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평생교육원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5일 취업 희망 여성 60명을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직업상담사 2급 자격취득 과정', '실버케어 실무자 양성 과정', '(전문기술)생산관리 사무원 양성 과정' 세 과목을 개강했다. 오는 6월과 8월에는 '사회복지 실무자 양성 과정'과 '실무를 위한 챗GPT & ITQ 융합 과정'을 개강할 예정이며, 앞서 개강한 과정을 포함하면 총 5개 과정에 100여 명이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하게 된다.
김천시는 지난 5일 대한민국 산주대회에 참석해 김천호두를 비롯한 호두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김천시는 부스를 운영하며 호두, 호두먹빵, 호두찰빵 등 전시하고, 산림 관련 정책 및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김천호두는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으며, 관계기관 및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유통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천시는 지리적표시제 등록 품종인 김천1호, 김천2호, 황악 호두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선보이며, 소비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천시의 호두생산량은 2023년도 기준 전국 2위로 전국생산량 중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는 고품질 호두 생산을 위해 호두품종 3종(황악, 김천1호, 김천2호)을 자체개발 및 보호결정을 받았다. 또한 지역 브랜드화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김천호두를 2022년 2월 산림청의 임산물 지리적 표시제 제59호로 최종등록했고,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4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호두부분에서 최우수,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천시는 호두를 비롯한 임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산림청 및 국립산림과학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임산물 가공 산업 육성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천시 대덕면 노인회는 지난 5일 대덕면복지회관 2층 강당에서 대덕면 지역내 33개소의 노인회장, 홍영기 대덕면장, 이부화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장, 최병근 도의원, 김응숙 시의원, 이상욱 시의원, 유관 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노인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2025년 임원진 선출 및 경로당 운영 보조금 집행계획 설명, 2025년 추진 사업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겨울철 산불 예방 동영상 시청을 통해 산불 예방의 중요성, 예방 활동에 따른 주안점, 안전사고 예방 등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재)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와 함께 오는 13일 오후 7시, 과학관 세미나실에서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강연’을 개최한다. 본 강연은 APCTP가 선정한 2024년 올해의 과학도서를 대상으로 저자, 역자,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하는 과학 대중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연은 '세 개의 쿼크'의 저자 김현철 교수가 진행한다. 김현철 교수는 '쿼크'를 중심으로 현대 물리학의 근본 원리를 쉽게 설명할 예정이며, 강연 후에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도서 증정 이벤트와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있다. 강연 상세 일정 및 장소 등은 과학관 누리집(https://www.gc.go.kr/gcsm) 또는 APCTP 웹저널 '크로스로드' 웹사이트(https://crossroads.apctp.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https://forms.gle/yn9a3Mrs3DYVDhDy5)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김천시 대덕면 행정복지센터는 2025년 노인회 총회에 참석한 각 마을 임원들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 예방 교육 및 홍보를 실시했다. 이 교육은 지난 5일, 대덕면복지회관 2층에서 진행됐으며, 노인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예방의 중요성과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대덕면 면장 홍영기의 주관 아래 진행됐으며, 전정식 노인회 분회장과 지역내 33개소의 노인회장이 참석해 산불 예방 동영상을 시청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산불 예방의 중요성과 예방 활동에 대한 주안점, 그리고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것이었다.
천시 대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일 대신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해 2024년 사업의 모니터링 간담회를 진행하고 2025년도 특화사업을 논의했다. 문장훈 대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느새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협의체가 되자”고 전했다.
울릉도서관은 '불편한 편의점'으로 대중의 호응을 받은 김호연 작가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한다. 오는 31일에는 울릉중학교 강당, 4월 1일 오후 7시에는 한마음회관에서 주민들을 초청해 진행한다. 특강에서는 불편한 편의점과 신작 나의 돈키호테를 중심으로 소설가의 삶과 문화콘텐츠 산업의 다양한 면모를 들려준다. 중학생 대상 강연에서는 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경험을 나누며, 문화콘텐츠 전문가의 역량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 대상 강연에서는 문학이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성장하는 과정과 그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초청 강연은 지역 학생, 주민들에게 문학이 주는 감동과 가능성을 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소년들에게는 문학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작가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성인들에게는 문학과 문화콘텐츠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삶의 다양한 국면에서 인문학적 감수성을 확장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11일 부터 울릉도서관 누리집(www.gbelib.kr/ul)을 통해 온라인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울릉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일영 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문학이 단순한 읽기의 행위를 넘어, 개인의 정서와 사회적 이해를 넓히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알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속초해양경찰서 경비함정 함정조리사를 채용한다. 원서는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11일간 접수하며 채용인원은 함정조리사 9급 2명이다. 응시 자격은 조리 산업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 조리 기능사 자격증 취득 후 2년 이상 조리 관련 근무 경력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2년내) 중에 해당하면 된다. 응시자는 구비서류를 동해지방
권기창 안동시장은 7일 오전 10시 안동시청 웅부관에서 열리는 하회마을 명소화 추진사업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한다.
