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종길)는 23일 동거녀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된 A씨(60대)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A씨 범행을 도운 B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25일 동거녀 C씨(50대·여)가 자신을 몰래 외도하고 대출을 받은 사실을 알고 화가 나 2시간 동안 청소기 봉과 빨래건조대 등으로 폭행했고 이로 인해 C씨의 갈비뼈 대부분이 골절되는 상해를 입었다. 같은달 27일 C씨가 도망갈 것을 우
청도군은 지난 22일 탄소중립 및 공감대형성을 위한 2024 환경리더양성교육 입교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환경에 대한 인식개선과 생활 속 실천활동을 연계한 소양을 함양하고 삶의 질 향상 등 지속가능한 미래실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교육생을 선발했다. 환경리더양성교육은 총 5회차에 걸쳐 운영하고 환경리더로서의 자질양성과 탄소중립을 확산하기 위한 강의와 현장학습 등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끝날 것 같지 않던 터널은 겨우 지나온 듯하나 소상공인들의 경영상황은 여전히 어렵기만 하다. 최근 부채를 상환하지 못한 소상공인의 대위변제액이 급증했다는 소식과 함께 소상공인 부실이 심각한 경제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은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금융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의 ‘저금리 대환보증 프로그램’은 원금상환 부담 완화 효과가 커 소상공인 지원 모범사례로 꼽혀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20일 오후 4시, 자명예술촌에서 열린 '2024 가을빛 춤축제'가 시민참여형 무용공연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 무대에서 춤을 추며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만들어내는 자리로, 예술과 시민참여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다. 공연의 핵심은 시민들이 주체가 돼 무대 위에서 예술가들과 함께 춤을 추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가을의 따스한 빛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안무는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동시에 전했다. 공연 내내 시민들과 관객들은 서로 소통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욱 깊이 느꼈다.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최근 북영주새마을금고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소중한 마음을 담아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23일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시 단산면에 위치한 북영주새마을금고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100만원씩 기탁하고 있으며, 누적액은 1300만원이다. 허업 북영주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미래인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환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지역사회와 함께 걷는 북영주새마을금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휴천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후원금 62만6천원을 휴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후원금은 최근 열린 '제2회 휴천1동 가을소리 음악회'에서 음악회와 함께 바자회 및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마련됐다.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을 휴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하여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영주시자원봉사센터는 23일 전구1리 마을회관에서 '찾아라! 영주 행복마을' 20호 현판식을 진행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찾아라! 영주 행복마을'은 읍면 단위 마을을 선정해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나눔과 주민들의 참여로 마을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의식 증진 및 마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에는 풍기읍 삼가리(18호), 백1리(19호), 전구1리(20호) 등 총 3개 마을이 행복마을로 선정됐다. 자원봉사단체(의용소방대 외 7단체) 회원들은 재난 예방 교육(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건강관리 서비스(중식 및 영양간식 제공), 여가 프로그램(베이킹, 만들기 체험), 이동 세탁 및 음료 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영주시는 23일 '영주 향토음식 세계화 교육 평가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퓨전음식 개발과 향토음식의 다양화를 목표로 지난 8월 13일부터 영주 향토음식 및 지역 내 음식점 영업주와 외식업에 관심 있는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0회에 걸친 교육에서는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주식류와 디저트류 각 9종의 메뉴 실습이 이뤄졌다. 세부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한식의 퓨전화 메뉴(묵밥, 인삼육회무쌈, 육전샐러드), 한식의 일식화 메뉴(야채초밥, 연어인삼드레싱사시미, 인삼야채튀김), 한식의 양식화 메뉴(샤이니키드, 한우찹쌀스튜, 대파스콘), 디저트류(마두부푸딩, 올리브땅콩정과, 견과류도넛강정) 등이 포함됐다. 평가회에서는 교육생들이 직접 개발한 메뉴를 향토음식에 관심있는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퓨전 향토음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을 통해 배운 '선비나시고랭' 외 13종의 퓨전 향토음식 시식 평가도 진행됐다. 권영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변화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외식업의 다양한 레시피 개발에 힘써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교육 지원에 더욱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추가 연장한다. 다만 인하 폭은 다소 축소하면서 다음달부터 휘발유는 리터당(L) 42원, 경유는 41원 오르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12월 31일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휘발유에 대한 인하율은 기존 20%에서 15%로, 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에 대한 인하율은 30%에서 23%로 각각 조정한다.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산림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산림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해 산림청 소관 국유림을 대상으로 산림보호구역(수원함양보호구역)을 신규 지정‧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주국유림에 따르면 이번 산림보호구역 신규 지정은 산림을 통한 낙동강 상수원 수질관리 강화를 위해 2024년 사유림 매수지 40ha를 포함한 총 140ha(대구수목원 면적의 약 6배)의 국유림을 수원함양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영주국유림관리소에서 지정.관리중인 산림보호구역은 수원함양보호구역 806ha, 경관보호구역 3.6ha,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12,748h로 총 135,58ha의 산림보호구역을 지정하여 관리하게 된다.
