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각북면은 지난 4일 면 회의실에서 주민들에게 산불방지를 위해 쓰레기 소각 금지 홍보를 실시했다. 최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발령에 이어 청도군 전역에 산불예방을 위한 '행위제한' 행정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청명·한식(식목일) 및 주말을 맞아 산행인구 증가와 영농준비 등으로 산불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고자 각북면 온누리대학 수강생 40여 명에 전단지를 배포하고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쓰레기 소각 금지를 당부했다. 정경숙 각북면장은 “현재 산불로 인한 영남지역 피해가 막심한 상황으로, 봄철 건조하고 강풍이 부는 기상조건으로 인해 산불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선제적 예방이 중요한 만큼, 면민에게
청도군은 2024년 귀속 법인소득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집중 신고·납부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청도군지회는 지난 2일 청도군청을 방문해 청도군 노인복지 기반 조성과 노인 단체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노인복지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는 공간정보에 관한 기술의 향상 및 공간정보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했으며, 청도군 지회에는 8개 업체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재훈 청도군지회장은 “이번 기탁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기금은 어르신들에게 도움되는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도입을 위해 필리핀 지자체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근로자 면접 및 교육을 실시했다.
구미과학관은 지난 5일 과학의 달과 따뜻한 봄을 맞아 시민과 함께 볼거리와 즐길거리, 과학의 즐거움을 나누는 '구미가 땡기는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지난해 9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주인 훈련과 우주 발사체를 뮤지컬로 풀어낸 과학뮤지컬-가자 우주로 △다양한 분야의 만들기와 체험을 즐기는-과학체험부스 △과학관 속 미션과 체험을 통해 즐기는-스탬프 투어 △자유롭게 즐기는-멸종위기동물 종이접기, ‘우주 스크래치 페이퍼 등이다. 이동형 구미과학관장은 "최근 산불 피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안동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안동시 이재민 대피소에서 진행됐으며, 구미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참여해 대피소 내 짐 정리, 물품 운반, 환경 정비 등 다양한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안동에서는 최근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주택이 피해를 입고, 수십여 명의 주민들이 임시 대피소로 옮겨 생활하고 있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청 산하 각 기관에서도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 참여한 직원은 "뉴스로 접하던 피해 상황을 직접 보니 더욱 안타까웠다"며 "작은 힘이지만 이재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성관 교육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노동을 넘어서, 이웃에 대한 연대와 공감의 마음을 실천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교육 가족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미소방서는 지난 4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실전형 복합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해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로 인한 건물 일부 붕괴와 대형화재 발생에 따른 다수 사상자 발생을 가정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구미시, 구미경찰서, 제5837부대 1대대, 구미보건소, 119특수대응단 등 12개 관계기관이 협력해 총 251명이 참여했으며, 소방차 등 총 42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무 각본 형태로 진행돼 예측하기 어려운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조유현 구미소방서장은 "많은 인파가 모이는 곳은 언제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구미에 중요한 국제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이번 훈련을 계기로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로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우곡면 사촌리 마을주민 일동은 지난 4일 우곡면사무소를 방문해 영남지역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 99만2천원을 기탁했다. 우곡면 사촌리 마을주민은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특히 마을의 고령 어르신들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함을 만들고, 이웃들과 함께 정성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성금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조해수 사촌리 노인회장은 “우리도 예전엔 어려움을 겪어봤기에 그 아픔을 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직접 발 벗고 나서 성금 모금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했다. 한수찬 우곡면장은 “고령의 어르신들께서 직접 나서 한푼 한푼 정성을 모아 이재민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정성이 담긴 성금은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에 큰 힘이
고령군의회는 지난 2일 실시된 고령군 군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나영완 의원[국민의힘, 나선거구(성산·다산)]과 지난 4일 고령군의회 의장실에서 ‘공식 첫 만남’을 갖고 당선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령군의회는 의원배지를 전달하며 "나영완 의원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역 발전과 군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길 바란다. 또한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영완 의원은 "고령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회 구성원들과 협력하며 소통을 강화하고, 군민들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영완 의원은 오는 23일
고령군은 지역 청년들의 이탈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유도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2025년 '청년근로자 교통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고령군에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18세 이상 45세 이하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대한민국 청년근로자(4대보험 가입자)이다. 또한, 타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에 근무하더라도 고령군(주민등록) 청년이면 신청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최대 8개월간 월 5만원(연 최대 40만원) 교통비를 지원하며, 8월·12월에 지급신청 받아 지원금을 소급해 지급한다. 신청은 고령군청 홈페이지 고시공