안동시 가온재활주야간보호센터는 지난 5일 관내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용상동함께모아행복금고’에 매월 10만원의 정기기부를 약속했다. 용상동에 소재한 가온재활주야간보호센터는 지역사회의 노인들을 돌보며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으로, 특히 노인 복지에 대한 깊은 관심과 책임감으로 이번 기부를 진행하며 그 뜻을 더욱 공고히 했다.
안동시는 도로명주소의 이용 활성화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내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일제조사를 이달부터 실시한다. 이번 일제조사는 주소정보시설의 훼손, 망실, 시인성 등의 적정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정비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시설물을 활용한 위치 찾기 등 사용 편의를 제고하며 노후 시설물 정비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된다. 조사대상은 안동시 지역내 도로명판 8421개, 건물번호판 4만9411개, 기초번호판 2309개, 주소정보안내판 48개며, 스마트 국가주소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주소정보시설의 설치 상태, 위치 적정성, 안전상태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시는 일제조사 결과에 따라 정비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노후 및 훼손이 심한 시설물은 신속히 교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현장조사와 유지보수를 통해 시민과 안동시 방문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립박물관은 6일 기증․기탁 전시실을 관람객에게 공개했다. 기증․기탁 전시실은 박물관 1전시실의 까치구멍집 내부를 개보수해 전시공간을 마련했으며, 국보 ‘하회탈’과 기증․기탁 유물 5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 유물은 국보 하회탈 3점과 우향계첩, 근대화가 안중식의 산수화와 각종 생활용품 등이다. 특히 국보 하회탈은 국가유산 보호를 위해 기탁처인 (사)안동하회마을보존회와 협의해 분기별로 3점씩 교체 전시할 예정이며, 이번 분기에는 양반탈과 선비탈, 부네탈을 먼저 공개했다.
안동시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0일부터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허약․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300명으로,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앱 활용이 가능해야 한다. 단, 노인장기요양등급 1~5등급자, 보건소 모바일헬스케어 참여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 관리 자가측정기기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건강 면접조사에 따른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손목 활동량계, 혈압계, 혈당계를 지원받고 6개월간 스마트폰 ‘오늘건강’ 앱을 통해 기록된 건강 상태에 따라 보건소 전문인력이 모니터링 및 맞춤형 건강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 통합돌봄팀(054-840-5989)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김진환 시보건소장은 “스마트 시대에 어르신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해 활기차고 행복한
기후변화와 고령화는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농업 분야에 큰 위기로 다가왔다. 기온 상승과 강수량 변화에 따라 농업 생산성에 변동이 발생하고, 농업에 종사하는 젊은 세대가 줄어듦에 따라 인력 부족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안동시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다양한 농업 기술 개발과 젊은 농업인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시는 올해 136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농민이 우대받는 미래지향 농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농업 분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더욱 활성화해(2개소 증가) 내국인 인력지원을 강화하고,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도 대폭 확대한다. 계절근로 사업으로 입국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770명에서 1천여 명으로 늘리고,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도 2개소에서 5개소로 늘어나 더욱 많은 농가가
포스코DX가 가상환경 시뮬레이션 기반의 ‘피지컬 AI’ 기술을 고도화하여, 제조 산업의 AI 전환(AI Transformation, AX)을 가속화하고 있다. 포스코DX는 현실 세계의 공장을 가상 환경에 정확하게 구현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에 앞서 AI 학습과 검증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피지컬 AI’ 개발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기존 산업 현장의 설비와 센서들은 관성, 가속도, 노이즈 등 다양한 물리적 환경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를 가상환경에서 재현하여 AI가 최적의 움직임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설비의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하고 최적화할 수 있게 된다. 전통적인 산업 현장에서는 조업에 영향을 미치거나 안전, 보안상의 이유로 AI 모델을 테스트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았다. 그러나 포스코DX는 가상환경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러한 제한을 극복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AI 모델 개발과 현장 적용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지역 글로컬30 지정대학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지정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이하 특화지역)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고등교육 분야의 규제특례 제도로, 교육부의 특화지역 운영계획에 따라 지방대학의 학과 개편과 교육과정 등에 대한 규제 적용을 한시적으로 배제 또는 완화해 고등교육의 혁신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특히 이번 특화지역 지정은 대구·경북 글로컬30 지정 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적용해 글로컬 지정대학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에서 특화지역의 규제특례를 신청하는 분야는 △대학의 주요보직·비전임교원 채용 기준 완화 △캠퍼스 간 전과 허용 △전문학사·전공심화·전문기술석사 통합과정 운영 등 총 17개 분야이다. 