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2일 군청 민원토지과에서 칠곡경찰서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발생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 위법 행동에 대한 민원실 공무원의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으로 민원인 진정과 중재 시도, 웨어러블 녹화장비 작동,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 및 민원인 대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통해 대구경북(TK) 출신 5번째 대통령이 탄생했다. 박정희(구미)·노태우(대구)·이명박(포항)·박근혜(대구) 대통령을 잇는 이번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유력 후보 모두 TK 출신(안동·경산)이라 화제가 됐다. 이와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보수 지역에서 30% 이상 지지율 확보할 지 여부도 주요 관심사가 됐다. 보수정당의 호남지역을 향한 ‘서진정책’이 좌절 됨에 비해, 진보정당의 ‘동진정책’이 효과를 거둘 수 있냐는 것에 대한 궁금증이다. 진보정당 후보들의 TK 지역에서 국회의원, 지자체장, 광역·기초의원 당선은 이뤄졌지만, 보수정당 후보들의 호남진출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인식돼 왔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전국 투표율이 79.4%를 기록했다. 아쉽게 투표율 80%는 넘지 못했지만 그래도 직선제 개헌 후 역대 4번째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1분쯤 21대 대선 잠정 최종 투표율이 79.4%로 집계됐다.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524만916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후 4번째 높은 투표율이었다. 직선제 개헌 후 역대 대통령 투표율은 △13대(89.2%) △14대(81.9%) △15대(80.7%) △16대(70.8%) △17대(63%) △18대(75.8%) △19대(77.2%) △20대(77.1%)였다.
"와아아~ 됐다 됐어"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후 8시, 방송사 3사의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큰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이 후보의 고향마을 경로당에 모인 주민들이 일제히 환호성과 함께 막걸리를 담은 종이컵을 부딪치며 축배를 들었다. 이날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경로당에는 인근 신남리와 삼계리 등지에서 온 주민 70여명이 모여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봤다. 주민들은 "대통령에 당선되면 우리 경제를 발전시키고,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로 만들면 좋겠다"고 했다. 한 주민은 "첩첩산중 고향마을에 교통이라도 좀 편하게 해 주면 좋겠다"는 소원을 전하기도 했다. 류 모 씨(64)는 "축하해야지. 재명이가 나하고 같이 국민학교를 다녔다"며 "그 시절에 놀거리가 있었나. 돌멩이 주워서 비석치기하고, 제기차기하면서 놀았지. 코 흘리며 놀아서 옷소매며 코끝이 반들반들했어"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도촌마을은 이 후보가 태어난 곳이다. 남안동IC에서 약 55㎞. 차로 1시간 넘는 거리에 산으로 둘러싸인 골짜기 마을이다. 예전에는 100가구 넘는 집이 있었지만, 현재는 40가구에 70명 남짓한 주민이 살고 있다. 최고령은 97세 할머니, 가장 젊은 청년은 60세다. 주민 대부분 사과나 고추 농사를 지으며 산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곳이 한곳도 없고, 가장 가까운 편의점도 30㎞ 떨어져 차로 40분은 달려가야 할 정도로 오지다. 마을 진입도로 옆에 '향기로운 꽃내음이 솔솔~ 도촌마을'이라고 적힌 입간판을 따라 들어가면 도촌경로당이 나온다. 주민들의 사랑방이자 무더위·한파 쉼터로 사용되는 공간이다. 이 후보가 태어난 곳은 안동시 예안면 도촌동 자연부락 '지통마'. 한지를 만드는 곳으로 유명해 이름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현재 안동시 예안면 도촌길 505에 위치한 밭이 이 후보의 생가터다. 10여년 전 이사 온 주인이 주택을 지어 살고 있고, 현재 밭에는 땅콩을 심어놨다. 입구에는 지난 대선 때 세워둔 '제20대 대통령 후보 이재명 생가터'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여ㆍ야 모두가 지방 자치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외치고 있지만,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에 구체적이고 명확한 분권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지 미지수이다. 그동안의 혼란한 행정 난맥상으로 아무런 성과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북부지역 주민들은 이번 새 정부에 주민자치를 중심으로 완전한 자치분권을 실행해 주기를 바란다.