경북교육청은 지난 4일 본청 웅비관에서 대구교육대학교, 경북대학교, 한동대학교와 함께 ‘IB 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형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IB 교육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 양성과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연구 체계를 마련코자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배상식 대구교육대학교 총장, 이시철 경북대학교 교학부총장, 방청록 한동대학교 국제화부총장 등 각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미래 교육을 위한 협력 의지를 함께 다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IB 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비)학위 교육과정 운영, △IB 전문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경북형 IB 교육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 강화, △공교육 발전과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와 상호 협력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북교육청은 IB 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 모델을 개발해 현장에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IB 교육은 우리 학생들에게 사고력, 창의력, 탐구력을 기를 수 있는 중요한 미래형 교육 모델이며, 경북교육이 지향하는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북형 IB 교육이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대학이 함께 협력해 미래 교육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IB-Ibe: I be Future 나는 미래가 된다’는 슬로건 아래 IB 교사 전문연수, 교원 연구 활성화, 학교 간 IB 네트워크 구축, IB 누리집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교사와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의 혁신을 이끄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2025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를 지난 5일 도내 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등학교 졸업 학력 60명과 중학교 졸업 학력 242명, 고등학교 졸업 학력 1090명 등 총 1392명이 지원했으며, 지원자 중에는 장애인 12명과 재소자 62명이 포함됐다. 시험은 포항이동중학교와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 안동중학교, 안동교도소, 김천소년교도소 등 5곳에서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 응시자를 위해 대독·대필, 확대 문제지, 시간 연장, 단독실 등 다양한 편의가 제공됐다. 경북교육청에서는 시험 전일 시험장 학교를 방문해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학교의 시설과 방송 상태, 안전, 교통, 관계 기관과의 협조 등을 점검하고 응시자가 최적의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합격자는 다음달 8일 경북교육청 누리집(https://www.gbe.kr)을 통해 발표된다. 또 합격증은 다음달 8~21일까지 시험 응시 지역(포항, 안동, 구미)의 교육지원청에서 교부하며, 이후에는 도 교육청에서 교부할 예정이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경북교육청 누리집 ‘정보마당/시험정보/검정고시’란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중등교육과 학사․고시담당(054-805-3384, 3392~5)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4일 경북교육의 특색을 담은 사용자 중심의 미래학교 조성을 위한 ‘PRIDE-경북 미래학교 조성 업무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사용자 중심의 공간재구조화 사업 추진 방향과 절차를 구체적으로 정리해, 실무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간재구조화 사업은 지난 2023년까지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사업으로 추진되다가 지난해부터 미래교육 전환과 학령 인구 급감에 따른 지역에서의 학교 역할 강화, 노후시설 개선 등에 따른 필요성 등을 반영해 사업을 개편했다. 이에 따라 새롭게 발간된 업무 매뉴얼은 △경북형 미래학교 조성 방향 △사업 절차별 주체별 역할과 운영 방법 △다양한 사례와 예시 자료 등을 포함해 사업 추진 과정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매뉴얼이 경북형 미래학교 조성의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실무 담당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PRIDE-경북이 담긴 특색 있는 미래학교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신체활동을 늘리고 건강한 체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25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을 운영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형 매일운동 프로그램인 ‘미래열매(미래를 열어가는 매일운동)’의 성공적인 정착을 목표로, 학교체육 프로그램 운영과 체육시설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통합 운영 중인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은 ‘학교체육 프로그램’ 8가지 사업과 매일운동 기반 조성을 위한 ‘학교 체육시설 개선’ 4가지 사업으로 운영된다. 먼저 ‘학교체육 프로그램’은 건강 체력 향상과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두 가지 분야로 추진된다. 건강 체력 향상 분야는 △7560+(일주일에 5일, 하루 60분)운동 실천학교(78교) △건강체력증진 선도학교(87교) △여학생체육 활성화 선도학교(49교) △바르게 걷기 선도학교(168교) 등을 운영한다.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분야에서는 △365+체육온(동아리)활동 운영학교(267팀) △교내학교스포츠클럽리그 운영학교(156교) △우수학교스포츠클럽 운영학교(454팀) △마을단위학교스포츠클럽 운영학교(27교) 등을 선정했다. 올해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을 위한 8가지 사업에 총 1286팀(중복포함)을 선정했으며, 이를 위해 총 18억 2430만원이 투입된다. 또한 학교 체육시설 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체육교구 확충(37교) △자투리 공간 활용 체육시설 조성(22교) △학생건강체력교실(체력단련장) 구축 지원(32교) △체육교과 연구실 환경 개선(8교) 등 총 99개 학교를 선정해 총 17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공모사업 외에도 학생 건강체력평가제(PAPS)와 연계한 체력왕 선발대회와 체력인증제를 도입하고, 지역 대표들이 참가하는 ‘도전! 체력인증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학생들이 꾸준히 운동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아침운동과 틈새운동, 방과후운동을 포함한 경북형 매일운동이 학교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며 “학교체육 프로그램과 체육시설 개선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껏 운동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4일 대구교육청 소속 직원들과 함께 최근 산불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청송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공동으로 대민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지원 활동은 청송군에 있는 청송국민체육센터(청송군 청송읍 중앙로)에서 진행됐으며, 경북교육청과 대구교육청 소속 직원 총 30명이 참여했다. 이날 지원단은 전국 각지로부터 도착한 온정의 구호 물품들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재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되도록 힘을 보탰다. 