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대구·경북지역 건설현장의 사망사고 감축 등 안전 리스크 제로화 달성을 목표로 지난 26일 대구국토관리사무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부산‧울산‧경남지역을 관할하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부산국토관리청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대구‧경북지역을 관할하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영남권 전역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주요내용으로는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 실시, 건설사고 예방 가이드 및 매뉴얼 공유, 안전교육을 통한 현장종사자 안전의식 강화 등이다. 특히 두 기관이 합동으로 시행하는 안
대구시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상품’의 신규(연장) 혹은 추가 계약자로서 부부합산 연소득 7500만원 이하며, 3억원 이하 임차보증금 중 2억원 이하 대출자로 주소지가 대구인 예비부부(3개월 이내 결혼 예정)와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잔여 대출금액에 대해 무자녀 0.5%, 1자녀 1%, 2자녀 이상 1.6%까지 차등 산정되며 기본 2년, 연장을 통해 최대 6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은행에 납입한 이자액 범위를 초과할 수 없다. 지원신청은 온라인 ‘대구안방’(https://anbang.daegu.go.kr/)에서 연중 상시(청구기간 제외) 가능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원금 신청기간에 이자 청구 절차를 거쳐 심사 후 6월, 12월에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대구시 수성구 만촌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2층 회의실에서 ‘행복을 전하는 며느리 밥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만촌2동 희망나눔위원회, 만촌2동 새마을부녀회, 채미원집반찬 관계자들이 참석해 민관이 함께하는 따뜻한 돌봄 실천을 약속했다. ‘행복을 전하는 며느리 밥상’은 2021년부터 5년째 이어져 온 만촌2동 희망나눔위원회의 대표 특화사업으로, 혼자 식사 해결이 어려운 취약계층들을 위해 매월 2회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복지사업이다.
대구시 수성구는 29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자녀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두뇌사고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두뇌종합검사를 통해 자녀의 두뇌 특성과 사고 유형을 이해하고, 이에 기반한 맞춤형 진로 및 학습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구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부모 대상 특강을 시작으로 온라인 두뇌종합검사, 그리고 검사 결과에 따른 1:1 맞춤형 진로 및 학습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성구는 평생교육 플랫폼 ‘러닝톡’ 홈페이지(http://lll.suseong.kr)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무료로 받았으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난 15일에는 학부모 대상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신청자 중 55가족을 선정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두뇌종합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자녀의 두뇌 특성과 사고 유형을 이해함으로써 부모와 자녀 간 생각의 차이를 좁히고, 자녀에게 맞는 학습방법과 진로 방향을 함께 찾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러닝톡 홈페이지를 참고
울릉경찰서는 지난 26일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5년 교육훈련 확대 개편에 따른 관서장 주관 중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 정기 인사로 재편성된 지역경찰을 대상으로 최근 발생 가능한 산나물 절도, 피싱범죄, 산불, 추락사고에 대해 집중 교육했다. 또 행락철 교통체증 등 각종 신고 유형을 선정해 각 부서 전문가로부터 현장 초동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대구 수성구보건소는 지난 26일 ‘2025년 상반기 건강아파트 운영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건강아파트 운영위원과 건강지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강아파트’ 사업은 입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건강하고 쾌적한 공동주택 환경을 조성하는 주민 주도형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수성구는 올해부터 지역사회 건강지표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권역별 취약지표 개선을 위한 특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건강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며, 건강체험부스에서는 혈압과 혈당 측정 등 기본적인 건강 체크와 함께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여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아파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건강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주민들이 정보를 바탕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교육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건강아파트 사업은 주민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건강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의 건강지표를 개선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건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이하 공사)와 대구도매시장 유통인단체가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남지역 농업인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2억4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한다. 이 성금은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을 통해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경남 지역의 농업인에게 지원될 예정으로, 공사에서 1억 원, 유통인단체(농업법인, 수산법인, 중도매인단체)에서 1억4000만원으로 총 2억4000만원을 한뜻으로 모았다. 특히, 피해가 큰 지역인 경북도는 대구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거래 물량의 32%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의성군(사과, 자두), 청송군(사과, 배추), 영덕군(복숭아, 송이), 영양군(무, 배추) 등은 도매시장의 주된 출하처다. 공사와 유통인단체는 긴급 회의를 통해 영농 시작을 앞둔 농업인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통한 안정적 물량 확보와 농업인 소득 보전을 위해 기부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10월 대구도매시장에서 큰 화재가 났을 때 경북도의 (2억 원) 기부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성금이 유통인단체에 큰 도움이 됐던 만큼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이 하루빨리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마음을 담았다.
