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었던 반변천이 녹기 시작하고 겨우내 숨어있던 생명이 싹트기 시작하면서 영양군은 녹색으로 물든다. 3월이 되면 향긋하고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어수리 나물이 가장 먼저 찾아온다. 해발 700~800m 이상 높은 산에서 자생하는 어수리는 '동의보감'에서 ‘왕삼’이라 하여 피를 맑게 하고 염증에 좋은 식물로 약재로도 사용했으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는 등 귀한 대접을 받았다. 청정 지역에서 혹독한 겨울철 눈 아래에서 싹을 틔우는 어수리는 특유의 생명력을 머금고 봄철 가장 먼저 우리 곁을 찾아온다. 특히 뛰어난 향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최근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으며 특히 일월산 자락의 어수리는 그 맛과 향이 진해 전국에서도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는다. 본격적으로 출하가 시작되는 4월이 되면 1~2주씩 주문이 밀리기도 하니 미리 봄을 만나고 싶은 분들은 미리 주문하길 바란다. ↑↑ 두릅 4월에는 섬유질·인·칼슘·철분·비타민(B1·B2·C)과 사포닌이 풍부해 당뇨병·신장병·위장병에 좋은 두릅을 만날 수 있다. 엄나무 새순인 ‘개두릅’은 쌉싸름한 맛에 향이 강하고 비타민C, 비타민B1, 칼슘 등이 풍부하며 약효가 좋아 두릅 중에서도 최고로 대우받는다. 하우스 재배가 어려워 대부분 자연산으로 다른 두릅에 비해 비싼 가격을 받는다. 두릅나무에서 자라는 ‘참두릅’은 탄수화물, 단백질, 철, 칼륨, 인, 미네랄 등이 함유돼 있고 비타민 또한 풍부하다. 개두릅에 비해 향이 약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두릅 향에 포함된 정유 성분은 칼슘과 함께 신경을 안정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클로로겐산이 함유돼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는 두릅을 살짝 데쳐 초장에 찍어 먹으면 입 안에 봄을 한가득 머금은 사치를 느낄 수 있다. ↑↑ 산나물 채취 ↑↑ 곰취나물 봄이 절정에 이르는 5월이 되면 일월산 청정 지역에서 자란 산나물들이 쏟아진다. 봄향기를 가득 머금은 곰취·취나물·참나물·산마늘·고사리는 쌈채소로 먹어도 좋고 따로 무쳐 먹어도 좋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다가오는 봄, 청정 영양군에서 자란 향도 좋고 맛도 좋은 영양 산나물은 식탁에 봄기운을 가득 채워준다”며 “영양군에서 나고 자란 산나물로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상을 꽁꽁 얼렸던 겨울이 지나고 만물이 태동하는 봄을 가득 머금은 산나물이 여러
김천시 봉산면은 지난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한 달간 농업인들의 공익직불금·농어민수당 비대면 신청 절차를 더욱 간편하게 돕기 위해 ‘찾아가는 공익직불금·농어민수당 신청’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는 고령자 등 스마트폰을 통한 비대면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농업인들에게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서 편리하게 공익직불금·농어민수당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신청자의 이동 부담을 덜고 농업 관련 지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 주민은 “많은 농업인이 나처럼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거나 바쁜 농사일로 관공서를 찾아가기가 어려운 분들이 많다. 직원분들이 직접 방문해서 안내해 주니 더 이상 복잡하거나 혼란스러운 부분 없이 신청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진숙 봉산면장은 “주민 편의를 위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마을회관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적극적인 행정으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
김천시 대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대곡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025년 2월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실시하는 2024년 대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대한 모니터링과 자체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송우일 강사(한국융합정책연구원 부원장)의 모니터링을 통해 지난해 대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진행했던 특화사업 등 각종 활동에 대한 분석과 이를 토대로 2025년도 사업 방향과 비전을 컨설팅을 받으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자체 회의에서는 대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돼 '이웃애(愛)'를 실천해 나가기 위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구를 어떻게 발굴하고 돕고 지원하며 복지공동체의 힘을 키워나갈 수 있을 지에 대해 논의했으며, 2025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계획 및 사업 추진 일정, 그리고 활동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광동 위원장은 “이웃애(愛) 실천은 우리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첫걸음이다. 지역 내에서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은 없는지 관심 있게 살피고,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하며 이웃애(愛)를 실천하는 데 대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강진규 대곡동장은 “새해에도 긴밀한 민·관의 연계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협의체와 함께 복지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2025년 농촌여성 역량강화 전문교육’ 교육생을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모집 과정은 조향사 베이직 과정으로 모집인원은 30명이다. 지원 자격은 김천시에 주소를 둔 여성으로, 농업경영체 등록 여성농업인과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을 우선순위로 선정할 계획이다. 조향사 베이직 과정은 20가지 천연 유기농 향의 다양한 정신적 힐링 효능을 배우고 유기농 향수를 제작하며, 자격증 취득 후 기초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는 과정이다. 