영주경찰서는 최근 이틀간 전 직원 대상으로 기본과 원칙 중심의 직무 분위기 조성을 위한 청렴도 및 인권 의식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23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교육은 道 경찰청 시민청문관 최서현, 인권업무 담당 행정관 조성배 등 2명이 진행했고 의무위반 예방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법령 교육과 인권 행동강령, 인권위 권고 사례 등 인권 의식함양 및 인권 감수성 제고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24일 오후 2시, 영주명품 농.특산물 서울 전시홍보 행사에 참석한다.
고령 산모와 고위험 출산이 늘어나고 있지만 분만 산부인과 수는 해마다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부인과 교수와 전문의, 수련의 수도 감소하고 있어 현실적인 수가 개선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이 대한산부인과학회의 '분만 인프라 붕괴와 의료 소송의 현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비율은 지난 2008년 14.3%에서 2022년 35.7%로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고령 및 시험관 임신 등으로 다태아 비율은 같은 기간 2.76%에서 5.8%로, 조산율은 지난 2011년 6%에서 2022년 9.8%로 높아졌다.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뒤 주요 대학병원을 사직한 전문의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의 경우도 올해 들어 대학병원을 떠난 전문의가 150명이 넘었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8월 의대 40곳의 수련병원 88곳에서 사직한 전문의는 2757명으로 집계됐다.
24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이 ㎾h당 16.1원 오른다. 동절기 서민경제 부담을 고려해 주택용과 소상공인 요금은 동결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는 23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이 담긴 '전기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서민경제 부담 등을 고려해 주택용·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하고, 산업용 고객에 한정해 24일부터 전력량 요금을 평균 한 자릿수 인상률인 9.7%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대용량 고객인 산업용(을)은 10.2%(16.9원) 인상된다. 경기침체에 따른 중소기업의 어려움 등을 감안해 중소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갑)은 5.2%(8.5원) 인상된다. 산업용(갑)은 계약전력 300kW 미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2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1935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복 후 가족과 함께 일본에서 귀국해 경북 포항에서 동지상고를 졸업했다. 이후 육군사관학교에 입교했으나 부상으로 중퇴하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고인은 대학 졸업 후 1961년 코오롱상사 공채 1기로 입사한 뒤 사장 자리까지 올랐다. 고인은 1988년 13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고향인 경북 영일·울릉에서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18대 총선까지 내리 6선을 지냈다. 당 사무총장, 원내총무, 정책위의장,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고, 17대 국회 후반기 국회
칠곡군 새마을문고는 지난 21일 저출생 극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칠곡군에 전달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4일 낙동강변 다목적광장에서 열리는 제7회 안동시 장애인낙동강버들섬걷기대회에 참석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다양하고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으며, 해외 유명 연주자를 초청하는 등 지역민의 문화향유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반 클라이번 위너스 콘서트’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의 연주자는 러시아의 안나 게뉴시네,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초니 2명의 피아니스트로, 지난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임윤찬에 이어 2위와 3위를 거머쥔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다.
MG안동새마을금고는 지난 22일 안동시 옥동, 평화동, 송하동, 강남동, 태화동 총 5곳에 각 60만원씩 총 3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이 활동은 매년 개최하는 '사랑의 좀도리 쌀 전달'과는 별도의 사회기부활동이다. 안동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비롯해 ‘김장 나눔 행사’,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체육대회 찬조금’ 등 지역사회환원 활동과 더불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성금을 꾸준히 전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