대구시 수성구는 지난 24일, 프로야구장 최초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수성구 야구전설로 1)에 음식점 위생등급 특화구역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 특화구역은 안전하고 깨끗한 외식환경 조성과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제도로, 관광지, 복합쇼핑몰, 맛집 거리 등 일정 구역 내 위생등급 지정 업소가 20개소 이상이고 지정률이 60% 이상일 경우 지정된다. 수성구는 지난해 대구 최초로 수성알파시티2로 일대를 특화구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는 전국 프로야구장 중 최초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특화구역으로 조성했다. 최근 야구 인기 상승으로 라이온즈파크 방문객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경기장 내 음식점 이용률도 높아짐에 따라 식품위생에 대한 관심과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성구는 안전하고 청결한 외식환경 제공을 목표로 이번 특화구역 지정을 추진했다. 현재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내 식품접객업소 24개소 중 20개소가 위생등급을 획득했으며, 이 중 ‘매우우수’ 등급 업소가 17개소, ‘우수’ 등급 업소가 3개소로 지정률은 83.3%에 달한다. 이번 특화구역 조성은 수성구 식품위생과와 삼성라이온즈 구단, 영업자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함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대구지원의 기술지원(사전 컨설팅) 등 민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난해 수성알파시티2로에 이어 올해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최초로 라이온즈파크를 위생등급 특화구역으로 조성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위생등급 특화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성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외식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반·휴게음식점 및 제과점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44개 항목을 평가해 ‘매우우수’, ‘우수’, ‘좋음’의 3단계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로, 지난 2017년 5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장기적인 내수 침체로 인해 체감 경기가 코로나19 시기보다도 더욱 악화된 가운데, 대구시 수성구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먼저, 연초부터 시행 중인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오는 4월부터 36억원을 증액해 올해 총 46억 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천만 원까지 운영자금을 대출하고 대출이자의 3%를 2년간 지원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여준다. 단, 휴업 또는 폐업 상태이거나 유흥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성구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총 700여 개 업체에 190억여 원을 지원했다.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대구신용보증재단 수성지점(053-744-6500)에서 보증을 받은 뒤 iM뱅크 수성구청 지점에서 대출을 진행하면 된다. 또한, 지난 17일 수성구의회에서 ‘대구시 수성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이 기존 ‘면적 2천㎡당 점포 30개 이상’에서 ‘20개 이상’으로 완화됐다. 이를 통해 수성구는 지역 내 골목형 상점가를 적극 발굴하고 지정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구역 내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이 가능해지고, 온누리상품권 취급 및 환전이 가능하다.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 중인 각종 공모사업에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배달 지원사업도 펼친다. 다음달 5일부터 공공배달앱 ‘대구로’ 내 전통시장관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3천원 할인쿠폰을 발급하며, 해당 쿠폰은 매주 토요일, 1인당 1매씩 발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주출입구 경관 개선, 안내도 설치, 화재알림시설 및 K급 소화기 보급 등 시설현대화 사업도 함께 추진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려운 시기를 소상공인과 함께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는 27일 오전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자들에게 위로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 지사는 “경북북부지역 산불로 희생당하신 분들께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헬기 조종사님께서 한 줌의 불이라도 더 끄기 위해 노력하다 순직하신 일에 대해 애통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대구 군위군 의흥면은 27일 봄을 맞아 지역 내 사회단체(이장협의회, 새마을남녀지도자, 한국여성농업인회, 적십자봉사회, 여성의용소방대, 바르게살기위원회 등)와 직원 60여 명이 참여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는 봄을 맞아 겨우내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어슬렁 대추공원에서부터 시작해 연계 보건진료소까지 의흥면을 통과하는 28번 국도를 따라 생활 주변, 행락지 등을 중심으로 빈 병과 폐비닐 등 생활·영농 쓰레기를 수거했다. 손숙희 의흥면장은 “바쁜 영농철에도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대청소에 적극 동참해 준 지역 내 사회단체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 말했다.