교육은 다음달 12일부터 4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8회 16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자원경영팀(421-2560)에 문의하면 된다. 권명희 농촌지도과장은 “조향사 베이직 과정 교육으로 농촌여성의 전문기술을 향상해 경제활동 기반 조성과 농촌 생활 활력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천시는 `2024년 대한민국 지역경제 대상'에서 `골목경제`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은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운영한 지역경제 전반을 기 공포된 공식 통계 등 정량 지표를 중심으로 총 8개 부문별로 구분해 매년 학회와 연구원이 공동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평가에서 김천시는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황금시장 황금포차 운영과 키즈카페·달빛포차 등 다채로운 먹거리 축제로 자리 잡은 부곡맛고을 상가축제 지원,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결제 증가에 따른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기여 등 지역 시장의 특색을 반영한 축제와 다양한 소상공인 생존활력 프로그램을 지원해 골목경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근 일부 채소 가격이 평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뛰어오르는 등 농축수산물 가격이 고공 행진하면서 '밥상 물가'가 전방위로 치솟고 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무(월동·상품) 1개 소매 가격(전국 전통시장·유통업체 평균)은 3290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 14일 가격(1746원)과 비교해 88.4% 올랐으며, 평년 가격(1871원)보다 75.8% 높아졌다. 다른 채소류도 마찬가지다. 14일 기준 양배추(상품) 1포기 소매 가격은 6114원으로 1년 전(3670원)보다 66.6% 올랐고, 평년(4276원)과 비교하면 43.0% 상승했다. 애호박 가격도 1개 2488원으로 평년(1826원) 대비 36.3% 높아졌다.
김천시 어모면 노인회는 지난 17일 어모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33개 경로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모면 노인회 회의를 개최했다. 어모면 지역 경로당 신임 회장들의 포부를 담은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회의에서는 보조금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보조금 사용 기준과 관련 지침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호성 어모면 분회장은 “각 경로당 회장께서는 오늘 교육 내용을 잘 숙지해서 기준에 맞게 보조금을 철저히 집행해 주기를 바라며, 회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노인회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숙이 어모면장은 “경로당 회장님들께서 경로당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봉사해주고 계신 데 감사드린다. 행정에서도 지역 어르신의 화합의 공간인 경로당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으며, 경로당 보조금이 투명하고 안전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7일부터 2025년 김천시립미술관 교육프로그램 상반기 ‘GMA 아카데미’ 수강생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은 다음달 6일부터 12주간 진행되며 시민들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유화 △수채화 2개의 강좌가 개설된다. 해당 과정은 김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4만원이고 재료비는 별도이다. 신청은 각 수업마다 네이버 예약 20명, 현장접수(네이버 예약 사용이 어려운 시민) 5명씩, 총 50명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이며, 프로그램별 운영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김천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광 공단 이사장은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양질의 교육강좌들로 준비했다”며 “항상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김천시립미술관으로 문의(054-421-1638)하거나 김천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1일 시립박물관에서 재난 사고에 대한 위기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다수119안전센터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국립박물관의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박물관의 화재 시 대응 요령을 숙달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립박물관 전시실 및 수장고의 소방시설을 통해 유물이 어떻게 보호되는지와 반출하는 방법 등을 중심으로 훈련했으며, 화재 시 자위소방대의 화재전파, 초기진화, 대피유도, 인명구조, 유물의 반출 순으로 진행됐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유물을 보호하고 관람객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위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지난해 국세 수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근로자가 낸 세금이 기업의 총법인세 규모와 맞먹는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 결산 자료 및 국세 통계를 분석한 '총국세 대비 세목별 비중'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입 예산 대비 30조8000억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했음에도 근로소득세 수입은 61조원으로 증가했다. 첫 60조원대 진입이다. 반면, 경기 침체로 법인세 수입은 2년 연속 감소해 62조5000억 원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근로소득세(61조원)와 법인세(62조5000억원)의 수입 규모가 비슷한 수준이 됐다. 지난해 근로소득세는 국세 수입의 18.1%를 차지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전체 세수에서 월급 근로자가 부담하는 비중이 약 5분의 1에 달했다. 