6·3 조기대선 지상파 3사의 출구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3일 오후 8시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51.7%, 김문수 후보가 39.3%를 기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로 조사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60% 넘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67.5%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24.1%를 크게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3%를 얻었다. 경북에서도 김문수 후보가 64%로 이재명 후보 28.2%를 크게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이준석 후보는 6.7%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봉화의 한 농가에서 흑염소가 한꺼번에 귀엽고 건강한 새끼 염소 4마리를 낳아 관련 업계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봉화군 물야면 오록1리 창마 김신섭 씨의 농가에서 지난 1일 사육하던 5년생 흑염소가 한꺼번에 건강한 새끼 염소 4마리를 차례로 출산했다. 동물병원 관계자는 "염소의 임신 기간은 145일에서 160일이며, 보통 1∼2마리를 출산한다"며, "한꺼번에 4마리를 낳는 경우는 이례적이다"라고 했다. 이모(70)씨는 "마을에서 흑염소가 한꺼번에 4마리의 건강한 새끼를 낳은 것은 마을의 경사로 볼수 있다"며 "새끼 염소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환영했다 김 씨는 "지금까지 염소를 키워왔지만 한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장기간 지속된 내수 부진이 개선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미국발 관세전쟁 등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 대선 이후 관세 협상, 경기진작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에 따라 내수 반등 여부도 좌우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자는 21대 대선 후보시절 30조원의 추경 논의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내수진작을 위해 추경편성에 적극적일 것으로 보인다.
봉화군은 본격적인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앞두고 지난달 31일 국민체육센터에서 ‘2025년 경상북도 물놀이 안전지킴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물놀이 안전지킴이 16명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관리 기본지침 △인명구조 기본기술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
봉화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배진태 부군수 주재로 ‘안전정책 실무조정위원회’를 열어 ‘2025년 어르신 효 한마당 안전관리계획’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배진태 부군수를 비롯해 봉화경찰서, 봉화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봉화지사 등 관계자 16명이 참석해 오는 19일 열리는 ‘2025년 어르신 효 한마당’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
봉화군과 봉화군공무직노동조합은 지난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갖고, 조합원 처우 개선과 조직 안정을 위한 2025년도 임금 및 일부 수당 조정에 공식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11일 노동조합의 교섭 요구안 제출을 시작으로, 총 3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도출된 합의안(본문 5개조, 부칙 5개조)이다. 체결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전종국 공무직노조 위원장을 비
제21일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당선인 확정과 동시에 밤샘 취임식 준비에 돌입했다. 행안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없어 그간 판단하지 못했던 취임식 시간과 장소, 초청인 등을 위한 숨 가쁜 절차를 약 12시간에 걸쳐 진행할 전망이다. 3일 행안부에 따르면 정부 의전 행사 등을 주관하는 의정관실은 21대 대통령 당선인 결정 직후부터 4일 오전 중 열릴 취임식 계획안을 확정한다. 이번 취임식은 문재인 대통령 때와 유사한 '취임선서식' 위주로 간소하게 치를 가능성이 높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2017년 5월 9일 당선된 문 대통령은 바로 다음 날인 5월 10일 제19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문 대통령은 당일 낮 12시 국회 로텐더홀에 약 300명을 초청해 취임 선서, 취임사 중심의 취임식을 치렀다. 보신각 타종행사와 군악·의장대 행진과 예포 발사, 축하공연, 대형 무대 설비 설치 등을 생략하고 지정석도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 이번 취임식 유력 후보지는 국회 본관의 둥근 돔 지붕 아래 중앙 로비인 로텐더홀이다. 취임식 일시는 4일 오전 11시 또는 낮 12시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는 취임식 준비를 위해 국회가 자리하고 있는 영등포구에 도로 관리 협조 요청을 했다. 안전 관리를 위한 경찰과 소방 지원도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는 통상 새 대통령 취임식 행사를 위해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취임 행사 실무추진단'을 꾸리고 취임식을 준비한다. 그간 취임식 초청자 명단은 인수위원회 추천을 받거나 협의를 거쳐 작성했다. 반면 이번 취임식은 행안부 내부에서 '예측' 상태로만 준비해야 했다. 새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 탄핵에 따라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정부 부처가 특정 유력 후보와 취임식을 사전 협의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문 전 대통령 당선 확정은 선거일 다음 날인 10일 새벽 2시 37분쯤 결정됐다. 