대구 군위군 효령면의 30개 마을이 주민주도형 2025년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3년차인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에 효령면은 전체 32개 마을 중 30개(씨앗 1, 새싹 8, 열매 14, 스타7) 마을이 사업에 참여하며, 사업규모도 2배 이상 확대되고 있다. 주민들이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직접 마을의 숙원사업 해결, 주민공동체 회복 사업을 시행한다. 지난 24일에는 노행2리 마을에서 주민들이 직접 가로수를 식재하고, 나무관리용 마사토를 나무마다 덮어주는 작업을 주민들이 모여서 시행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현장을 방문해 “군위형 마을만들기를 통해 군위 전역이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매력적인 마을로 점차 변모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힘을합쳐 가꾸어 마을이 깨끗해진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형마을만들기 사업 대구시가 주관한 ‘시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방시대위원회의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 중구는 폐업이나 이전 등으로 장기간 방치된 간판을 대상으로 오는 6월 말까지 무상 철거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도시 미관을 해치거나, 훼손·파손으로 인해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간판 등이 주요 철거 대상이다. 사설 안내표지판도 포함된다. 정비는 건물주 또는 관리인의 신청을 받아 현장을 확인한 뒤, 주인이 있는 간판은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무연고 간판은 동의서를 받아 철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접수는 다음달 1~30일까지 중구청 도시디자인과(053-661-2825) 또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5월에는 철거 대상 확정 및 동의서 징구, 6월부터 본격적인 철거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구 중구 대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6일 옥상 텃밭 분양 행사 ‘대봉 텃밭’을 개최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고독사 ZERO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대봉 텃밭’은 대봉1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을 활용해 조성한 소규모 텃밭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분양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고독사 위험이 있는 중‧장년 1인 가구와 협의체 위원을 1:1 매칭해 함께 텃밭을 가꾸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이웃 간 자연스러운 교류와 정서적 안정, 생활 활력 증진을 도모하고자 한다. 같은 날 김광석 거리 일대에서는 ‘고독사 ZERO 캠페인’도 함께 열렸다. 캠페인에서는 △이웃 간 정기적인 안부 확인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발굴 △고독사 예방 교육 등 주민 주도의 돌봄 공동체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김정일 위원장은 “옥상 텃밭과 고독사 예방 캠페인을 통해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고독사 위험군과 함께하는 1마을 1특화사업으로 △‘대봉 텃밭’ 분양 △동네카페‧맛집 체험 프로그램 ‘혼자 말고 대봉투게더’ △긴급푸드제공 서비스 ‘대봉편의점’ △저장강박 의심가구 주거환경개선 ‘해가 드는 대봉’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통해 △‘젊음이 솟아나는 장보기’ △‘희망을 가꾸는 원예교실’ 등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12시간 만에 51㎞를 날아가 경북 동해안을 덮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의성군 서쪽 끝자락의 불길이 51㎞ 떨어진 영덕군 강구항까지 12시간 만에 날아갔다. 당시 의성 산불 현장에 분 최대순간풍속 초속 27m의 강풍을 타고 불이 빠르게 번진 것이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6일 한국장학재단 본사 8층 대회의실에서 학자금대출 제도 개선을 위한 대학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 권역 주요 10개 대학에 소속된 대학생과 재단 학생금융본부 상임이사를 비롯한 재단 담당자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학자금대출을 이용하는 대학생의 직접적인 의견 청취를 통해 학자금대출 제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등교육·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청년들의 실질적인 요구사항을 확인해 향후 학자금대출 제