지정기간은 4년이며 추가로 최대 2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대구·경북이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에서 글로컬30 대학으로 지정된 국립경국대학교(국립안동대학교-경북도립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한동대학교, 경북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의 글로컬 대학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화지역 지정 결과는 교육부 사전검토와 특화지역분과위원회의 심의·의결 등을 거친 후 교육부에서 상반기 중으로 발표하며, 올해 2학기부터 해당 대학에 적용될 예정이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대구지역 글로컬 지정대학의 핵심성과 달성을 위해서는 각종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특화지역 지정 신청을 통해 글로컬대학이 지향하는 지역 밀착형 혁신전략 추진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경북은 글로컬 대학 혁신을 통해 진정한 지방시대를 구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이번 규제개선으로 대학이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년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9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가운데, 경북도에서는 회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블레저(bleisure) 관광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블레저는 비즈니스(business)와 레저(leisure)를 합친 단어로 출장 일정과 연계해 즐기는 여행을 의미한다. 회의 참가자들이 일정이 없는 시간에 경주시와 경북도의 방방곡곡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블레저 관광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자들의 수요에 맞게 시간별, 테마별로 관광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오전, 오후, 야간 시간별로 구성해 회의로 바쁜 중간에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전일 코스를 운영해 관광지를 심도 있게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석굴암·불국사·양동마을 등 세계문화유산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유산을 관광하는 헤리티지, 양남주상절리·골굴사 지질공원 등 자연이 만들어 낸 독특한 경관을 볼 수 있는 자연생태, 포스코·한국수자력원자력·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경북의 산업현장을 둘러보는 산업투어 등 주제에 따라 관광지를 구성해 단순한 여행을 넘어 스토리텔링을 추가해 감동을 더한다. ‘2025년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1억명 유치 달성을 위해 경북 내 다양한 지역과 연계하여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안동 하회마을·경산 삼성현역사문화관·영천 한의마을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연계해 관광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실제로 관광프로그램에 관한 관심도 뜨겁다. 아직 대규모 회의를 앞둔 기간임에도 하루 평균 160여 명이 관광에 나서고 있으며, 야간 관광코스는 전일 매진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관광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짧은 시간 진행하는 관광프로그램이 있어서 관광하는 데 매우 편리하다”, “다른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경주와 경북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가이드와 자원봉사자의 친절한 응대로 편안한 여행을 보냈다”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고위관리회의 참가자들에게 경북도의 특별한 관광자원을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5년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우수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최고의 관광프로그램 구성해 경북도를 세계 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리는 가운데 전통문화공연과 5韓체험존 등 K-컬처를 활용한 야외홍보관의 다양한 전시체험이 대표단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경주의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황리단길 청년 감성 스토어’ 팝업 부스가 대표단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황리단길 청년 감성 팝업스토어’는 경주의 청년작가들과 청년 사장들이 모여 한국을 방문한 대표단에게 경주의 K-콘텐츠의 힘을 보여주고자 합심해 전통 다과와 지역 특산품, 기념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십원빵 △달고나 △커피 △꽃차 △약과 등 전통다과와 △캐리커처 △복주머니 만들기 △경주 향수 만들기 △한복원단키링 만들기 △한지노트 만들기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선보여 21개 회원국 대표단의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페루 대표단 일원인 플랭클린 톰슨씨와 까티야 빌체즈씨는 가장 인기 있는 달고나와 십원빵을 먹고 캐리커처 그리기 체험을 한 후 "경주를 처음 방문했다.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이 너무 훌륭했고 회의뿐만 아니라, 맛있는 음식과 캐리커처 체험을 하니 매 순간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다음번에는 가족들과 함께 경주를 꼭 방문하고 싶다”고 말하며 연신 ‘나이스! 쿨!’을 외쳤다. 