관리비만 많이 드는 백조공원 등 시설관리공단의 고비용 저효율을 지적하면서 적극적인 홍보와 중앙정부 운영비 지원 방안 모색, 민자투자 도입 등으로 내실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2010년 서현양돈단지는 구제역 발생으로 많은 아픈 과거가 있었고, 중앙정부와 시에서도 부지 매입 등 여러 방안을 제시하였지만 아직도 많은 문제점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앞으로 안동시의 효과적인 관리운영방안과 수자원과 연계한 비점오염저감시설 이용방안에 대해 실질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이밖에도 늘어나는 차량 대비 부족한 주차장의 실질적인 확보 방안과 수운관리사무소의 그 동안 운영 실태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주문했다.
안동의 전통, 역사, 예술, 자연환경을 소재로 삼아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인 문화콘텐츠’산업이 지역 대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 이상 지역은 핸디캡이 아니라, 경쟁력을 높여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안동시가 지원하고 있는 웹툰, 애니메이션 뿐 아니라, 시민들과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들에도 지역만의 특색을 입힌 문화콘텐츠를 융합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라면 지역콘텐츠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엄마까투리가 바로 이것이다. 故 권정생 선생의 원작 동화를 기반으로 TV시리즈로 제작된 ‘엄마까투리’가 EBS에 방영되면서 그 인기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엄마까투리 봉제인형, 출판·문구류 등에 라이선싱상품들이 출시돼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고, 키즈카페의 프랜차이즈 계약도 체결돼 6월엔 1호점, 연내 3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를 통해 거둬들인 매출액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첫 방영 이후 아직 1년도 안 돼 이 같은 성과는 아주 이례적이며, 앞으로 더 많은 수익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안동의 전통문화자원과 첨단 ICT 기술이 융합된 홀로그램 기반 콘텐츠를 제작한다. 건물에 빛을 보내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표현하는 ‘미디어파사드’다. 안동 고유의 전통문화를 탑재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안동을 직접 방문해야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는 최근 3D 색칠놀이 체험관을 오픈했다. ICT 기술에 전통을 입혀 안동만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직접 색칠한 모양 그대로가 살아 움직이는 증강현실과 홀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디어가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이어지는 맞춤형 창작 지원사업인 콘텐츠코리아랩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창작을 위한 열린 공간과 시설을 제공하고 저명인사 초청이나 특화교육을 통해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융합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3년차에 접어들어 아이디어 발상과 동기 부여라는 눈에 드러나지 않는 성과에서부터 실제로 아이디어를 시제품화시키며, 새로운 콘텐츠 개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대표적인 것으로 월영달빛의 사랑이 담긴 달사과파이 ‘더애플’과 경북을 품은 작은 우물 ‘시온잉크 머그컵’이다. 안동 고유자원 속, 숨은 이야기를 담은 5편(제비원이야기, 궁외전 별신의 밤 등)의 웹툰이 태어났다. 하회마을과 제비원, 선어대 등 지역 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새로운 작품이 탄생해 대중에게 선보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평점 9.6이상, 조회 650만 이상) 안동 간고등어를 소재로 ‘원더풀 K-fish 웹툰’도 출시됐다. 지역 콘텐츠 중에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다룬 웹툰으로 작품 속에 안동의 모습을 그대로 노출시켜 고향에 대한 향수는 물론 흥미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지자체 박물관에서 제작한 ‘미투리’가 지상파를 타고, 해외에 초청되기도 하는 등 지역문화콘텐츠가 국내외 소개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지역문화가 또 다른 콘텐츠로 발전해 문화가 산업을 낳고 산업이 또 다른 문화로 이어가는 등 문화 산업이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만이 가진 정체성에 기반한 스토리텔링을 찾아내어 다양하게 콘텐츠화하는 것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됨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안동을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하여 지역의 색을 입힌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 대표 문화콘텐츠 엄마까투리, 지역 콘텐츠 성공 사례로 주목 안동을 기반으로 탄생한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라고 한다면 단연 ‘엄마까투리’다. 엄마까투리는 故 권정생 선생의 원작 동화를 기반으로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사업비 24억4천만원(도 6억2천만원, 시 6억2천만원, 민자 12억원)을 들여 제작·지원해 TV시리즈로 탄생됐다. ※ 엄마까투리 : 엄마까투리와 9마리 꺼벙이가 산불로 인해 모두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엄마까두리의 희생으로 9마리 새끼를 구해내는 이야기로 조건 없는 사랑, 자기 희생적인 애틋한 모성애, 절망 속에 피어나는 한줄기 희망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8월 29일 첫 방영을 시작으로 4~6세 타깃 시청률 1위, 2017년 봄편성까지 3차 방영을 이끌어내면서 EBS 대표 애니메이션으로 자리 매김했다.