반면 법인세 비중은 18.6%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에 관한 개인정보 수집 논란이 커지면서 세계 각국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딥시크 이용자 정보가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 운영사인 바이트댄스로 넘어가는 등 문제를 확인해 딥시크 측의 자발적 제한 조치를 끌어냈다. 18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등 앱 마켓을 통한 딥시크 앱 다운로드는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중단됐다. 개인정보위는 지난달 31일 딥시크 본사에 개인정보 수집·처리 방식 관련 공식 질의서를 보내고, 서비스에 대한 자체 분석에 착수했다. 개인정보위는 자체 분석 결과를 토대로 딥시크가 국내 개인정보 보호법에 맞게 시정하기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우선 잠정 중단 후 개선·보완하도록 딥시크에 권고했고, 딥시크 측은 이를 수용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서민·실수요자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금자리론 중도상환수수료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금공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도 업무계획'을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에 보고했다. 주금공은 서민·실수요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금자리론 중도상환수수료 부과체계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주금공의 보금자리론은 3년 이내 상환할 시 잔여 일수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된다. 수수료율은 2022년 6월 30일 이전 대출의 경우 최대 1.2%, 2022년 7월 1일 이후 대출은 0.9%, 2024년 1월 30일 이후 대출은 0.7%이다.
상주시는 18일 오전 7시부터 대구 군사시설의 상주 이전을 강력히 소망하는 150여 명의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 범시민 추진위원, 기관단체 회원,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결집해 '상주가 딱이군(軍)!'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열렬한 피켓 홍보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지난 12일 5개 부대 앞 홍보 활동을 시작으로, 매일 새벽 대구시로 출발해 군부대 앞에서 대구 군인들을 환영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상주가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의 최적지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가지고 대구시민과 대구시 이전 대상 군인에게 △교통 여건 △의료 여건 △교육 지원 △제대군인의 노후 보장 △복지 지원 등 상주시의 강점을 내세우며 대구 군인을 열렬히 환영 홍보 활동을 펼쳐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 범시민 추진위원장인 김홍배 위원장은 “인구 증가는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을 전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갈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새로운 전략과 비전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상주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하며 “대구시 군사시설 통합 이전 유치는 상주 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모든 상주시민이 한마음으로 간절히 바라는 비전”이라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온누리상품권으로 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져 금값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그렇게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해명했다. 중기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온누리상품권 회수액이 과도하게 증가하는 경우 필요한 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8일 중기부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금 구매와 금값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시계 및 귀금속소매업자 1426곳의 설 특판기간 회수액을 분석했다"며 "회수액은 62억 원으로 금값 폭등에 영향을 준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18일 본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의 예산업무 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예산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예산 편성과 운영 능력을 높이고, 주요 현안에 대한 실무자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방향과 기준 △재정사업 자율 평가와 예비비 사용 △맞춤형 예산관리시스템(UBIS) 사용법 △세입 예산 업무와 성립 전 예산 요구 절차 등 예산 운영의 핵심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세수 감소와 보통교부금 축소 등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필수 사업은 지속 추진하면서도 비효율적인 사업은 축소·폐지하는 등 재정건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수에서는 효율적인 예산 운용 방안에 관한 실무사례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으며, 참가자 간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토론도 진행됐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예산 운영을 위한 전문 연수를 확대해 교육재정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박귀훈 기획예산관은 “이번 연수를 통해 예산 담당자들이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전문직원과 학교회계 담당자, 신규 예산업무 담당자를 위한 다양한 연수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18일 본청 행복지원동 302호 회의실에서 정책국장을 비롯한 업무 담당 장학사와 주무관, 경북교사노동조합(위원장 이미희) 위원장과 임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교육청-경북교사노동조합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지난 2021년 체결된 단체협약 제9조에 따라 교원 전문성 향상과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연 2회 실시되는 정기 협의회로, 노동조합이 제안한 교사 복지 향상과 업무경감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현안이 다뤄졌다. 