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188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권기탁 의원(풍산·풍천·일직·남후)은 ‘시민들을 위해 지역 현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행정을 하자’고 제안했다.권 의원은 2008년 도청 이전지 결정으로 안동은 역사적인 날이었고, 지난해 3월 경북도청 신청사 개청으로 장밋빛 청사진이 그려졌지만, 접근성과 성장성 미비로 인구 유입과 도청 산하 유관기관 이전 저조, 오염 총량제 등으로 인한 도시개발 지연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제는 현실을 직시하고 도청이전이 안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선제적 대처를 촉구했다.현재 안동시에는 8만930여대의 자동차가 있고 매년 2천500여 대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도청이전으로 자동차 등록 증가에 따른 업무량 증가와 우리 지역과 비슷한 타 지역에도 자동차 등록사업소가 있으므로 조기에 자동차등록사업소를 설치하여 시민불편 해소와 세수 증대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며, “그 동안 우리사회는 세대, 보수와 진보 등의 논란으로 나눠져 있었지만, 이제는 상대의 가치를 인정하고 소통하는 협치를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