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봉제인형, 출판․ 문구류, 유아 식기 등 10개 기업 12개 품목의 라이선싱상품들이 출시돼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목욕완구와 물놀이용품, 유아화장품 등도 기획하고 있다. 특히 엄마까투리 키즈카페의 프랜차이즈 계약도 체결돼 오는 6월경 1호점을 시작으로 연내 3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서울 소월아트홀에서 진행된 엄마까투리 국악뮤지컬 공연도 4월 둘째 주 공연박스오피스 종합 1위의 성적을 올리는 등 성공적으로 마치고 5월부터는 부산, 대구, 경기 등 전국 투어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동에서도 8월 11일, 12일 양일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지역 기반 문화콘텐츠인 엄마까투리를 통해 창출된 수익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애니메이션 시장의 특수성 상, 첫 방영 이후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성과도 아주 이례적이라 할 수 있으며, 현재의 긍정적 반응을 이어 앞으로 많은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안동시는 애니메이션과 부가사업의 성공을 통한 수익적 측면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지역이 문화적으로, 경제적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지난 2월 1일부터 지역기업에 한해 엄마까투리 캐릭터의 홍보 활용에는 무상, 사업화 활용에는 할인 혜택을 해 주고 있다. 이로써 다양한 상품군의 라이선싱 계약이 이뤄져 지역 기업의 실질적 매출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는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밖에도 안동 시민 전체가 생활 곳곳에서 엄마까투리를 내 가족, 친구처럼 친숙한 존재로 느낄 수 있도록, 지역민이 사랑하는 지역의 대표 캐릭터로 정착시키기 위해 각종 공익사업과 홍보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안동의 전통문화자원과 첨단 ICT 기술이 융합된 홀로그램 기반 콘텐츠 제작 안동시는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통문화자원과 첨단 ICT 기술을 융합한 ‘홀로그램 기반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안동 고유의 전통문화에 안동만의 가치를 더해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안동을 직접 방문해야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사업이다. 야간 볼거리가 전무한 안동 지역에 낮부터 밤까지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로 지역 관광산업에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벚꽃 축제 등 기존 축제들과 연계해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이내믹한 콘텐츠를 선보여 다시 찾아가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 안동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교랜드, 전통에 ICT를 입힌 ‘유교랜드 3D 색칠놀이 체험관 조성’ 지난해 7월부터 유교랜드 노년선비촌 공간 내 ‘3D 색칠놀이 체험관 조성사업’을 추진해 5월 2일부터 서비스 개시했다. 단순한 ICT 기술 활용 콘텐츠가 아니라, 유교문화를 접목해 안동만의 콘텐츠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며, 경북 내에서는 동일 분야 유일한 체험존으로 의미가 있다. '유교마을 3D색칠놀이' 체험관은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공간에 내가 직접 색칠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을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고, 다시 찾아가고 싶은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욱이 당일 체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개발된 앱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색칠한 모양 그대로가 살아 움직이는 증강현실과 홀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은 지난 19일 청사 대강당에서 제6회 산불예방 어린이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맞아 산불예방의 중요성과 숲사랑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4월 28일까지 영남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공모전 심사결과 출품작 643작품 가운데는 저학년부는 동대구초등학교 최예원 학생의 “우리의 작은 실수 불의 악마로 돌아온다”, 안동강남초등학교 김지윤 학생의 “산불예방으로 자연과 동물을 지키자”작품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 10작품이 고학년, 저학년 각 부문별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출품된 작품들은 지난 10일 선영여자고등학교 미술담당 김경준 선생님을 위원장으로 하는 내·외부 전문가 5명이 참신성, 적합성, 공공성 등 각 지표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했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한 작품은 동심의 눈으로 바라본 산불의 모습과 이를 주제와 맞게 표현해 참신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입선작(100선)에 대해서는 해당학교로 상장을 보낼 예정이다. 이종건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난해보다 많은 작품이 접수되어 산불예방에 대한 어린이들의 애정어린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들이 숲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