대구시는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경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함박산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응해 대구시 산림재난기동대와 소방대 등 총 571명을 밤새 투입해 진화작업을 한 결과, 27일오전 8시경 주불을 진화했다. 이날 산불은 옥포읍 기세리 산157번지 일원에서 발생했으며,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현장을 즉시 찾아 통합지휘본부를 통해 야간 진화작업을 직접 지휘했다. 김 부시장은 현장에서 초기 대응을 강조하는 동시에 특히 주민 안전 확보와 진화인력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대구시는 27일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직접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진화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유관 기관 간 공조 체계도 재확인했다.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5대를 동원해 총력대응 한 결과 8시에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산림 약 8헥타르가 소실됐으며,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 동구 안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안심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6일, 안심근린공원에서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고독사 예방 및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홍보 전단지와 물품 등을 배부하고 현장에서 간단한 복지 관련 상담을 진행했으며, 주민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견했을 때 신속하게 도움을 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구 동구 해안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과 25일, 2회에 걸쳐 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및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어 가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심각성과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구동부경찰서와 동촌지구대 전담팀이 △기관사칭 △대출상환 빙자 △카드발급 및 경조사 문자 △사이트 설치 유도 등 최근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례를 공유하고, 대처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또,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해 만족도가 높았다. 최진영 동촌지구대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피해 회복이 어려운 만큼 피해 예방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순 해안동장은 “열정적으로 교육을 진행해 주신 동부경찰서와 동촌지구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교육이 주민들의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산불재난대응 특별위원회는 경북 지역 대형 산불이 확산하는 상황 속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진행한다면 재난 관련 예비비 증액이 필요하다고 27일 강조했다. 안동·영양·영덕 등 피해가 번지고 있는 지역들을 대상으로 특별 재난지역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산불재난대응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특위 첫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가정으로 얘기하는 것이다. 만약 추경이 이뤄진다면 재난 관련 목적의 예비비가 획기적으로 증액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 계획대로 예산안이 통과됐으면 4조8000억원 정도가 예비비로 통과됐을 것이다. 지난 예산안이 대폭 삭감돼서 절반으로 깎인 걸로 알고 있다"며 "지금 가지고 있는 (재난 예비비) 1조6000억원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고 봐야 하지 않겠나. 많은 금액이 늘어나야 한다고 보고, 특위 위원들도 여기에 동의한다"고 했다. 이어 "재난 특별교부세가 5000억 원 정도 가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이 현장에 가장 빨리 집행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선지급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정부 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산청과 의성을 포함해 특별재난지역으로 네 군데를 선포했다. 지금 산불 확산을 봐서는 안동, 영양, 청송 등 이런 곳으로 (특별재난지역이) 획기적으로 늘어나야 할 것 같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쓰레기를 태운다든지 성묘 등 실화에 의해 (산불이 발생한) 부분이 많다. 이런 부분에 대한 처벌 규정도 훨씬 더 상향돼야 하지 않겠냐는 얘기를 나눴다"며 "대형헬기 구입이나 지방자치단체가 구매해야 할 헬기에 대한 비용, 이런 부분들은 정책적·법률적으로 해야 할 부분이라 차근차근 하겠다. 토론회라든지 이런 것도 같이 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특위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이날 오후 2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방문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국가적 재난 상태에서 산림청, 소방청 차원이 아니라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경찰청, 국방부 등 전 부처가 힘을 모아야 할 상황"이라며 "중대본에 방문해 정부 측 얘기도 듣고 우리 의견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의원을 대상으로는 특위 의견임을 전제로 "의원 한 사람당 최소한 100만원 이상씩 이재민들과 아픔을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당 지도부에도 건의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