행안부는 21대 대통령 당선인 윤곽이 드러나면 그간의 취임식 계획안을 당선인 측과 최종 확정한 뒤 초청 안내 등 밤샘 작업을 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취임식 관련 모든 검토 사항은 새 당선인이 최종적으로 확인해야만 확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취임식 초청자 관련으로는 5부 요인이나 각 정당 대표와 같이 정무적 편향성이 없는 인사 위주의명단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는 지난주 각 시·도지사 의전담당실별로 취임식 참석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 대통령은 '대통령은 취임에 즈음해 다음의 선서를 한다'는 헌법 제69조에 따라 취임식에서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라는 선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북도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봉자)은 2025년 5월 24일(금) ~ 27일(화) 경상남도 일대에서 개최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 영천 학생선수단은 수영 외 7종목 29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치며 금 2, 은 7, 동 4(총 13개)을 획득하였고, 작년 대회의 금 4, 은 2, 동 2(총8개)의 기록을 넘어 종합 메달을 획득함으로써 경북 학생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는데 큰 힘을 보태었다.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3일 용산 대통령실은 적막만 감돌았다. 이날 오전 대통령실 직원 대부분은 출근하지 않았다. 대선 당일이 임시공휴일인 영향도 있지만 대부분 직원이 이미 면직 처리됐기 때문이다. 조기 대선의 경우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새 정부가 출범한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별정직 공무원 대부분은 지난 2일 자로 면직 처리된 상태다. 고위직 참모 가운데 정진석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전날(2일) 출근해 새 정부를 위한 인수인계 자료 등을 점검했다. 정 실장 등도 대선 다음날인 4일 면직 처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성태윤 정책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등은 지난달 말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하고 이미 용산 대통령실을 떠났다. 새 정부에 대한 인수인계는 대통령실 살림을 담당해 온 총무비서관실이 담당할 예정이다. 윤재순 총무비서관이 각 비서실관실에서 제출받은 인수인계서를 새 정부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가안보실의 경우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실무 직원들이 다음 정부 인사들이 들어올 때까지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지난 2일 면직 처리된 일반 선출직 공무원들은 당 사무처나 국회 의원회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등으로 자리를 옮겼다. 파견직 공무원도 대부분 소속 부처로 복귀한 상태다. 지난달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조직 정리 작업에 들어간 용산 대통령실은 어느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자리를 지킬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지 결정될 전망이다.
제21대 대통령이 당선된 후 4일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대통령 취임식 행사가 개최되면서 현충로와 노들로, 국회대로 등 일대에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간대는 현충로·노들로에, 오후 시간대는 국회대로 일부에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청은 교통 경찰 535명을 배치해 전차로 통제를 제외하고는 교통 소통을 최대한 유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가로변 전광판과 교통방송을 이용해 교통상황도 실시간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대구의 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의원이 선거운동을 하던 중 폭행을 당해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3일 대구 강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쯤 대구도시철도 3호선 운암역 인근 사거리에서 10대 후반 남성 A씨가 욕설과 함께 북구의회 구의원 B씨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초대형산불피해지역인 영덕군 이재민들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3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재민들의 임시 숙소로 사용되고 있는 국립 청소년해양센터 해양체험관 1층에 마련된 영덕읍 제3투표소에서 이재민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제3투표소는 해안 마을인 석리, 노물, 오보, 대탄, 매정 1.2,3리 등 7개 마을에 사전투표와 거소투표를 마친 유권자를 제외한 720여
..
제21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선거가 3일 치러졌다.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꼭 6개월 만이며, 제20대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으로부터는 3년 1개월여 만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시작된 통상 불확실성과 내수 경기 침체, AI 등 신산업 전환 격동기에 이뤄지는 이번 대선은 향후 5년간 우리나라를 이끌 지도자를 뽑는 중차대한 의미를 갖는다. 차기 대통령은 비상계엄·탄핵 정국이 촉발한 심각한 정치·사회 갈등과 분열을 봉합해야 하는 막중한 책무도 짊어진다. 주권자인 국민들의 신중한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달 30일 청년 취업 지원의 활성화를 위해 전남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학자금지원을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연간 11조가 넘는 예산을 바탕으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국가우수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기부금, 멘토링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희망사다리(Ⅰ유형) 장학사업을 운영을 통해 청년 취‧창업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장학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