경북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본청 직원 40명을 진화대원으로 구성해 의성군 점곡면 야산에서 잔불 정리와 진화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피해가 심각한 안동과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의 피해 현장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복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산불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경북교육청이 교육 분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신속한 회복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4일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의성과 안동, 영덕, 영양, 청송 지역 학생들을 돕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성금 모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 활동은 피해지역을 제외한 경북 지역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이뤄지며, 모금된 성금은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돼 피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피해 학생 현황을 자세히 조사하고, 교육청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 기준과 대상을 결정할 계획이다. 모금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5월 2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세부 지원 기준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대상자는 5월 중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을 받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산불로 인해 많은 학생이 학업과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를 본 학생들에게 전달돼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데 작으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4일 최근 산불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지역 고위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관련 병의원 진료와 치료비를 우선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학생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PTSD)를 예방하고, 조기 개입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와 학업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산불 피해를 본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Wee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력해 대피소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심리검사를 통해 고위험군 학생을 조기에 선별할 계획이다. 또한 정신건강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우울 검사와 사건충격척도 평가, 개별 면담 등을 실시하며, 필요시 전문 치료 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고위험군 학생에게는 긴급 치료비 지원도 이뤄진다. 경북교육청은 병원 진료와 심리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의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치료비 지원은 학교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속한 지원을 위해 우선 지급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경북교육청 산하 화랑교육원에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산림치유와 미술·음악 치료, 회복탄력성 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위험 학생에게는 전문 상담교사가 동반하는 집중 치유캠프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피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마음챙김 가족캠프’도 마련해 가족 단위 심리 치료와 정서 안정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산불 피해를 본 학생들이 하루빨리 심리적 안정을 찾고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심리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3일 정영길 의원의 복귀를 축하하는 환영식을 열었다. 정 의원은 제9~11대까지 도의원을 역임했으며, 4월 2일 성주군 선거구에서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이날 환영식에는 박성만 의장을 비롯한 최병준·배진석 부의장,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원장, 박채아 교육위원장, 정근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도기욱 의원, 그리고 의회사무처와 집행부의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정 의원의 복귀를 축하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청명·한식 기간 동안 화재 발생을 대비해 지난 3~6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시행했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성묘, 식목 행사, 논·밭두렁 태우기, 상춘객 등으로 인한 동시다발적인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청명·한식 기간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4월에 발생한 임야화재는 총 56건이며, 재산피해 318만 6153원이었다. 그중 청명·한식 기간 동안 발생한 임야화재는 15건이었고, 매년 같은 기간 동안 소방력을 집중한 결과, 해당 기간 중 화재 발생률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이번 기간 동안의 주요 추진 사항으로 △화재 취약 대상 24시간 감시 체계 구축 △화재 예방 위한 홍보, 캠페인 진행 △전 직원 비상연락망 점검과 비상 응소태세 유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 내 비상소화장치 점검 등을 포함한다. 특히 도내 22개 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 대응을 위해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대형 산불에 대비해 소방헬기 긴급 출동 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일 오전 10시, 박성열 소방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한 특병경계근무 상황보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건조한 봄철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와 현장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2일 경북도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집중안전점검’ 민관협의체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집중안전점검 추진시에 민간 안전관리자문단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의견을 반영해 전문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열렸다. ‘경북도 안전관리자문단’은 전문 분야에 대한 현장 안전 점검 참여와 기술 자문을 위해 건축, 토목, 기계, 전기, 가스, 환경 등 분야별 교수, 관계기관, 건축사, 기술사 등 총 20인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집중안전점검 민관협의체는 앞으로 집중 안전 점검 기간인 이달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도내 1613개소 취약 시설에 대한 민관합동 안전 점검과 민간 자율안전 점검 확산 등 분야별 안전 문화 홍보를 위해 활동한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북 초대형 산불과 관련해 피해조사와 복구 때 유의 사항에 관한 자문도 아끼지 않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민간안전관리자문단 중에는 “필요시 내가 가진 지식과 기술을 이번 산불피해 현장에 재능기부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취약 시설로부터 각종 재난 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다양한 외부 전문가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선제적으로 민간 전문가와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서 주민에게 더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