김상철 APEC준비지원단장은 “가장 한국적인 전통미가 있는 도시 경주에서 APEC SOM1 제1차 고위관리회의가 개최되는 만큼 전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준비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대표단이 경주에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면서, 경북의 K-컬처의 힘을 느끼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범 1년을 맞이하고 있는 경북도의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사업이 가시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구미 1국가산단에 지역활성화투자펀드로 추진되는 근로자 임대주택(청년드림타워) 건립이 금융 조달을 마무리하고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구미 근로자 임대주택 건립사업은 지난해 3월 26일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전국 1호 사업으로 공식 출범한 뒤 1년째를 맞아 착수(실질적인 공사의 실행)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경북도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 지역활성화팀, 구미시, 산업단지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하에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12월 통합심의 방식으로 건축인허가를 마무리한 이후 올해 2월 시공사 선정과 금융권 대출 심사가 완료돼 이제 실질적인 공사를 위한 준비는 모두 마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개발사업은 지연, 중단 등 변수가 많아 오히려 순항 중인 곳이 ‘주목’을 받는다면서, 원자재가격 상승, 부동산시장 침체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지연과 중단을 반복하는 가운데 경북의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개발에 따른 기대 가치가 높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해 3월 이후 사업의 성공을 위해 중앙정부, 산업단지공단 및 금융계와 협조체계를 가동해 통합인허가 지원 등 행정적인 지원방안을 총동원했으며, 상공회의소, 중소기업협의회, 기업발전협의회 등 지역경제계와도 소통을 강화해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확보해 왔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장의 기업들은 지난 30년간 이와 같은 최신식 대규모 주거시설의 필요성을 역설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민간에서 지방의 주거환경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답답함을 호소해 왔다며, 청년드림타워 프로젝트에 큰 기대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통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의 성장엔진을 담당할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재정만으로는 지역이 원하는 거대 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렵고, 민간은 수익성을 이유로 지방에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꺼리는 상황에서, 재정이 마중물을 제공함으로써 지방에 대한 민간투자를 계속 촉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우선, 구미 청년드림타워를 도내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에 확산할 예정이다. 국가산단, 일반산단 내 근로자 주거수요 충족을 위해 중소규모부터 대규모 임대주택까지 지역별 맞춤형으로 다양한 규모의 임대주택을 도내에 건축한다는 계획이다. 임대주택 건립 외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도 실현될 수 있도록 실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선 전국 4호 사업으로 선정된 경주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프로젝트를 연내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있으며, 농식품 유통물류센터, 스마트팜, 호텔·리조트 등 민간과의 합작이 가능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일으킨다는 방침이다. 실무를 담당하는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도 차원의 전략적 투자프로젝트와 시군이 원하는 프로젝트로 이미 그림은 그려져 있다”며 “확실한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금융과 건설은 물론 사업을 끌고 나갈 대기업과도 소통해 투자펀드사업의 퍼즐을 맞춰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의 지역활성화투자펀드와 유사하게 경북도 자체펀드도 조성하여 지역의 중소규모 PF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자체펀드 조성을 위한 관련 법령(지방분권균형발전법 시행령 및 관련 고시) 개정이 진행 중이며, 개정이 완료되는 즉시 자체펀드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道 자체 지역활성화투자펀드가 조성된다면 대규모 프로젝트는 중앙의 지역활성화투자펀드로, 중소규모 프로젝트는 道 자체펀드로 추진할 수 있어, 경북에 대한 인프라 투자수요를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정부에서 잘한 정책 중 하나가 바로 지역활성화투자펀드다”라며 “경북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방을 다시 유토피아로 만들어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생각으로 지방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지방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앞으로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5일 중소벤처기업부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5억원(총사업비 70억원)을 확보했다.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운영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소공인 인프라를 구축해 공동장비 사용, 제품 고도화, 제품 개발과 판매까지 혁신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소공인 제조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소공인 전용 복합지원센터 설치 △첨단 제조 장비 구축 △판로개척 등 마케팅 강화 △제조창업자교육(가공 이론 및 설계 기술교육) 등이다. 소공인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해 매출로 연결하고, 기술 지원으로 제품을 고도화해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센터 조성 예정지는 경산시 진량읍 일반산업단지로서, 금속 가공제품·기계와 장비 제조업 210여 개사가 집적화돼 있다. 산·학·연 협력이 가능한 소공인 제조 창업의 최적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소공인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전담관리기관을 지정해 실질적인 육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도는 올해를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및 지원의 원년’으로 삼고, 소상공 아이콘기업, 펀드 조성, 권역별 자율상권 활성화 지원, 행복 점포육성, 새바람 체인지업 지원사업 등을 함께 추진한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경북 도내 금속·기계 제조업 소공인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소공인 복합지원센터가 지역 제조업 생태계의 거점으로 자리 잡아 자생력을 갖춘 산업 환경을 조성토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