경북교사노동조합은 이날 협의 의제로 △교원 심리치료와 심리상담 지원 금액 인상 △학생 분리 지도 수당 근거 마련과 시스템 개선 △초등사서교사가 근무할 수 있는 적정 학교 수 확보 △가족돌봄휴직 승인 조건 완화와 휴직 사유 증빙자료 간소화 △교사에게 늘봄학교, 방과후·돌봄 업무를 부담하는 학교에 대한 지도와 시정 조치 등을 제안했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교육 현장의 요구와 기대를 경청하며, 안건별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교사들의 실질적인 업무경감과 복지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면밀한 논의를 통해 경북교육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온전한 공감과 유연한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공동체와 함께 약동하는 경북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18일 오후 4시 군청 5층 대강당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예천군 소속 현업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산업안전보건 전문가를 초빙해 예천군 소속 사업장 내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소속 권우덕 차장이 위험성 평가를 주제로 △유해·위험요인의 파악 및 위험성 결정 △위험성 평가의 방법과 절차 △위험성 평가 사례 등을 설명했다. 한편, 예천군은 산업안전보건법 및 안전보건교육규정에 따라 매월 정기적으로 집체교육을 실시해 현업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황숙자 총무과장은 “안전보건교육을 통해 현업종사자의 산업재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안전한 근무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노인복지관은 18일 오전 10시, 예천군노인복지관 앞마당에서 어르신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월대보름맞이 윷놀이 행사’를 실시했다. 김정표 예천군노인복지관장은 “오늘 행사에 참여해주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윷놀이 행사와 더불어 수지침 체험, 소원지 작성 및 부럼 깨기, 네일아트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준비하였으니 마음껏 즐기시며, 2025년 을사년에는 더욱더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행사장을 들러 직원들과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어르신들 한 분 한 분께 따뜻한 인사를 드리며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아시아복지재단 산하 예천군노인복지관을 위탁 운영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 상담 및 사회교육프로그램, 건강생활지원사업,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 경로식당 급식 지원, YOYO공연예술단 운영 및 클럽 활성화 사업 등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정책을 세심하게 펼치고 있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18일 농촌자원개발관 대교육장에서 농산물 가공창업 기초반 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매년 1회 개설되는 농산물 가공창업 기초반 교육은 농산물 가공창업에 필요한 정보제공 및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초 과정으로서, 오는 4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4시간씩 총 8회 진행된다. 교육은 △농식품 가공사업 필요성과 상품기획 △식품가공 기초 △농산물가공트렌드와 상품화 방안 △가공창업 법규 △식품위생과 안전 및 HACCP 관리 △가공상품 유통 및 마케팅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가공창업을 고민하는 교육생들을 위한 알찬 과정으로 구성됐다. 기초반을 수료한 교육생은 올해 순차적으로 개설되는 심화반과 마스터반을 통해 농산물가공 이론과 실습과정을 마치면 예천농산물가공협동조합에 가입해 예천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에서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판매할 수 있다. 손석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기초반 교육이 농산물가공 창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화를 통해 새로운 농가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18일 본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의 예산 관련 관리자와 업무 담당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재정집행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2024년 재정집행 실적을 평가하고, 2025년 변경된 재정집행 방향에 맞춰 주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을 독려해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재정집행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 1분기 신속 집행률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예산 집행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상반기 지방교육재정 신속 집행 목표를 달성해 10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한 바 있다. 올해는 상반기 목표인 1조1034억원(목표율 66%) 달성을 위해 ‘집행 이력 관리카드’를 활용해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K-에듀파인을 통해 매주 집행 실적을 공개하는 등 재정집행 점검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5년에도 여러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서민 체감경기 개선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재정집행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